사용자토론:안녕의 토론 주제

군대 안 가고 살 수 있으면 좋죠. 근데 그게 맘대로 되나요? 국민의 4대 의무 중에는 국방의 의무가 있습니다. 의무란 말 그대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기 싫다고 안하는 것이 아니죠.

솔직히 군대를 못 간다는 건 자신의 체력능력이 태어날 때부터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자연선택설에 따라(인간에게는 예외적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생존이 목적인 상황에서는 인간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그런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서울 시민들 중 약자들의 최소 10퍼센트 이상은 그렇게 사망하겠죠.

또 여성이 군대를 간다고 해서 재정적으로 무리가 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여성까지 군대를 갈 때 군인 수가 현재의 딱 2배가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2025년 기준 병장 월급 100만원 돌파합니다. 이를 40만원까지 깎으면? 1인당 20만원씩 절약하여 약 100만명분, 즉 2000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돈으로 훈련에 드는 비용이랑 시설 등을 갖추기에 충분하며, 복무 기간을 1년으로 줄인다면 돈이 오히려 남을 가능성도 있고, 임금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남성들의 불만도 잠재울 수 있죠.(물론 직업군인은 예외입니다)

또, 여자가 군대가는 것이 30년이 지나야 이득일 것이라고 했는데, 30년 사이에 전쟁이 나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지금 우리나라는 휴전중인 것이지 종전을 한 것이 아닙니다. 전쟁이 날 가능성은 희박하고 거의 0퍼센트에 가깝지만 아예 전쟁이 발발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실제로 여성징병제를 운영하면 이득을 얻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죠. 그러나 남녀 간 분쟁을 완화할 수 있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여성징병제를 운영한다고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