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여성혐오적인 한국어 표현의 토론 주제

언니라 더 많이 불렸을 것이라 말한 것은 그래서 언니라 불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남성의 시각으로 정의되었음을 얘기한 것입니다. 언니란 말이 당시에 없었으니 누나가 되었다는 말은 같은 온라인가나다 글에 따르면 동시기에 누나란 말 또한 매우 생소했던 점으로 반박할 수 있고, 또한 사망 당시 22세로 오빠라 부르라면 부를 수도 있을 전태일 열사도 청년임을 강조한답시고 전태일 오빠나 형으로 부르지는 않으므로 나이를 강조해서 누나라 부른다는 것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누나가 가족주의라는 건 또다른 토론 주제 같습니다. 적어도 현대에선 아무나 누나로 불릴 수 있으니, 과거 가족끼리만 누나라고 불렀던 시기가 있던 게 아니라면 저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또 김구는 어린이 대상 책이 아니라도 원래 김구 선생이라 많이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