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銀杏)은 은행나무 속 은행나무의 종자를 일컫는 말로, 먹을 것과 약재로 쓰인다. 가장 바깥쪽에는 악취가 나는 주황색 과육이 있으며 그 안에는 단단한 껍질이 있다.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옅은 갈색에 가까운 베이지색 얇은 껍질이 은행의 반쪽을 덮고 있으며, 보통 이 얇은 껍질 채로 익혀서 먹는다. 익히지 않은 생 것을 먹으면 떫떠름하며 독성이 강하다.
냄새
단단한 껍질을 까기 전 전체 열매의 과육을 으깨면 지독한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마치 똥냄새와 매우 흡사하다. 은행나무를 수나무만 심기 전에는 가로수에서 은행 열매가 떨어져 길거리 오염과 냄새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식품
소량이지만 독이 들어있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 6~7알이 적정량이며, 그보다 더 많이 먹을 경우 야뇨증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