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개선요청의 토론 주제

영어 등 알파벳 사용언어 책이나 문서를 보면 문단의 오른쪽 공간 관리를 위해 하이픈(-)을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몇가지 패턴을 정리해 볼수 있겠습니다:

  1. 무조건 단어가 한 덩어리로 붙어있게 하기
  2. 줄이 바뀌는 지점에서 단어를 자르기
  3. 줄이 바뀌는 지점에서 단어를 자르고 하이픈 추가
  4. 줄이 바뀌는 지점에서 단어를 음절 단위로 자르고 하이픈 추가

보통 별다른 신경을 안 쓰면 1번이 기본 설정으로 작동하는데, 가로로 좁은 공간에서 긴 단어가 걸리면 오른쪽 여백이 엄청 크게 나올때가 있어 미관상 안 좋습니다.

그래서 영어 등 언어에서는 보통 4번을 사용합니다.

한국어는 언어 특성상 한 글자 공간에 한 음절이 들어가기 때문에 단어가 어디에서 잘려나가도 읽는데 문제가 없어 2번을 사용합니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2번을 적용중입니다.

영어 위키백과는 1번을 적용중입니다. 아마 가로공간을 최대로 확보했기 때문에 딱히 단어를 자를 필요를 못 느낀 것 같습니다.

근데 페미위키는 한국어 문서는 1번 적용, 영어 문서(문서가 아니라 단어인가? 이점은 확인 못했습니다) 는 3번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웹사이트측에서는 3번/4번 구분을 하나의 옵션으로 지정하고 4번 적용을 브라우저가 알아서 하도록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음절 구분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음절을 잘 자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충 둘러보니 includ-ing, provid-ing, consec-utive 등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도비 제품군도 이런 문제가 있던데 도대체 왜 이걸 해결못하는건지..?)

영어 단어를 음절을 무시하고 자르면 보기 안 좋기 때문에 1번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CSS 를 통해 하이픈 규칙이 적용되어있을 것 같은데 문단에 해당하는 클래스에 (설마 P 는 아닐테고..) 아래를 추가하면 됩니다.

hyphens: none !important;

그리고 한국어 문서는 1번 보다는 2번이 좀 더 문단 오른쪽이 정돈되어보일텐데요? 언어별로 CSS 를 따로 도입할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어는 hyphens:auto, 영어는 hyphens:none 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언어별로 선별 적용이 안 될 경우, 둘 다 hyphens:none 로 통일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