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녀는 한국의 여성에 대한 프레이밍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용어로, 한국 여성들의 비합리적인 태도 및 행위를 비난하는 표현이다.[1] 여성혐오가 규정하는 ‘김치녀’에는 남성의 경제력을 요구하는 여성, 이기적인 여성, 성적 규범에서 벗어나는 여성, 무능력하다고 생각되는 여성, 여성단체나 페미니스트가 포함되며 그 대립항으로 가부장적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개념녀’가 존재한다.[2]
각주
- 김지혜, 이숙정, 「여성혐오에 대응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실천 전략과 장치의 세속화 가능성」, 『커뮤니케이션학 연구』 25권1호(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2017), pp.85-113
- 김수아⋅김세은, 「‘좋아요’가 만드는 ‘싫어요’의 세계: 페이스북 ‘여성혐오’ 페이지 분석」, 『미디어, 젠더 & 문화』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016), pp.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