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현상이 아직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낙엽님이 깃헙 티켓에도 요약해둔 현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InstantCommons 라는 미디어위키 기능을 활용해 문서에 Wikimedia Commons의 사진을 사용한 경우, 사진의 수에 비례해 시간이 오래 걸리며, 사진이 15개 이상일 경우 거의 3분 정도 걸림
- (마치 서버에서 캐시가 되는 것처럼) 누구든지 일단 시용자가 해당 문서를 한 번 연 이후에는 모든 사람에게 빠르게 열립니다
- 사용자가 아무도 문서를 열어보지 않은채로 며칠이 지난 후에는 다시 (캐시가 지워진 것 처럼) 문서를 열때 동일한 시간이 걸립니다. 랜덤성으로 한참 버벅거리다가 화면에 "504 Gateway Time-out" 라는 메세지가 뜨기도 합니다. (그냥 흰 화면에 이 메세지만 뜸)
사용자가 누구든지 한번만 열면 나머지 사용자들은 버벅거리는 현상을 관찰 할 수가 없어서. 테스트하기 참 어려운 현상입니다. 새 문서를 만들고 거기에 지금까지 페미위키에서 사용되지 않은 이미지들을 잔뜩 넣으면 저장하는 순간 문서 보기 모드로 전환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할 것 같네요.. (편집 과정에서 이미 로딩되서 아니려나?)
이 현상이 관찰 될 정도로 InstantCommons 이미지가 많이 사용된 예시 페이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디어위키 사이트의 InstantCommons 설명을 보면 Scalability 항목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 "every file only has to be downloaded once, and there are per-user bandwidth limitations"
- "... there could be a limit on the size of files which should be downloaded transparently. This would primarily be because files above a certain size would delay pageviews significantly and might even cause the page request to time out."
InstantCommons 의 과거 버전에는 캐싱 기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현재는 없어진 것으로 생각되지만 (페미위키 상에서 이런 이미지의 속성을 보면 모든 내용이 Wikimedia Commons 의 핫링크로 나타납니다), 캐싱 기능을 언급하는 듯한 상기 문구가 아직도 미디어위키에서 삭제되지 않은 걸 보면 혹시 캐싱 기능이 없어지지 않았는데 우리가 잘못 파악한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2006-2014년 사이에 InstantCommons 를 켜놓고 이따금 사용하던 미디어위키 위키를 운영했는데 그때 이미지 속성이 어떻게 표시되던지 기억이 안 납니다. 당시에는 링크가 로컬 캐시로 나오고, 이제는 위키미디어로 나온다면 그게 캐시가 없어졌다는 나름의 증거일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 페이지 하나가 InstantCommons 에 대한 문서화의 전부라니 뭔가 매우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 이 스레드를 살펴보니 사샤나즈님이 링크해준 매뉴얼 문서에 캐싱이 언급되어있네요. 1.26 버전까지는 캐싱이 있었지만 현재는 없다라는데.. 근데 저거 설명해둔 사람들이 왜 "Enabling this configuration parameter does not avoid any usage of disk space on the server running the local wiki." 이 문구는 삭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