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TERF
이 문서는 슘님이 토론:TERF의 "TERF라는 용어는 낙인이자 혐오발화입니다" 주제의 게시물의 두 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역사 문서에서 이 게시물의 다른 판을 볼 수 있습니다.
1번째 줄: | 1번째 줄: | ||
그럼 해당 글에 비판 내용 따로 작성하면 | 그럼 해당 글에 비판 내용 따로 작성하면 충분히 해당 기능 수행하지 않나요? 젠더론에 비판적인 사람과 터프는 결이 다르다는 말을 드렸고, 그래서 해당 문서로의 유입은 GCF의 하위 분파로 TERF가 있으며 선택 가능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을 했는데 제 말에 대한 대답으로는 부족하네요. | ||
비당사자의 당사자 담론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페미위키 특성상 제안될 수 있는 부분임에 공감하고, TERF가 낙인이 되어 비당사자에 대한 입막음의 소지가 있다는 부분에는 동의하나 혐오를 일삼는 사람이 사회에 실제로 다수가 존재하고 그들을 호칭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현 상황에서,TERF는 혐오에 대한 경계적 단어로 충분히 기능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조차 논의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한국에서, 비당사자가 진행하는 논의를 막는다는 측면에서 당사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집단을 칭하는 단어 사용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단어의 결을 바꾼다는 건 언어의 자유성을 가장한 폭력에 더 가깝습니다. 마치 한남이 낙인으로 쓰일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더 큰 카테고리에 넣어서 한남이란 단어의 결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과 비슷하게 보이고요. 이러한 행위는 당사자에 대한 폭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비당사자들은 새기고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반대합니다. 단어의 용도, 충분히 유의미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트랜스가 제대로 가시화되지도 않은 환경의 한국에서, 비당사자는 과도한 경계를 가져도 모자란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당사자의 당사자 담론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페미위키 특성상 제안될 수 있는 부분임에 공감하고, TERF가 낙인이 되어 비당사자에 대한 입막음의 소지가 있다는 부분에는 동의하나 혐오를 일삼는 사람이 사회에 실제로 다수가 존재하고 그들을 호칭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현 상황에서,TERF는 혐오에 대한 경계적 단어로 충분히 기능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조차 논의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한국에서, 비당사자가 진행하는 논의를 막는다는 측면에서 당사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집단을 칭하는 단어 사용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단어의 결을 바꾼다는 건 언어의 자유성을 가장한 폭력에 더 가깝습니다. 마치 한남이 낙인으로 쓰일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더 큰 카테고리에 넣어서 한남이란 단어의 결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과 비슷하게 보이고요. 이러한 행위는 당사자에 대한 폭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비당사자들은 새기고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반대합니다. 단어의 용도, 충분히 유의미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트랜스가 제대로 가시화되지도 않은 환경의 한국에서, 비당사자는 과도한 경계를 가져도 모자란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