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토론:사회인권의 토론 주제

모든 기여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그 책임은 그 기여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납니다. 사회인권님이 기여를 많이 하는 만큼 그 책임의 양 또한 크고 무거울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그 책임을 질 자신이 없다면, 기여의 양을 줄이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기여를 하십시오.

제가 보기에 사회인권님은 본인의 기여량을 감당할 만한 기량이 되지 않습니다. 그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기량은 갈고닦아서 채우면 됩니다. 그런데 본인의 기량을 지적받고 나서도 같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반복한다면 그건 죄악에 준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면 아예 다 지우시지요. 그것도 링크라도 남겨둔 부분은 제가 쓰레기든 나발이든 제 기여가 아예 필요가 없었으면 그냥 인물 소개만 남아있었을텐데요. 근데 그 마저도 쓸데가 없었으면 아예 삭제 요청을 했겠죠.

근데 어느정도 제 기여가 잘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한 기여는 아예 비판한다는 명목으로 지우고 싶으십니까?"

라고 하셨던데 밑줄친부분에선 경악했습니다. 사회인권님 본인이 뭔가 대단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하지 않느니만 못한 쪽으로 기여하시는 바람에 적잖은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손봐야하는지 논의하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사회인권님께 이야기를 했다가 바뀌지 않아서 포기했다는 분도 계십니다. 더 심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본인 기여에 대한 비판을 본인 인격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비판을 도덕적으로 나쁜 것으로 몰아 회피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비겁할뿐만 아니라 공론장의 지적 수준을 현격하게 떨어뜨립니다.

저는 사회인권님의 구체적인 글이 지리멸렬하고 가십거리 기사의 복붙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그것이 가독성을 해치고 중요한 정보를 쓰레기 정보 속에 파묻어버린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건 사회인권님의 인격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 되려 그것을 인격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은 정보의 기록으로 어떤 주장을 하겠으나 그에 대한 비판은 절대로 받지 않을뿐더러 그것은 자신에 대한 인격모독이라는 도덕적으로 악한 행동을 했다는 회피적인 태도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는 사회인권님에게 누구도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게 누구건간에 비판받지 못하는 기여는 그저 지적 토양을 해치는 행위일 뿐입니다.


정보를 정리하고 구분하는 데 일관적인 규칙을 두시기 바랍니다. 어떤 항목을 정리하는 데 있어서 인터넷 기사 이상의 자료를 읽지 않고, 같은 사건에 중복되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한다거나 해서 참고문헌 목록을 비대하게 만들지 마세요. 시시콜콜한 부분들은 묶어서 한 문장으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사를 퍼오고 나서 수정하지 말고!!!!(중요) 노트북에서라도 한글같은곳에 쓴 다음에 정리해서 정리를 다 마치면 그 때 업로드하시기 바랍니다. 공공공간에는 어느정도 완결된 글을 올리세요.

잘 모르겠으면 이게 꼭 정답은 아니겠지만 움베르트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 같은 작은 책이라도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시시콜콜한 검열이니 뭐니 하는 지엽적인 투정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도 않겠습니다. 위의 지적만 읽어도 그런 회피적 태도가 왜 문제인지는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대해서 상상해서 반론하시거나 혹은 본인이 명백하게 썼던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반론하기에 앞서 본인이 썼던 내용과 제가 썼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정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