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커비(일본어: 星のカービィ호시노 카-비) 시리즈는 닌텐도의 게임 시리즈이다.
별의 커비는 1992년 4월 27일에 게임보이용 소프트로 첫 등장하였으며, 2017년에 25주년을 맞이하였다.
게임 특징
스토리
공통적으로 위기에 처한 푸푸푸 랜드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 커비의 모험을 큰 흐름이 된다. 혹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떠난 모험이 결과적으로 푸푸푸 랜드를 구하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도리어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초기에는 배경 설정이 뚜렷하지 않고 권선징악적 요소가 강했으나, 후기로 갈 수록 세계관 정립과 더불어 적 캐릭터에 대한 서사가 강화되었다. 이는 시리즈 디렉터가 사쿠라이 마사히로에서 쿠마자키 신야로 바뀐 영향으로 보인다.
시스템
‘비행’, ‘빨아들이기’, ‘뱉기’, ‘능력 카피’를 이용해 적을 무찌르거나 퍼즐을 풀어 최종보스를 이기는 것이 게임의 큰 목표이다.
‘비행’을 사용하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공중에 떠다닐 수 있다. 점프 버튼을 2회 이상 연타하면 비행을 시작하며, 비행시간에 제약이 없는 것이 보통이나 일부 작품에서는 일정시간 이상 비행하면 조금씩 하강한다. 착지할 때에 공기를 내뿜는데 덩치가 작은 적이라면 이 공기에 데미지를 입기도 한다.
‘빨아들이기’를 사용하면 눈 앞에 있는 적이나 사물을 빨아들일 수 있다. 커비는 빨아들인 것을 입에 머금고 있게 되며, 이 상태에서는 비행이 불가능하다. 플레이어는 빨아들인 것을 삼킬 것인지 뱉을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음식 등 회복 아이템을 빨아들인 경우는 입에 머금지 않고 자동으로 삼켜버린다.
‘뱉기’는 빨아들인 것을 뱉어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한번에 빨아들인 개체의 수가 많을 수록 데미지가 증가하며, 일정 이상 빨아들인 경우 뱉은 것이 적 등에 부딪혀도 소멸하지 않고 관통한다.
‘능력 카피’는 어떤 능력에 해당하는 적이나 물건을 삼켰을 때 커비가 그 능력을 얻게된다. 예를 들어 칼을 든 적을 흡수하고 삼키면 특수 능력 ‘소드’를 얻으며, 굴러오는 돌을 삼키면 특수 능력 ‘스톤’을 얻는다. 모든 적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 경우 삼켜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별의 커비 3에서는 삼키면 오히려 데미지를 입게 되는 적이 존재한다. 카피할 수 있는 능력은 커비 배틀 디럭스! 능력 총선거 기준으로 57개이다.
다양한 능력을 사용함으로써 일직선 진행임에도 자유도를 높이거나, 특정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수집요소등으로 퍼즐 요소를 부여하고 있다.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키가 많지 않기 때문에(방향키, 점프, 빨아들이기) 조작이 쉬운 것이 특징이며, 이 조작 방식이 첫 작품으로부터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초심자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