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유?
간단하게 고추기름 되시겠다. 중화 요리에 두루 쓰이는 일종의 향신료이며 시중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고추씨기름이라는 상품들이 공장제 라유인 것. 하지만 라유는 매우 손쉽게 가정에서도 홈메이드로 제작할 수 있으며 그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고추기름은 매운 풍미가 단시간에 확 올라오는 독특한 맛을 보여주며 돼지고기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만들기
- 준비물
- 조리법
- 1. 대파는 잎을 제외하고 하얀 몸통을 후라이팬에 들어갈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반을 갈라준다.
- 2. 생강은 얆은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불을 약하게 올린다.
- 4. 불을 올리고 곧바로 대파와 생강을 넣고 기름을 끓인다.
- 5. 기름이 끓어 향이 올라오면 고춧가루를 서너스푼 뿌려서 색깔을 낸다.
- 6. 쥐똥고추가 있다면 넣어주어 풍미를 더한다.
- 7. 전체적으로 진한 붉은색이 나오면 불을 끄고 식힌다.
- 8. 식은 7번의 내용물을 체에 걸러서 기름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으면 끝.
- 주의사항
절대로 기름을 끓인다음 재료를 넣으면 안 된다. 기름을 붓고 재료를 넣어서 같이 끓이는 개념이다. 만약 기름을 끓인 상태에서 재료를 넣으면 라유가 아니라 대파, 생강 튀김이 될 것이며, 고춧가루는 끓는 기름에 넣으면 바로 새카맣게 타버린다. 반드시 주의할 것.
응용법
- 제육볶음에 라유를 살짝 첨가하면 매콤한 풍미가 더해진다.
- 육개장 같이 매운 소고기 국물 요리를 그릇에 담고 라유를 몇 방울 떨궈주면 국물의 풍미가 업그레이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