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권님, 이 위키가 개인의 블로그라면 그렇게 하셔도 그것은 개인의 집필스타일의 문제이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 공간은 모두가 함께 쓰고 동시에 보는 공공의 위키라는 공간이지요?
그렇다면 "나중에 수정할테니 그때까진 그 문서를 포기해라"라는 것은 대단히 이상한 입장이 됩니다.
매번 이렇게 문제가 반복되는데엔 사회인권님이 기사를 퍼다 붙인 직후부터 수정할때까지 그 문서가 통째로 사회인권님 개인에게 사유화된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시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시간이 문제라면, 한번에 본인이 소화할 만큼만 작성하면 됩니다.
본인이 소화하지도 못할만큼의 문서에 손을 대시면서도 그것을 개인의 시간 문제라고 말씀하시면 위키라는 공간의 공공적 성격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인권님이 작성하고 수정하는 스타일의 문제는 시간 문제가 아니라 다량의 문서를 사회인권님 개인이 사유화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제가 사회인권님께 제안하는 방식은
굳이 그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는 것이 해당 항목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기사의 내용을 전부 퍼올 게 아니라 각주처리해서 해당 기사의 링크정도만 먼저 박아두고 수정은 그 다음에 하시란겁니다.
지금 이런 방식을 계속 고수하신다는건 사회인권님이 손 댄 문서는 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사유화시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차라리 기사복붙을 영 못 참으시겠다면 개인 블로그를 파서 거기에 스크랩을 하시고 거기서 수정을 한 다음 완성된 형태의 글을 페미위키에 기여하시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