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G23 템페스트 1부 공략

최근 편집: 2019년 4월 10일 (수)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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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G23(템페스트) 1부 공략

겨울의 축제

  • 입수 정보

- 2019년 12월 13일 패치 후 누적 레벨 5000 이상의 캐릭터로 챕터 UI에서 템페스트 선택 진행시 획득

  • 설명

-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네. 자네는 잘 지내는지 모르겠군. 마을에서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네. 시간이 괜찮다면 들러주지 않겠나? - 던컨

  • 퀘스트 진행

- 티르 코네일의 던컨과 대화 - 축제 기념품 상인이 파는 기념품 모두 사서 사용해 보기 - 카드 놀이 안내원에게 말을 걸어 카드 뒤집기 게임 즐기기 - 그림 퍼즐 안내원에게 말을 걸어 그림 퍼즐 즐기기 - 해가 진 후 마을 입구의 축제 안내인을 통해 연극 감상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티르 코네일 촌장 집에 있는 던컨에게 대화를 걸어 보자.

1. 식료품점 근처의 축제 기념품 상인이 팔고 있는 축제 토끼 인형, 축제 꽃다발, 축제 안내 책자, 축제 선물 상자, 축제 목각 인형을 사용해보자.

- 아이템 : 축제 토끼 인형(Festival Rabbit Doll) - 축제 토끼 인형(Festival Rabbit Doll) : 털이 복슬복슬한 토끼 모양의 인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매우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다. 토끼 인형의 등족에는 문구가 쓰여진 꼬리표가 붙어 있다. - 축제 토끼 인형을 사용하면 '종족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만든 것은...' 라는 사념파를 볼 수 있다.

- 아이템 : 축제 꽃다발(Festival Bouquet) - 축제 꽃다발(Festival Bouquet)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다발이다. 각각의 꽃송이들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연인에게 선물로 준다면 분명 좋아할 것 같다. 꽃송이들 사이엔 문구가 적힌 카드가 들어있다. - 축제 꽃다발을 사용하면 '...가장 높은 존재가 선물한 신성한 보물이었다.' 라는 사념파를 볼 수 있다.

- 아이템 : 축제 안내 책자(Festival Brochuer) - 축제 안내 책자(Festival Brochuer) : 축제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는 책자이다. '알반 아르후안 축제는 예부터?-' 같은 축제의 기원들이 적혀 있다. 안내 문구 한 귀퉁이에 낙서 같은 굵은 글씨로 문구가 적혀 있다. - 축제 안내 책자를 사용하면'...왕자를 비탄에 젖게 하고...' 라는 사념파를 볼 수 있다.

- 아이템 : 축제 선물 상자(Festival Gift Box) - 축제 선물 상자(Festival Gift Box) :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축제 선물 상자이다. 알록달록한 포장지가 뜯지 않아도 기분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상자를 열어볼까? - 축제 선물 상자를 사용하면 '...멸망으로 이끈 저주는 되살아나서...' 라는 사념파를 볼 수 있다.

- 아이템 : 축제 목각 인형(Festival Wooden Doll) - 축제 목각 인형(Festival Wooden Doll) : 알반 아르후안 축제에 사용하는 목각 인형이라고 한다. 가지고 있는 근심과 걱정을 목각 인형에 적어 모닥불과 함께 태우며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목각 인형 가슴팍엔 문구가 적힌 종이가 이미 붙어있다. 누군가 사용하던 걸까? - 축제 목각 인형을 사용하면 '...깊은 밤과 함께 내려앉을 것이다.' 라는 사념파를 볼 수 있다.

- 축제 기념품 상인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축제 기념품 상인] 오잉? 글씨요? 이상하다... 손님이 직접 쓰신 게 아닌가요? 저희는 새 상품만 내놓거든요! 누가 장난을 쳤나... 찜찜하시면 바꿔드릴게요!

- 잡화점 앞의 카드 놀이 안내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카드 뒤집기 놀이 시작'을 선택 시 미니 게임이 등장한다. 카드를 전부 맞추면 사념파 메세지로 '모든 카드의 짝을 맞췄다. 중간에 이상한 그림이 있었는데...'가 등장한다.

- 은행 앞의 퀴즈 안내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퀴즈 대결을 시작하면 퀴즈를 4개의 퀴즈를 낸다. 퀴즈의 정답은 각각 티르 코네일, 관청, 파르홀론(주관식), 역병, 투안(주관식) 이다

- 대화를 마치면 '축제 목각 인형(Festival Wooden Doll)'을 획득 할 수 있다.

- 샤이 오른쪽, 은행 앞에 있는 그림 퍼즐 안내원과 대화하여 그림 퍼즐을 진행하자.

- '그림 퍼즐 시작'을 선택 시 퍼즐 미니 게임이 등장한다. 퍼즐을 전부 맞추면 사념파 메세지로 '무언가 축제에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다. 왜 이런 그림을...' 가 등장한다. - 대화를 종료한 뒤, 농경지와 풍차 사이로 가보도록 하자. 근처에 축제 안내인이 서 있다. - 공연이 시작하는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대화를 걸었을 경우 진행이 되지 않는다. 오후 6시~오전 6시 사이에 축제 안내인과 대화한다. - 대화를 걸어 '공연을 보러 간다'를 선택하면 화면이 전환되면서 그림자 미션 '어느 영웅의 이야기'를 획득할 수 있다.


어느 영웅의 이야기(그림자 미션)

  • 입수 정보

- '겨울의 축제'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시작하면 축제가 진행 중인 티르 코네일로 화면이 전환된다.

{{인용문[○○○] (평소의 티르 코네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마을 곳곳에 모닥불이 피워져 있다. 각자의 얼굴에는 상기된 표정이 가득하고 왠지 모를 기쁨이 마을에 넘쳐흐른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닥불 근처로가 구경해보자.)}} - 근처의 모닥불로 다가가면 미션이 진행된다. - 잡화점과 여관 사이의 모닥불로 다가가면 미션이 진행된다. - 잡화점 옆의 모닥불로 다가가면 미션이 진행된다. - 광장 중앙으로 다가가면 미션이 진행된다. 연극이 진행되는데, 연극에서는 밀레시안이 여태까지 겪어온 메인스트림을 이야기로 엮어 말하고 있다. - 연극이 끝나면 이야기꾼과 정면으로 마주보는 시점으로 전환된다. 이야기꾼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대화를 종료하고 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밤이 달려오는 소리

  • 입수 정보

- '겨울의 축제'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방금 본 공연의 내용이 아무래도 신경쓰인다. 공연의 의뢰인을 찾아서 대화를 나눠보자.

  • 퀘스트 진행

- 티르 코네일 광장에서 진녹색의 로브를 입은 여성 찾기 - 낯선 여자와 대화 - 낯선 여자와 다시 대화 - 갑자기 등장한 베인과 대화 - 주변 수색하기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광장 근처에 나타난 낯선여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여자에게 다가간다' 선택 시 RP미션이 진행된다. - 미션에 진입하면 잠시 컷신과 대화문이 등장한다. 낯선 여자가 사라진 방향에서갑자기 동물 떼가 달려오기 시작한다. - 대화문이 종료되면 시점이 1인칭으로 전환된다. 달려오는 동물들과 부딪히지 말고 검은 먼지 구름에 가까이 다가가면 미션이 진행된다. - 낯선 여자와 마주 보고 서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낯선 여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연극에 관해 묻는다]를 선택하면 대화가 진행된다. - 다시 낯선 여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미션에 진입하면 잠시 컷신과 대화문이 등장한다. - 컷신 종료 후 그림자 미션 '모르피드리아나스'를 획득할 수 있다.


모르피드리아나스(그림자 미션)

  • 입수 정보

- '밤이 달려오는 소리'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모르피드리아나스의 체력을 일정 % 이하로 내려가면 대화문이 진행된다. - 베인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대화가 끝나면 짧은 컷신이 등장한다. - 컷신이 종료되면 사념파 메시지로 '다들... 사라져 버렸다!' 가 등장한다. - 땅바닥의 반짝이는 것을 클릭하여 조사해보자. - '주변 수색하기' 선택 시 그림자 미션 '분실물'을 획득할 수 있다.


분실물(그림자 미션)

  • 입수 정보

- '밤이 달려오는 소리'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진입하면 캐릭터 주변에 반짝이는 구간이 몇 군데 있다. 클릭하여 조사해보자. - 대화문이 끝나면 사념파 메세지로 '검은 표지의 책을 습득했다' 가 뜨면서 미션이 완료된다. - 아이템 : 검은 표지의 책(apocalypse of Doubhca) - 검은 표지의 책(apocalypse of Doubhca) : 바닥에 떨어져있던 책. 두꺼운 검은색 표지와 겉으로 보이는 내지의 상태가 꽤 낡아보인다. 표지에 있는 문양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사용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낱장의 어둠

  • 입수 정보

- '밤이 달려오는 소리'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이건... 예전에 보았던 그 책과 닮았다. 내키진 않지만... 내용물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 퀘스트 진행

- 발견한 책 살펴보기 - 책의 내용 더 살펴보기 - 책의 내용 더 살펴보기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검은 표지의 책을 사용하면 대화문이 나온다. - 대화문 중간에 책의 이름 입력이라는 창이 등장한다. '검은달의계시록'을 입력하여 계속 진행해보자. - 검은 표지의 책을 다시 조사해보자. - 검은 표지의 책을 다시 조사해보자. - 대화문이 끝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왕관을 비추는 빛

  • 설명

- 확인한 책의 내용이 심상치 않다. 지난번 보았던 내용에 이어지는 것 같은데.. 에레원에게 책의 내용을 빠르게 알리자.

  • 퀘스트 진행

- 공중 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공중 정원에서 르웰린과 대화 - 공중 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에레원] ○○○, 어서 와. 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야?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물어보더니, 에레원은 웃음기를 감추지 못하고 말을 이었다.) 푸훗, 농담이야. ○○○은 언제나 환영이지. 내가 맞이할 가장 반가운 손님이지 않겠어?

[○○○] (에레원은 꽤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르웰린도 장난스럽게 말을 받았다.)

[르웰린] 저런, 에레원 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자리를 비켜드려야 할 것 같은걸요.

[에레원] 르웰린... 이런 식으로 나오기야? 하긴. 신시엘라크의 왕자님은 어딜 가도 환대받을 테니 내 대접이 부족할 수도 있겠구나?

[르웰린] 호오... 상당히 위험한 말씀을 하시네요, 에레원 님. 저는 그저... 왕궁에서는 언제나 스스로가 객임을 잊지 않고 있을 뿐이랍니다. 게다가 상대가 ○○○님이라면... (르웰린은 약간의 뜸을 들이고서 말을 이었다. 입가에 약간의 미소가 스쳐지나간 것 같다.) 저는 얼마든지 그늘로 물러나 기다릴 수 있답니다. 중요한 분이시니까요. 어쨌든... ○○○님의 방문은 모처럼이시지 않나요? 안색이 별로이신 것 같은데...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에레원] 무슨 일이 있어야만 방문하는 건 아니잖아. 뭐... ○○○의 주변에서 사건이 좀 많이 터지는 건 사실이지만... 아니지. 사건이 ○○○을/를 부른다고 해야 하려나. [축제에서 있었던 일을 말한다]

[○○○] (두 사람에게 책을 꺼내 보여주며 티르 코네일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었다. 축제와 연극, 벌어진 전투와 베인에 대해서... 그리고 책에 쓰여 있는 이야기도 말했다. 에레원의 표정에 웃음기가 가시고 진지함이 어렸다.)

[에레원] 그게 사실이야? 아니,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겠구나. 네가 그런 걸로 농담을 하진 않을 테니...

[르웰린] 눈 뜬 왕과 허상... 안개... 흠....... (르웰린은 몇몇 단어를 되뇌어 보더니 생각에 잠겼다.) 베인... 그자가 베임네크라고 불렸다는 말은 지난번에 들었지만... 스스로를 발로르 베임네크라고 칭했단 말이죠.

[에레원] 그러게. 마르에드가 말한 케흘렌이라는 엘프... 그 둘이 함께 나타났다면, 관련이 있는 자들이 틀림없겠네.

[르웰린] 저도 에레원 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게다가 수상한 책까지 얻으셨다고 하니........ 그 책... 혹시, 저도 살펴봐도 될까요? 지난번의 책은 사람마다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고 했죠.제겐 어떻게 읽힐지 궁금하네요.

[에레원] ...신시엘라크의 르웰린으로 이 일에 관심을 보이는 거야?

[○○○] (에레원의 말에 르웰린은 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르웰린] 폐하께서 명하신다면 고려해보겠지만... 글쎄요, 일단은 신기한 책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이라고 해두고 싶네요. 원정대의 일은 저와도 충분히 연관이 있으니까요. (르웰린은 과장된 몸짓으로 책을 들여다 보더니 에레원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후후. 제겐 좀 무거워 보이는 책이긴 하네요. 에레원 님이 걱정하실 만도 하군요. (방긋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르웰린의 모습에, 에레원이 한숨을 쉬었다.)

[에레원] 뭐... 딱히 막으려던 건 아니었어. 두 번째 밤이라... ○○○, 네가 읽을 수 있는 내용은 다 말해준 거지? [그렇다고 말한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르웰린] ......

[○○○] (잠시 생각에 빠졌던 에레원이 홀 방향을 건너보고는 입을 열었다.)

[에레원] 정례 보고를 받는 시간이니... 난 잠깐 다녀올게. 아무래도 마르에드와 피르안에게 연락을 넣어보는 게 좋겠어. 일단... 미안하지만, 둘은 잠시 여기서 기다려줘. 특이한 일이 없다면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르웰린] 네, 에레원 님. 다녀오세요.

[○○○] (에레원이 르웰린과 나에게 번갈아 시선을 준 후, 그레이트홀로 걸어갔다. 르웰린과 책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

- 르웰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르웰린] ....... 저희 둘만 남았네요, ○○○ 님. 자, 일단 책을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책을 건네주자, 르웰린은 가볍게 받아들더니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며 훑어보았다. 눈으론 글자를 읽으면서 입만 움직여 말을 걸어 온다.) 아시겠지만... 책을 보고 싶다는 건 거짓말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니...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닐까 궁금했습니다. 직접 보고 싶었는데... 요즈음의 테흐 두인은 아무래도 마르에드씨가 단단히 지키고 있어서 가보기가 힘들었거든요. 저는 아무래도 좀 눈에 띄는 타입인지라... (르웰린이 잠깐 고개를 들어 주변을 자연스럽게 훑어보고는, 조금 작은 소리로 말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저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의 다른 몇몇 분들도 알 필요를 느껴서요. 최근의 사태가 끝이 아닐 거라는 말은 사실이라는... 감이 오거든요. (르웰린은 페이지를 넘기던 손을 멈추고 내용을 읽어나갔다.) 흐응. 여기쯤인가요. (페이지의 문장을 따라가던 르웰린의 손이 멈추었다. 손끝으로 페이지가 잘려나간 부분을 쓸어보는 것이 보인다.) ...... 흐음, 흥미롭네요. 이 부분은 ○○○ 님이 읽을 수 없던 부분이 맞나요?

[○○○] (르웰린에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여전히 책을 내려다본 채로 르웰린이 말을 이었다.)

[르웰린] 기준이 뭘까요? 일단 제 생각으로는... 개개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 혹은 경험에 따라서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다른 것 같아요. 아, ○○○ 님! 이 부분은 어떻게 보이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 것처럼 외친 르웰린이 책을 들고 몸을 조금 가까이했다. 마침 근처의 정원수를 손질하는 알핀이 보인다. 르웰린이 빙글빙글 웃는 낯으로 작게 하는 말은...)

[르웰린] 제가 손끝으로 짚는 부분을 읽어주세요. 최대한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듯이요. 자, 여기서부터요.

[○○○] (르웰린의 손끝이 펼쳐진 페이지 중간을 가리킨다. 미소 뒤에서 무언의 압박이 느껴지는 것이... 일단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 [즐겁게 읽어 본다] [하, 한번 도전해 본다]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가만히 있는다]

[○○○] - '즐겁게 읽어 본다' 선택 시 (영문을 모르겠지만... 일단 장단에 맞춰주었다. 최대한 즐겁고 흥미롭다는 듯, 자연스럽게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읽어보았다. 르웰린은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페이지가 잘리기 전 부분까지 전부 읽고 나자, 르웰린이 책을 돌려주었다. 책을 읽는 새 알핀은 꽤 멀어져 있다.)

[○○○] - '하, 한번 도전해 본다' 선택 시 (영문을 모르겠지만... 일단 읽어보았다. 나름의 노력은 했는데... 재미있다는 듯 읽는다는 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왠지 어색해져서 더듬더듬 읽게 되었다. 르웰린은 고개를 끄덕이는데... 내 말이 흥미롭게 들리는 걸까? 르웰린이 작게 소곤거렸다.)

[르웰린] ○○○ 님. 연기는 못하시는군요?

[○○○] (페이지가 잘리기 전 부분까지 전부 읽고 나자, 르웰린이 책을 돌려주었다. 책을 읽는 새 알핀은 꽤 멀어져 있다.)

[○○○] -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선택 시 (왜 읽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르웰린에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르웰린] 이 부분이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서요. 저는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 님은 보이신다니, 한번 저를 위해 읽어주시면 안 될까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르웰린이 한층 목소리를 낮춰 덧붙였다.) 무리라면.... 그냥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읽어주세요.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그래요.

[○○○] (페이지가 잘리기 전 부분까지 전부 읽고 나자, 르웰린이 책을 돌려주었다. 책을 읽는 새 알핀은 꽤 멀어져 있다.)

[○○○] - '가만히 있는다' 선택 시 (한 번 가만히 있어 보았다. 멀뚱히 서서 르웰린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르웰린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이쪽을 바라보며 책을 펼쳐 들고 있다. 손끝이 페이지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음...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페이지가 잘리기 전 부분까지 전부 읽고 나자, 르웰린이 책을 돌려주었다. 책을 읽는 새 알핀은 꽤 멀어져 있다.)

[르웰린] - 이후 공통 흐음... 흥미롭게 보이는 건 주로 단어네요. ○○○ 님이 읽을 수 없는 부분인데 제가 읽을 수 있거나, 그 반대인 부분. 둘 다 볼 수 있거나 그렇지 않은 부분. 흠......... '네 장의 꽃잎', '불사', '배'와 '유물', .......이건 저만 읽을 수 있었고 '수호자의 온기'는 저희 둘 다. '인간의 왕'과 '모래와 눈의 땅' ... 이건 ○○○ 님만이 읽을 수 있네요. 흠......... 게다가 이 잘린 부분... 꽤 소중하게 다뤄진 책인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페이지를 잘라간 게 어색하지 않나요? ○○○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중요하지 않은 책?] [어색하지 않다]

[○○○] - '사실 중요하지 않은 책?' 선택 시 (사실 중요하지 않은 책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말해보았다.)

[르웰린] 흠... 네,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표지의 상태를 보았을 땐... 여기저기 가지고 다닐 정도로는 소중하게 여긴 것 같아요. 상당히 여러 번 읽은 흔적도 있고.... 무엇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책이었다면 뒷부분을 이렇게 잘라낼 필요가 없었을 거예요. 이렇게 낡은 책은... 도구로 잘라내는 것보다는 잡고 뜯어내는 게 빠르니까요.

[○○○] - '어색하지 않다' 선택 시 (딱히 어색하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르웰린] 저와 생각이 같으신 것 같네요. 뒷 내용을 잘라간 데에는 이유가 따로 있었을 것 같아요. 그게 무엇인지는 지금으로썬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중요하고 소중한 책이니까 오히려 단번에 손상을 줄이려고 도구로 잘라낸 걸 것 같네요. 뭐... 어쨌든 급하게 잘라낸 건 맞는 것 같지만요.

[르웰린] - 이후 공통 아, 저기 국왕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할까요. 책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할게요.

[○○○] (정말로 에레원이 정원으로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에레원의 걸음이 왠지 급해 보이는데... 에레원이 오면 말을 걸어보자.)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정원으로 걸어나오는 에레원의 기색이 심상치 않다.)

[에레원] 신경 쓰이는 보고가 들어왔어. ○○○, 아까 두 번째 밤에 대한 부분... 거기 다시 얘기해줄 수 있어? [책을 펼쳐 본다]

[검은 표지의 책] 이윽고 두 번째 밤의 장막이 대지에 드리운다. 두 발 아닌 것들이 기어 다니며 밤을 알리고, 발 없는 신을 섬기던 .......들. 그들을 멸망으로 이끌었던 저주가 다시 살아난다.

[에레원] '두 발 아닌 것들이 기어 다니며 밤을 알리고...' 라... 방금 막 보고가 들어왔어. 동물 떼가 이상하게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대. [동물 떼의 이동?] 응, 동물 떼. 상당수의 개체가 확인됐나 봐. 무리 지어 움직이지 않는 동물들이 섞여 있다고 하는데... 또 동물이라니... 느낌이 좋지 않아.

[르웰린] 동물 떼라... ○○○ 님이 아까 분명, 축제 중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하셨죠.

[에레원] 일단 들어온 보고 상으로는... 예전처럼 변종처럼 보이는 동물들은 없는 것 같아. 하지만 확인을 해서 나쁠 건 없겠지. 그 책이... 정말 예언서 같은 거라면, 기어 다닌다는 두 발 아닌 것들이 이 동물 떼를 말하는 건 아닐까? 아, 그러고 보니 르웰린에게 책은 보여줬어?

[○○○] (무심코 대답하려는 순간, 르웰린이 자연스럽게 말을 받았다.)

[르웰린] 네. 펼쳐 보긴 했습니다만... 딱히 새로운 건 알 수 없었습니다. 그보다... 저 뒤 페이지들이 잘려있는 게 신경 쓰이더군요.

[에레원] 그래? 흠... 그렇단 말이지. ○○○, 그 책 내게 맡길 수 없을까? 테흐 두인에 연락은 넣었는데, 마르에드가 피르안을 데리고 오기까진 시간이 걸릴 거야. 아무래도 오자마자 다른 내용도 확인해보는 게 시간을 절약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성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확인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고...

[르웰린] 아무나 보여주시면 안 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정보는 중요합니다. 법황청의 지난 개입을 생각해보세요.

[에레원] ...알고 있어. 어떤 사람들에게 보여줄지는 좀 더 고민해볼 생각이야.

[○○○] (에레원에게 책을 건넸다. 책이 생각보다 무거운지, 에레원이 인상을찌푸리는 것이 보였다.)

[에레원] 무겁잖아? 이럴 때 마르에드가 있으면 좋을 텐데... 흐음... 이렇게 생긴 책이구나. 이게 그 뒷부분? 한두 장도 아닌 여러 페이지를 이렇게 잘라내다니... 중요한 책인 거 아니었어? 어쩐지 어울리지 않네.

[르웰린] 호오... 그러게요.

[에레원] 어쨌든... 확인할 필요는 있는 것 같아. 아무래도 티르 코네일 근방은 내가 손을 쓰기가 어려운데...

[○○○] (에레원은 고민에 빠진 것 같다. 잠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자.)

- 대화가 종료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퀘스트를 바로 완료하고 다음으로 진행하면 된다.


  1. 왕도의 저편
  • 입수 정보
- '왕관을 비추는 빛'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흐음... 곤란하네. 어쩔 수 없지. 네가 나서줘야겠어.          - 에레원
  • 퀘스트 진행
- 공중 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두갈드 아일 길목 지나가기
- 티르 코네일의 던컨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에레원] ○○○, 아무래도... 이번에도 네 도움을 빌려야 할 것 같아. 티르 코네일은 국왕의 힘이 닿는 곳이 아니거든. 너도 알고 있겠지만...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파르홀론의 후손들이야. 내가 함부로 관여한다는 인상을 주는 건 여러모로 위험해.

[르웰린] 티르 코네일을 비롯한 몇몇 곳들은 왕국에 속하지 않으니... 맞는 말입니다.

[에레원] 응. 상황이 맞아떨어지기는 하는데. 제대로 확인도 않고서 내가 손을 대긴 어렵겠어.

[르웰린] 뭐... 지난번의 사태 때문에 법황청 파 세력도 조금은 눈치를 보는 것 같긴 하지만요. 공연히 주의를 끌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에레원] 응. 그래서... 이게 원정대의 일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보고 내용의 확인을 부탁할게. 여행자의 말에 따르면, 티르 코네일 북동쪽에서 두갈드 아일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동물 떼에 휩쓸렸다고 해. 당황해서 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나타난 동물들은 개체 수가 많고 종류도 다양했대. 두갈드 아일 쪽으로 동물 떼도 이동하는 것 같았다고 하는데... 이동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았던 모양이야. 이 보고가 사실인지 ○○○, 네가 확인해 줘. 샅샅이 살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티르 코네일 근처를 확인하고, 그곳의 촌장을 만나보면 될 것 같은데...

[르웰린] 두갈드 아일이라... 벌목 캠프 근처에서 길이 갈리고 숲이 있으니 그 근방에서부터 티르 코네일로 올라가면 되겠네요.

[에레원] 그 정도면 될 것 같네. 나는 일단... 이 책에 대해 더 알아볼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할 테니까. 일단은 조사를 부탁해.

[○○○] (에레원의 태도가 진지하다. 책의 내용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니,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알겠다고 한다] (알겠다고 하자, 한 결 마음이 놓인듯 에레원이 편안해진 표정을 지었다.)

[에레원] 고마워. 별 일 아니면 좋겠는데... 마음이 영 불안하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보고가 들어온 두갈드 아일부터 살펴줘.

[○○○] (에레원의 말대로 두갈드 아일 남쪽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 문게이트 두갈드 아일> 벌목 캠프 오른쪽에서 양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곧 티르 코네일이다. 아직까진 별로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는데... 주변을 살피며 좀 더 가보자.) [마저 걸어간다(미션 진입)] [조금 쉰다]

[○○○] - '조금 쉰다' 선택 시 (여기까지 왔으니... 조금 지친 것 같다. 잠깐 쉬다 가도 되지 않을까?)

- '조금 쉰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양에게 대화를 걸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마저 걸어간다' 선택 시 RP미션이 진행된다.
- 미션에 진입하면 잠시 컷신과 대화문이 등장한다.

[○○○] (갑자기 몸을 흔드는 땅울림이 전해져 온다.)

- 대화문이 끝나면 동물떼가 달려오기 시작한다. 밤의 달려오는 소리 퀘스트보다 동물 수가 많아졌다.
- 연속으로 부딪히면 사념파 메세지로 '동물떼에게 너무 많이 휩쓸린 나머지 정신을 잃어 버렸다.' 가 등장하며 미션이 실패한다.
- 먼지가 이는 방향으로 다가가면 미션이 완료된다. 던컨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던컨] 아, 자네 왔는가. 지난번엔... 인사도 제대로 못 했군. 모처럼 초청한 축제인데... 이상한 짐승들이 날뛰는 바람에 난장판이 될 줄이야. 뒷정리에 모두 꽤 애먹었다네. 그땐 어떻게 된 건가? 자네가 전투하는걸 트레보가 봤다고 하더군. 극단에게 물었더니 연극의 의뢰인을 찾았다고 하던데...

[○○○] (던컨에게 의뢰인을 찾았던 이유를 말하며, 전투에 대해서는 적당히 둘러댔다.)

[던컨] 그랬었군... 흠.... 사실은 그런 소동이 일어난 게 영 미심쩍어서 극단 사람들과 이야기를 더 해보았는데 말일세. 극단 사람들도 그 의뢰인이라는 자에게 시나리오를 제안받아서 시작한 일이라고 하더군. 상인들도 마찬가지이고 말이야. 이런 저런 자세한 일들을 확인해 본 끝에... 축제 자체가 소동을 위해 준비된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했네. 지금 자네 말을 들으니 더더욱 그런 것 같군. 이것 참........... 우리는 그런 줄도 모르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말이지... 이 작은 마을에서 그런 소동을 벌여서 얻을 게 무어 있다고... (던컨이 씁쓸하게 말했다. 내리깐 눈가에 수심이 스치는 것이 보인다.)

[○○○] (던컨에게 방금 두갈드 아일에서 겪은 일과, 여행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던컨] 마을 밖에서도 동물 떼를 봤단 말인가? 허허....... 안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하려 그랬네. 동물들이 자꾸 이상하게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네. 양 떼나 닭들도 뭔가 느끼는 게 있는 건지 밤새 잠들지 않고 울고... 그리고 그 외의 일들... 잠깐, 잠깐. 혹시.... 아무래도 이 일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잠시 기다려보게. 혹시.....?

[○○○] (던컨이 미간을 찌푸리며 혼잣말을 시작했다. 무언가 생각을 정리하는 것 같은데... 잠깐 기다려 보자.)

- 대화가 종료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퀘스트를 바로 완료하고 다음으로 진행하면 된다.


  1. 고열
  • 입수 정보
- '왕도의 저편'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마을에 일어나는 일들이 아무래도 전부 연관이 있는 것 같네. 내 얘기를 들어주겠나.          - 던컨
  • 퀘스트 진행
- 티르 코네일의 던컨과 대화
- 던컨에게 사람들의 상태 다시 묻기
- 티르 코네일의 던컨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던컨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던컨] 그래. 사실은 말일세..... 축제가 끝난 후 마을 주민 중 고열에 시달리는 자가 많다네. [고열?] 그렇다네. 마을 사람들이 다치는 일이 더러 있긴 하지만 앓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단 말이지. 한데... 축제 이후 시름시름 앓는 사람들이 생겼지. 처음에는 잔기침이 시작되고, 미약하게 추위를 호소하네. 그러다 갑자기 열이 심해지는 증세가 나타나더군. 축제 준비와 뒷정리로 너무 고생해서 다들 심한 감기에 걸린 게 아닐까 했네만, 지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찜찜하군. 옮는 병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네. [이상한 행동?]

[○○○] (이상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 던컨에게 물어보았다.)

[던컨] 음... 그게... 뭐라고 설명하기가.... 내가 말해주는 것보다는 자네가 직접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네만...

[○○○] (대체 무슨 행동인 걸까? 던컨은 어쩐지 말하기를 주저하는 것 같다.)

[던컨] 그... 도무지 평소에는 하지 않을 일을 한다네. 단순한 열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한... 그래. 이상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군... 으음... 내 생각에는... 자네가 직접 보는 것이 좋겠네. 깊은 밤이 되면 곳곳에 사람들이 걸어 나와서 어울리지 않는 괴상한 행동을 하니, 금방 알 수 있을 걸세. 지금 열이 심한 사람은 트레보와 레이널드, 데이안과 알리사, 퍼거스가 있겠군. 촌장이 살핀다고 생각하면 그들도 마음이 불편할 수 있지 않겠나. 자네가 슬쩍 봐주는 게 좋을 것 같네만...

[○○○] (던컨이 난감한 기색을 보인다. 어떤 모습들이길래 그런 거지...? 던컨의 말대로 밤에 직접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 다시 던컨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던컨] 흠... 내가 함부로 말하긴 조금 어려운 것 같군. 역시 자네가 한번 마을을 돌아보는 게 어떻겠나. 다들 열에 들떠서 자기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모르는 그런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 [마을을 돌아다닌다(미션 진입)] [던컨의 말을 기다려본다]

[○○○] - '던컨의 말을 기다려본다' 선택 시 (던컨의 말을 기다려 보았지만, 딱히 더 이야기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직접 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던컨의 말을 기다려본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던컨에게 대화를 걸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마을을 돌아다닌다' 선택 시 시점이 전환되면서 RP미션이 진행된다.

[○○○] (모두가 잠든 밤시각. 고요한 정적만이 티르 코네일을 감싸고 있다. 던컨의 말에 의하면 이상 행동을 보이는 마을 사람들은 밤시간에 주로 행동 한다고 한다.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직접 찾아가 확인해보자. 가장 먼저 트레보를 찾아가 볼까...?)

- 퀘스트, 지도, 펫은 소환할 수 없고 인벤토리에는 이동 속도 60%증가 포션 (10분) 2개가 들어있다.
- 트레보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트레보] 으음... ○○○ 님이시군요... 쿨럭, 쿨럭!!

[○○○] (트레보에게서 뜨거운 체온이 느껴진다. 자세히 보니 얼굴도 붉게 달아오른 것 같다.) [어디가 아픈지 물어본다]

[트레보] 하아... 그러게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온 몸에 힘도 없고 자꾸만 기침이 나오고... 무엇보다 일을 할 의욕이 도무지 나질 않네요.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쿨럭! 쿨럭! 그리고, 그리고... 왜, 왜 이러죠? 무... 무섭습니다. 저 여우들도, ○○○ 님도... 으, 으아악! 저, 저리 가요! 으아아아악!!!

[○○○] (트레보가 겁을 잔뜩 집어먹고 어깨를 밀쳤다.)

[트레보] 가... 가버리라구...! 앗! 이게 무슨! 정말 죄송합니다! ○○○ 씨! 저도 모르게 그만...

[○○○] (트레보가 정신을 차린 듯 원래대로 돌아왔다.) [무슨 일인지 물어본다]

[트레보] 그...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왜 여기에 이러고 앉아 있는지! 도무지 기억나질 않는군요... 혹시 제가 실수라도 한게 있습니까? ○○○ 씨? [당황스럽긴 했지만, 실수는 없었다고 말한다] 다... 다행이군요! 실수라도 했을까 걱정했습니다. [최근 마을의 이상한 일에 대해 물어본다] 이, 이상한 일이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최근에 몇몇 소문을 듣긴 했습니다만... [소문?] 네! 최근 학교에 있는 레이널드 선생님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소문입니다. 저도 소문만 들어서... 아시잖아요. 저는 매일 이곳에 서서 길목을 지키고 있는거... ○○○ 씨가 직접 찾아가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레이널드를 찾아가보자.)

- 마을 학교에 도착하면 대화문이 뜬다.

[○○○] (항상 이곳에 있던 레이널드가 보이질 않는다. 어딜간 걸까..?)

[???] 하아아... 모든 게 다 쓸데없는 짓이었을까... [....?] (학교 뒷편에서 레이널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뒷편으로 가보자.)

- 레이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레이널드] 아, ○○○인가? 마침 잘 왔네, 쿨럭! 쿨럭! 오늘은 왠지 몸도 무겁고, 아무 의욕도 나지 않아서 잠시 쉬고 있었네. 쿨럭!!

[○○○] (레이널드가 더운 듯 손부채질을 반복했다. 자세히 보니 얼굴이 상기되어있다.) [괜찮은지 물어본다] (트레보의 말처럼 레이널드의 상태가 좋지 않다. 항상 들고 있던 검도 보이질 않는다.)

[레이널드] 이건 무슨 식물들이려나...? 왜인지 이름이 전혀 떠오르지 않지만... 쿨럭... 이걸 계속 보고 있으니... 쿨럭, 검술 따위 내팽개치고 농사라도 짓고 싶은 기분이 드는군. 쿨럭, 쿨럭! 자. 보게나. 이 작은 녀석들도 이렇게 힘차게 살아나가려고 하는데, 쿨럭! 쿨럭!! 누군가를 해치는 검술이라니.. 회의감이 들지 않나? 쿨럭, 쿨럭!

[○○○] (레이널드가 자세히 보라는 듯 나를 잡아끌었다.)

[레이널드] 헛! 흠... 쿨럭, 쿨럭! 흠! 흠! 혹시 자네.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알고 있는가? 내 검은 또 어딜 간거지?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 (레이널드를 진정 시키며 기억나는 일이 없냐고 물어봤다.)

[레이널드] 무슨일 말인가.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다는건가? 아니! 손은 또 왜이리 흙투성이지? 자네 혹시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난지 알고 있는가? [방금 전까지의 행동을 말해준다] 허허허... 자네 농담이 심하군! 내가 검술을 버릴 사람으로 보이는가? [.....] 노, 농담하지 말게!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겠나! 내가 데이안 처럼 정신이라도 나갔단 말인가? [데이안?] 그래. 데이안. 한참 어린 소년이 안타까운 일일세... [데이안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본다] 자네는 아직 소문을 듣지 못했나 보군! 최근에 데이안이 어디가 이상한건지 자꾸 안하던 행동들을 한다네. 애지중지 하던 양들도 소홀히 하고 말이야... 정말 큰일이야. 직접 찾아가 보겠나? 자네라면 그 아이가 왜 그러는지 알 수도 있을 것 같군.

[○○○] (데이안을 찾아가보자.)

- 목축지에 도착하면 대화문이 뜬다.

[○○○] (항상 이 자리에 서있던 데이안이 보이지 않는다. 양들도 놔두고 어디로 간걸까?)

[???] 하아아암~ 정말~ 싫단 말이지... 이 녀석들... 흐아아아암, 쿨럭, 쿨럭! [...?] (축사 뒷편에서 데이안의 목소리가 들린다. 축사 뒷편으로 가보자.)

- 데이안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양치기 소년 데이안] 아아... 너구나? 왠일이야. 정말 날씨가 좋지? 쿨럭! (데이안이 기침을 반복했다. 어쩐지 으슬으슬 떨고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양들은 어쩌고 이렇게 누워있는지 물어본다] 양들? 야아앙드으을? 있잖아... 난 그녀석들이 너무 싫어! 양들. 쿨럭, 쿨럭! 그래서 그 녀석들을 피해 이렇게 숨어 있는 거라고! 안 그래도 몸도 안 좋은데! 그런 나에게 양들에 대해 물어봐? 그러지 말고 너도 이렇게 누워서 하늘이나 바라보자, 같이. 쿨럭!

[○○○] (데이안이 같이 하늘을 보자는 듯 내 팔을 잡아 끌었다.)

[데이안] 앗! 뭐야! 너 언제 온거야! 나는 또 왜 이러고 있지? 양들은! 혹시 너 양들 봤어? [누워있는 사이 도망갔다고 말한다] 뭐? 도망? 안돼! 양들이 도망갈때 까지 난 뭐하고 있던거야! 으아! [정말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냐고 물어본다] 그래! 그렇다니까.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아... 으음... 너무 더워져서 냇가에 가서 세수를 한것 까진 기억나는데... 그 뒤로 도저히 모르겠네... [트레보와 레이널드의 일에 대해 말한다] 뭐야! 그 아저씨들도 이상하단 말야? 마을이 이상해졌네... 그러고보니 알리사도 요즘 이상한것 같았어. 자꾸 안하던 행동을 하고, 자꾸 이상한 말을 하고. 혹시 시간이 된다면 알리사도 찾아가 봐서 한번 봐줄래? 나는 지금 부터... 야....양들을... 흐아아아암... 차...찾으....

[○○○] (트레보와 레이널드의 상태보다 훨씬 안 좋아 보여 걱정이지만, 일단은 알리사를 찾아가보자.)

- 방앗간으로 다가가면 대화문이 뜬다.

[○○○] (알리사가 늘 있던 자리에 알리사는 보이지 않고, 웬 쪽지가 붙어있다.) [나는 춤이 좋아 여기를 떠날거에요. 나를 보고 싶으면 광장으로 오세요! 후훗] [광장...] (알리사를 찾아 광장으로 가보자.)

- 알리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알리사] 랄랄라~ 날 보러 왔구나!? 어때? 어때? 멋진 춤이지 않아? (알리사가 상기된 얼굴로 물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몸이 안 좋은걸까? 아니면 춤을 열심히 춰서 그런걸까?) [일단... 꽤... 멋진 춤이라고 말해준다] 그렇지? 그렇지? 매일 같이 방앗간에서 방아소리에 박자를 맞추다 보니 이렇게나 멋진 춤을 알게 된거 같단말야~ 후훗 그런데 웬일이야? 함께 춤이라도 추려고? 후훗! 언제든 환영이야! 함께 추자! 랄랄라~

[○○○] (알리사가 함께 춤을 추자는 듯 내 옷깃을 잡아 끌었다.)

[알리사] 우와! 웬일이야? 앗! 내가 왜 여기에 있지? 혹시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알고 있어? [방앗간에 붙어있던 쪽지를 보여준다] 헛! 내가? 내가 이런 쪽지를 붙여뒀단 말야? 에이... 말도 안돼! 거짓말 하지마!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으음... 최근에 마을 사람들이 이상하긴 했었지. 방앗간 건너편에 퍼거스 아저씨도 자꾸 이상한 행동들을 보여주더라고. 그래서... 퍼거스 아저씨한테 가보려던 참이었는데....! 왜 이곳에 와있는거지...? 혹시 나 대신 퍼거스 아저씨를 찾아가 봐 줄수 있어? 왠지모르게 몸이 너무나 피곤하네... 난 좀 쉬어야 겠어...

[○○○] (증상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심한 데다가, 기괴하기까지 하다. 알리사에겐 미안하지만 일단 퍼거스를 찾아가보자)

- 퍼거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벌개진 얼굴로 연신 망치를 두드리던 퍼거스가 이 쪽을 바라봤다. 어쩐지 평소보다 더 숨이 가쁜 느낌이다.)

[퍼거스] 이봐! 내 솜씨 한번 보고 갈텐가? 나는 에린 최고의 대장장이 퍼거스라고 하지. [에린... 최고의... 대장장이...] 하하하! 그렇지! 아주 자~~알 알고 있는군. 자네 혹시 내가 왜 에린 최고의 대장장인줄 알고 있는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난 말야... 대장장이 일을 하면서 단! 한번도! 실수를 해본적이 없다네. 항상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 내곤 하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알고 있는가? 자! 이거 한번 보시게.

[○○○] (퍼거스가 수리중인 무기를 자세히 보라는듯 내 팔을 잡아 끌었다.)

[컷신 영상]

[퍼거스] .......??!! 아니, 자네가 여기는 어쩐 일......... 응? 이 무기는 어떤.........

[○○○] (퍼거스는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듯 당황스러운 얼굴로 이쪽을 쳐다봤다.) [방금 전까지의 행동을 말해준다] (방금 전의 행동을 자세히 말해주자, 퍼거스는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퍼거스] 오, 그래. 맞아.... 그런 기억이 있긴 하구려. 자세히는 아니지만, 드문 드문 기억이 나. 확실히 내 몸상태가 요즘 썩 좋은 편은 아니었소. 딜리스에게 약을 처방받아서 먹어봤지만, 하나도 소용이 없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씼은듯이 나아지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 아니오? [괜찮아져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허허, 그러게 말이오. 내가 살다살다 열이 펄펄 끓는 경험을 할지 누가 알았겠소. 하하하! (퍼거스는 정말로 언제 아팠냐는 듯, 너무나도 멀쩡한 얼굴로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하지만 스스로도 의아한 것 같은데......)

[○○○] (사람들의 증상도 이상하지만, 퍼거스의 상태가 호전된 원인을 알아내야 할 것 같다. 던컨에게 이야기를 전달해보자.)

- 대화를 종료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다시 던컨에게 돌아가서 대화를 걸어보자.

[○○○] (내 표정을 본 던컨이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던컨] 하하... 사람들은 만났는가? 표정을 보니 그런 것 같군. 내가 했던 말은... 그런 뜻이었다네. 특히 알리사 그 아이의 행동은... 나뿐만 아니라 라사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어서 그가 매우 걱정하고 있다네. 자네가 보기엔 어떠했나... 뭐 짐작 가는 게 있었는가?

[○○○] (짐작이 가는 건 딱히 없지만... 잠시 상태가 나아졌던 퍼거스가 생각난다. 던컨에게 퍼거스에게 물린 일에 관해 설명했다. 던컨이 놀란 목소리로 내 몸을 살핀다.)

[던컨] 세상에! 그랬단 말인가? 아니,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어도 그렇지...! 잘 씻었나? 딜리스에게 어서 가보는 게 좋겠군! [퍼거스가 좀 괜찮아졌었는데...] (퍼거스의 상태가 잠시 나아진 것 같다는 얘기를 하자... 던컨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게 사실인가? 사람을 문다고 열이 나아진다니. 나로선 떠오르는 바가 없네만... 자네에게 실수했다가는 큰일이 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퍼거스를 놀라게 한 건 아닌가 싶네만... 하하, 농담같이 들리겠지만 반은 진담이네. 어쨌든... 보다시피 다들 열에 들떠 이상한 행동을 한다네... 두려운 것은, 우리 선조를 덮쳤던 저주가 이제야 우리를 찾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점일세... 흐음... 병에 대해서는 나보다야 딜리스가 잘 알 터. 자네가 말한 사실을 알려 둘테니, 직접 얘기를 나눠보는 것이 어떻겠나. 어쩌면 마을 사람들을 낫게 할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테니 말일세. 허허.... 불길한 기분이 드네...

[○○○] (심란한 표정의 던컨이 걱정스럽게 나를 바라보았다. 상처는 이미 나아 보이지 않을 텐데도 그의 염려가 전해진다. 일단... 던컨의 말처럼 치료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으니, 딜리스를 찾아가자.)

- 대화를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불안한 조치
  • 입수 정보
- '고열'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마을에 병이 돌고 있단 말 들으셨죠? 도움이 필요해요. 촌장님과 얘기를 마치셨다면 절 찾아와 주세요.          - 딜리스
  • 퀘스트 진행
- 티르 코네일의 딜리스와 대화
- 딜리스에게 라바 고치 5개 가져다 주기
- 딜리스에게 개암버섯 5개 가져다 주기
- 딜리스에게 블러디 허브 20개 가져다 주기
- 던컨에게 치료제 전달
- 티르 코네일의 상인 네루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딜리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딜리스는 조금 멍하게 있다가, 한 박자 늦게 이쪽을 의식한 듯 다급히 인사를 건넸다.)

[딜리스] 콜록, 콜록. 안녕하세요. ○○○ 씨. 오랜만에 오셨네요. 안쪽으로 들어오세요...

[○○○] (가만히 살펴보니 딜리스도 꽤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빤히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눈치챈 것인지, 곤란한 듯 웃어보인다.)

[딜리스] 하하... 축제 날 힐러집 앞이 난장판이길래 조금 무리를 했더니... 저도 그만 열병에 걸려버린 것 같아요... 명색이 힐러인데 몸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니... 조금 민망하네요. 다들 내색은 안해도 많이 불안하실 텐데 말이에요... 저까지 아픈 게 소문나면 안 되니까, 비밀이에요. 후훗... ............ ............... [.....?] 앗차. 또 멍하니 있어버렸네... 잠깐 정신을 팔아도, 이렇게 멍하게 있게 되네요. 아... 그러니까...

[○○○] (웃으면서 말하지만, 딜리스의 안색이 역시 좋지 않다. 빨리 쉬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딜리스] 퍼거스 씨의 열병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며칠 동안 대장간 일을 손에서 놓고 계시더니 오늘은 잡다한 일을 도와주러 다닐 정도로 나아지셨더라고요. 저도 힐러집에 오시는 분들께. 가진 약들을 전부 처방드려봤지만... 딱히 열이 내린다거나, 병세가 호전되는 분들은 없었거든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바쁘신건 알지만... 방문해달라고 말씀드린 거랍니다. 촌장님께도 전해 듣긴 했는데... 혹시, 어떤 일이 이으셨는지 말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딜리스에게 퍼거스의 일을 이야기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퍼거스 씨가 ○○○ 씨의 팔을 피가 날 정도로 세게 물었고, 그 다음 갑자기 퍼거스 씨의 병세가 순간적으로 완화되었다는 말씀이시죠? [그렇다고 한다] 어쩌면... 혹시...

[○○○] (딜리스가 조심스러운 얼굴로 나를 보며 머뭇거렸다.)

[딜리스] 확신은 없지만요, 혹시..... ○○○ 씨의 피가 퍼거스 씨의 병세를 순간적으로 완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친 건 아닐까요? ○○○ 씨는 병에 걸리지도, 죽지도 않는... 우리와는 조금... 아니, 많이 다른 존재이니,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딜리스는 머뭇거리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 저기.... 죄송하지만... ○○○ 씨의 혈액을 조금 뽑아도 괜찮을까요? 마을 사람들의 병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무리한 부탁인건 알지만... 부탁드려요. ○○○ 씨. [알겠다고 한다] [거절한다]

[○○○] - '알겠다고 한다' 선택 시 (조금 께름칙하긴 했지만... 고열에 시달려 이상 행동을 보이던 티르 코네일 사람들이 생각나 팔을 걷어 딜리스에게 내밀었다.)

[딜리스] ...!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씨...! (딜리스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며 연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리곤, 내민 팔에서 약간의 혈액을 뽑아 병에 조심스레 담았다.) 정말, 힘든 결정이셨을텐데....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씨. 저는 지금부터, 주신 혈액을 이용해서 치료제를 만들어볼까 해요. 그... 정말 죄송하지만.... 저를 조금만 더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 (내 혈액이 담긴 병을 든 딜리스가 조심스럽게 부탁해왔다. 고열에 시달린듯 좋지 않은 얼굴을 보니, 거절할 수 없을 것 같다.) [도와주겠다고 한다]

[딜리스] 감사합니다! ○○○ 씨! ○○○ 씨는, 저희의 부탁이라면 거절하는 법이 없으시네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해요... (딜리스는 미안한 얼굴로 글씨가 적힌 종이를 집어들었다.) 열병을 완화시킬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재료들이 필요해요. 그래서 말인데요, ○○○ 씨. 우선, 라바 고치 5개만 구해다 주시겠어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 - '거절한다' 선택 시 (내... 피를....? 어쩐지 께름칙한 기분이 들어 거절했다.)

[딜리스] 역시... 그렇죠...? 무리한 부탁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네요... 하하... ........ .............. (딜리스가 다시 기운 없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다가, 정신을 차린 듯 나를 바라봤다.) 아, 내 정신좀 봐. 콜록, 콜록. 치료제를 만들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하는데... 그럼 ○○○ 씨. 조심히 들어가세요. 저는 치료제를 만들어야 해서, 집중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혹시라도... 마음이 바뀐다면, 편하게 다시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아셨죠?

- '거절한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른 선택지인 '알겠다고 한다' 를 선택해서 진행해야 한다.
- 라바 고치 5개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딜리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딜리스] 오셨어요, ○○○ 씨? 앗, 손에 드신 그건... 라바 고치이군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개 맞네요! 이렇게나 빨리 구해다주실 줄은 몰랐는데... 정말 대단해요, ○○○ 씨! 콜록, 콜록...

[○○○] (기침을 하는 딜리스를 걱정스런 눈으로 쳐다보자, 딜리스는 화제를 돌리려는 듯 말을 꺼냈다.)

[딜리스] 아 참, 구해오신 라바 고치를 저에게 주시겠어요? [라바 고치를 건넨다] 라바 고치는 실을 만드는데 쓸 수도 있지만... 특수한 약품과 함께 사용하면 라바가 고치를 만들때 쓰는 특수한 점액질을 얻을 수 있어요. 그 점액질을 통해 치료제에 필요한 용액을 만드려고 해요. 아 그리고... ○○○ 씨가 라바 고치를 구하러 간 사이에 ○○○ 씨의 혈액에 대해 조금 알아봤어요. ○○○ 씨의 혈액 중 어떠한 성분이, 열을 내리는 약품들과 비슷한 성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열병의 현상을 억제 시키는 데에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난 것 아닐까요? 하지만 그렇다면... 기존 약품들로도 열병이 완화되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으음... 역시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라바 고치를 이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동안 ○○○ 씨께 다음 재료를 조금 부탁해도 될까요? [고개를 끄덕인다] (딜리스는 글씨가 적힌 종이를 다시 집어들었다.) 이제 필요한 재료는.... 개암버섯, 개암버섯이 필요해요. ○○○ 씨, 개암 버섯 5개를 구해주세요. 부탁드려요.

- 개암버섯 5개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딜리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딜리스] 개암버섯을 모두 구해와주셨군요. ○○○ 씨.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일단... 구해오신 개암버섯을 저에게 주시겠어요? [개암버섯을 건넨다] 개암버섯은 식용으로 요리에도 사용 되지만, 개암버섯에 있는 특수한 효능은 이렇게 약재로도 사용이 되곤 해요. 구하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 정말 감사드려요. ○○○ 씨. 치료제를 만들면서 열병에 대해서도 조금 알아보았어요. 이 마을에 있으면서 이런 병, 저런 병을 다 보았는데... 이번 열병은 정말 처음 보는 열병이에요. 원인이 무엇인지도, 어디서 시작 된 병인지도 알 수 가 없는... 다행히도 ○○○ 씨 덕분에 잠시나마 병의 증세를 완화 시킬 수 있지만... 언제까지 임시 방편으로만 조치를 취할 수 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 ........

[딜리스] 하아... 우울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마저 치료제를 만들어 볼까요? 마지막으로 필요한 재료는, 블러디 허브에요. 지금도 충분히 약효는 발휘되지만, 아무래도 치료제로써 역할은 조금 부족하답니다. 하지만 블러디 허브만이 아닌, 다른 재료들과 함께 사용한다면 효과가 증폭되거나, 다른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블러디 허브 20개만 구해다 주시겠어요? 이게 마지막이니까요,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 씨

- 블러디 허브 20개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딜리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딜리스] 블러디 허브를 다 구해오셨나요? 마침 치료제도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어요. 시간 딱 맞춰오셨네요. [블러디 허브를 건넨다] 블러디 허브는 건강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죠. 그냥 먹으면 아무 효과가 없지만 치료제로 만들어 사용하면 생명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요. 이로써... 모든 재료가 다 모였네요. ○○○ 씨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마을 사람들도 당분간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올거구요.... 하지만 걱정이에요... 치료제가 다 떨어지거나... 또 다시 병세가 악화되면 그땐 어찌해야 할지... [원인을 찾아보겠다고 말한다] 그래 주신다니 한결 마음이 놓여요. 하지만...! 제가 힐러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저희를 걱정해주시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 씨도 다치거나 하면 안돼요! 언제나 자신의 건강이 우선! 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딜리스가 나를 향해 웃어보였다.) 말하는 사이 치료제가 전부 완성 되었네요? 아직 만들어야 할 양이 더 많지만, 우선은 이 정도만 있어도 충분할 거 같아요. 그럼 이 치료제를 던컨 촌장님께 전해주시겠어요? 저는 이 치료제를 더 만들어볼게요. 다시 한 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씨.

- 딜리스와의 대화를 종료하면 아이템 '열병 치료체'를 획득할 수 있다.


- 아이템 : 열병 치료제(Medicine for Fever)
- 열병 치료제(Medicine for Fever) : 티르 코네일 마을 사람들의 열병을 일시적으로나마 치료해 줄 수 있는 치료제. 티르 코네일의 힐러 딜리스가 밀레시안의 피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열병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전달해보자.
- 던컨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던컨] 아..., ○○○. 이야기는 전해 들었네... 그게 바로 그 치료제인가?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고 말하며 던컨에게 치료제를 건네주었다. 주름진 손이 붉은 빛이 일렁이는 약병을 조심스럽게 받아갔다.) 이 치료제는... 딜리스와 이야기하여 사용하도록 하겠네. 자네의 피로 만든 약이라니. ...... (던컨은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머리가 아픈지 인상을 써보였다.) 내가 너무 늙은 것인지... 도무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구먼. 알다시피... 우리의 선대인 파르홀론족은 전투와 전염병으로 대부분 사망했다네. 아직은 아니지만... 지금의 열병이 조금만 더 심해진다면 모두 두려워하게 될 것이 뻔하네...

[○○○] (치료제를 꾹 쥐는 손등이 나무껍질같이 일어나 있다. 심란한 목소리로 던컨이 말을 이었다.)

[던컨] 치료제가 있다니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이걸 이렇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게 나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아, 재료가 찜찜하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니 혹시라도 오해하지 말게나. 자네가 이렇게 쉽지 않은 도움을 매번 주는 것을 나는 무척 고맙게 여기고 있다네. 하지만.... 이런 일들이 결국 자네에겐 너무 큰 짐과 책임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네. (던컨은 표정을 누그러뜨리며 힘없이 웃어 보였다.) 허허... 뭐, 노파심이면 좋겠지만 말일세. 소중한 물건이니 잘 쓰겠네. 마을이 이 지경이니... 바깥에는 별일이 없는지 걱정이 되는구먼. 혹시라도... 상황이 나빠진다면 알려주겠네. 만들어 준 치료제는 잘 쓰겠네. 나머지는 자네가 가지고 있는 것이 좋겠지. 정말 고맙다네. (던컨은 따뜻한 표정으로 감사를 건넸다.)

[○○○] (마을 바깥이라... 조사를 더 해보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다. 두갈드 아일 쪽을 다시 확인해보자.)

- 상인 네루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상인 네루] 잠깐 잠깐! 님아! 거기 밀레시안 님아! 기다려보셈!

[○○○] (교역소의 상인 임프가 황급히 불러세우더니, 묘하게 빛나는 눈으로 올려다본다.)

[상인 네루] 님아. 님이 ○○○이심? 저기 아프던 대장장이 아저씨! 저기 수염난 아저씨, 님이 낫게 한 거 맞으심? [그렇다고 한다] [아니라고 한다]

[○○○] - '그렇다고 한다' 선택 시

[상인 네루] 그렇삼? 역시! 어떻게 한 거임? 막 이케이케 하면 되는 거삼?? (네루는 손바닥에 침을 뱉어 마구 비비고는 활짝 펼쳐 보였다.) 이걸 막 바르면 됨? 그럼 나음?? 아니면 막 어케해야함???

[○○○] (내 표정을 보더니, 네루는 답답한 표정으로 옷에 손바닥을 쓱쓱 닦았다.)

[상인 네루] 끄응... 임프도 요새 시름시름 열이 나는 것 같으심. 한 번 만져 보삼!

[○○○] - '아니라고 한다' 선택 시 (아니라고 했더니, 네루는 눈을 희번뜩 뜨며 의심스럽다는 듯 나를 훑어 본다.)

[상인 네루] 아니긴! 거짓말하지 마삼! 임프도 눈이 있고 귀가 있으심! 혼자만 알지 말고 좀 알려주삼!! 끄응... 임프도 요새 시름시름 열이 나는 것 같으심. 한 번 만져 보삼!

[○○○] - 이후 공통 (호들갑 떠는 네루의 채근을 이기지 못하고 이마를 만져보았지만... 딱히 열이 있는 것 같진 않다. 못 미더워하는 것을 느꼈는지. 네루가 큰소리로 외쳤다.)

[상인 네루] 에잇! 에잇! 왜 모름? 이렇게 뜨겁잖음!!! 전염병이 도는 것 같았는데... 약이 있으면 떼돈 벌 수 있는 거 아님? 네루, 부자 되고 싶삼! 킁킁... 내가 지켜봤는데, 밀레시안한테는 항상 돈 냄새가 나는 것 같으삼!! 피로 만든 약이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임?? 밀레시안 뭔데 막 병을 낫게 함? 님 뭐임? 임프가 달라면 줄거셈??

[○○○] (그새 무슨 소문을 들은 건지 모르겠지만... 네루의 잔뜩 흥분한 기색이 심상치 않다. 기분 탓인지 교역소 곳곳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괜히 주의를 끌게 되는 것 같은데... 어차피 자세히 설명해줄 순 없으니 자리를 벗어나는 게 좋겠다.)

- 대화를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발 달린 소문들
  • 입수 정보
- '불안한 조치'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용~사님~ 요새 많이 바쁘려나? 같이 얘기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들러줄 거죠~?          - 트레이시
  • 퀘스트 진행
- 두갈드 아일의 트레이시와 대화
- 길 잃은 동물 살피기
- 소용돌이 언덕 근처에서 마르에드와 대화
- 던바튼의 마누스와 대화
- 던바튼에서 마르에드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트레이시에게 대화를 걸자마자 알림창이 뜬다. 
- 동시에 사념파 메세지로 "'따뜻한 손 내미는' 타이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결사' 타이틀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중함을 지닌' 타이틀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 등장한다.



[트레이시] (트레이시는 어쩐지 멍하니 서 있다. 아는 척을 하자 힘 있는 목소리와는 다르게, 조금 늦게 반응한다.) 여-어! 왔어? 금방 왔네? 근처에 있었나 봐? 얘기하고 싶은 일이 뭔가 궁금했던 거지? [말투에 대해 묻는다] [같이 얘기해보고 싶은 일?] [혹시 아픈 곳이 있는지 묻는다]

[○○○] - '말투에 대해 묻는다' 선택 시

[트레이시] 응? 내 말투? 아아~ 용~ 사 님~을 찾는 트레이시의 연락을 말하는 거야~? 이게 한번 두번 하다 보니... 재미가 들려서 말이야. 계속하게되네~ 호홋. 뭐. 불만 있는 건 아니지? 여기 계속 있으면 심심하니까, 이 정도는 이해해 줘. 알았지?

[○○○] - '같이 얘기해보고 싶은 일?'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바로 본론이야? 쳇, 재미없는 걸. 뭐 그렇다면... 얘기를 해볼까나... 크흠, 흠.

[○○○] - '혹시 아픈 곳이 있는지 묻는다' 선택 시 따뜻하다는 평가+1 (트레이시도 티르 코네일의 사람들처럼 아픈 곳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게 물어보자. 트레이시가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콧잔등을 긁는다.)

[트레이시] 어떻게 알았지? 티가 났나? 하려던 말은 그게 아니긴 했지만... 이거, 좀 민망한걸...? 으하하, 걱정하는 해준 거라면 고마워.

[트레이시] - 이후 공통 크흠흠, 콜록. 사실 기껏 부르긴 했지만 별일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데 말이야... 혹시 봤을까? 요새 이상하게 동물들이 우르르 다녀. 위험한 녀석들인가 좀 봤는데... 온갖 놈들이 섞여서 다니는 것 치곤 유별나게 흉포하지도 않은 것 같고. 산책 삼아서 좀 순찰을 해볼까 했는데, 내가 요새 몸살 기운이 좀 심하게 있거든. 그래서 네가 생각났지 뭐야. 그래서 말인데......... 여기서부터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그 동물들이 있는지 봐주겠어? 거 왜, 넌 요상한 일들을 잘 해결하잖아. 콜록. 음... 나도 궁금하긴 한데... 역시 좀 무리인 것 같단 말이지...... 뭐... 그냥 천년 묵은 검은 그리즐리 베어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녀석들이 급하게 간 거라고 생각해도 되겠지만 말이야. 크하하, 컥, 쿨럭. 크흠흠. 어쨌든... 당장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봐줄 수 없을까?

[○○○] (방금의 티르 코네일에서의 일도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트레이시가 아픈 것도 어쩌면...? 고개를 끄덕이자, 트레이시가 어울리지 않게 한쪽 눈만 찡긋거리며 부탁했다.)

[트레이시] 캬하하! 그럴 줄 알았어! 좋아, 좋아. 일단은 용사님~ 이시니까 던바튼 가는 길에 한 번 확인 부탁해용~ (엉겹결에 트레이시에게 등을 떠밀렸다. 음... 트레이시의 말처럼 던바튼으로 걸어 내려가며 주변을 살펴보자.)

- 던바튼으로 내려가다 보면 길목에 양이 하나 쓰러져 있다.


- 양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혼자 있기에는 너무 작은 동물이다. 새끼로 보이는데... 죽은 걸까? 아니... 동물이 맞나...?) [동물에게 접근한다(미션 진입)] [그냥 둔다]

[○○○] - '그냥 둔다' 선택 시 (그냥 둬도 될 것 같지만... 왠지 신경이 쓰인다. 역시 접근해 보는 게 어떨까?)

- '그냥 둔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양에게 대화를 걸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동물에게 접근한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혼란한 행보' 를 받을 수 있다.


  1. 혼란한 행보(그림자 미션)
  • 입수 정보
- '발 달린 소문들'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이 시작되면 아까와 같은 자리에 양이 쓰러져 있다. 양에게 다가가면 다음 순서대로 적이 출현한다.
- 1회차 : 거대 흰 뱀 1, 거대 검은 뱀 1
- 2회차 : 거대 흰 뱀 3, 거대 검은 뱀 3
- 3회차 : 거대 흰 뱀 4, 거대 검은 뱀 4
- 4회차 : 엄청나게 거대한 검은 뱀 2
- 뱀들은 다중인식을 하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식해서 달려온다.
- 4회차까지 출현한 적들을 전부 쓰러트리면 잠시 컷신이 등장한다.

[마르에드] ○○○ 님!

[○○○] (마르에드...? 던바튼 방향에서 마르에드가 달려온다. 여긴 어떻게 온 걸까? 마르에드와 대화해보자.)

- 대화문이 끝나면 미션이 완료된다.
-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르에드] 밀레시... 아니. ○○○ 님. 괜찮으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만... 전투 직후에 나눌만한 인사는 아닌 것 같군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다] (마르에드는 어떻게 여기 있는 걸까? 물어보았다.) 저는 테흐 두인에 있다가 폐하에게 연락을 받고 왕성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 님이 말씀하신 이야기도 전해 들었고요. 타라로 오시기를 기다리려 했지만, 에레원님도 ○○○ 님의 안위를 걱정하시고... 제가 느끼기에도 최근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서 일단 동행을 위해 티르 코네일로 가던 길입니다. 서두르기 위해 피르안도 남겨두고 왔는데... 엇갈리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최근의 분위기?] 아. 그것이.... ○○○ 님이 왕성을 떠나신 이후에, 전염병이 창궐할 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거기까지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파르홀론의 저주가 되살아났다는 말과 함께... ........... (마르에드는 어쩐지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것 같다.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금 작아진 목소리를 낸다.) 밀레시안의 피를 얻으면 병을 피할 수 있다는... 그런 괴소문도 돌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라고 한다]

[○○○] (어떻게 벌써 그런 소문이 도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고 말하며 치료제를 보여주었다. 티르 코네일에서 본 사람들의 증상에 대한 이야기도 마르에드에게 해주었다. 마르에드가 치료제를 당황한 손으로 받아들며 화들짝 놀랐다. 거의 치료제를 떨어뜨릴 뻔 했는데... 상당히 놀란 것 같다.)

[마르에드] 뭐라고요? 그게 사실이란 말입니까? 아니... 피가 약이라니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그게 이 치료제란 말씀입니까? 효과도 있고...?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입니다. 다른 일은 없으셨습니까? (동물들의 이상 행동을 포함해 그 사이 있었던 일을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마르에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폐하께선 소문 때문에 ○○○ 님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급히 출발한 것인데... 심지어 사실이라니... (마르에드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일단... 폐하께서 제게 명하신 것은 ○○○ 님과의 합류와 동행, 소문의 조사였습니다. 이제는... 원정대의 일임이 확실해졌네요. ○○○ 님이 동의하신다면... 왕성으로 돌아가기 전에 그 약... 에 대한 것이나 다른 마을의 상황을 함께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 (이미 소문이 퍼져있다면... 마르에드의 말처럼, 왕성으로 바로 가는 것 보다는 상황을 더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르에드] 제가 ○○○ 님의 호위 역할도 하는 게 좋겠군요.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은... 던바튼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드셨다는 약에 관해서 물을 거라면 힐러집으로 바로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함께 이동하도록 하죠. 빠르게 소문들을 확인하고.. 폐하께 보고드리고 싶습니다.

- 마누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마누스는 등을 돌리고 상자를 뒤지느라 정신이 없어 보인다. 문을 열리는 소리를 들은 건지,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큰소리로 외쳤다.)

[마누스] 글쎄 해열제는 지금 다 떨어졌다니까! 발주는 넣어놨고, 허브도 머지않아....어? 어? ○○○이잖아? 마침 잘 왔네. 혹시 뭐 남는 허브... 그런 거 없나? 열을 내리는 데 잘 맞는 약이라든가 하는 거 말이야. [열을 내리는 약?] 그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굳이 약이 아니라도 돼. 요새 감기 같은 게 유행인가 본데... 사람들이 무슨 저주가 내릴 거라는 둥... 죄다 불안하다며 약을 사두고 있어. 다른 곳에서는 이미 환자들이 많다는 말도 있고... 열병이야 사실 드문 병은 아니잖아? 근데 어째선지... 파르홀론에게 퍼졌던 저주가 돌아왔다는 말이 돌아서 난리도 아니야.

[마르에드] 파르홀론에게 퍼졌던 저주...

[마누스] 나야 장사가 잘되니까 그렇게까지 나쁜 일은 아닌데... 정말 큰 일이 나려나 싶기도 하긴 하고...

[○○○] (한참이나 혼잣말을 하던 마누스가 뭔가 떠올린 듯 이쪽을 살폈다.)

[마누스] 흐음... 그쪽의 기사님은 원래 아는 분인가? 입은 걸 보니 신원은 확실한 사람이신 것 같은데... ○○○과 동행이라면 좀 마음이 놓이네.

[마르에드] ...기사는 아닙니다만, 마음이 놓인다니 다행이군요. 혹시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도 있는 겁니까?

[마누스] 음... 그게 말이지. ○○○은 사실 큰 걱정은 안 되긴 하지만 몸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밀레시안은 워낙 튼튼하잖아? 병에도 안 걸리고... 저주인지 뭔지에 걸리면 보통의 약은 듣지 않겠지만 '밀레시안이라면 뭐 병이 안 걸릴 테니~' 어쩌고 하는 이상한 이야기가 돌더라고.

[마르에드] .................

[마누스] 나야 물론, 그런 소리 들릴 때마다 헛소리는 집어치우라고 하지만... 아직 큰일도 없는데 그런 말이 도는 게 영 찜찜하단 말이지...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하는 말이야. 알아둬. [약에 대해 말한다] [고개를 끄덕인다]

[○○○] - '약에 대해 말한다' 선택 시 평가 변화 없음 (아무래도 소문이 어느 정도 퍼진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약에 대해서 마누스에게 얘기를 할까 고민하는데, 마침 눈이 마주친 마르에드가 고개를 저어보였다.)

[마르에드] 미천한 실력이지만 폐하를 모시는 몸. 폐하의 소중한 분을 지키는 것 역시 저의 일이 될 겁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무래도 약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눈치다. 일단 마르에드의 뜻에 따라주자.)

[○○○] - '고개를 끄덕인다' 선택 시 평가 변화 없음 (걱정해주는 마누스가 고맙다.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약에 대한 얘기는... 굳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마르에드] 맞는 말입니다. 왜 그런 소문이 도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누스] - 이후 공통 어쨌든... 갑자기 엄청나게 바빠져 버렸어. 둘도 감기 조심하라고. 무슨 병에 걸릴지 모르니 손도 잘 씻고 말이야. 음. 일단은 왕국의 대단한 분이 함께라니 든든하구먼.

[마르에드] 네, 폐하의 뜻과 행동을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폐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입니다.

[○○○] (진지하게 마누스에게 대답한 마르에드가 잠시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더니, 이쪽을 보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마르에드] 그리고... 일단은, ○○○ 님께 예방이 될만한 약이 있습니다. 폐하의 명을 받고... 몇몇 지역에 나눠드리고 있어요.

[○○○] (딱히 이런 얘기는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가만히 응시하자, 마르에드가 조금 경직된 기색으로 말을 덧붙였다.)

[마르에드] 감사하게도... ○○○ 님이 에레원 폐하를 돕고 있습니다. 협조를 받은 덕분에... 이렇게 임시방편으로나마 조치를 해보고 있습니다.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마누스] 이야! 왕국에서 예방약을 나눠준다고? 일단 심상찮은 병이 돌긴 하나 보네...? ○○○이 왕성에 드나드느라 바쁘다는 말이 사실이었나 본데... 이것도 재미있군. 이거이거, 좋아해야 할지 아닐지 모르겠는걸? 나 문 닫아야 하는 건 아니지? 하하하, 농담이야. 병이 퍼지기도 전에 대비가 빠르네. 준비해둬서 나쁠 건 없으니 감사하게 받겠어.

- 대화 중간에 사념파 메세지로 '마누스에게 치료제를 하나 건네주었다.' 가 등장한다.

[마누스] 고마워. 이건 꼭 필요해질 때 요긴하게 쓰도록 할게. 자. 그럼 난 재고 확인이나 마저 해볼까.

[○○○] (마누스는 정말로 바빠 보인다. 던바튼에는 어떤 식으로 소문이 퍼졌는지 충분히 들은 것 같다. 바깥으로 나가서 마르에드와 대화해보자.)

-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르에드] ....... (주변을 둘러본 마르에드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입을 열었다.) 역시... 이곳까지 그런 소문이 퍼졌군요. 이상한 일입니다. ○○○ 님이 티르 코네일에서 실제로... 약을 찾은 시점보다 소문이 퍼지고 있는 속도가 훨씬 빠른 것 같습니다. (약간의 망설임 끝에, 마르에드가 주저하며 말을 덧붙였다.) 아까는... ○○○ 님의 동의를 얻지 않고 제 임의로 행동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던바튼은 국경에 위치한 곳. 폐하께서 신경 쓰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 좋은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님이 폐하를 돕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에도요. 그래서 그만.........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한다] [다음엔 동의를 얻으라고 한다] [괜찮다고 한다] [좋은 판단이었다고 말해준다]

[○○○] -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한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의도가 어찌 되었든 마음대로 행동한 것은 비난받을 일인 것 같다. 마르에드에게 불쾌감을 표현했다. 마르에드의 낯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잠시 입을 달싹거리더니 한층 가라앉은 목소리로 사과를 건넸다.)

[마르에드] 말씀하신 바가 전부 맞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함부로 행동했습니다. 스스로 판단을 내릴 땐 좀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남의 말을 의식해선 멋대로 행동하고... 모시는 분의 우방에게 신뢰를 잃는 자라니. 호위병 실격이네요...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론 폐하를 위한다는 이유로 제멋대로 ○○○ 님을 이용한 꼴이 되었군요. 제 행동이 경솔했습니다. 폐하를 모시는 몸으로서도 더 신중해야 했는데, 제 욕심이 앞섰습니다. 받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 '다음엔 동의를 얻으라고 한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마르에드의 의도는 이해했지만... 동의 없이 행동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마르에드가 조금 놀란 눈을 하더니, 침착하게 끄덕거렸다.)

[마르에드] 이해해주시는 건가요? ........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지난번, 베인이란 자에게 들었던 말때문에... 마음에 초조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스스로 결정내릴 수 있다는 걸 저 자신에게 보이려고요. 어쨌든... 아까는 저답지 않게 충동적으로 그만... .......... 제가 경솔했습니다. 다음엔... ○○○ 님의 동의를 먼저 구하겠습니다.

[○○○] - '괜찮다고 한다' 선택 시 신중하다는 평가+1 (눈치를 보는 것 같은 마르에드에게 괜찮다고 해주었다. 마르에드의 표정이 미묘해지더니, 어쩐지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대답을 해온다.)

[마르에드] 당신은...... 아니요, 괜찮지 않습니다. ......폐하와 르웰린이 한 말이 맞는군요. 괜찮지 않습니다. 제멋대로 한 행동을 괜찮다고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님. 잠시 폐하께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제멋대로 행동했습니다. 최소한 ○○○ 님의 동의라도 구했어야 했는데... 이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만... 다음부턴 주의하겠습니다. 제가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 화를 내주셔도 됩니다.

[○○○] - '좋은 판단이었다고 말해준다' 선택 시 따뜻하다는 평가+1 (나름 훌륭한 임기응변이었던 것 같다. 마누스도 충분히 그렇게 느꼈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마르에드] 그... 그랬습니까? 임기응변이라...... 그렇게... 보였군요. (마르에드는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 뜸을 들이더니, 천천히 말을 이었다.) .....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하지만...... 고백하자면, 제가 조금...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 폐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멋대로 판단했습니다. 스스로 결정내릴 수 있는 인간... ..... 저도 모르게 남의 말을 의식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런 말에 휘둘리는 것이야 말로 어쩌면 자기가 어떤 인간이 될 지도 결정하지 못하는 거겠죠. ...... 이곳을 방문하기 전, ○○○ 님과 좀 더 의견을 나눠볼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듭니다. 최소한...... ○○○ 님의 의사와 반하지 않는지 확인은 하는 게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 이후 공통 (...하려던 말에 대한 대답은 충분히 들은 것 같다. 일단은 소문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보았다.)

[마르에드] 네.파르홀론족을 덮쳤던 저주라는 소문... 열병에 붙이기엔 너무 거창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누군가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밀레시안에 대한 부분도요. ○○○ 님이 보신 내용... 멸망으로 이끌었던 저주... 그게 이걸 뜻하는 거라면... ........ (마르에드는 미간을 찌푸린 채 말을 이었다.) 던바튼에서 가까운... 소문이 모이고 퍼질만한 곳... 이멘 마하에 들러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곳의 힐러에게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르에드의 말처럼 이멘 마하에도 들러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힐러집의 아그네스를 만나보자.)

- 대화가 끝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두려움을 비추는 거울
  • 입수 정보
- '발 달린 소문들'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소문이 어디까지, 어떤 내용으로 퍼져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멘 마하로 가볼까요.          - 마르에드
  • 퀘스트 진행
- 이멘 마하의 아그네스와 대화
- 이멘 마하의 아이던과 대화
- 이멘 마하에서 마르에드와 대화
- 승단 시험장 근처 살피기
- 승단 시험장 근처에서 타닐리엠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아그네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아그네스] (아그네스는 미간을 찌푸린 채 서 있다. 마르에드와 다가서자 고개를 돌려 이쪽을 바라본다.) 어머, ○○○ 씨... 네요. 오랜만이에요. 일을 도와주러 오셨나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은 좀... 동행하신 분은... 기사이신가요? 이곳 분이 아니신 것 같은데... 이곳엔 어쩐 일이시지요?

[○○○]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걸까...? 느리게 말하는 아그네스의 근처에도 허브가 수북이 쌓여있다. 마누스처럼은 아니더라도 꽤 바빠 보이는데...) [소문에 대해 물어본다] (뭔가 말하려는 마르에드에게 눈짓하고, 아그네스에게 이멘 마하는 괜찮은지 물어보았다. 눈썹을 찡그리고, 아그네스가 내쪽을 바라보았다.)

[아그네스] 소문이요...? 아... 저주 말인가요? 그래요, ○○○ 씨 귀에도 들어갔을 법하네요... 사실 저도 그런 소문을 듣고... 약재를 챙기러 던바튼 근방까지 다녀보다가 감기에 걸렸지 뭐예요. 너무 무리해서 아픈 건가 싶긴 한데..., 콜록.

[마르에드] 여기에서 던바튼 근방까지면... 약재를 구하러 가기엔 확실히 좀 멀군요.

[아그네스] 그러니까요... 힐러의 집인데 정작 제가 이렇게 아프니... 사람들에겐 영 못미더운가 봐요. 겨우 만든 약은 물론이거니와 모처럼 챙겨둔 허브를 도통 사 가지 않네요. 약은 어차피 듣지 않는다며... 민간요법이라도 알아봐야겠다느니...

[마르에드] 민간요법이요...?

[아그네스] (거기까지 말을 이은 아그네스가 뭔가 떠올랐다는 듯 아, 하고 작게 말했다. 그리고는 이쪽을 천천히 바라보고는 한숨 쉬듯 말한다.) 네. 민간요법이요. ○○○ 씨, 밀레시안이셨죠? 당신들은 좀처럼 아프지 않다고... 병의 답을 당신들 종족에서 구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병의 답을 구한다고?] (병의 답을 구한다니... 그게 무슨 뜻이냐고 반문해보았다.) ......... 저는 그런 미신 같은 말을 믿는 사람도 아니고... 딱히 자세히 입에 담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에요.

[마르에드] 미신 같은 말이요? 아니, 그보다... 병의 답을 밀레시안에게서 얻는다니요?

[아그네스] 저도 잘 몰라요. 힐러 앞에서 그런 헛소리를 하는 예의 없는 사람들의 말은 흘려들었어요. 근위대장님께 물어보는 건 어때요? 저보다야 훨씬 많은 걸 아실 거예요.

[마르에드] 이멘 마하의 근위대장이라... 근위대가 주의를 기울일 정도의 일이 일어난단 말입니까?

[아그네스] 뭐... 충분히 그런 정도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치안에 관한 일이니까요. 그 분이라면, 아마 모를 래야 모를 수 없으실 거예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 씨도 기사님도 저보다는 근위대장을 찾아가시는 게 좋겠어요.

[마르에드] 아, 저는 기사가...

[아그네스] 콜록. 콜록 콜록. 알겠어요, 기사 비슷하신 분. 어쨌든, 저에게 더 묻지 말고... 콜록. 보시다시피 저도 지금 상태가 나쁘거든요.

[○○○] (잔기침을 거듭한 아그네스가 대충 알았다는 듯 손사래를 쳤다. 마르에드가 쎃여있는 허브와 내 쪽을 번갈아 보는데...) [치료제를 준다] (아그네스에게도 치료제를 건네주자, 마르에드의 표정이 조금 밝아지는 것이 보인다.)

[아그네스] 이게 뭐예요? 약...? 제게 주는 건가요? (고개를 끄덕이자, 아그네스의 태도가 조금 누그러졌다.) 타라의 국왕 폐하가 상황이 어려운 이들을 살핀다더니... 제가 그 덕을 볼 줄은 몰랐네요. 이건 잘 챙겨뒀다가 쓸게요. 고마워요, 콜록.

[마르에드] 폐하께서는 아픈 이들이 없길 바라십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원인도 찾아보는 중이니, 너무 염려 마십시오. 빨리 낫길 바라겠습니다.

[아그네스] 그래요, 고마워요. ...어쨌든, 아까 말씀드린 이야기는 근위대장님께 물어보세요. 소문이라곤 해도, 어떤 내용인지는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치료제를 주었으니, 소문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아이던을 찾아가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 아이던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아이던] - 남성 캐릭터로 진행할 경우 (아이던은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근위병들의 보고를 받고 있다가 이쪽을 바라보았다.) 안녕하십니까. 근위대장 아이던입니다. ○○○ 님이시군요. 여긴 어쩐 일로... 혹시 무슨 일을 겪으신 겁니까? 거기 계신 분은... 휘장을 보니 왕국의 기사시로군요. 잠깐... 혹시 폐하의 호위병입니까?

[마르에드] 네. 마르에드라고 합니다. 기사는 아니지만... 미력하나마 폐하를 모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멘 마하의 근위대장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듣던 대로... 정말 기사다우신 분인 것 같군요.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이던] 기사가 아니신가요...? 의외로군요. 왕성에서 일하는 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송구합니다. ○○○ 님의 곁에... 든든한 분이 함께 계시다니 다행이군요.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아이던의 기색이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물어보았더니, 아이던은 조금 딱딱하게 대답했다.) ........ 근위대장으로서 하기 부끄러운 말입니다만, 최근 도시의 치안이 좋지 못합니다. 전염병이 퍼지고 있단 말은 들으셨습니까?

[마르에드] 들었습니다. 폐하께서 저를 ○○○ 님께 동행시키신 것도 그 때문입니다.

[○○○] (마르에드는 살짝 내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아이던이 딱딱한 목소리로 이어 말했다.)

[아이던] 그 전염병 때문입니다. 아직 도시에는 크게 발병한 자가 없습니다만... 비이성적으로 구는 무리가 있습니다.

[마르에드] 비이성적으로 구는 무리라면... 설마, 밀레시안에 관한 것입니까?

[아이던] 알고 계시는군요. 네, 맞습니다. 밀레시안이 가지고 있는 힘이 병을 낫게 한다더군요. 불사의 힘이 담겨 있다며 동물의 피를 사고 파는 기행으로도 모자라... 불순한 의도로 여행자들에게 접근하고, 납치까지 꾀하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마르에드] 납치라고요...?!

[아이던] 네. 아직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아무 일이 없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순찰을 평소보다 강화하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밀레시안들의 행방을 모두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요.

[마르에드] ...노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어쩐지... 다들 지쳐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인가 보군요.

[아이던] 그렇게 느끼셨다니 송구스럽습니다. 밀레시안 중엔 강한 자들이 워낙 많기에 이런 일이 의미 없지 않냐고 하는 말도 많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개중에서도 어리고 약한 자들은 존재합니다. 처음부터 강한 자들은 없으니까요.

[마르에드] ...맞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서 강해지죠.

[아이던] ......네. 본인이 바라든 바라지 않든지요. 어쨌든... 순찰은 한동안 계속해서 지금처럼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자들이 어떤 약한 이들을 노릴지 모릅니다. 수상한 이들은 가까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동물들이 무리 짓는다는 보고도 심심찮게 들어오니, 두 분께서도 근방을 다니실 땐 주의하십시오.

[마르에드] 수상한 이들이 실제로 목격됩니까?

[아이던] 그렇습니다. 약초를 줍는다는 명목으로 이곳저곳에 모여있습니다만... 밀레시안들의 동선과 겹치는 곳에서 주로 목격되더군요.

[마르에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예방이 될만한 약을 ○○○ 님이 이 도시의 힐러에게 전했습니다. 근위대장께서도 알아두십시오.

[아이던] 알겠습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저도 신경 쓰겠습니다. (갑옷을 근위병 한 명이 눈치를 보며 아이던에게 다가오는 게 보인다. 아이던이 근위병에게 눈짓을 해 보였다.) 그럼... 저는 다음 순찰 시간이 다가와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알겠다고 한다] (알겠다고 말해주었다. 아이던이 고개를 숙여 보이곤 몸을 돌려 근위병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아이던] - G3를 완료한 여성 캐릭터로 진행할 경우 ○○○ 님? 여긴 어쩐 일로... 예의 사태 때문입니까? 혹시 당신도......! (아이던은 다급히 다가왔다. 당장이라도 몸을 붙들 듯 굴더니, 멈칫하고 손을 멈췄다.) 아니, 제가 잠시 당황했나 봅니다. 무사해 보이시는군요. 다행입니다. 함께 계신 분은... 휘장을 보니 왕국의 기사이시군요. 잠깐... 혹시 폐하의 호위병입니까?

[마르에드] 네. 마르에드라고 합니다. 기사는 아니지만... 미력하나마 폐하를 모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멘 마하의 근위대장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듣던 대로... 정말 기사다우신 분인 것 같군요.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이던] 기사가 아니신가요...? 의외로군요. 왕성에서 일하는 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송구합니다. ○○○ 님의 곁에... 든든한 분이 함께 계시다니 다행이군요.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아이던] (아이던의 기색이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물어보았더니, 아이던은 피곤을 숨기지 못하고 말을 꺼냈다.) ........ 근위대장으로서 하기 부끄러운 말입니다만, 두 분이니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최근 도시의 치안이 좋지 못합니다. 전염병이 퍼지고 있단 말은 들으셨습니까?

[마르에드] 들었습니다. 폐하께서 저를 ○○○ 님께 동행시키신 것도 그 때문입니다.

[○○○] (마르에드는 살짝 내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아이던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아이던이 무거운 목소리로 이어 말했다.)

[아이던] 그 전염병 때문입니다. 아직 도시에는 크게 발병한 자가 없습니다만... 비이성적으로 구는 무리가 있습니다.

[마르에드] 비이성적으로 구는 무리라면... 설마, 밀레시안에 관한 것입니까?

[아이던] 알고 계시는군요. 네, 맞습니다. 밀레시안이 가지고 있는 힘이 병을 낫게 한다더군요. ......불사의 힘이 담겨 있다며 동물의 피를 사고 파는 기행으로도 모자라... 불순한 의도로 여행자들에게 접근하고, 납치까지 꾀하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마르에드] 납치라고요...?!

[아이던] 네. 아직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아무 일이 없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순찰을 평소보다 강화하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밀레시안들의 행방을 모두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요.

[마르에드] ...노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어쩐지... 다들 지쳐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인가 보군요.

[아이던] 그렇게 느끼셨다니 송구스럽습니다. 밀레시안 중엔 강한 자들이 워낙 많기에 이런 일이 의미 없지 않냐고 하는 말도 많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거기까지 말한 아이던이 잠시 이쪽으로 시선을 주더니 혼잣말을 하듯 말을 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강한 사람은 세상에 없으니까요.

[마르에드] ...맞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서 강해지죠.

[아이던] ......네. 본인이 바라든 바라지 않든지요. 어쨌든... 순찰은 한동안 계속해서 지금처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성을 잃고 행동하는 자들이 어떤 약한 이들을 노릴지 모릅니다. 수상한 이들은 가까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동물들이 무리 짓는다는 보고도 심심찮게 들어오니, ○○○ 님도 근방을 다니실 땐 주의하십시오.

[마르에드] 수상한 이들이 실제로 목격됩니까?

[아이던] 그렇습니다. 약초를 줍는다는 명목으로 이곳저곳에 모여있습니다만... 밀레시안들의 동선과 겹치는 곳에서 주로 목격되더군요.

[마르에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예방이 될만한 약을 ○○○ 님이 이 도시의 힐러에게 전했습니다. 근위대장께서도 알아두십시오.

[아이던] ○○○님께서요....? 알겠습니다. 언제나 도시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옷을 근위병 한 명이 눈치를 보며 아이던에게 다가오는 게 보인다. 아이던이 근위병에게 눈짓을 해 보였다.) 저는... 다음 순찰 시간이 다가와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부디 몸조심하십시오. [알겠다고 한다] (알겠다고 말해주었다. 대답을 들은 아이던이 뭔가 더 말하려는 듯 입을 달싹거리다 마는 것이 보인다. 아이던은 고개를 숙여 보이곤, 몸을 돌려 근위병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르에드] 흐음...... 역시 이멘 마하에도 소문이 퍼져 있네요. 생각보다 너무... 소문이 퍼지는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애초에, 폐하가 걱정하시게 된 것도 그렇고... 소문이 한 곳에서 시작되었다기보다는,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곳은 근위대가 순찰을 단단히 하는 것 같으니 큰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만... 저희도 한 번쯤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마르에드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순찰하다가 목격된다고 했지...)

[마르에드] 밀레시안 분들이 자주 갈만한 곳... 이곳에서 힘의 경지를 더 높일 수 있는 시험을 치른다고 들었습니다. 그쪽을 가보시는 건 어떠할까요?

[○○○] (나쁘지 않은 생각인 것 같다. 마르에드와 승단 시험장에 가보자.)

- 승단 시험장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마르에드와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치는 스샷 참조.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여기까지 오는 길은 괜찮았지만, 혹시 모르니...) [좀 더 살펴본다(미션 진입)] [조금 쉰다]

[○○○] - '조금 쉰다' 선택 시 (조금 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더니, 주변을 둘러 보던 마르에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마르에드] 조금 쉴까요? 이곳의 확인을 마치면 돌아가서 쉴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알겠습니다.

- '조금 쉰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좀 더 살펴본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불량한 접촉' 을 받을 수 있다.


  1. 불량한 접촉(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두려움을 비추는 거울'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진입하면 바로 컷신과 대화문이 등장한다.

[컷신 영상]

[목소리가 큰 수상한 남자] 으악! 깜짝이야!

[긴장한 상태의 수상한 남자] 아이씨! 이상하다.... 아깐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겁에 질린 수상한 남자] 자, 잠깐. 저사람..... ○○○....? 여, 옆에는 뭐야. 설마 기산가?! 난 몰라.... 우린 큰일났다....

[목소리가 큰 수상한 남자] 조, 조용히 해!

[긴장한 상태의 수상한 남자] ○○○......?! 그, 그 무지 강한 사람? 나, 나 역시 관둘래! 처음부터 납치같은거.... 내키지 않았다고! 으아아아, 사람살려!!

[목소리가 큰 수상한 남자] 야, 야! 에잇....! 이렇게 된 거....!

- 컷신 종료 후 미션 시작과 함께 다음 순서대로 적이 출현한다.
- 1회차 : 납치범 4
- 2회차 : 납치범 4
- 3회차 : 납치범 5
- 3회차까지 출현한 적들을 전부 쓰러트리면 다시 컷신이 등장한다.
[컷신 영상]
- 타닐리엠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아까 그 사람들... 분명 납치라고 했다. 이 사람... 괜찮은 걸까?)

[마르에드] 모습을 봐선 밀레시안이 맞는 것 같군요. 정신 차리십시오. 괜찮습니까?

[타닐리엠] .........

[○○○] (충격이 큰 걸까? 괜찮은 거냐고 물어보았다.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화들짝 놀라 내 쪽을 바라본다.)

[타닐리엠] 나? 지금 나한테 묻는 거야?

[마르에드] 네, 당신 말입니다. 밀레시안이 어째서 그런 무리에게... (잠시 모습을 살피던 마르에드가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 아직 이곳에 오신 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신 것 같군요.

[타닐리엠] 나? 아냐아냐. 그냥... 너무 오랜만이라 그래. 어...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갑자기 여기 와서... 어... 안녕? 안녕하세여...?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아.

[마르에드] 어쩌다 아까 같은 상황에 놓인 건가요? 당신은... 그렇게 강한 밀레시안으로는 보이지 않긴 합니다만...

[○○○] (마르에드의 말이 맞다. 입고 있는 장비를 보았을 때, 전투를 즐기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타닐리엠] 움... 모르겠어. 갑자기 말을 걸더니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밀레시안이 맞냐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마구 끌고가던걸...

[마르에드] ......그렇군요. 다른 말은 듣지 못했고요? 어디 다친 곳은 없습니까, 밀레시안?

[타닐리엠] 응. 완전 괜찮아. 타니라고 불러줄래? 둘 다 여기서 뭐 해? 승단하러 가?

[○○○] (마르에드가 미묘한 표정으로 내 쪽을 바라보았다.)

[마르에드] 음......... 이분 말투가......... 저보단 ○○○ 님이 대답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자초지종을 얘기해준다]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한다]

[○○○] - '자초지종을 얘기해준다' 선택 시 따듯하다는 평가+1 (일단은 밀레시안이니... 자초지종을 이야기해주었다. 타닐리엠은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반문해온다.)

[타닐리엠] 그렇구나. 그럼 아까 걔들도 내가 밀레시안이어서... 뭐... 이해했어. 쟤들 보기엔 내가 신기하기야 하겠지... 그래도 그렇지. 병 낫게 하는 힘 같은 건 없는데...

[○○○] -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한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밀레시안이긴 하지만... 굳이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했다.)

[타닐리엠] 그래...? 별 일 아닌가 보네...? 하긴... 여기 사람들이 밀레시안 찾는 거야, 뭐. 하루 이틀 있는 일도 아니니까.

[마르에드] ......이분은 좀, 특이하신 것 같네요.

[마르에드] - 이후 공통 (마르에드가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짚는 것이 보였다.) ○○○ 님, 일단... 지금까지 본 것들을 폐하께 보고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타라 왕성으로 가볼까 합니다만...

[○○○] (마르에드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데, 타닐리엠이 갑자기 흥미를 느낀 듯 끼어들었다.)

[타닐리엠] 타라? 왕성? 그게 어디야? 나도 갈래!

[마르에드] 네? 무슨 말입니까, 밀레시안. 저흰 폐하를 뵈러 가는 겁니다.

[타닐리엠] 폐하? 그... 이름 어려운 사람인가? 에....에.... 에후... 휴....... 바... 퀴....? 으음.....

[마르에드] ...지금의 국왕은 에레원 폐하입니다. 선왕이신 에후르 마퀼 2세의 적자이신 정통한 후계자이시죠.

[타닐리엠] .........? 오오, 그렇구나.... 그래서 타라는 어디야? ○○○ 님, 나도 데려가 주면 안돼? 여기 위험하다며.... 나 에린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적응이 안 돼. 타라는 모르는 곳인데... 가는 길이면 같이 가~

[마르에드] 저희는 놀러 가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마르에드는 잠시 망설이다가, 내 쪽을 보며 덧붙였다.) 타라를 가보지 않았다면... 동행하는 것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 두기엔... 방금의 일도 마음에 걸리고요. 그, 이곳에도 근위대가 있긴 하지만... 폐하께서 최근의 사태들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쓰고 계시기도 하고... 타라는 왕국의 도시 중 가장 엄준한 치안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이니까요.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저희도 가야 하는 길이니 이 밀레시안과 함께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근처에 부엉이 한 마리가 떠돌더니, 마르에드에게 무언가를 떨어뜨렸다. 짧은 편지로 보이는데... 종이를 펼쳐 읽은 마르에드가 한층 밝아진 얼굴이 되었다.)

[마르에드] 폐하께 연락이 왔습니다! 피르안이 도착해서 그... 책을 읽어보았다고 하는군요. 서둘러서 가는 게 좋겠습니다. 거기의 밀레시안씨도 함께 가죠. 타라에서도 다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타닐리엠] 야호! 좋아! 신난다~ 모르는 도시가 있을 줄은 몰랐어! 너희는 왕을 보러 간댔지? 난 왕까진 안 궁금하니까, 근처까지만 데려가 줘! 사실 안 데려가도 갈 거지만...? 내가 가겠다는데 뭐... 어쩔 거야...

[○○○] (마르에드가 기분 나쁘지 않을까 살펴봤으나, 왕성으로 돌아갈 생각에 들뜬 것인지 타닐리엠의 말은 듣지 못한 것 같다. 이곳에 두는 것은 조금 위험한 일인 것 같긴 하다. 아이던도 바빠 보였으니... 일단은 마르에드의 말처럼 타라로 데리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왕성 근처까진 함께 가볼까...)

- 대화문이 종료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새가 좇는 것
  • 입수 정보
- '두려움을 비추는 거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저도 타라에 도착했어요! 음.... 돌아오시면, 같이 얘기해요!          - 피르안
  • 퀘스트 진행
- 라흐 왕성 앞에서 피르안과 대화
- 공중 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공중 정원에서 피르안과 대화
- 공중 정원에서 르웰린과 대화
- 공중 정원에서 피르안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피르안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위치는 스샷 참조.


[피르안] (왕성 앞쪽에 피르안이 서 있다. 우리를 발견하고 반갑게 팔을 붕붕 흔들어 보인다.) 와아! ○○○ 씨! 마르에드 누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마르에드] 피르안, 어째서 이 앞에...? 폐하와 함께 있는 게 아니었습니까?

[피르안] 폐하는 바쁘시잖아요! 두 분이 곧 오실 것 같길래 산책 삼아 마중 나와 있었어요.

[마르에드] 하지만...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합니다.

[피르안]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바로 요 앞인걸요! 레자르 님 보이는 곳 근처에서 서 있겠다고 했어요.

[마르에드] ......그래요. 반겨주는 건 좋지만, 안전을 더 중요하게 여기길 바랍니다. 그... 폐하께서 맡기신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타닐리엠] 폐하께서 맡기신 일?

[피르안] 앗, 그게... 이분은 누구시죠? ○○○ 님의 친구분이신가요?

[마르에드] 이 밀레시안은... (마르에드의 말을 끊고, 타닐리엠이 끼어들었다.)

[타닐리엠] 난 타닐리엠. 타니라고 불러도 돼. 넌 이름이 피르안이야? 귀엽게 생겼네... 혹시 드루이드?

[피르안] 네? 네? 드루이드요? 저, 저는... 저는 피르안인데... 어... 그, 그냥 피르안이에요. 그러니까...

[타닐리엠] 타니라고 불러. 드루이드 아니구나... 왠지 그럴 것 같았는데...

[피르안] 그런가요? 전 드루이드 분들은 뵌 적이 거의 없어서... 타니 씨가 아는 분과 제가 닮았나 보네요.

[타닐리엠] 응. 내가 아는 사람이 훨씬 어른이긴 한데...

[마르에드] 크흠, 큼. (마르에드가 어색한 헛기침을 했다. 사람들의 주의가 끌리자 피르안과 내 쪽을 번갈아 보며 말을 던진다.) 친교를 맺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폐하께 보고를 올리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그... 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야 하고요.

[피르안] 아앗, 맞아요! 두 분 만나면 딴짓하지 말고 빨리 데리고 오라고 르웰린 님이 말했는데......

[타닐리엠] 다들 가야 해? 바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야? [그렇다고 말한다] (타닐리엠에게 그렇다고 말했다.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빠르게 납득한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나랑은 상관없는 거지? 그럼 난 가볼게. 다들 수고하구, 나중에 또 봐~ (타닐리엠은 인사를 끝으로 빠르게 사라졌다.)

[피르안] 아앗. 가버리셨어요. 역시 밀레시안들은 신출귀몰하네요.

[마르에드] 상관이 없... 다고 말할 순 없지 않나요. 사실상 실종될 뻔했던............ .........

[피르안] (피르안의 얼굴이 삽시간에 창백해졌다. 되묻는 목소리가 잘게 떨리는 게 느껴진다.) 실종될 뻔했다고요...? 방금 저분이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누님...?

[마르에드] ....... 일단, 여기서 나누기에 적절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에레원 폐하께 보고드리며... 자세한 이야기를 하죠. 지금 시간이라면.... 폐하는 정원에 계시겠군요. 피르안... 침착하고 ○○○ 님과 같이 궁에 듭시다.

[피르안] 아, 네... 네. 그래야겠죠... 가서 일단... 얘기를 마저 해보는 게 좋겠네요. (충격을 받은 듯한 피르안 너머로 마르에드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일단은... 에레원을 만나러 가자.)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에레원] 어서 와. 도착했다는 말은들었어. 확인하기로 한 일들은 어떻게 됐어? [있었던 일들을 말한다] (티르 코네일과 던바튼, 이멘 마하에서 있었던 일들을 에레원에게 말했다.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에레원의 미간이 좁혀지는 게 보인다. 이마를 짚고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흠. 골치 아프네... 이거... 그 책에 쓰여있던 대로잖아. 계시록이란 말이지...

[마르에드] 일단은 치료제를 전달했으니, 어느 정도는 예방도 될 것이고 유사시에 대응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폐하.

[에레원] 아, 둘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었어. 시간 낭비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해주었어. 정말 고마워. ○○○, 그리고 마르에드. 치료제... 같은 걸 만들 수 있었다니 다행이긴 한데. 괜찮은 거야, ○○○? 밀레시안의 피로 만드는 약이라니... 병이든 소문대로 저주이든, 왜 그런 재료의 약이 듣는 거야?

[마르에드] ......저도 동의합니다. 밀레시안이 저희와 다른 종족이라고는 하지만...

[피르안] 으으... 소문이 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타, 타니 씨는 괜찮을까요? 모든 밀레시안이 ○○○ 씨처럼 강한 건 아닐 텐데... 어, 어쩌면 라릭처럼...! (여전히 하얗게 질려있는 피르안이 흥분하자, 에레원이 잠시 눈길을 준다. 마르에드가 조금 엄한 목소리를 냈다.)

[마르에드] 피르안, 진정하세요. 타라까지 동행했으니 큰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약해 보여도 일단은 밀레시안 입니다. 주의도 주었으니 이미 한번 겪은 일을 또 당하진 않을 겁니다. 그보단...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에레원] 마르에드의 말이 맞아. 하이미라크 교단의 신도들에 이어, 밀레시안이 이상한 표적이 되는 건 나도 원치 않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렇게 원정대를 출범시킨 거니까. 흠... ○○○. 오는 길에 그 책의 다른 내용은 들었어? [아직이라고 말한다]

[마르에드] 네, 아직 저희는 듣지 못했습니다. 보고가 우선이라고 생각했기에... 특이한 내용이 있었습니까?

[에레원] 응. 역시 새로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어.

[피르안] (피르안이 파뜩 정신을 차린 듯, 품에서 여러 번 접힌 종이를 꺼내 펼쳤다.) 앗, 네! 맞다. 그걸 말씀드려야 했죠. 제가 그만 또... 딴생각에 빠졌네요. 맞아요. 원정대가 있으니까 괜찮아요... 잠시만요... (피르안이 말할 준비가 되도록... 조금만 기다려주자.)

- 피르안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피르안] 저는... ○○○ 씨가 확인하신 내용의 좀 더 뒷부분까지 읽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아, 여기 즈음이겠네요.

[검은 표지의 책] ...막기 위해 인간의 왕은 절대신의 힘에 기댄다. 수호자의 온기가 내려앉은 네 장의 꽃잎은 ...간의 깊은 불신에도 불구하고, 세 장이 모인다. 또한 불사에 기대려는 무리가 모의를 시작한다. 신벌을 두려워한 모래와 눈의 땅에서 원조를 얻어낸 후 ......의 품에서 완성되고 하나 된 보물은 흘러내린 독과 병을 걷어낸다. 하지만 밤은 끝나지 않고... 유물은 아라트의 실에 싸여 배에 오른다. 들끓는 저주는 발걸음을 옮겨 이면 너머로 사라진다. 독기 가신 땅에는 ...의 손이 재앙을 이끈다. 그림자에 가려졌던 열망이 끝내 ...을 설득하여 세상 모든 곳에 대재앙을 일어나게 한다. 재앙의 정체는...

[피르안] ...... 여기까지가 제가 읽을 수 있던 부분이에요. 음............ ○○○ 씨가 읽으신 부분과 같이 생각해보면... 말씀하신 전염병들은... 어떤 보물을 얻게 되어 사라지나 봐요. 그리고... 어... 병은 사라지지만...

[마르에드] 병이 사라진 후에, 또 다른 재앙이 일어난다는 것이군요.

[에레원]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지? 인간의 왕은 절대신의 힘에 기댄다... 나는 우선 이 부분이 걸려.

[마르에드] 인간의 왕... 이건 에레원 폐하를 뜻하는 말이 아닙니까? 절대신이라 함은... 설마, 아튼 시미니를 말하는 걸까요?

[에레원] 그러니까. 3대 주신도 아니고 절대신의 힘이라니... 게다가 맥락상으로는 이 네 장의 무엇인가가 절대신의 보물 같아. 그런 물건에 대해선... 딱히 들어본 바가 없어.

[마르에드] 뒤에 이어지는 내용도 불길합니다. 밤이 끝나지 않는다니... 이 병이 사라지고 또 다른 일이 닥친다는 의미 아닙니까?

[에레원] 응. 그런 것 같아. 그리고... 모래와 눈의 땅에서 원조를 얻는다는 부분 말이지. 아, 르웰린. 잘됐다, 이리로 오면 돼.

[○○○] (마침 정원으로 들어서는 르웰린이 보인다. 이쪽을 발견하고는 웃어 보이며 다가온다. 오기를 기다려서 다시 대화를 이어가자.)

- 르웰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르웰린] 제가 좀 늦은 모양이네요. 괜찮으시다면, 어떤 얘기를 나누고 계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르웰린에게 방금까지 하던 얘기들을 들려주었다. 이야기를 듣던 르웰린은 팔짱을 끼고 손끝으로 입술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필요 이상으로 구체적인 소문이라고는 생각했는데... 피로 만든 치료제가 듣는다니... 다른 밀레시안의 피로도 가능한 걸까요? 혹시 피가 아닌... 다른 것으로도 실험해 보셨나요?

[피르안] 와아, 르웰린씨... 엄청 탐정 같아요!

[르웰린] 하하, 아닙니다. 최근 읽었던 소설을 조금 흉내 내보았어요. 추리는 제 전문이 아니니... 괜한 말은 줄이겠습니다. 전 사실 그보다는... 그 타닐리엠이라는 밀레시안을 납치하려는 무리가 있었다는 게 신경 쓰이네요. 에레원 님께서 밀레시안을 가까이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인데 폐하의 땅에서 그런 일을 벌이다니요. 폐하를 거스르고 밀레시안을 위협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겁에 질려서든, 돈에 눈이 멀어서든... 위험한 일을 하네요. (르웰린과 잠시 시선이 마주친 것 같다. 스치는 눈매가 장난스럽게 휘는 것이 보인다.) 저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자들 제정신인지 모르겠군요.

[마르에드] 르웰린! 폐하 앞입니다. 표현을 삼가십시오!

[에레원] ...괜찮아, 마르에드. 르웰린의 말처럼 내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괘씸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밀레시안들을 적으로 만들 수 있는 행위도 문제지만 그런 게 아니어도 꽤 화가 나거든. ○○○ 이나 ○○○ 의 친구도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거잖아.

[마르에드] 폐하.....

[에레원]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소문이 퍼지는 건 막아야겠어. 그리고 아까의 얘기로 돌아가서, 모래와 눈의 땅의 원조 말이야. 이거 이리아를 말하는 것 같지? 엘프와 자이언트.

[마르에드] 폐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필리아와 발레스 지역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피르안] 와... 전 가본 적 없는 곳이네요. 이리아는 엄청나게 넓은 땅이라면서요? 저는 갈 엄두도 못 내봤는데...

[르웰린] 모래와 눈의 땅에서 도움을 구해 절대신의 보물을 완성한다. 이것은 인간의 왕이 주도하며, 완성된 보물로 병을 없애는 데에 성공한다. 이런 내용으로 이해가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에레원] 내가 이해한 내용도 그것과 같아. 그리고... 신벌을 두려워한다는 것. 아무래도 엘프와 자이언트 종족을 뜻하는 것 같거든. 저주가 바다를 건넌다고도 했었잖아? 그들에게도 역병이 돌 수 있다는 의미 같아. 그래서 엘프와 자이언트에게 어떻게 협력을 구할지 고민이야. 공식적으로 사절을 보내기엔... 지금의 일들을 너무 크게 알리는 건 위험할 것 같거든.

[르웰린] 정체도, 목적도 명확하지 않은 집단의 존재와 위협을 왕국에서 공표하는 꼴이 될 테니까요. 현명한 판단이십니다.

[마르에드] 불필요한 견제도 많이 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종족의 힘을 빌리는 건... 조심해야 할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폐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주가 바다를 건넌다는 말은 이리아에도 병이퍼진다는 뜻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알려야 할 것 같아요.

[피르안] 저... 폐하의 이름으로 그러는 게 위험하다면 원정대에 합류를 권하는 건 어때요?

[마르에드] 원정대 말입니까?

[르웰린] 원정대에 합류라... 굳이 합류를 권하지 않더라도, 원정대의 이름으로 협력을 칭한다면 왕국에서 요청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겠네요. 원정대의 리더는 ○○○ 님이시기도 하니까요. 뭐, 조금 뻔한 수로 보이기야 하겠지만요.

[에레원] 그러게. 좋은 생각인걸.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라면... 그쪽에서도 우호적으로 대해줄 것 같네. 좋아. 이리아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것, 엘프와 자이언트에게 유물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들의 협조를 얻어 유물을 확보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원정대의 목표로... 원정대가 움직일 것을 명한다. ○○○과... 마르에드가 동행하도록.

[피르안] 네! ○○○ 씨와 마르에드 누님이 동행... 앗... 저는요?

[에레원]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으니까, 이번엔 전투가 가능한... 기동성 있는 사람들 위주로 움직이는 게 좋겠어.

[마르에드] ..... 동감입니다. 이리아는 인적도 드물고... 낯선 환경이니만큼 길을 잃기도 쉽고, 서로를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피르안] 하, 하지만...

[마르에드] 저희가 함께라고 하더라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탈틴에 원정대가 있다고는 하나... 엘프와 자이언트가 비교적 호의를 보이는 건 아무래도 밀레시안이니까요.

[피르안] 누님도 계시고, ○○○ 님도 계시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누님이 호신술도 가르쳐 주셨잖아요! 저 잘 따라다닐게요!

[르웰린] 놀러 가는 자리라면 모를까... 피르안 씨는 안전한 곳에 계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에레원] 하이미라크 교단에 관련된 소식이 들어올지도 모르고, 두 사람이 발로 뛰는 동안 이곳에서도 정보를 정리할 사람이 필요해. 나나 르웰린이 신경 쓰는 데는 한계가 있을 테니... 이곳에서 문제의 책을 해석하는 데에 힘을 더 보탰으면 해.

[피르안] 앗, 그게... 네... 그 말씀이 맞지만...

[○○○] (피르안은 함께 가고 싶은 눈치이다. 우물쭈물하며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리더인 내가 자신을 데려가줬으면 하는 눈친데... 피르안에게 말을 걸어보자.)

- 피르안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피르안] 저는 아직 다른 대륙을 가 본 적이 없거든요. 솔직히...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혹시 뭔가 발견했는데, 제가 필요할 지도 모르잖아요? 지난번처럼...

[○○○] (피르안이 묘하게 기대하는 눈빛으로 나를 본다. 누군가의 찌르는 듯한 눈빛도 느껴지고... 음... 모두의 말처럼, 피르안은 남아있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 [왕성을 부탁하겠다고 한다] [빠르게 다녀오겠다고 한다]

[○○○] - '왕성을 부탁하겠다고 한다' 선택 시 따뜻하다는 평가+1 (왕성에 있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 아쉬워도 이곳에 남아있으라고 피르안을 달래보았다.)

[피르안] 아... 앗...! 네...... 저, 저도 여기에서 제 일을 하고 있을게요! 왕성에 있는 게 덜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아니에요. 헤헤... 네, 누군가는 남아있는 게 좋겠네요! 원정대의 중요한 일이니까... 저도 잘 대기할게요.

[○○○] - '빠르게 다녀오겠다고 한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피르안에게 시간이 중요한 일이니, 체력이 뒷받침되는 인원이 빠르게 다녀오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기대했던 말이 아닌지, 피르안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피르안] ...... 네...... 하, 하긴 좀... 제가 가면 아무래도... 빠르게는 무리겠죠? 사, 사실 저도, 제가 따라가면 거추장스러우실 것 같긴 해요. 헤, 헤헤...... 그... 저는 여기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을게요! 다음엔 같이 갈 수 있게요...

[○○○] - 이후 공통 (아쉬운 기색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지만, 피르안도 수긍한 것 같다. 상황을 지켜보던 르웰린이 슬쩍 에레원에게 말을 걸었다.)

[르웰린] 그럼... 인원은 정리된 것 같고... 먼저 방문하는 건 발레스가 좋지 않을까요? 어쨌든 설득을 해야 하는 일이니... 더 자존심이 강한 쪽을 먼저 찾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에레원] 르웰린... 묘하게 적극적인 것 같은데, 기분 탓이야?

[르웰린] 지난번 말씀드린 것이 있으니까요. 원정대의 일로 결정되었으니, 저 역시 신시엘라크로서 에레원 님께 의견을 드리는 겁니다. 혹시 원치 않으신다면...

[에레원] 흐응. 신시엘라크로서란 말이지? 좋아, 르웰린 말처럼 자이언트부터 찾아가도록 하자. ○○○, 먼 길이겠지만 잘 부탁해. 마르에드도 마찬가지야. 내 호위병으로서 나의 뜻을 잘 전하도록 해.

[마르에드] 네, 폐하. 제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도... 건강하게 계셔주십시오.

[피르안] 두 분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그... 저도 잘 있을게요!

[○○○] (에레원이 심각하던 표정을 조금 풀었다. 마르에드가 에레원에게 인사한 후, 피르안에게도 무어라 말을 건네는 게 보인다. 일단... 이야기 나온 것처럼, 발레스부터 방문해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동토의 어린 피
  • 입수 정보
- '새가 좇는 것'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그럼... 먼저 자이언트들이 있는 발레스로 가 볼까요. 폐하 곁에서 이렇게 멀어지는 건 처음인 것 같군요.          - 마르에드
  • 퀘스트 진행
- 발레스 마을 입구의 자이언트와 대화
- 발레스 수장집의 크루크와 대화
- 열병을 막기 위한 조치 수행
- 눈보라 속 흔적 탐색
- 발레스의 수상한 유물 찾기
- 발레스 수장집의 크루크와 대화
- 발레스 수장집 앞에서 바투르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발레스 마을 입구에서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데, 본적 없는 자이언트가 나타나 길을 가로막았다.)

[바투르] 멈춰! 뭐 하는 놈들이냐! 외지인들이 마을엔 무슨 일이지? 못 보던 얼굴들인데... 특히 거기 석궁 든 녀석! 갑옷을 걸친 걸 보니 그냥 지나가는 여행자가 아닌 것 같은데? 여긴 무슨 목적으로 온 거냐! (마르에드에게 기세 좋게 외치는 목소리가 엄청나게 크다. 아무래도 소년 같은데...)

[마르에드]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용무가 있는 건 당신이 아닙니다. 저는 에일리흐 왕국에 속한 자이며, 자이언트의 수장을 뵙고자 왔습니다.

[바투르] 호오. 그래? 인간치곤 패기가 훌륭하구나! 그럼, 거기 뒤에 너는 동행인가? 어? 잠깐...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엘프'일 때 뭐야! 더러운 엘프 놈이 여긴 왜 왔어?! 썩 꺼지지 못해!? 잠깐... 너, 밀레시안이냐? [그렇다고 한다] (밀레시안이 맞다고 말했다. 소년의 표정이 미묘해졌다.) 그... 그 ○○○ 이라고? 네가? 폐하랑 누님이랑 같이 싸웠다는? 믿을 수 없다! 흠...... 하지만... 일단은 믿어주지. 거짓말이라면 후회하게 될 거다! 원래는 엘프 따위 상대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 바투르님이 안내해주지. 따라와라. 허튼짓은 생각하지 마!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인간'일 때 거기, 인간. 넌... 복장이 특이한데? 밀레시안인가? [그렇다고 한다] (밀레시안이 맞다고 말했다. 소년의 표정에 흥미로움이 스쳤다.) 당신이 그 대단한 영웅? 그... 밀레시안이 너라고? 그 유명한...? 위, 위대한 자이언트의 마을에 온 것을 환영한다! 난 바투르. 뛰어난 설원의 전사이지. 크루크 폐하를 보러 왔다고? 내가 안내하지!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자이언트' 일 때 어? 우리 종족이잖아...? 누나는/형은 처음 보는데.. 밀레시안인가? 요? [그렇다고 한다] (밀레시안이 맞다고 말했다.소년의 얼굴에 흥분이 차오르는 게 보인다.) 정말? 누나가/형이 그 ○○○? 와! 말로만 들었는데!! 폐하랑도 누님이랑도 같이 싸웠다는 게 사실이야? 엣헴. 나는 바투르. 나도 멋진 전사가 되는 게 꿈이야! 언젠가 온 대륙에서 내 이름을 알게 될걸? 폐하를 보러 온 거야? 나랑 같이 가자!

[○○○] - 이후 공통 (소년은 성큼성큼 힘찬 걸음걸이로 앞서간다. 경비병들에게 쾌활하게 말을 거는 것이 보인다.)

[마르에드] ...... 사실 ○○○ 님에게 안내는 필요 없는 것 아닙니까? 경비병들에게 설명할 필요는 준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 (마르에드의 말에 침묵으로 긍정했다. 일단은... 마르에드와 함께 수장집으로 가자.)

- 크루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크루크에게 인사하려 하는 순간, 바투르라고 스스로를 밝힌 소년이 큰소리로 외쳤다.)

[바투르] 크루크님! 키리네님! 경계 중에 수상한 자들을 만났습니다! 인간의 왕이 저기의 무장한 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폐하를 뵙고 싶다기에 이 바투르가 데려왔습니다!

[크루크] 파하하하! 그래, 바투르. 네가 손님들을 모시고 왔구나.

[키리네] 흐응. 제더랑 숨바꼭질을 하던 중인 건 아니고? 너희가 또 사고를 친다면... 나는 바투르, 네게 힐러 일을 시킬 생각이야. (키리네가 손톱을 매만지며 던지는 말에 바투르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바투르] 여, 여왕님! 아닙니다! 저는 훈련 삼아서 마을 주변을 경계하던 중이었어요! 제더는... 요새 바쁜 척을 합니다!

[키리네] 그래? 요새 우리 종족이 조금 늘긴 했지... 놀 사람이 없으니 심심해서 사방팔방 다니고 있는 게로구나.

[바투르] 앗... 그게... 그것이...

[○○○] (당황한 것인지 얼굴이 빨개진 바투르를 크루크가 흐뭇한 얼굴로 바라본다. 시큰둥해 보이지만 키리네도 묘하게 즐거운 것 같은데... 아무래도 두 사람 다 바투르를 놀리고 있는 것 같다. 마르에드의 헛기침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마르에드] 큼, 크흠. 안녕하십니까.

[크루크] 그래, 짐에게 할 말이 있다는 자가 당신인가? 인간의 왕이 어쩐 일로 짐을 찾는지 모르겠군. 게다가... ○○○와/과 함께 짐을 찾아오다니... 무슨 일이오?

[마르에드] 네, 저는 마르에드라고 합니다. 에레원 폐하를 호위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자이언트의 예가 무엇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설원을 지배하는 강력한 전사들에 대한 위명은 익히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회가 닿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렇게 ○○○ 님과 찾아오게 된 것은... 원정대의 일 때문입니다. 자세한 것은 원정대의 리더인 ○○○ 님께서 설명해 주실 겁니다.

[크루크] 호오, 인간의 기사로 보이는데...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있소? 하하하! 그대들의 왕도 대가 바뀌었나 보군. 그래... 어떤 일로 우릴 찾아왔소, ○○○?

[○○○] (마르에드가 기사라는 말을 정정하고 싶은지 입을 열다가, 자이언트들의 시선이 내게 쏠리자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크루크와 키리네에게 자초지종을 적당한 선에서 설명했다. 울라 대륙에는 병이 퍼지고 있으며, 특별한 치료제로만 상태를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점과... 발견한 책에 따르면 이리아에도 퍼질 수 있다는 점, 도움을 얻어 어떤 유물을 찾아야 한다는 점 등... 설명을 듣는 세 자이언트의 표정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 보인다.)

[크루크] 짐이 지키는 땅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말하고 싶네만, ○○○, 그대가 그 일들을 겪었다고? 짐은 허튼 소문은 믿지 않네만, 그대가 직접 그리 말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단 생각이 드오.

[키리네] 특수한 치료제로만 낫게할 수 있다고? 흐응... 나랑 따로 얘기가 필요하겠네? 심한 열병이라... 사막의 열기가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일까? 내가 바빠지겠는걸. 그 말이 사실이라면 말이지.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엘프'일 때 그, 크루크님, 키리네님. 이자가 저흴 속이는 건 아닐까요? 인간들이야 나약하잖아요. 엘프... 들은 교활하니까, 함부로 믿으면 안 된다고 반스트 아저씨가...

[마르에드] 그런...!

[○○○] (크루크가 바투르를 내려다보며 껄껄 웃었다.)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인간', '자이언트' 일 때 저, 인간이야 나약해서 걸리지... 우린 그런 병에 안 걸리지 않을까요?

[크루크] - 이후 공통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바투르. 하지만 다른 이라면 몰라도 ○○○이/가 직접 찾아온 일이잖느냐. 짐의 판단을 믿거라.

[바투르] 네, 네에! 바투르는 폐하의 말씀을 잘 따릅니다!

[크루크] 그래, ○○○. 지난번에도 심상치 않은 예감이 들었소만... 조심하란 짐의 말은 잘 들었소? 안 그래도 꿈자리가 뒤숭숭했지... 신벌, 신벌이라......... (크루크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빠진 것 같다.) 절대신의 보물이라 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소. 하지만..... 피시스의 얼음 어딘가에 고대의 유물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아오.

[마르에드] 고대의 유물....

[키리네] 호오... 쉬나벨이 찾아냈던 그것... 아무도 손댈 수 없던 그 신기한 물건?

[크루크] 사랑하는 키리네. 맞소. 바이데에게 처분을 맡겼었지. 재상 바이데를 찾아보시오. 그대들이 찾는 것이 그게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고대 자이언트의 유산을 제외한 것 중 우리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강력한 기운이 서린 것은 그것밖에 떠오르지 않소.

[바투르] 크루크님! 허락해주신다면, 바투르가 이자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바투르] 그러겠느냐, 바투르? 손님들을 방해하면 짐에게 혼이 날 줄 알거라.

[바투르]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키리네] 뭘 최선을 다하겠단 거야...? 뭐... 재미있는 일을 보거든 내게도 가져오거라, 알았지?

[바투르] 네!!! 그, 그럼 바투르가 잘 확인하겠습니다! 믿어주세요!!! 어이, 거기 둘! 따라와, 알았지? (허락을 받은 소년이 눈을 초롱초롱 빛내더니, 쿵쾅대며 발을 굴렀다.)

[마르에드] .......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에레원 폐하께서도 기뻐하실 겁니다.

[크루크] 어차피 이 근방을 돌아봐야 할 터. 바투르는 길을 잘 아니 같이 다녀보시오. 짐이 아끼는 아이라오. 알고 있겠지만 바이데는 근처에 있소. ○○○, 그리고 마르에드라고 했나? 일단은 말한 것들과 연관 있는 일들이 있는지 짐도 알아보겠소. 원하는 만큼 그 보물을 찾아보시오.

[○○○] (키리네가 관심이 없다는 듯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일단은... 키리네와 좀 더 얘기를 나눠보자.)

- 대화문이 종료되면 기존 퀘스트와 별개로 새로운 퀘스트들이 나온다.


  1. 열병을 막기 위한 조치 (서브퀘스트)
  • 입수 정보
- '동토의 어린 피'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설명
- 열병이 발레스에는 아직 닿지 않은 모양이다. 발레스에 열병의 기운이 닿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하자.
  • 퀘스트 진행
- 키리네와 대화
- 회색 순록의 발굽, 검은 아이스 웜의 비늘, 검은 버팔로의 털 각 5개 전달
- 키리네와 다시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키리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키리네] 흐음... 그래, 아까 말했던 심한 열병. 그 자세한 증상이 궁금해. [티르 코네일에서 있었던 일을 말한다] (키리네에게 티르 코네일의 주민들이 이상해졌던 일을 말했다.) 그래... 마을 사람들이 이상하게 변했단 말이지. ○○○... 네 피에 반응해서 상태가 호전되었고? 흐응.... 흥미로운 이야기네. 뭐... 준비를 해둬서 나쁠 것은 없겠지. 하지만 우리 자이언트들에게는... 너희가 가지고 온 치료제는 모자랄 것 같은걸?

[마르에드] 확실히... 종족이 다르니,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는 적정량이 다를 수 있겠군요.

[바투르] 그렇다! 우리 위대한 자이언트는,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너희보다 많이 필요하다고!

[키리네] 바투르, 자랑스러워 할 게 아니야. 똑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은 재료가 많이 필요하단 뜻이다. 그래... 바투르, 네가 도와주면 되겠구나. 원정대의 분들과 함께 우리 종족에게 효과가 큰 재료를 구해다 주려무나.

[바투르] 네? 어... 재료요? 어, 어떤......

[키리네] 흐음. 약효를 증폭시키는 회색 순록의 발굽과.... 검은 아이스 웜의 비늘, 검은 버팔로의 털이면 되겠구나. 각각 다섯 개 정도가 있다면, 충분하겠어. ○○○. 괜찮다면... 이 아이와 함께 치료제를 위한 재료를 구해다주었으면 하는데... 마르에드라고 했나? 모시는 왕이 기껏 준비해준 약이니... 잘 쓸 수 있게 마저 도와주겠어?

[마르에드] (키리네의 질문에 마르에드가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가 대답했다.) 언제 열병이 덮치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면 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 원정대의 리더이신 ○○○ 님이 괜찮으시다면요. [그러자고 한다]

[○○○] (재료를 얻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진 않다. 어쩌면 재료를 구하는 과정에서 단서를 얻을 지도 모르고... 그러자고 하자, 키리네가 만족스럽다는듯 웃어보였다.)

[키리네] 잘 생각했어. 고마운 일이네... 기억하도록 할게. 자이언트에게 맞는 치료제를 위해 필요한 재료는 회색 순록의 발굽, 검은 아이스 웜의 비늘, 검은 버팔로의 털. 각각 5개씩이 있으면 될 것 같아. 어디서 얻어야하는지 모르겠다면... 바투르 녀석에게 물어보도록 해. 바투르. 전부 잘 알고 있겠지? 네가 제더와 자주 놀러다니던 곳이니.

[바투르] 네, 넵! 알고 있습니다! 이 바투르가... 잘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키리네] 그래, 그래. 잘 하려무나. 재료를 다 구하면 내게 가지고 오렴. 귀찮을테니... 한번에 주면 좋겠어.

[바투르] 알겠습니다, 키리네 님! 일단... 가까운 곳부터 가자! 어딘지 모르겠다면 말하라고, 엣헴!

-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면 재료가 나오는 장소를 들을 수 있다.

[바투르] 키리네님께서 부탁하신 재룍 회색 순록의 발굽, 검은 아이스 웜의 비늘, 검은 버팔로의 털이었지? 회색 순록은 '셀라 해변'과 '실바 숲' 사이에 아이스 웜은 '실바 숲' 근처에 있고... 어디 또... 아 그렇지! 검은 버팔로는 '레우스 강' 중류쪽에 가면 찾을 수 있을거다!

- 재료를 준비한 상태로 키리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재료는 직접 구해도 되지만 경매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이 적은 서버는 매물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키리네] 호오... 고마워. 생각보다 금방 구해왔는 걸?

[바투르] 생각보다 유능한 자들이었습니다! 물론, 사냥은 제가 제일 잘했지만...!

[키리네] 거짓말이 눈에 훤하구나. 발을 구르면서 죄다 내쫓은 건 아니고? 누베스 산에 산사태가 나면 네탓일거라는 소문이 있던데.

[바투르] 아앗... 아, 아닙니다!

[키리네] 어쨌든... 고마워, 셋 다. 흐음......... 바투르, 짐을 이리 내려놓거라. ○○○... 잠시만 기다렸다가 다시 말 걸어주겠어? (바투르를 시켜 재료를 내려놓게 한 키리네는, 주변을 확인해보는 것 같다. 잠시 후 다시 말을 걸어보자.)

- 키리네에게 다시 대화를 걸어보자

[키리네] 좋아... 준비가 되었으니, 그 치료제라는 걸 보여주겠어? [치료제를 건넨다] (가지고 있던 치료제 하나를 키리네에게 건넸다. 키리네는 흥미롭다는 듯 병의 내용물을 들여다보았다.) 흐음... 확실히 본 적 없는 종류의 물건이네. 신기해... 굉장히 흥미로워. 쉽게 얻기 힘든 것이니, 잘 두었다가 쓰도록 할게. 물론... 쓸 일이 없는 것이 좋겠지만 말이야. 약과 독은 아주 조금의 차이만 있다는 것... 알고 있어? 쓰기에 따라 다르지... 이건 언제 어떤 식으로든 내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키리네는 치료제를 소중하게 챙겼다.)

[바투르] 그, 그럼 저희는 가보겠습니다, 키리네 님! 바이데 님에게 가보면 되겠죠?

[키리네] 그래, 바투르야. 손님들을 잘 모시고 가도록 하렴. 그가 괴팍하게 굴면... 내 손님들이니 예의를 갖추라고 해주겠니?

[바투르] 어... 음.... 그... 네! 알겠습니다.

[마르에드] 만약 열병이 정말로 퍼진다면... 모쪼록 잘 써주시길 바랍니다.

[키리네] 마르에드라고 했나? 뭐... 그거야 걱정 말도록... 잘 챙겨둘테니, 이제 가도 좋아. 소득이 있길 바랄게, ○○○.

[바투르] 안녕히 계십시오! 키리네 님! (힘차게 외친 바투르는 바깥으로 향하는 것 같다. 이제... 재상 바이데를 만나러 가도록 하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서브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1. 눈보라 속 흔적 (서브퀘스트)
  • 입수 정보
- '열병을 막기 위한 조치'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발레스 마을 주민들에게 유물의 흔적에 대해 조사한 뒤 유물의 흔적을 찾아보자.
  • 퀘스트 진행
- 바이데와 대화
- 얼음 기둥의 조각을 얻어 일행과 대화
- 힐웬 광산 앞에서 일행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바이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바이데] 지나가는 여행자가 아닌 것 같긴 했네만... 내게도 볼일이 있는가?

[바투르] 바이데 영감님! 그... 그거 어디있어요, 그거? 얼음 어딘가에 있다는 고대의 유물?

[바이데] 바투르... 너는 또 무얼 하고 다니는 게냐. 외지인들에게 붙어서 그건 왜 묻지?

[바투르] 음.. 여기는 울라 대륙에서 온 원정대! 우리 위대한 자이언트에게 중요한 걸 알리러 왔대! 어... 그래서, 크루크 님이 영감님한테 물어보라던데...

[바이데] 무얼 말하는 건지는 알겠구나... 거짓말이면 제더 녀석과 같이 역사 공부를 하게 될 거다. 그래, 얼음 기둥 속 유물이 궁금하다고?

[마르에드] 네, 저희는 어떤 유물을 찾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수장께서 이곳에 오면 들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이데] 뭐... 제대로 찾아왔네. 파르 유적의 수많은 얼음 기둥 중에는 녹지 않는 얼음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가끔 있지. 그 중에 최근... 낯선 형태의 유물이 들어있는 얼음 기둥이 발견되었지.

[마르에드] 낯선 형태의 유물이라...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바이데] 꽤 크기가 컸고... 신기한 광물과 보석이 박혀있는 장식품같은 것이었소. 함부로 손대서는 안되는 것 같아서 유적 던전의 얼음으로 돌려보냈지.

[바투르] 으아! 영감님! 그럼 그건 던전에 있는 거예요?

[바이데] 그럴 게다. 파르 던전에서 다시 얻을 수도 있겠지만... 얻는다고 해도, 쉽게 다룰 수 없는 물건이니...... 그걸 찾으려면 파르 유적 던전을 가보도록 하게. 이후의 행방은 아무도 모르고 있을 걸세.

[마르에드] 유적이라... 제게 익숙한 곳은 아닙니다만, 별 수가 없겠군요... 가서 직접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바투르] 어쩔 수 없지! 그럼, 가볼까? 영감님, 고마워요!

[바이데] 너무 요란하게 다니다가 다치지 말고 조심해서 다녀오거라. 둘도 조심하게. 눈얼음은 냉혹하니...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눈꽃 결정을 하나 주도록 하겠네. 운이 좋다면 바로 찾을 수도 있겠군.

[마르에드] 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님. 그럼.. 파르 유적으로 가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은 유물 비슷한 것의 단서라도 잡았으니... 확인을 하러 가볼까요. [파르 유적으로 간다] (바로 확인하러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르에드와 바투르의 뒤를 따라 파르 유적으로 이동하자.)

- 대화를 종료하면 아이템 '눈꽃 결정(Snow Crystal)'을 획득할 수 있다.


- 아이템 : 눈꽃 결정(Snow Crystal)
- 눈꽃 결정(Snow Crystal) : 파르 유적에서 희귀하게 발견되는 결정. 이 아이템을 유적 입구에 넣으면 특별한 던전이 열린다고 한다. 눈꽃 결정은 던전을 진행하기 위해 주지만, 시중에서 파는 눈꽃 결정과 동일한 아이템이다. 경매장에 팔아도 팔리며 잃어버렸을 경우 경매장에서 구매해서 들어가면 된다.
- 파르 유적에 눈꽃 결정을 사용하여 들어간다. 총 3층이며, 난이도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 보스 웬디고를 잡으면 아이템 '얼음 기둥의 조각(Piece of Ice Column)'을 획득할 수 있다.


- 아이템 : 얼음 기둥의 조각(Piece of Ice Column)
- 얼음 기둥의 조각(Piece of Ice Column) : 바이데의 말에 따라 발레스의 유적을 확인하던 중 얻은 거대한 얼음 조각. 녹지 않는 얼음 기둥의 일부인 것 같다. 강한 힘으로 내리쳐진 듯 부서져 있다.
- 파르 유적 안의 일행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거대한 얼음의 파편에는 무언가가 들어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이는 큰 홈이 패여있다.)

[바투르] 엇! 진짜 얼음 기둥의 조각이잖아...? 이건 녹지 않는 얼음이 맞는 것 같은데... 근데 어떻게 이렇게 잘렸지?

[마르에드] 마치... 무언가가 들어있었는데 최근에 빠진 것 같군요. 들어있던 걸 빼기 위해 부순 것 같기도 하지만 안에 있는 것이 귀중한 것이었다면, 그런 방법은 쓰지 않았을 것 같고...

[바투르] 앗! 저번에, 제더랑 얼음 낚시한 날! [......?]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지르는 바투르를 의아하게 쳐다보자, 바투르가 의기 양양하게 외쳤다.) 얼마 전에 제더 녀석하고 본 적 있어! 누가 화풀이를 하는 것처럼 얼음 기둥을 박살내서 곳곳에 조각이 떨어져 있었거든! 지금 보니까... 그게 이거랑 비슷했던 것 같아. 어... 그 사람의 소행 아닐까? 음... 사람이 아니려나?

[마르에드] 굳이 얼음 기둥을 들고 다니며 조각을 뿌릴 사람이 있을 것 같진 않군요. 그 조각을 발견한 곳이 어디입니까?

[바투르] 힐웬 광산 쪽! 가본 적 있어? 여기서 좀 멀긴 하지만.. 이 바투르님이 안내해주지! 엣헴, 유물을 찾으면 내 덕이야! 어른들이 물으면 그렇게 꼭 말해야 한다?

[마르에드] .....묻는 이가 있다면 고려해보겠습니다. 일단 그곳으로 가보도록 하죠.

[○○○] (얼음 기둥의 조각이 발견됐다면 연관이 있긴 할 것 같다. 힐웬 광산 쪽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 힐웬 광산 앞에서 일행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위치는 스샷 참조.


[마르에드] 확실히... 이곳과 유적 던전은 꽤 거리가 있군요. 얼음 기둥의 조각이 이 근처에서 발견되었다면....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바투르]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흐음... 근데 오늘은 딱히 안보이는 것 같네... 흠... 왜지...? 근처를 좀 찾아보는 게 어때! 너희가 알진 모르겠지만, 발레스는 온통 눈천지라서 얼음 조각이라고 해도, 잘 안보일 수가 있긴 하거든.

[마르에드] 여기까지 왔으니... 좀 더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근처는 확실히 얼음보단 눈이 많은 곳이니 얼음 기둥의 조각이 발견되었다는 게 신경쓰여요. 충분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찾아내겠다는 의지가 마르에드에게 엿보인다.)

[바투르] 그래! 좋은 생각이야! 자아, 너희는 여길 잘 모를테니까 이 바투르님이 열심히 도와줄게! 자, 그럼 찢어져서 찾는 거다? 어차피 죄다 눈이니까... 대충 나눠져서 찾아보자!

[마르에드] .........그러도록 하십시오. ○○○ 님, 방향을 잡고 수색을 시작하시면 저도 다른 방향을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다고 한다] (마르에드에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근처에서 얼음 기둥의 조각이 발견되었다고 했으니... 한 번 다른 단서가 없나 찾아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서브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발레스의 수상한 유물 (서브퀘스트)
  • 설명
- 수상한 유물의 흔적을 토대로 유물이 있을 법한 장소에 가보자.
  • 입수 정보
- '눈보라 속 흔적'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퀘스트 진행
- 힐웬 광산 근처 수색
- 바투르와 대화
- 의심스러운 장소 확인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이면을 보는 눈] 특성 습득
  • 공략
- 일행에게 다시 대화를 걸어보자.

[○○○] (마르에드와 바투르는 각자 한쪽 방향씩을 천천히 확인해보려는 것 같다. 나도 이즈음을 찾아볼까...?) [찾아본다(미션 진입)] (주변을 둘러보려고 결심하고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지면에 기묘한 일렁임이 보였다. 무언가 반짝이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기 위해 시선을 집중해보았는데... 묘한 기시감이 들며 시야가 일그러진다. 딛고 있는 땅이 가까워지며, 현실감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서서히... 의식이 멀어져간다......... 어떤 여자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에 집중해본다]

- '목소리에 집중해본다' 선택 시 RP 미션이 진행된다.

[모르피드리아나스] 후우. 여기 너무 춥다. 어서 벗어나고 싶어. 으으으.... 탈렉, 이 근처가 맞지?

[탈렉] 맞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많이 춥네요. 모르피 님은 추위도 많이 타시잖아요. 아, 발레스산 위스키를 구했으니.... 돌아가면 핫 토디를 만들까요?

[모르피드리아나스] 호오, 좋지. 하지만 오늘은... 꿀을 적게 넣는 게 좋겠어. 조금 독하게 마시고, 푹 자는 게 어떨까 싶어. 오늘 유물을 찾는다면... . 내일부턴 새롭게 연구할 게 많을 테니까 말이야... 히,히힛...

[탈렉] 맞아요. 주신의 유물이라...... 만약 신의 힘이 깃들어 있다면... 말씀드렸던 가설들을 확인해볼 수 있을 텐데요.

[모르피드리아나스] 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나랑 같이 알아보고 싶지? 히힛...!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게 아쉽단 말이야...... 역시 잠을 줄일까...?

[탈렉] 으음, 그건 좀.... 어제도 설렌다고, 별로 못 주무시지 않았나요?

[모르피드리아나스] 앗, 알아챘구나.....? 생각해봐... 주신의 유물이라니....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절대신의 힘이 분명... 조금이라도 남아있지 않겠어? 어쩌면... 넘기기 전에 조금은..... 해볼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잖니, 히힛.......

[탈렉] 다시 한번... 경이로운 일을 보게 될 수도 있단 말씀이시죠...? 그럼... 서둘러서 찾아볼까요, 모르피 님?

[모르피드리아나스] 그러자, 어디......... 이곳의 이면에는 어떤 것들이 숨겨져 있는지.... 확인해 볼까...?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할 때야...'

[모르피드리아나스] 후우, 좋아......... 가자꾸나, 탈렉......

[탈렉] ...... 모르피 님, 괜찮으신 겁니까? 역시 그 힘을 사용하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이십니다.

[모르피드리아나스] 후우... 괜찮아. 벌써 피곤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무래도 정보량이 너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야. 그래... 어쩔 수 없지. 더 많은... 감춰진 것들을 보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히힛....

[탈렉] ...... 제게도 그분의 은혜가 내린다면......... 모르피 님을 조금 더 도울 수 있을 텐데요....

[모르피드리아나스] 또, 케흘렌 그자를 생각하는 거니...? 너도... 언젠가는 얻게 될 거야. 어쩌면... 이번 밤이 지나가면 은총을 내려주실지도 모르잖이. 너무 괘념치 말도록 해.. 물론...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탈렉] 저는........ 어떤 대가든, 치를 자신이 있습니다. 제게, 소중한 것은 더이상 남아있지...... ...... 아니, 단 하나가 남아있긴 하지만....

[모르피드리아나스] 그래.... 대가라고 말은 해도... 그분께서 내게 가져가신 게 무엇인지, 나 역시 아직 모르지만...... 핫, 저기다...! 탈렉. 저기도 가자. 저기에 무언가 보여......!

- 대화문이 종료되면 힐웬 광산 근처에 하얀 원이 생겨난다. 위치는 스샷 참조.


- 하얀 원은 총 4번 나타나며, 원 안으로 들어가면 몬스터가 소환된다.
- 1차전 : 유물 전사 망령 2,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사제 1
- 전부 쓰러트리면 사념파 메세지로 '유물의 망령을 모두 처치했다. 유물의 망령들이 나타난 자리를 다시 살펴 보자.' 가 등장한다.
- 몬스터가 소환된 자리에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발 밑의 반짝이는 것을 클릭하면 된다.

[모르피드리아나스] 흐음.... 여기는 아니었잖아....?

[탈렉]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되는 힘... 제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과연..... 놀랍습니다.

[모르피드리아나스] 뭐, 시야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건 아니란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앗, 이번엔 저기로 가보자, 탈렉!

- 대화문이 종료되면 아이템 '경계흔(Border Mark)'을 획득할 수 있다.


- 아이템 : 경계흔(Border Mark)
- 경계흔(Border Mark) : 이면의 경계에서 떨어진 일부 흔적. 특성 [이면을 보는 눈]으로 몬스터의 이면을 꿰뚫어 얻을 수 있다. 다른 특성들을 사용하는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 더욱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아이템을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된다.
- 힐웬 광산 근처에서 하얀 원이 다시 나타난다. 
- 하얀 원 안으로 들어가면 2차전이 시작된다. 소환되는 몬스터는 1차전과 같다.
- 2차전 : 유물 전사 망령 2,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1
-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전투가 끝난 후,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탈렉] 여기도 아니었나 보군요. 하지만, 유물을 지키기 위한 존재들이 나오는 걸로 봐선........

[모르피드리아나스] 그래. 그런 것 같아. 분명히... 가까워지고 있어. 뭐... 덕분에 양질의 경계흔을 얻게 되니,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단다......... 아, 이번엔 저쪽으로 가보자꾸나.

- 조금 더 떨어진 자리에 하얀 원이 나타난다. 역시 하얀 원안으로 들어가면 3차전이 시작된다.
- 3차전 : 유물 전사 망령 2,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1
- 전투가 끝난 후,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탈렉] 또 아니군요...... 춥지는 않으십니까? 불이라도 피울까요, 모르피 님?

[모르피드리아나스] 아니, 괜찮단다... 느껴져... 이제 슬슬... 나올 때가 된 것 같아, 히힛... 하지만.... 호... 혹시라도 수호자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준비를 하자. 경계석을 만들어둬야겠어.

- 대화문이 종료되면 마법의 가마솥이 클로즈업되면서 사념파 메세지로 '마법의 가마솥에... 경계흔을 넣자...'가 등장한다.
- 가마솥 앞에 도착하면 대화문이 등장한다.

[모르피드리아나스] 자, 그럼.... 경계석을 만들어 볼까.... 수호자를 마주하는 건, 좀 더 나중이었으면 하는데.... 가능성을 무시할 순 없으니...... 히, 히힛... 물론...... 그를 직접 보는 건...... 굉장한 경험이 될테지만 말이야...

[탈렉] 하지만......... 지금은 가드도 놓고 오지 않으셨습니까. 게다가... 역시 추우신 것 같아요. 어서 유물을 구해서 떠나도록 해요.

[모르피드리아나스] 히, 히히... 히. 그래... 탈렉. 네 말이 맞아. 어서 확인하자...

- 이면의 눈을 사용한 상태에서 가마솥을 클릭하면 경계석을 만들 수 있다.경계흔 10개를 집어넣으면 경계석이 만들어진다.


- 경계석을 제작하면 대화문이 뜬다.

[모르피드리아나스] 자, 다 만들었어. 가보자꾸나. 저쪽에서.... 무언가 보였어.

[탈렉] 네, 모르피 님. 따르겠습니다.

[모르피드리아나스] 가까워졌다는 게 느껴져... 아마... 이번에는 분명......

- 대화문을 종료하면 사념파 메세지로 '이번엔... 틀림없어...! 유물이 근처에 있어...!'가 등장한다.
- 힐웬 광산 앞에 하얀 원이 나타난다. 원 안으로 들어가면 대화문이 나타난다.

[모르피드리아나스] 으윽....!

[탈렉] 윽...! 모... 모르피 님! 괜찮으세요?!

[모르피드리아나스] 괘... 괜찮아. 이럴 수가.... 여기에 유물이 있는 게 틀림없어. 틀림없는데..... 방금 그 기운은 분명......!

[탈렉] 수호자... 그의 힘인가요? 제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지난 번, 관찰자의 덫에서도 비슷한 기운이...

[모르피드리아나스] 으윽....! 분명 유물은 여기 있는데.....! 아, 안돼... 가까이 갈 수 없어...... 하지만... 하지만.... 내가 가진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아. 그분의 것과는 또 다른 권능이.......!

[탈렉] 크윽... 저흴... 밀어내는 힘이.....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안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당장은 포기하고, 역시.........!!

'으윽...!'

-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바투르] 어... 저기... 야, 야! 일어나! 그... ○○○? 괜찮아? 지금 눈 뜬거지?

[마르에드] ○○○ 님. 괜찮으십니까?!

[○○○] (몇번이고 눈을 깜박거리자, 서서히 마르에드와 바루트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방금의 그건 뭐지? 환상? 환상이라기엔 너무나... 생생했는데... 천천히 현실감이 돌아오자, 자신이 눈바닥에 누워있으며... 마르에드의 손에 양 귀가 눌린 채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마르에드가 심각한 어조로 대답했다.)

[마르에드] 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싶은 것은 저입니다. 주변을 확인해도 별다른 것이 없어서 ○○○ 님을 찾았더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눈바닥에 기절해 계셨습니다. 앗....

[○○○] (마르에드가 내 귀를 감싸고 있던 양손을 빠르게 거둬들였다. 조금 당황한 어조로 묻지도 않은 일을 말한다.)

[마르에드] 어렸을 적에, 추위를 타는 사람에게 했던 버릇이 그만... 저도 모르게 손이 나갔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바투르] 아니... 추운 사람이니까 그럴만 하지, 왜. 귀를 가리면 일단 따뜻하잖아...? 그나저나, 진짜 뭐야? 왜 드러누워 있었어? 여기 아무거도 없는데........

[○○○] (시야가 완전히 돌아온 것 같다. 마르에드와 바투르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보인다.) [방금 본 것을 말한다] (둘에게 방금 본 것을 말하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바투르] 에엥...? 그런 일이 일어난다구? 너무 추워서 꿈 꾼 거 아니야?

[마르에드] 몸이 안좋으신 건 아닙니까? 혹시... 열병의 증상이 밀레시안에게는 다른 형태로... 메모리얼 아이템 같은 매개도 없이 다른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습니다. 게다가... 모르피드리아나스라면, 목격했다는 교단의 인물 아닙니까.

[○○○] (둘의 걱정이 오히려 더 커진 것 같다. 자세하게 설명하기 보단...아까 본 기억....... 그들이 말했던... 수호자의 방해라는 말이 굉장히 신경쓰인다....... 기억인지 환상인지 모르겠지만... 그 기억의 마지막에 다다랐던 곳을 찾아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 마르에드와 바투르 사이에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위치는 스샷 참조.


[○○○] (분명... 이 근방이었던 것 같은데.... 무언가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 의아한 기색으로 무어라 말 붙이려는 바투르를 제지하고, 마르에드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마르에드] 무언가... 확인해보실 것이 있는 것이지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해주십시오.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다]

[○○○] - 실드 스킬이 없거나 G21을 진행하지 않았을 때? (확실하지 않은 조건입니다.)

(앞 부분 스크립트가 누락되었습니다.)

(조금 더 손을 뻗어 보았지만, 잡히는 것 없이 저항력이 느껴진다. 하지만... 조금 더 힘을 준다면... 왠지...! 따끔하고도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무언가가 손 끝에 겨우 거렸다. 다급하게 그것을 쥐어 들었다.)

[○○○] - 실드 스킬이 있고 G21을 진행했을 때? (확실하지 않은 조건입니다.) (마르에드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 다시 생각을 이어갔다. 모르피드리아나스가 사용한 힘... 이면을 볼 수 있는 힘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잠시 눈을 감고... 아까의 기억에서 느꼈던 힘들을 떠올려 보았다.... 세계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그것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절대신의 유물은 누군가에 의해 숨겨져 있지만........ 세계를 나누는 경계를 의식하고... 조금만 그 틈을 볼 수 있다면... 언젠가 들었던 말이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브리가 모여들고... 그 힘이 빛을 발휘할 수 있게 될 터...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본질.... ...발현자들을 알아채거나.. 영향을 받기도...

!! (무언가... 아까 같은 기분이 느껴진다...! 이 근방에 유물이 있다는 확신이 든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분명히 느껴지는데......... 눈을 감고 집중해 보았다. 분명 눈을 만지고 있는데도...... 손끝에 무언가가 잡힐 것 같은 느낌과... 어떤 힘이 그 무언가를 감싸고... 손을 막는 느낌이 동시에 든다. 아니.... 이건 막는다기 보다는... 슬며시 밀어내는 듯한 느낌이다. 익히 아는... 익숙한 신성력............ 왠지... 이 방법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실드 오브 트러스트를 자동으로 사용한다. 대화문이 다시 진행된다.

[○○○] (무언가가 따뜻하고도 부드럽게 손에 쥐어졌다. 조심스럽게 그것을 당겨내어 들어보았다.)

[마르에드] - 이후 공통 !!

[바투르] 헉? 뭐지? 가, 갑자기 뭐가 생겼어!

[○○○] (조심스럽게 눈을 떠보자... 아까까지는 없던 물건이 손에 들려 있다. 찾지 못했던 것이 이상할 정도의 물건이라는 생각을 하고 들여다보자, 시야가 어지럽게 흔들린다.)

[마르에드] 괜찮으신 겁니까? 유물을... 찾는 데에는 성공한 것 같군요.

[바투르] 무... 뭐 어떻게 한 거야? 갑자기 어디서... 무슨 마법같은 걸 부린 거야? 아니, 아니... 그보다, 괜찮아? 안색이 창백해...

[마르에드] ○○○님. 움직임에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따뜻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투르] 그래, 그래! 또 픽 쓰러지거나 하면 안되니까... 마을로 돌아 가자! 내, 내가 잘 지켜줄게!

[○○○] (당황스럽긴 하지만... 일단 둘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을로.... 유물을 챙겨 돌아가도록 하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아이템 '발레스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을 획득할 수 있다.


- 아이템 : 발레스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
- 발레스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 : 역병을 막을 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지는 주신의 유물. 총 4개가 존재한다고 한다.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 같은 푸른색 빛이 드는 보석이 박혀 있다. 검은 달의 교단은 수호자의 힘 때문에 이것을 손에 넣을 수 없다고 했다.
- 대화를 종료하면 서브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 '발레스의 수상한 유물'을 마지막으로 서브 퀘스트는 종료된다.
- 크루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크루크와 키리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말해주었다.)

[크루크] 그런 일이 있었다니. 쉬이 믿을 수는 없소만... 일단 그대들이 찾아낸 보물... 그것이 고대 자이언트의 것은 아님을 확신하오. ○○○, 그대가 보았다는 바에 따르면 여기서 겪은 일이 전부가 아닐 터... 이리아 땅을 다니는 동안 예상치 못한 일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오. 이런 일에 우리 자이언트가 빠질 수 없소. 세계에 또다시 과거와 같은 혼란이 덮치는 것을 좌시하진 않을 것이오!

[키리네] 후후, 이이도 나도 전쟁은 두렵지 않아. 하지만... 예언인지 뭔지 모를 것에 휘둘릴 수야 없지.

[크루크] ○○○. 바투르를 데려가시오.

[마르에드] 저 자이언트... 아니, ○○○ 씨를요? 어떤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크루크] 그러니 데려가란 게요. 아직 어리나 우리의 명예와 기개를 아는 전사. 분명 도움이 될 것이오. 원정대라고 했나? ○○○이/가 있다고 해도 엘프 놈들이 순순히 협조하리는 모르는 일이지. 바투르가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겠소?

[마르에드] 자이언트는 엘프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압니다. 오히려 거부를 살 수도 있습니다.

[키리네] 흐응. 그럼 그 정도로 멍청한 거겠지. 우리도 원정대의 이야기를 믿으며 이 역병을 심각하게 여긴다는 걸 보여주려는 거야.

[크루크] 바투르 녀석은 이곳에서만 지내서 바깥 사정을 알지 못하고, 이리아 대륙은 어린 아이에게 깨달음을 선사할 만큼 넓고 광활하지. 그대들과 다녀보는 것은 바투르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오. [알겠다고 한다] [방해가 될 것 같으니 거절한다]

[○○○] - '알겠다고 한다' 선택 시 (크루크와 키리네의 태도가 꽤 강경하다. 협조해준 덕에 유물을 찾은 것은 사실이니... 이리아를 다니는 동안은 둘의 말을 따라도 될 것 같다. 알겠다고 했다.)

[○○○] - '방해가 될 것 같으니 거절한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아무래도 귀찮은 짐을 떠맡게 되는 것 같은데... 거절의 기색을 눈치챘는지, 마르에드가 작게 말을 걸어왔다.)

[마르에드] ○○○ 님. 내키지 않으시더라도... 승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유물을 찾을 수 있기도 했고... 이 이상 거절했다가 기분이 상하기라도 한다면... 폐하께서...

[○○○] (마르에드는 크루크와 키리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이곳에서의 용무는 일단 해결했지만... 굳이 갈등을 겪진 않아도 될 것 같다. 마르에드의 말을 따라 바투르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크루크] - 이후 공통 그래, 잘 생각했소. 원정대에 득이 되면 되지, 실이 되진 않으리라 생각하오. 엘프들의 마을에선 어떤 일이 생기는지는 그대들의 이리아 여정이 끝난 후, 돌아오는 바투르를 통해 듣도록 하겠소. 바투르는 아직 밖에 있던가? 녀석을 부탁하겠소. 그럼... 무운을 비오.

[○○○] (크루크가 흡족하게 웃었다. 치료제도 키리네에게 건넸었지... 일단, 밖에 있는 바투르를 만나보자.)

-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르에드] 자이언트... 아니, 바투르씨. 필리아로 가기 위한 준비는 따로 필요하십니까?

[바투르] (마르에드의 말에 바투르가 반색을 하고 눈을 빛낸다.) 뭐? 뭐야? 나도 가? 너희랑? 진짜? 주... 준비 따위 필요 없다! 진정한 전사는 언제나 만전의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마르에드]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원정대의 임무는 막중합니다. 에일리흐 왕성에서 주목하고 있는 사건들이기에 제가 ○○○ 님과 함께하고 있는 겁니다. 가벼운 마음은 가지지 마십시오.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엘프'일 때 가벼운 마음이라니! 지금 날 무시하는 거야? 엘프인 ○○○이/가 하는 거라면, 이 바투르도 잘할 수 있어!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인간'일 때 당연하지! 나는 명예로운 자이언트로서 너희와 함께 하는 거다! 인간들끼리보다야, 아무래도 자이언트가 합께하는 게 좋겠지.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자이언트'일 때 당연하지! ○○○ 만큼은 아니어도... 이 바투르도 이름 날리는 전사가 될 거라고! 진지하니까 걱정하지 마, 인간!

[마르에드] ...저기, 바투르씨. 가장 멀리 가 본 곳이 어디입니까?

[바투르] 어, 어? 그게 왜 궁금해! 어디든 이 바투르님은 괜찮다고! 불지옥같이 뜨겁고 죽음처럼 황폐한 사막 따위!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바투르는 그런 것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 가볼까!! (바투르는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마르에드가 미묘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본다.)

[마르에드] ...............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가볼까요. 길치만 아니라면... 전력에는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발레스를 벗어나 보는 게 좋겠습니다. (마르에드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조금 걱정되는 건 사실이지만... 필리아로 가자.)

- 대화를 끝내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1. 모래 묻은 무릎
  • 입수 정보
- '동토의 어린 피'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일행이 늘었네요. 이번엔... 필리아로 가죠. 자이언트와 함께 가는 엘프의 마을이라니... 아, 엘프의 마을은... 촌장의 집으로 가는 길에 힐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에 먼저 들르는 건 어떨까요? - 마르에드
  • 퀘스트 진행
- 필리아의 아트라타와 대화
- 필리아 촌장집의 카스타네아와 대화
- 힐러집 근처에서 미르올과 대화
- 열병을 막기 위한 조치 수행
- 모래바람에 흩어진 흔적 탐색
- 필리아의 수상한 유물 찾기
- 필리아 촌장집의 카스타네아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아트라타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아트라타] (아트라타에게 필리아에는 역병이 돌지 않는지 우선 물었다.) 역병이요...?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라... 그런 일은 딱히 없어요. 사막의 열기가 워낙 뜨거워서, 여행자들이 종종 들르긴 하지만... (바투르를 발견한 아트라타의 눈빛이 잠시 흔들린다.) 당신은... 밀레시안이 아니군요. 자이언트 종족이 어째서 이곳에...?

[바투르] (호기심과 적개심이 섞인 얼굴로 주변을 살펴보던 바투르가, 그 말에 아트라타를 바라보며 속사포로 질문을 쏟아냈다.) 이 엘프가 이곳의 힐러야? 우리 키리네 님하고는 완전 다르잖아? 이렇게 비리비리해서 해독이나 할 수 있어? 조제도? 몇 살이야? 그렇게 생겼지만 완전 늙었어?

[마르에드] (마르에드가 인상을 찌푸리더니 바투르를 제지했다.) 바투르 씨. 저흰 이곳에 손님으로 온 것입니다. 무례한 말은 삼가십시오. 원정대의 일을 방해한다면 ○○○ 님이 크루크 왕에게...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엘프'일 때 뭐? 뭐!! ○○○(이)라도, 엘프가 하는 말... 크루크 님이 이 바투르의 말보다 귀담아들으실 것 같아?! (호기롭게 외친 것 치고, 바투르는 조금 눈치를 살피는 것 같다. 아트라타를 구경하던 걸 관두고 괜히 작은 도마뱀을 들여다본다. ...작게 꿍얼대는 소리가 들린다.) 여긴 뭐 저렇게 털 없는 짐승이 마을을 다녀? 이상한 동네야... 뜨겁고... 죄다 작고...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인간'일 때 크루크 님한테? 뭐?! 아니, 난 딱히 방해하려던 건 아니야! 엘프 노.... 아니... 이 엘프가 힐러라니까 신기하잖나! ...요? (바투르는 조금 내 눈치를 살피는 것 같다. 아트라타를 구경하던 걸 관두고 괜히 작은 도마뱀을 들여다본다. ... 작게 꿍얼대는 소리가 들린다.) 여긴 뭐 저렇게 털 없는 짐승이 마을을 다녀? 이상한 동네야... 뜨겁고... 죄다 작고...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자이언트'일 때 어? 어어? 나... 나 바투르는 명예로운 자이언트의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 내가 ○○○의 일을 왜 방해하겠어? 바... 방해 아니지..? 요...? ○○○...? (바투르는 눈치를 살피더니, 아트라타를 구경하던 걸 관두고 괜히 작은 도마뱀을 들여다본다. ...작게 꿍얼대는 소리가 들린다.) 여긴 뭐 저렇게 털 없는 짐승이 마을을 다녀? 이상한 동네야... 뜨겁고... 죄다 작고...

[마르에드] - 이후 공통 ...... 말을 돌리는 건 잘 못하시는군요, 당신도.

[아트라타] 원정대라... 또 사건에 휘말리신 모양이네요, ○○○ 님. 어쨌든... 말씀드렸다시피, 그런 증상을 앓는 이들은 없습니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이곳에서 열사병에 걸리는 건 드물지 않은 일이라 바로 발견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사막의 열병이라......... 사막에 있는 이 마을에서 자이언트를 보는 것은 상상도 못 했는데... 당신은 괜찮은가요? 어쩌면............ (바투르에게 시선을 둔 채, 아트라타가 말끝을 흐리며 생각에 잠겼다.)

[바투르] 뭐, 뭐야. 왜 그렇게 보냐? 아니... 보는 거지...?

[○○○] (잠시 침묵을 지키자 마르에드와 바투르가 안절부절못하는 게 느껴진다. 아트라타가 문득 고개를 들더니 웃어 보였다. 웃음이 어쩐지 씁쓸하다.)

[아트라타] 아닙니다. 자이언트들이 지내는 곳은 이곳과 환경이 많이 다를 테니... 당신도... 조심하세요. 몸이 좋지 않거든 절 찾아오시고요.

[바투르] 무... 나한테 말하는 거야? 누가 누구에게 조심하라고...! 위대한 전사는 이깟 날씨에 아프지 않는다! 형님하고 누님이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했고... ...하여튼......!! 바투르에게 엘프의 걱정따위는 필요 없다!

[마르에드] 바투르씨.....!

[○○○] (바투르는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어놓고는 불편한 듯 몸을 뒤챘다. 아트라타가 희미하게 웃으며 말을 받아주었다.)

[아트라타] 그렇다면 다행이로군요...

[???] 아트라타씨, 바빠요? 어머... 웬일이지? 손님이신가?

[○○○] (처음 보는 엘프가 나타나서 신기한 듯이 이쪽을 살핀다. 호기심으로 빛나는 두 눈이 조금 부담스럽다.)

[미르올] - 진행 캐릭터가 '엘프'일 때 세상에. 밀레시안인 엘프에다가 인간, 자이언트? 자이언트 맞죠? 무슨 조합이에요?

[미르올] - 진행 캐릭터가 '인간'일 때 세상에. 밀레시안인 인간에다가 인간, 자이언트? 자이언트 맞죠? 무슨 조합이에요?

[미르올] - 진행 캐릭터가 '자이언트'일 때 세상에. 밀레시안인 자이언트에다가 인간, 자이언트? 자이언트 맞죠? 무슨 조합이에요?

[미르올] - 이후 공통 저 이종족을 제대로 보는 건 처음이에요. 반가워요. 저는 미르올이에요. 이곳은 혹시 처음인가요? 여행객들은 아닌 것 같은데...

[마르에드] 네. 용무가 있어 이곳의 촌장님을 뵈러왔습니다.

[미르올] 호오~ 카스타네아님 보러 오신 거구나. 길은 아세요? 바로 근처이긴 한데... 혹시 헤맬 것 같으면 같이 가드릴까요? 길 잃는 것, 무섭잖아요.

[아트라타] 이곳에 익숙한 분이 계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미르올. 게다가 바로 앞인걸요. 이번 탐험도 잘 끝났나 보군요. 다친 곳은 없나요?

[미르올] 네! 유적 수호자는 아무래도 마주치는 게 무서워서... 바로 앞에서 도망 나왔지만요! 코코넛 부자가 됐어요~ 좀 나눠드릴까요? 저기 구석에 놓고 갈게요?

[아트라타] 고마워요, 미르올. ○○○ 님, 카스타네아를 보러 가실 생각이겠죠? 그녀는 어쩌면 더 많은 걸 알 수도 있겠네요. 제가 도울 일이 생긴다면 부디 말해주세요.

[○○○] (아트라타에게 확인할 것은 더 없는 것 같다. 고개를 끄덕이자 아트라타는 미르올이라는 엘프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필리아에도 열병의 기미는 없는 것 같은데... 카스타네아를 찾아가자.)

- 카스타네아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카스타네아] 오셨군요, ○○○. 그리고 마르에드씨.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르에드] 제 이름은 어떻게...?

[카스타네아] 가드들이 일러 주더군요. 밀레시안이 기사처럼 보이는 자와 나타나 아트라타와 대화 중이라고요. 거기에... (카스타네아가 시린 눈으로 찬찬히 바투르를 훑어보며, 분명한 발음으로 말했다.) 다 자라지도 않은, 겁 없는 자이언트까지 동행했다죠? 가드들이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 님이 이끄는 무리인 것 같아 보아 넘겼다고 하더군요.

[바투르] 무, 뭐라고?! 누가 겁이 없다는 거야, 이...!

[○○○] (바투르는 분해 보이지만, 아까의 대화를 떠올렸는지 뒷말을 꾹 참는 것 같다. 카스타네아는 그런 바투르를 잠시 보더니 이쪽에 말을 걸어왔다.)

[카스타네아] 전쟁을 고하러 온 게 아니라면 행동을 조심하세요, 자이언트. 내 친위대의 대장은 손속에 자비가 없답니다.

[마르에드] 엘프 종족 촌장의 친위대... 레이피어를 다루는 엘프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습니다.

[카스타네아] 그렇습니다. 인간 세상에서도 그를 안다니, 친위대의 사기가 올라가겠군요. 원정대의 이름으로 방문했다고 하셨교. 우리의 마을에 온 걸 환영합니다. 자세한 얘기를 들려주시겠나요, ○○○?

[○○○] (카스타네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가라앉은 눈빛이 고요하게 이쪽을 응시해온다.)

[카스타네아] 발레스에서는 그런 일이 있군요... 아트라타에게 먼저 들르셨으니 아시겠지만... 열병 같은 특이한 일을 겪은 이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 당신이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겠죠. 당신의 말이니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는 일인 것 같군요. 말씀하신 치료제라는 것, 제가 잠시 봐도 될까요?

[○○○] (카스타네아가 손을 내밀었다. 하얀 손에 치료제를 건네주었다. 눈을 가늘게 뜨고 병을 살핀 카스타네아가, 치료제를 다시 돌려주었다.)

[카스타네아] 이건... 아트라타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작정 많이 만들 수 없는 물건인 것 같군요. 그리고, 절대신의 유물이라니.... 아시다시피, 이곳에 남아있는 것들은 대부분 고대 이리니드가 남긴 것들입니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유물 중에 조금 특이하거나 낯선 것들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하던 카스타네아가, 자신의 양손을 마주 잡고서 말을 이었다.) 하지만 자이언트의 마을에서 유물이 발견된 이상 이곳에도 그런 보물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일단은... 마을의 다른 이들에게도 물어보는 게 좋겠군요. 타워가 철거된 이후... 활동적인 엘프들이 늘어났어요. 어쩌면 새로운 것을 아는 자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르에드] 보통은 활동적이지 않은가 보군요. 아까 만난 엘프는 상당히 모험을 즐기는 것으로 보였는데...

[카스타네아] 모험을 즐기는 엘프... 미르올을 만났나요? 마침 잘 됐군요. 이리아의 유물에 대해서는 그녀가 잘 알 것입니다. 동행하도록 하세요.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바투르] 뭐? 엘프는 우리 파티에 낄 수 없어...!

[마루에드] ...바투르 씨, 원정대의 리더는 ○○○ 님입니다. 저는 기꺼이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만..., 어떠신가요, ○○○ 님?

[○○○] (아까의 모습으로 봤을 땐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어서 그러겠다고 했다. 마르에드가 안도한 표정을 지었다.)

[카스타네아] 그래요. 이 대륙을 다니는 동안 동행하면 될 것 같군요. 미르올은... 쏘다니기 좋아하는 자이니 마을을 떠나기 전에 어서 찾아보는 게 좋겠군요. 제가 시킨 일이라고 하면 들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친위대를 소집하겠습니다. 근래 메이크 대장이 수상한 자를 본 적이 있다는 보고를 한 적이 있거든요. 추가로 파악한 바가 없는지 물어보겠어요.

[○○○] (카스타네아는 할말을 마친 것 같다. 일단은... 나가서 미르올이라는 엘프를 찾아보자.)

- 미르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아까 아트라타와 인사했던 엘프가 힐러의 집 뒤편에 코코넛을 내려놓는 모습이 보인다. 다가가며 보니 활동성 좋은 옷에는 모래 먼지가 잔뜩 묻어있다. 인기척을 느낀 여성이 뒤를 돌아본다.)

[미르올] 어? 아까의 손님들이시네요. 카스타네아님은 만나셨나요? 역시 길을 잃으신 걸까... 도와드릴까요?

[마르에드] 미르올 씨... 라고 하셨죠. 카스타네아 님이 당신에게 저희와 동행하라고 했습니다. 유물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면 될 거라고 하더군요.

[미르올] 아! 유물! 그래서 절 찾아오신 거구나. 카스타네아 님께 인정받은 느낌인데... 묘하네요. 뭘 찾으시는데요? 그런 건 마을에서 제가 제일 적격인 것 같긴 해요.

[○○○] (미르올에게 유물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내내 끼어들 궁리를 하던 바투르가, 설명이 끝나자마자 잽싸게 덧붙였다.)

[바투르] 그러니까, 나만큼은 아니어도 도움이 되어야 할 거다! 뭐... 이런 곳에 유물이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미르올] 글쎄요... 자이언트들의 마을에는 이리니드의 유적도 별로 없지 않나요? 그런 곳에도 있었다면 여기에도 분명 있을 것 같은걸요?

[바투르] 뭐어...? 그런 곳이라니!

[미르올] 음~ 아니면 말고요. 어쨌든, 촌장님께서 말씀하셨다면 당연히 도와드려야겠네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게요!

[바투르] 너희 수장은 하나도 강해 보이지 않던데... 저렇게 약해 보이는데 말을 들어? 우리 크루크 님이나 타우네스 형님과는 전혀 다르잖아? 다우라 누님은 엄청 멋있는데... 여기 친위대 대장이란 놈도 뻔해. 분명 비리비리해선 한방감일 것 같다.

[미르올] 어머~ 말을 함부로 하는 자이언트네요. 메이크 님은 무서운 분이라고요. 그분께 그런 말 하는 건 상관없지만, 제가 같이 있을 땐 하지 말아주세요. 괜히 불똥 튀기는 건 무섭거든요.

[마르에드] 하아... 그런 상황은 없었으면 합니다.

[미르올] (마르에드의 말을 들은 미르올이 싱긋 미소지었다. 바투르의 태도를 대충 넘기고선 쾌활하게 대꾸해온다.) 일단, ○○○ 씨랑 마르에드 씨가 어떤 걸 찾으시는지는 알겠어요! 바로 떠오르는 건 없는데... 제가 한꺼번에 뭔가를 기억해내는 건 잘 못 하거든요. 한번 다른 분들과도 얘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미르올의 말처럼... 이번에도 주변에 이야기를 물어보는 게 좋겠다.)

- 대화가 끝나면 열병을 막기 위한 조치 (서브퀘스트) 를 받을 수 있다.


  1. 열병을 막기 위한 조치 (서브퀘스트)
  • 입수 정보
- '모래 묻은 무릎'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설명
- 열병이 필리아에는 아직 닿지 않은 모양이다. 필리아에 열병의 기운이 닿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하자.
  • 퀘스트 진행
- 아트라타와 대화
- 독침 바위 전갈의 독주머니, 검은 아르마딜로의 발톱, 붉은 뿔 코브라의 비늘 각 5개 전달
- 아트라타와 다시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필요한 재료는 직접 사냥을 해서 구해도 되지만 경매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다만 사람이 적은 서버일 경우 매물이 없거나 매우 비싸다. 검은 아르마딜로의 발톱일 경우 새끼는 해당되지 않으며, 코브라의 비늘은 붉은 코브라의 것만 성립한다.그런데 왜 비늘이 붉은색이 아니지

[아트라타] 다시 오셨군요. ○○○ 님 카스타네아를 만나고 오시는 길인가요? [상황을 설명했다] (아트라타에게 치료제를 보여주며 상황을 설명했다. 아트라타가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군요...... 밀레시안의 피로 만든 약이라니. 언뜻 듣기에도 이상하지만.... 염려하시는 열병이 원인이 불분명하고 저주라는... 소문이 돈다면 피로 만든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겠어요.

[바투르] 너희도 이대로는 못쓸걸? 우리 자이언트는 특별한 재료가 더 필요했는데. 엘프는 인간하고 비슷하니까 상관없나?

[아트라타] 이대로 써도 괜찮겠지만... 마찬가지로, 엘프들에게 더 좋은 효과를 내는 재료들이 있지요. 이 치료제와 조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생각 고마워요.

[바투르] 어.... 어? 고... 고맙다니! 감사는 됐다!

[미르올] 엇... 재료라면 어떤 거요, 아트라타 씨? 독주머니? 코브라의 비늘?

[아트라타] 둘 다 맞아요, 미르올 씨. 치료제의 농도를 맞추고 해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독침 바위 전갈의 독주머니와 검은 아르마딜로의 발톱, 붉은 뿔 코브라의 비늘입니다. 대충... 다섯 개씩 있으면 충분할 것 같아요. 미르올 씨도 원정대 분들과 함께하는 건가요? 저 혼자서는 재료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마르에드] 간단한 재료 수급이라면,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편이 빠를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주시면, 단서를 찾을 겸... 저희 원정대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마르에드의 말에 동의한다] (마르에드의 말에 동의하자, 무언가 반발하려던 바투르가 쳇, 하는 소리를 낸다.)

[미르올] 독침 바위 전갈의 독주머니 다섯 개, 검은 아르마딜로의 발톱 다섯 개, 붉은 뿔 코브라의 비늘 다섯 개란 말이죠? 아트라타 씨도 바쁜데 여러번 왔다갔다하면 귀찮으니까, 한번에 가져다 드릴게요.

[아트라타] 그래요, 미르올. 그럼...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른 약재들을 정리하고 있을게요. (아트라타가 고개를 살짝 숙여 보이더니,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독침 바위 전갈, 검은 아르마딜로, 붉은 뿔 코브라를 찾으러 가자.)

- 미르올에게 대화를 걸면 재료가 나오는 장소들을 알 수 있다. 미르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미르올] 재료들이요? 으음... 일단... 아르마딜로는 필리아 남쪽 부근에서 많이 찾을 수 있어요. 그리구... 독침 바위 전갈이랑 붉은 뿔 코브라는 루페스 사막 근처에서 찾을 수 있지요. 루페스 사막은 여기서 조금 멀리 있으니 서두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재료를 준비한 상태로 아트라타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미르올] 아트라타 씨, 저희 왔어요! 자아... 여기요! 독침 바위 전갈의 독주머니, 검은 아르마딜로의 발톱, 붉은 뿔 코브라의 비늘! [재료를 건넨다] (아트라타에게 재료를 건넸다. 미르올이 받아서 옮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아트라타] 아. 전부 가지고 오셨나보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필요한 재료들은 다 모였네요. 마지막으로, 치료제만 받아두면 되겠군요. 잠시만요. 보관할 곳을 정리해뒀어요.

- 아트라타에게 다시 대화를 걸어보자.

[아트라타] 다 되었어요. 저번에 보여주셨던 치료제... 제게 주시겠어요? [치료제를 건넨다] (가지고 있던 치료제 하나를 아트라타에게 건넸다. 아트라타는 병을 만지작거렸다.) ○○○ 님의 피로 만든 치료제... 가능하다면 쓸 일이 없는 것이 좋겠지만... 만약 그런 사태가 발생한다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할게요. 종족을 가리지 않는 열병이라니... 그런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요... (아트라타의 표정이 낮게 가라앉는 것 같다. 미르올이 아트라타에게 말을 걸었다.)

[미르올] 아트라타 씨,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그런 일을 대비하기 위해 원정대 분들이 나선 거래요!

[마르에드] 맞습니다. 왕국에서도 이 일을 주시하고 있으며, ○○○ 님과 함께 나쁜 일은 막아낼 겁니다. 큰 걱정은 마십시오.

[아트라타] (둘의 말을 들은 아트라타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네, 그러리라 믿어요. 재료를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다른 일을 하러 가시겠죠? 얼마 전에 하겔 씨가 유적에 대해 얘기할 게 있다며 미르올, 당신을 찾았어요. 찾아가보는 게 어떨까요?

[미르올] 앗, 정말이요? 잘 됐네요. 마침 주변에 여쭤보려 했는데... 고마워요, 아트라타 씨! (유적에 대한 이야기라... 하겔을 만나러 가보자.)

- 대화가 끝나면 서브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1. 모래바람에 흩어진 흔적 (서브퀘스트)
  • 입수 정보
- '열병을 막기 위한 조치'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필리아 마을 주민들에게 유물의 흔적에 대해 조사한 뒤 유물의 흔적을 찾아보자.
  • 퀘스트 진행
- 하겔과 대화
- 차갑고 신선한 물이 든 병을 구해 일행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하겔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미르올] 하겔 님! 저 왔어요~ 유적에 대해 할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하겔] 아, 미르올. 왔군요. (바투르를 본 하겔이 잠시 멈칫했다가, 시선을 비껴 미르올에게 다정하게 대답했다.) 네. 유적에 대해 할 말이 있어 불렀습니다. 그런데 뒤의 세 분은...?

[미르올] 아, 이분들은... 인간의 왕국에서 온 원정대! 어떤 수상한 유물을 찾고..., 그 일을 꾸미는 사람들을 찾고 있대요.

[하겔] 그렇다면... 부르길 잘 한 것 같군요. 깊은 밤의 사막은 워낙 조용하고 고요하기에 모래 알갱이가 쓸리는 소리 조차 생생하게 들리는 법이죠. 어느날... 론가 사막의 유적에서 낯선 빛이 새어나오는 걸 보았습니다. 기척을 숨기고 다가가자, 보석 화살을 든 인간 두명이 처음보는 힘을 쓰고 있더군요. 자세한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어쩐지 느낌이 좋지 않아 거리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유적과 유물, 수호자... 이런 단어를 드문드문 들었어요.

[마르에드] 유물을 언급했단 말입니까? ○○○ 님. 아무래도... 그들일 가능성이... [......] (마르에드의 말이 맞는 것 같다. 발레스에서의 일을 떠올려 보면... 그들은 유물을 찾아 이리아를 다니고 있었지....)

[하겔] 흐음.... 여러분이 찾는 사람일 수도 있겠군요.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니, 서두른다면 자취를 쫓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한 번은 마주쳤는데, 제게 물병을 건네더군요. 마법으로 보관한 것이라고 했는데... 시원하고 맑아 보였지만, 어쩐지 꺼림찍해서 받지 않았습니다. 여행자의 호의를 오해한 거라면 미안한 일이지만요. 어쨌든... 여기, 토파즈 화살을 드리겠습니다. 그들이 갖가지 보석 화살을 들고 있는 것을 봤거든요. 아마... 신비한 화살이어도 될 것 같습니다. 남자가 들고 있던 화살의 수를 봐서는... 상당히 여러번 던전을 가려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빛.... (잠시 말을 멈춘 하겔이, 확신없는 어조로 가정했다.) 상당히 낯선 힘이긴 했습니다만, 물질적인 것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더군요. 그들이 지나간 후에도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본 것 같아요. 모래에 스며든 듯, 이내 사라지긴 했지만...

[마르에드] 반짝이는 것이 모래에 스며들었다고요... 일단... 그들이 발견된 장소로 가보는 것이 좋겠군요.

[미르올]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겔 님.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바로 가보도록 할게요. 재미있는 유물을 발견하면 꼭 알려드릴게요!

[하겔] 하하하. 그래요, 미르올. 부탁합니다. 손님들도...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유적 던전이라... 하겔이 준 토파즈 화살을 가지고 던전을 확인해보자.)

- 대화를 종료하면 '토파즈 화살(Topaz Arrow for Bow)'을 받을 수 있다.


- 아이템 : 토파즈 화살(Topaz Arrow for Bow)
- 토파즈 화살(Topaz Arrow for Bow) : 토파즈 빛을 내는 화살과 화살통이다. 이걸 론가 사막 유적에 바치면 론가 사막 토파즈 유적에 갈 수 있다고 한다.
- 차갑고 신선한 물이 담긴 병은 에메랄드 / 자수정 / 토파즈 화살 던전에서는 확률로, 신비한 화살 던전에서는 100% 드랍되는 대신 신비한 화살 던전의 난이도가 더 높다.
- 보스를 잡으면 '차갑고 신선한 물이 담긴 병(Bottle of Cold Fresh Water)'을 획득할 수 있다.


- 아이템 : 차갑고 신선한 물이 담긴 병(Bottle of Cold Fresh Water)
- 차갑고 신선한 물이 담긴 병(Bottle of Cold Fresh Water) : 하겔의 말에 따라 필리아의 유적으로부터 얻은 물이 담긴 병. 방금 물을 떠온듯 차갑고 신선한 물이 담겨 있다.
- 차갑고 신선한 물이 담긴 병을 구한 뒤, 일행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차갑고 신선한 물이 들어있는 병이다. 단단히 밀봉된 투명한 병 안에서, 물결이 찰랑일 때마다 약간의 빛이 느껴진다.)

[바투르] 사막 한가운데에서 웬 물? 게다가 이런 유적 안에...?

[미르올] 그러게요. 여긴 인적이 드문 곳인데... 게다가 던전의 끝에서 물병이라니... 모험가가 놓고 간 것이라기엔 어딘가 어색해요.

[마르에드] 게다가, 이 빛...... 하겔이라는 엘프가 말한 것이 이것을 가리키는 걸까요? 이 물병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정말 던전의 모래벽 틈새에도 물기가 보이는군요. 반짝이는 것도 비슷하고...... 누군가 벽 뒤에서 끌어온 것만 같은 얼룩이네요.

[바투르] 이상한데...? 이건, 마법도 아닌 거 아니야? 뭐... 나는 마법은 잘 모르지만...

[미르올] 으음, 마법은 아니에요. 흠...... 하지만 이 근처에서 이런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오아시스가 있겠네요.

[바투르] 오아시스...?

[미르올] 네, 오아시스요.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호수같은 거예요! 제가 자주 가니까 잘 알아요. 같이 가봐요!

[마르에드] 맑고 차가운 물... 특별한 힘으로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분명 마을이 아닌 근거리에서 공수해올 가능성이 높겠지요. 오아시스로 가보는게 좋겠습니다. 이 물이... 보통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좀 더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대화가 끝나면 서브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1. 필리아의 수상한 유물 (서브퀘스트)
  • 입수 정보
- '모래바람에 흩어진 흔적'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수상한 유물의 흔적을 토매로 유물이 있을 법한 장소에 가보자.
  • 퀘스트 진행
- 오아시스 근처에서 일행과 대화
- 오아시스 근처 수색
- 오아시스 근처에서 일행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론가 사막>오아시스 문게이트 근처에서 일행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위치는 스샷 참조.


[미르올] 아, 여기예요! 보통 제가 물을 뜨는 곳은 이 근처예요! 탐험을 하다가 동선이 길어지겠다 싶으면! 여기에 들러서 물을 챙기거든요. 실제로 쉬다 보면... 다양한 여행자들을 만나기도 하고요! 걸어서 대륙을 횡단하는 밀레시안도 있고..! 기사처럼 생긴, 잘생긴 남자분도 계시고요. 그래서 수상한 사람들이 물을 떴다면...! 이곳이 틀림없지 않을까 싶어요. 음... 물을 끌어간다고 하더라도... 아마 이곳의 물이 아닐까 싶고요?

[마르에드] 보기에도 상당히 맑고... 깨끗한 물이군요. 수온도 보기보다 낮네요.

[바투르] 이러고 한가하게 있을 때가 아니야! 빨리, 그 이상한 녀석들을 찾든가... 유물을 찾아야 한다고!! 이미 들고 가버렸으면 어떻게 해!

[마르에드] 일단... 지난 번 ○○○ 님이 경험하신 것에 따르면, 수호자의 방해... 란 것 때문에 함부로 가져갈 순 없는 것 같았지만요. 바투르 씨의 말이 맞습니다. 일단은 주변을 둘러보도록 하죠.

[미르올] 아앗,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조금 들떴나봐요... 무언가를 찾으러... 누군가랑 멀리 나와본 건 처음이라서요. 왜 여기 있는지는 잊지 않았으니... 찾아보도록 해요!

[마르에드] 그럼... 한번 주변을 수색해보도록 할까요. (확실히... 그 물의 출처는 이곳인 것 같다. 오아시스 근처를 돌아보도록 하자.)

- 일행에게 다시 대화를 걸어보자. 

[○○○] (미르올과 바투르, 마루에드는 근처를 확인해보고 있다. 발레스에서 보았던 기억이...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수색을 시작한다(미션 입장)] [지금은 가지 않는다]

[○○○] - '지금은 가지 않는다' 선택 시 (조금 더 둘러보고 갈까...?)

- '지금은 가지 않는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양에게 대화를 걸어서 다른 선택 -지를 선택하면 된다.
- '수색을 시작한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모래바람에 흩날린 흔적' 을 받을 수 있다.


  1. 모래바람에 흩날린 흔적(그림자 미션)
  • 입수 정보
- '필리아의 수상한 유물'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이면을 보는 눈의 특성 발동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낭만 농장 레벨 5 이상, 마나터널 완전 정복 저널 보유, 고고학자 타이틀 보유, 요리 수집 일기에 포춘쿠키 수집
-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면 사념파 메세지로 '어쩐지 이 세계에선 특별한 힘에 의해 이면을 보는 눈을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가 등장한다.
-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지 않아도, 정해진 위치에 가면 자동으로 미션이 진행된다.


-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면 하얀 원이 나타는 걸 볼 수 있다. 하얀 원에 진입하면 몬스터가 소환된다.
- 1회차 :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전사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사제 1
- 2회차 : 우두머리 하이에나 1, 짧은 갈기 하이에나 2, 긴 갈기 하이에나 2
- 3회차 : 에메랄드 풍뎅이 4, 자수정 풍뎅이 4, 토파즈 풍뎅이 4
- 4회차 :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전사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사제 1
- 5회차 : 붉은 미이라 서번트 3, 검은 미이라 서번트 3, 흰 미이라 서번트 2
- 6회차 :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전사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사제 1
- 7회차 : 흰 아르마딜로 4, 회색 아르마딜로 4, 검은 아르마딜로 4
- 8회차 : 에메랄드 풍뎅이 4, 자수정 풍뎅이 4, 토파즈 풍뎅이 4
- 전투가 끝나면 사념파 메세지로 '바닥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져있다. 유물인지 확인해보자.' 가 등장한다.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져 있다.)

[바투르] 이건 아무리 봐도 돌덩이잖아!

[미르올] 바투르씨. 이건 그냥 돌덩이가 아니고 화살촉이라고 하는거에요. 그것도 아~주 오래된!

[바투르] 흥!

[마르에드] 역시 이상합니다. 유물과는 상관이 없는 것들에서 유물의 기운이 느껴진다니. 누군가가 유물의 기운을 여기저기 남겨 둔걸까요?

[미르올] 어쩌면... 유물의 주인은 유물을 찾지 말길 바라는 걸까요?

- 9회차 : 붉은 미이라 서번트 3, 검은 미이라 서번트 3, 흰 미이라 서번트 2
- 전투가 끝나면 사념파 메세지로 '바닥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져있다. 유물인지 확인해보자.' 가 등장한다.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져 있다. 동그란 유리 조각이 빛에 반사되고 있다.)

[마르에드] 이 유리 조각은 오래되 보이지 않는데요? 마모도 되어 있지 않고, 매우 깨끗한 상태입니다. 마치 방금 깨졌던 것처럼...

[바투르] 누군가 여기서 싸우다 흘리고 간걸까?

[미르올] 마치 안경알 같이 생겼어요. 어쩌나... 안경을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답답할까...

[마르에드] ○○○ 님. 유물을 찾는 사람이 저희 말고 또 있는거 아닐까요?

[○○○] (발레스... 힐웬 광산...)

- 10회차(★) :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2, 유물 망령 광신도 사제2
- 전투가 끝나면 사념파 메세지로 '바닥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져있다. 유물인지 확인해보자.' 가 등장한다.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그때와 같은 느낌이 흔적으로 부터 느껴진다.)

- 대사가 끝나면 캐릭터가 실드 오브 트러스트를 자동으로 사용한다.

[○○○] (아까와는 다르게 더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흔적 주변을 다시 잘 살펴보자.

[○○○] (이게 필리아 사막에 감춰졌던 유물...)

[마르에드] 이게 필리아의 유물이군요.

[미르올] 어머! 상당히 이쁘게 생긴 물건이네요?

[바투르] 이쁘기는! 고작 이런 돌덩어리 하나 찾으려고 고생한걸 생각하면 그냥....!

[마르에드] 일단 유물을 들고 필리아로 돌아가죠. 시간을 너무 지체한것 같습니다.

- 대화문이 종료되면 종료하면 아이템 '필리아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을 획득할 수 있다.


- 아이템 : 필리아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
- 필리아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 : 역병을 막을 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지는 주신의 유물. 총 4개가 존재한다고 한다.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 같은 보라색 빛이 드는 보석이 박혀 있다. 검은 달의 교단은 수호자의 힘 때문에 이것을 손에 넣을 수 없다고 했다.
- 일행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미르올] 와... 어떻게 된 거예요? 이전의 유물도 이런식으로 찾은 건가요? 신기해요... 전 따라하지 못하겠죠? 어떻게 생긴 유물인가요? 좀 더 자세히 보고싶어요!

[○○○] (궁금해하는 일행들에게... 유물을 꺼내 보여주었다. 지난 번 발레스에서 얻은 것과... 보석의 색이 다르다.)

[미르올] 반짝반짝 예쁜 물건이네요. 이렇게 화려하게 생긴 유물은 처음 봐요. 보통 사막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물들은... 돌로 된 것들이 많고... 그마저도 부서져 있거든요.

[마르에드] 흐음... 그자들보다 우리가 한발 빨랐던 것 같습니다. 아까, 분명 유적 수호자들이 나왔었지요? 어쩌면... 수호자의 방해라는 건....

[미르올] 음... 하지만 그 수상하단 사람들은 지금 화살 던전을 다니고 있는 것 아니에요? 그곳의 수호자들을 처치할 수 있다면 방금의 적들이 위협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바투르] 방금 유물을 얻을 때... 근처에 보석 화살의 파편 같은 것 있었잖아. 그걸로 뭔가 하려고 했던 건 아닐까?

[미르올] 으음... 그러게요. 보석 화살 던전을 돌며 흔적을 남기고... 접근하기 어려운 유물 근처에서 무언갈 하고...

[마르에드] 추측밖에 할 수 없지만... 그자들 역시 이 유물을 얻으려 했고... 모종의 이유로 유물을 지키는 자들을 처리할 수 없거나 유물을 가져갈 수 없었기 때문에... 유적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매개로 하여 유물의 소재에 접근하려던 것은 아닐까요?

[바투르] 음! 모르겠다! 복잡한 이야기는 관두고, 일단 가서 알리는 게 낫지않아? 여기... 바닥이 너무 힘이 없고 뜨거워서, 실내로 가고 싶어. (바투르는 눈치를 조금 보더니, 지나가는 말인 척 덧붙였다.) 이번엔 어디 아픈 건 아니지? 가는 길에 픽, 쓰러지고 그러면 안된다고.

[마르에드] 그러게요. 이번엔 지난 번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유물을 얻은 것은 사실이니... 무리하지 말고, 일단 마을 안으로 돌아가도록 할까요.

[○○○] (두 번째 유물도 손에 넣었으니... 일단 돌아가서 카스타네아를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대화가 끝나면 서브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 카스타네아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카스타네아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알려주었다. 카스타네아가 고개를 끄덕인다.)

[카스타네아] 그렇군요. 유물 중에 절대신의 것이 있었다니...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이리니드의 유물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발견한 것과, 자이언트의 마을에서 발견한 유물이 이토록 비슷한 모양새라니... 그리고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쓸모가 있어 발견되는 것까지... 신기한 일이로군요.

[마르에드] ...그 무리가 손에 넣기 전에 저희가 확보해서 다행입니다.

[카스타네아] 메이크 대장이 보았다는 수상한 자가 그 무리가 아닐까 싶군요. 이쪽에서도 더 조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벌을 운운하는 일이라니, 신경을 쓸 수밖에 없군요. 이제 코르 마을로 향하는 건가요? 그곳에 있는 자들은 인간이니... 어쩌면 영향을 받고 있을 수도 있겠군요. ...○○○. 미르올을 데려가 줄 수 있나요?

[미르올] 어머나, 촌장님. 정말이요?

[카스타네아] 정말입니다. 물론 저들이 승낙한다면요.

[마르에드] 미르올 씨를 말입니까? 어째서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만...

[카스타네아] 겪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미르올은 유물에 조예가 깊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리니드에 관한 것과 아닌 것은 다른 종족에 비해 잘 알 수 있겠죠.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바랄 테니까요, 미르올.

[미르올] 하지만 촌장님, 촌장님은... 제가 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게 아니었나요...?

[카스타네아] ......... 당신이 기억에 집착하는 것은 여전히 반대입니다. 하지만.... 조금은 저 역시 변화를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부할 수 없는 변화라면 말이죠......... 말이 길었군요. 이곳에 밀레시안이 아닌 자이언트도 서 있지 않나요. 작은 예외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 것뿐입니다. 어떤가요, ○○○? 그녀는 당신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았나요?

[○○○] (마르에드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강한 시선을 보내왔다. 동행을 바라는 것인지, 눈빛이 꽤 강렬하게 느껴진다.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 같으니... 카스타네아에게 그러겠다고 말했다. 미르올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근처에서 바투르가 뭔가 외치려 숨을 들이켰다가, 애써 참는 기색이 느껴진다.)

[미르올] 호오! 감사합니다, 촌장님! ○○○ 씨, 마르에드 씨, 그리고~ 바투르 씨도 잘 부탁드려요.

[카스타네아] 그럼 이곳에서의 용무는 끝난 거겠죠? 알릴 것이 생긴다면 부엉이를 통해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을 많이 빼앗았군요. 원정대의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마르에드] 에레원 폐하를 대신하여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미르올] 잘 다녀올게요~

[바투르] 흥.......!

[○○○] (...이곳에서의 일도 일단은 마무리된 것 같다. 이제... 코르 마을로 가보자.)

- 대화를 종료하고 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1. 밀림과 늪의 속삭임
  • 입수 정보
- '모래 묻은 무릎'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이제 이리아에서 가보아야 하는 곳은... 쿠르클레의 코르 마을이군요. 슬슬 돌아갈 때가 다가오는 것 같네요. - 마르에드
  • 퀘스트 진행
- 마중나온 샤말라와 대화
- 샤말라를 뒤좇아 유물 찾기
- 기다리고 있던 아쿨과 대화
- 샤먼의 성지로 이동
- 아쿨과 대화
- 마르에드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코르 마나터널 근처의 샤말라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샤말라] 캬르릉!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니! 또 너냐! 킁킁, 그 뒤에는 또 뭐냐. 왜 올 때마다 이상한 것들을 줄줄 달고 오는 거냐! 멈춰! (샤말라가 사나운 눈으로 길을 막았다.)

[바투르] 뭐야, 이 인간? 이상한 것이라니...!

[미르올] 오, 이분이 밀림 근처에 산다는 인간인가요~? 호오.... 확실히 ○○○ 씨나 마르에드 씨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마르에드] 이 사람은... 코르 마을의 주민입니까? ○○○ 님과는 아는 사이 같군요.

[샤말라] 얼음과 모래의 냄새... 킁킁... 쇠냄새랑... 응? 이 향긋한 냄새는 뭐지... 크릉... 그때 그 까만 머리는 어디 있냐! [까만 머리?] 그래! 그 까만 머리! 수상한 책을 들고 다니던 녀석!

[○○○] (누구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대답하지 않으면 다른 얘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 대화문 중간에 이름 입력 창이 뜬다. 트레저헌터를 입력하여 계속 진행하자.


- 틀린 이름을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 (샤말라가 무슨 소릴 하냐는 듯 짜증스럽게 대꾸했다.)

[샤말라] 그게 누구냐? 그런 자는 만나본 적 없다! 그때 우르르 왔던 녀석 중 하나 말이다! 시끄러운 녀석과 함께!

[○○○] (시끄러운 녀석과 함께 우르르 만난 검은 머리라면... 멀린과 함께 이곳을 방문할 때 있었던 사람을 말하는 걸까? 좀 더 생각해보자.)

- 이름을 제대로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 (트레저헌터를 말하는 걸까? 책을 들고 다니던 검은 머리의... 샤말라가 아는 사람이면, 트레저헌터가 맞는 것 같다. 샤말라가 고개를 번쩍 들더니 대답했다.)

[샤말라] 그래! 그 녀석! 그 녀석은 어디 있냐! 크릉... 표정을 보니 모르는 것 같군. 네 녀석이 나타난 걸 보니 틀림없다 싶었는데.... 또 낯선 놈들을 데리고 온 걸 보니... 그의 말대로...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여긴 무슨 일로 온 거냐!

[○○○] (샤말라에게 치료제를 꺼내 보여주며 이곳에 온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입을 꾹 다물고 이야기를 듣던 샤말라가 내키지 않는다는 듯 말을 꺼냈다.)

[샤말라] 치료제를 주는 건 내가 하겠다! 그보다......... 그 유물이라는 거, 어디에 있는지 내가 안다. 따라와라.

[마르에드] 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샤말라] (샤말라가 매서운 눈으로 주변을 쏘아보더니, 치료제를 낚아채며 외쳤다.) 스승님이 말해줬다! 잔말 말고 따라와라. 영 낌새가 이상해서 나도 봐둔 곳이 있다. 아마 찾는 게 있다면... 거기일 거다!

[○○○] (말을 마친 샤말라는 대답도 듣지 않고 쌩하니 가버렸다. 마르에드와 바투르, 미르올이 당황스러운 기색으로 이쪽을 돌아본다.)

[마르에드] 자, 잠깐! ○○○ 님. 아는 분 맞습니까...? 스승님이란 사람은 누구죠? 코르 마을의 촌장은 노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바투르] 어, 어떻게 할 거야?

[미르올] 음... 일단은 치료제를 가져갔으니... 따라가야 하지 않아요? 엄청나게 잽싸네요. 무슨 고양잇과 짐승인 줄 알았어요.

[○○○] (아쿨과 샤말라의 조합... 종잡을 수는 없어도 따라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샤말라를 쫓아가자.)

- 대화가 끝나면 사념파 메세지로 '모두 황급히 샤말라를 뒤따라갔다.' 가 등장한다.


- 헤르바 밀림> 헤르바 밀림 서쪽 마나터널 근처에서 샤말라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샤말라] 캬릉. 왔냐. 왜 이렇게 굼뜬 거냐? 준비됐다면 말해라. [샤말라를 따라간다(미션 진입)] [잠깐만...]

- '잠깐만...'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샤말라에게 대화를 걸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샤말라를 따라간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우거진 녹음 속 흔적' 을 받을 수 있다.


  1. 우거진 녹음 속 흔적(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밀림과 늪의 속삭임'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입장하면 바로 대화문이 뜬다.

[샤말라] 너의 말대로 근처에서 유물의 냄새가 난다. 킁킁 난 지금 부터 유물을 찾아 갈거야! 그러니 너! 잘 따라와야할거다. 크르릉.

-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지 않아도 샤말라를 뒤따라가면 그림자미션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 샤말라가 멈추는 위치로 가까이 다가가면 몬스터가 소환된다. 위치는 스샷 참조.


- 전투가 끝난 후 샤말라의 근처에 나타나는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1회차 : 식충식물 5, 잠자리 10
- 2회차 : 홉고블린 주술사 5, 홉고블린 전사 5, 홉고블린 궁수 5
- 3회차 : 밀림 노래기 10, 거대 밀림 노래기 5
- 4회차 : 붉은 밀림늑대 7, 회색 밀림늑대 7
- 5회차 : 검은 발 타란툴라 7, 하얀 발 타란툴라 7
- 6회차 : 밀림 코브라 7, 늪 코브라 7
- 7회차 : 황금 털 물소 6, 검은 털 물소 6
- 8회차 : 줄무늬 하이에나 6, 짧은 갈기 하이에나 6, 우두머리 하이에나 5
- 9회차 : 유물 망령 광신도 사제 2,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2

[○○○]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져 있다. 유물의 흔적이 희미하게 느껴진다. 이 근처가 틀림 없는 것 같다.)

- 10회차(★) : 유물 망령 광신도 사제 2, 유물 사냥꾼 망령 2, 유물 망령 광신도 2

[○○○] (발레스... 필리아와 같은 느낌이 근처에서 느껴진다. 역시나 유물에서 슬며시 밀어내는 힘이 느껴진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신성력을 사용해 보자.)

- 대사가 끝나면 캐릭터가 실드 오브 트러스트를 자동으로 사용한다.

[○○○] (손을 밀어내는 힘이 사라진 것 같다. 다시금 유물에 손을 가져다 대보자.)

- 대화문이 종료되면 미션이 완료된다.
- 미션을 완료하고 나면 '코르 마을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을 얻을 수 있다.


- 아이템 : 코르 마을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
- 코르 마을에서 발견된 유물(Relic of Alban) : 역병을 막을 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지는 주신의 유물. 총 4개가 존재한다고 한다.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 같은 초록색 빛이 드는 보석이 박혀 있다. 검은 달의 교단은 수호자의 힘 때문에 이것을 손에 넣을 수 없다고 했다.
- 아쿨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아쿨] 감응자, 감응자! 찾았는가? 찾았어? 호오오오오! 이 느낌은! 틀림없구먼, 틀림없어. 얻었나 보고만. 유물을. 다행이네. 자네가 언제 오나 내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데!

[미르올] 정신없는 분이시네요... 그건 가면이죠? 치장용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알록달록, 예쁘네요!

[바투르] 넌 저게 예뻐? 엘프 놈의 취향이란...

[아쿨] 호오, 이 사람들은 새로운 일행인가? 자네는 참 별별 사람들을 다 몰고 다니는구먼? 아니, 내 정신 좀 봐. 이럴 때가 아니네. 나와 샤먼의 성지로 좀 감세. 밀리아가 요새 의식이 돌아오려 하는 것 같네. 자네가 꼭 있어야 할 것 같아! [밀리아가...?] 그래, 밀리아 말일세. 놀랍게도 아직도 잠들어 있지만... 요새 깰락 말락 한단 말이지. 근데 내 꿈에 감응자 자네가 나온 거야! 아아 이건... 운명이로구나... 혹시나 해서 샤말라를 보냈는데, 정말로 올 줄이야. 역시 나는 최강의 샤먼, 아쿨! [............]

[바투르] 마르에드, 인간들은 원래 저래...? ○○○(이)나, 너랑은 완전히.........

[미르올] 으음... 제가 말하긴 그렇지만, 원래... 라고 할 순 없지 않을까요? 확실히 두 분과는 다르게...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이상한 말을 하네요...

[마르에드] ...... 아무래도 환경과 문화가 다르지 않습니까. 저도 저런... 느낌의 분들은 처음입니다.

[아쿨] 궁금증이 많은 감응자의 친구들! 알쏭달쏭한 게 많겠지만, 일단 따라오게나.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지만, 감응자와 함께이니 특별히 데려가 줌세!

[○○○] (아쿨이 사뭇 비장하게, 인심을 쓴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샤먼의 성지라... 밀리아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르는데...)

- 아쿨에게 다시 대화를 걸어보자.

[아쿨] 됐나? 됐나? 준비 됐나? 자아 그럼, 꿈과 환상의 샤먼의 성지로 떠나보게나! [준비됐다(미션 진입)] [잠깐만...]

- '잠깐만...' 선택 시 바로 대화가 종료된다. '준비됐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동화'를 받을 수 있다.


  1. 동화(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밀림과 늪의 속삭임'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입장하면 바로 대화문이 뜬다.

[○○○] (밀리아가 누워있는 단상과, 그 옆을 지키고 서있는 샤말라와 아쿨이 보인다. 밀리아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해 보자.)

- 밀리아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여전히 잠들어 있는 밀리아. 무언가 고통스러운 꿈을 꾸는 듯 가끔씩 얼굴을 찌푸린다. 밀리아는... 괜찮은 걸까...?)

[컷신 영상]

'잠들어 있던 그들이 모두 깨어났다. 굴러가는 수레바퀴는 막아낼 수 없다. 그리고...'


'재앙이... 머지않아......... 다시 한 번 세상을....'

[○○○] (방금 그건 뭐였지...? 시야에 푸른 잔상이 남아 눈을 깜박거리는데, 아쿨이 성큼성큼 다가와 눈을 맞췄다.)

[아쿨] 괜찮은가. 감응자! 자네만 왔다 하면 밀리아가 저러는군! 또 새 가면을 만들어야 하겠구먼... 그보다... 자네! 뭔가 보았나?!

[○○○] (빠르게 묻던 아쿨은 내 표정에서 답을 읽은 듯, 자신의 손을 들더니 말하려던 입을 턱 틀어막았다. 떨쳐내려 했는데, 돌연 진지한 목소리가 낮게 들려왔다.)

[아쿨] 밀리아가 보는 것을 자네도 보았나? 보았구먼. 본 게 틀림없어. 돌아가게. 지금 자네가 본 건 일단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게. 이 대륙에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기억나나? 그 사람에게 먼저 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게. 고귀한 사람이 떨어진 곳. 고귀한 사람이 탈피한 곳. 깨달음을 얻은 곳. 그곳에 있을 빛나는 자를 만나거든, 그때부터 말하게나. 제비꽃인가? 아닌가? 잘 모르겠구먼. 어쨌든 향긋한 보라빛이야.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걸친 사람 말일세. 감응자 자네에게 꽤 신경 쓰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누군지 알겠나? 어쨌든... 그 사람을 만나면 그때 얘기하게나. 그전에는 본 것들을 말하지 말게. 지금의 일행들에게도 마찬가질세. 알았나? [알겠다고 한다] [대답하지 않는다]

[○○○] - '알겠다고 한다' 선택 시

[아쿨] 그래, 그래. 그래야 우리 착한 감응자지. 꼭이네. 조심해야 해.

[○○○] - '대답하지 않는다' 선택 시 (가면 너머에서 아쿨의 강렬한 눈빛이 찌르는 듯 느껴진다.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억센 손이 몸을 부축해 일으켜 세운다.)

- 대화를 종료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 아쿨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허리를 펴고 일어서자 긴장감이 가신 목소리로 아쿨이 유쾌하게 말을 잇는다.)

[아쿨] 암. 역시 감응자로구만! 쓰담쓰담일세, 쓰담쓰담이야.

[마르에드] 무슨 얘길 하신 거죠? ○○○ 님, 괜찮으십니까? 갑자기 주저앉으시던데... 어디가 안 좋으신가요?

[○○○] (마르에드가 걱정스럽게 묻는다. 아쿨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진다. 일단은 괜찮다는 의미로... 웃으며 고개를 저어 보였다.)

[마르에드] 정말입니까?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만...

[아쿨] 자! 밀리아도 봤고, 잘생긴 아쿨님도 봤으니! 용건은 끝! 치료제는 샤말라를 통해서 잘 이렇게 저렇게 전달할 테니 걱정 말게! 자자, 샤먼의 성지 오늘 영업시간은 끝났습니다. 찾아 주신 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음에 또 만나요!

[○○○] (아쿨이 등을 떠미는 시늉을 하더니, 후다닥 달려 사라졌다. 마르에드와 미르올, 바투르가 당황한 채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대화를 해보자)

-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르에드]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게 맞나요, ○○○ 님? 괜찮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지난번처럼...

[바투르] 갑자기 왜 그래? 어디가 허한 거냐?

[미르올] 안색이 좋지 않아요, ○○○ 씨. 아까 그 소녀는 정체가 뭔가요? 다른 말이이어질 것 같더니... 갑자기 ○○○ 씨가 주저앉아서 깜짝 놀랐어요.

[마르에드] 혹시... 예전의 석상 때 같은 일이 일어난 겁니까?

[바투르] 석상 때...? 그게 뭔데?

[미르올] 석상이요? 어떤 석상이요? 여우 석상 기둥 같은 건가...?

[○○○] (일단은 아쿨의 말대로... 아까 본 것은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 고개를 내젓자 마르에드가 걱정스럽게 말을 덧붙였다.)

[마르에드]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그럼... 일단은 치료제의 전달은 모두 끝난 것 같으니 슬슬 폐하꼐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르올] 폐하라면... 여러분들의 왕을 말하는 거죠? 아, 마르에드 씨의 왕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투르] 오! 인간의 왕은 어린 여자라며? 나도 궁금했는데!

[마르에드] 저희가 왕성으로 돌아간다면... 여러분도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바투르] 윽... 그, 그렇긴 하지만... 궁금한데...

[미르올] 그러게요... 촌장님이 명하신 건 이리아 대륙까지였죠? 인간들도, 인간들의 땅도 궁금하긴 하지만, 이렇게 준비 없이 가고 싶진 않긴 하네요.

[마르에드] 그럼... 갑작스러운 감이 있긴 합니다만 이리아에서의 일은 정리해보도록 할까요. 바투르 씨, 미르올 씨. 두 사람은 마나 터널을 이용하면 될 것 같은데... 혹, 마을까지 가기 어렵진 않으시겠죠?

[미르올] 평소 다니던 거리보단 훨씬 멀리 나왔지만... 괜찮아요, 잘 갈 수 있어요. 저는 걱정하지 말아요, 마르에드 씨. 그보단 ○○○ 씨가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역시 안색이 안 좋으신 것 같은데...

[바투르] 나, 나도 괜찮다! 자이언트의 피가 나를 설원으로 인도할 거니까! 크루크 님한테 나도 말씀드릴 게 많기도 하다! 저 녀석... 표정이 이상하잖아? 데리고 가버려!

[마르에드] 네. 그럼... 그렇게 알겠습니다. ○○○ 님. 그럼 왕성으로 돌아갈까요. 폐하께 말씀드릴 것이 산더미로군요. 바다를 건넌 저주가 걸음 빠른 이들을 덮친다... 일단 저희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취했으니... 혹시 무슨 일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뒷일은 엘프와 자이언트의 수장이 잘 해결하겠죠. 그럼 ○○○ 님의 준비가 되는 대로 출발할까요. 두 분 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레원 폐하께도 두 분의 도움, 잘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전하게 돌아가십시오.

[바투르] 누굴 걱정하는 거야! 누구보다 빨리 내가 돌아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보다... 대륙을 넘나드는 건 힘든 일 아니야? 넌 인간의 전사 비슷한 거니까... 강하지? ○○○, 저 녀석 데리고... 조, 조심해서 가. (바투르가 조금 망설이더니, 새된 목소리로 빠르게 덧붙였다.) 거기 엘프! 너도 습격 같은 거에 당하지 말고 가! 바투르님과 함께한 녀석이 약골인 건 용납 못 해!

[미르올] 습격! 그런 건 생각도 못 해봤지만... 후훗, 알겠어요. 잠깐이지만 덕분에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었네요. 세 분 모두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뵈어요.

[마르에드] 고생하셨습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또 뵙겠습니다.

[○○○] (머릿속이 복잡한데... 일단은 마르에드의 말처럼 돌아가는 게 좋겠다. 아까 본 환상과 아쿨의 말이 머릿속을 맴돈다. 일단... 타라로 돌아가자.)

- 대화를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사각의 나침반
  • 입수 정보
- '밀림과 늪의 속삭임'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그쪽에서의 일이 대강 마무리 되었다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니, 와서 설명해줬으면 해.          - 에레원
  • 퀘스트 진행
- 공중 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라흐 왕성 구석에서 르웰린과 대화
- 라흐 왕성 구석에서 르웰린과 대화
- 라흐 왕성 2층의 브리아나와 대화
- 타라 광장의 한스와 대화
- 타라 잡화점의 일리자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정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에레원과 피르안, 르웰린이 보인다. 에레원을 본 마르에드가 빠른 걸음으로 앞서나가 에레원에게 예를 취해 보였다.)

[피르안] 아, 마르에드 누님과 ○○○ 님이 오셨네요!

[에레원] 둘 다 어서와. 마르에드가 중간 중간 보내온 보고를 통해서 대략적으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었어.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주겠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이야. (마르에드와 함께 있었던 일들을 자세하게 얘기해주었다.) 그 수상한 자들은 유물을 얻으려다 실패한 것 같고... 근처의 수색을 통해서 ○○○이/가 유물을 발견해낼 수 있었다고? 게다가... 유물을 찾다가 또 새로운 힘을 얻었단 말이야?

[마르에드] 그렇습니다. 발레스와 필리아, 코르 마을 모두... 저주... 그러니까 열병이 퍼져있진 않았습니다.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치료제는 전달하였고요.

[피르안] 아픈 사람이 없었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비슷한 병이 발생하더라도... 그... 치료제가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르웰린] 그 외엔 별일 없었나요?

[마르에드] 그게... ○○○ 님께서 샤먼의 성지란 곳에서 이상한 일을 겪으셨습니다. 갑자기 몸이 안 좋아 보이셨는데... 제 눈에는 무언가 환상을 보시는 것 같기도 했고...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무언가.. 그들 앞에서는 하기 곤란한 말씀이라도 있는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만...

[에레원] 몸이 왜? 설마 다친 거야?! 아깐 그런 말 없었잖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르웰린] 샤먼의 성지라니... 심상치 않은 이름이네요. ○○○ 님 같은 분께 영향을 미칠만한 일이 잦을 것 같진 않은데... 저도 궁금하네요.

[○○○] (아쿨은 고귀한 사람이 떨어지고 탈피하고, 깨달음을 얻은 곳에서... 빛나는 자를 만나거든 말하라고 했다. 아쿨이 말한 시기는 지금을 말한 게 아닐까...? 묘한 확신이 들어서, 밀리아에게 다가갔을 때 본 것을 설명했다.)

[마르에드] 그런 일이...! 어째서 말씀하지 않으신 겁니까? [아쿨이 말렸다고 한다] 아쿨... 그 이상한... 가면을 쓴 샤먼 말입니까?

[피르안] 샤먼이요? 샤먼은 정말로 가면을 쓰고 다니나요? 핫... 이게 아니라... 왜 말렸을까요...?

[르웰린] 안전한 곳에서 폐하께 먼저 말하란 뜻이 아니었을까요? 엘프와 자이언트는 각자의 마을로 돌아간다고 했으니, 에레원 님보다 먼저 다른 종족이 알게 되는 것을 말리고 싶었다거나..

[에레원] 왕성 밖이라... 원정대가 먼저 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보네. 일단 유물을 확보했으니 다행이지만... ○○○이/가 본 건 무슨 의미인 거지?

[피르안] 세 개의 유물... 음... 두 분이 계시지 않은 동안 이 책의 내용을 더 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네 장의 꽃잎이 절대신의 유물을 뜻하는 게 맞긴 하거든요. 그러니까... 유물은 네 개여야 할 것 같은데...

[에레원] 필리아, 발레스, 코르... 의 것은 원정대가 확보했고,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하나...... 하지만, 너희가 이리아로 떠난 후에 혹시나 해서 베이스캠프 쪽에 보낸 병력은... 유물에 대한 아무 정보도 얻지 못했어.

[마르에드] 그렇습니까....

[피르안] 으음... 게다가, 완성된 유물은 흘러내린 독과 병을 걷어낸다... 라는 문구가 있었잖아요? 네 개가 모인다고 하더라도, 완성은 어떻게 되는지... 병은 어떻게 걷어낸다는 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마르에드] 조금 혼란스럽군요. 애초에 그 책에 쓰여있던 내용들이 얼마나 정확도가 높은 지를 알지 못하니...

[에레원] 그 유물이란 게,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게 맞긴 한 걸까? 나머지 하나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방법도 모르겠고... 흠......

[○○○]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데, 짧은 침묵을 깨고 르웰린이 입을 열었다.)

[르웰린] 음... 정리를 좀 해볼까요? 가장 먼저, 남은 유물이 있다는 전제로... 그것의 행방과 사용하는 방법. 우선은 그 둘을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일어난 일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네요. 책에 쓰여있던 것과 우리가 한 해석, 그리고 실제 일어난 일을 포함해서요. ○○○ 님이 보셨다는... 그것도 신경 쓰이고요.

[마르에드] 우리가 한 해석이라....

[르웰린] 우리라는 말이 신경쓰이나요, 마르에드 님? 이번 일도 원정대 건임이 확실해지지 않았습니까. 뭐.... 정 신경쓰이신다면..... 신시엘라크의 이름으로 약속하겠습니다. 이 일에 있어서는... 에레원 님의 편에 서겠다고.

[마르에드] 르웰린, 당신.........

[피르안] 와아, 든든하네요!

[에레원] 호오.... 이거, 이렇게 못 박아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확인을 받았는걸? 좋아. 좋은 생각이야, 르웰린. 우리가 아는 정보와 동원할 수 있는 사람에는 한계가 있으니... 일단 유물에 관한 건 내가 지시해볼게. 연구하는 걸 좋아하는 학자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거든. 라이미라크 교단 쪽에도 물어보는 게 좋으려나...

[르웰린] 그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에 관한 물건이라는 점에서 교단 측에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마르에드] 썩 내키진 않습니다만...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쪽이라면 저와 피르안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피르안] 앗, 마르에드 누님. 저요? 법황청 분들을 뵈러요?

[마르에드] 지난번의 일도 있고... 우리가 직접 폐하의 말씀을 전하는 편이 그쪽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겠단 생각을 들게 만들 것 같습니다.

[에레원] 마르에드, 그런 계산도 하게 된 거야? 우리 호위병... 새로운 모습인걸?

[마르에드] 아, 폐, 폐하! 그런 것이 아니라...

[르웰린] 멋지신걸요. 저도 한 수 배워야겠네요.

[마르에드] 르웰린...! 어, 어쨌든. 폐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법황정 쪽에는 저랑 피르안이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괜찮을까요?

[○○○] (마르에드에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피르안이 웃으며 대답했다.)

[피르안] 저는 좋아요. 어... 조금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마르에드 누님이 같이 가신다면 괜찮아요.

[에레원] 그래. 그럼 법황청 측에 물어보는 건 둘에게 맡기고 나는 시네이드를 통해서 알만한 사람을 찾아볼게.. 유물을 주겠어, ○○○? [유물을 건넨다] (에레원에게 유물을 내밀자 마르에드가 곁에서 조심스럽게 받아서 가지고 갔다.)

[르웰린] 그렇게 되면 남는 건... 저랑 ○○○님이시군요? 음... 그럼 여태까지 얻은 정보들은 저희가 정리해보겠습니다. ○○○ 님, 바로 진행해도 될까요? 일단 좀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하죠. 홀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에레원] 그래. 각자 잘 해줘.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할게.

[○○○] (거의 동시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르웰린과 함께 조용한 곳에서 대화를 나눠보자.)

- 르웰린의 위치는 아래 스샷과 같다.


- 르웰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르웰린] 자, 조용한 곳으로 왔네요. 딱히 주목받지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정리를 같이 하자고 말씀드렸지만,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정리는 ○○○ 님이 혼자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 혼자?] 네. ○○○ 님 혼자서요. 아, 물론... 제 나름의 도움은 드릴 겁니다. 장서관을 빌려두었어요. 제가 수첩을 드릴 테니,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장서관?] 네, 장서관이요. 아르젤라 씨에게는 양해를 구해두었습니다. 정확히는...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겠지만요. ○○○ 님이 장서관에서 생각을 정리하시는 동안 그녀와는 제가 따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그동안 이리아에서 있었던 일들을 수첩에 정리해보세요. 아마 평소보단 훨씬 집중이 잘될 거예요. 제가 간단하게 몇가지 적어두긴 했지만, 스스로 정리를 해보시는 편이 도움이 될 겁니다. 일단... 장서관으로 가시죠. 시간이 여유롭진 않으니, 빠르게 가보세요. [정리를 시작한다(미션 진입)] [잠깐만...]

[○○○] - '잠깐만...' 선택 시

[르웰린] 음? 어째서 망설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따로 드릴 말씀도 있으니, 정리는 빠르게 마쳤으면 합니다.

- '잠깐만...' 선택 시 대화가 그대로 종료된다. 다시 르웰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르웰린] 아르젤라 씨를 곧 만나러 가야합니다. 가문의 이름을 댄 일이라... 그녀를 기다리게 하고 싶진 않거든요. 정리를 하러 장서관으로 가보시는 게 어떤가요? [정리를 시작한다(미션 진입)] [잠깐만...]

- '정리를 시작한다' 선택 시 RP 미션으로 진입한다.

[○○○] ............ ........... (일단 르웰린이 준 수첩을 들고 장서관으로 걸어 들어와 문을 닫았다. 텅 빈 장서관에는 적막만이 물처럼 고요하게 흐른다. 오래된 책의 냄새가 공간을 가득 메운 것이 느껴지고 가끔 촛불의 그림자가 은근하게 일렁인다. 무얼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그냥 생각을 해보면 되는 걸까...? 르웰린이 준 수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수첩을 살펴본다] (연보라색 띠가 둘러진 수첩은, 썩 깔끔한 모양새는 아니다. 메모를 하란 것인지, 크고 작은 종이도 정리되지 않은 채 곳곳에 끼워져 빠져나와 있다. 어쩐지 르웰린답지 않은데... 가벼운 수첩이어서인지 페이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고급인 듯 매끄러운 내지는 의외로 낡은 느낌을 풍긴다. 수첩의 앞쪽을 펼쳐보자, 르웰린이 적어둔 것 같은 짧은 글이 보인다. 망설임 없이 쓰여진 듯, 유려한 글씨로 쓰여진 내용은...)

생각할 것

- 어떤 일이 있었는지
- 그리고 이어질 일은 어떤 것일지

아, 길은 잃지 마세요.

............... (쓰여있는 내용은 이게 전부인데... 르웰린 답다고 해야할까......? ..........으음, 어떤 일이 있었는지라...... )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더라... 일단 축제에서 이상한 공연을 보았고... 계시록을 주웠었지.......?

[○○○] (분명 나밖에 없는 장서관 구석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안쪽에서 들리는 것 같은데... 누구지...?! 어쩐지 일상적으로 듣는... 익숙한 목소리와 비슷한데......? )

'분명 아무도 없던 장서관 구석에, 나와 꼭 닮은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서있다!'

[?????] 그래, 티르 코네일에서... 계시록을 주웠어. 축제에서 이상한 공연을 보았고, 의뢰인을 찾았었지...... 그래, 티르 코네일에서... 계시록을 주웠어. 축제에서 이상한 공연을 보았고, 의뢰인을 찾았었지...... 그래, 티르 코네일에서... 계시록을 주웠어. 축제에서 이상한 공연을 보았고, 의뢰인을 찾았었지...... 의뢰인은 모르피드리아나스라는 여자였고. 탈렉이라는 사람, 케흘렌이라는 엘프, 그리고 베인... 아니, 베임네크가 나타났었지. 그 사람들이 잡을 새도 없이 사라져버린 자리에서 찾았었어. 가뜩이나 동물 떼가 지나가서 난장판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티르 코네일 사람들은 괜찮을까?

[○○○] ?????? (저건... 나잖아?! 입고 있는 옷, 얼굴.... 조금의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분명 나 자신의 모습이다. 도플갱어인가...?!)

[혼잣말을 하는 ○○○] 흐음...... 그 책의 내용이 아무래도.... 테흐 두인에서 발견했던 책과 이어지는 것 같아서 왕성으로 가지고 왔고 말이야...

[?????] 그리고, 어쩌다 보니 새로운 힘도 얻었지...!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다행인 것 같아. 최소한... 덕분에 유물은 찾았으니까!

[○○○] (잠깐, 이번엔 또 누구.........?)

[조심스러운 태도의 ○○○] 아니... 사실은.... 유물을 찾긴 했지만, 이게 아주 잘된 일인지는 모르겠어. 어쨌든... 그건 숨겨져 있던 거잖아?

[혼잣말을 하는 ○○○] 그렇긴 해. 숨겨져 있던 유물과 접촉할 때 느껴지던 그것... 그건 분명... 그의 힘이었던 것 같으니까...

[조심스러운 태도의 ○○○] 응. 그러니까.... 그렇게 감추어 놓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닐까...? 유물을 찾는 과정에서 얻은 새로운 힘. 이면을 보는 눈...... 모르피드리아나스의 힘...... 교단의 사람들은 전부 그런 힘을 갖고 있는 걸까...? 역시... 만나는 적들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니 나 역시 좀 더 강해져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지만.... 하지만... 잘 생각해야해. 새로운 걸 알고 배우게 된다는 건... 그만큼 앞으로 할 일이 늘어난다는 일과 연결되니까.

[화가 난 듯한 ○○○] 검은 달의 교단...... 녀석들을 빨리 잡아야 해! 아주 나쁜 자들이야. 용서할 수 없어......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하고, 희생시키고... 지금의 열병도 분명 그자들 때문일거야. 예언인지 뭔지... 그걸 막을 방도가 있는지를 알아내야 해.

[○○○] (장서관 곳곳에 또 다른... 내가 나타났다. 악한 기운이나 마법적인 힘은 느껴지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각각의 말을 듣자.. 내 머릿속 한켠에 있을 지도 모르는 말과 태도를 저들이 대신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속상한 듯한 ○○○] 맞아. 슬픈 일이야.....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는 건 원하지 않아... 게다가 대재앙이라니, 사람들이 아픈 걸로 모자라, 더 큰일이 닥칠 거라고....? 막는 방법을 찾아야 해.

[○○○] (혼란스러운 상황인 건 사실이지만... 생각의 정리에 도움이 될 거라는 묘한 확신이 든다. 왠지... 냉정하게 사건을 돌이켜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이 방에 나타난 나 자신... 혹은 내 생각들과 대화를 나눠보자.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첩에 적을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집중이 필요해진다면... 근처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 인벤토리를 열어 보면 의자가 랜덤으로 하나 들어있다.
- 방에 나타난 도플갱어 (?) 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화가 난 듯한 ○○○]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가뜩이나 정신없는 일들 투성이인데, 혼란스럽게 무슨 일을 벌이는 조직인지 모르겠어! 매번 온갖 조사, 수집과 탐색, 확인... 크고 작은 전투.... 아무리 나라도, 지친다고! 누가 죽고 다치는 것도, 내가 다치고 행동불능이 되는 것도... 전부 지긋지긋해. 게다가 그 동물떼는 대체 뭐야! 전에 없이 우르르, 와르르... 두갈드 아일에서부터 계속해서 나타나고... 조종당하거나 병든 것 같아 보이진 않았지만... 녀석들이 다난들에게 병을 옮기는 숙주같은 건 아니었을까? 아니, 아니지... 그러기엔 단순한 이동처럼 보였어. 이리아에도 많은 동물이 있지만, 거기서는 그런 일이 없었고... 검은 표지의 책을 얻기 직전부터 동물떼가 이상하게 뛰어다니는 걸 봤지?! 정확히는... 공연의 의뢰인이었던 모르피드리아나스와 대화하려 했을 때부터? 역시... 그 여자가 수상한데..... 동물떼도 영 신경쓰여! 으아, 짐승들은 또 무슨 죄가 있다고! (화가 난 듯한 나는 말을 마치고 생각에 잠겼다.)

'단서 수첩에 동물떼의 이동에 대한 정리를 추가했다.'


(단서 수첩에 동물떼의 이동에 대한 내용을 써넣었다.)

[혼잣말을 하는 ○○○] 그건... 내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 공연에서 표현한 영웅이라는 건, 분명 나인 것 같았어. 공연의 내용도, 축제의 준비도..... 모두 한 사람의 의뢰와 제안에서 시작된 일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그 의뢰인은... 모르피드리아나스라는 여자. 티르 코네일 북서쪽에서 대치할 때 그 사람이 썼던 힘이 내가 얻은 특성. 이면을 보는 눈... 그리고 베인의 정체가 발로르 베임네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케흘렌이라는 자가 나타나 모두를 데리고 사라졌어. 그리고 그 자리에서 찾을 수 있었던 것이 검은 표지의 책... 빼곡하게 쓰여있는 내용들... 두 번째 밤과 저주... 그런 말들이 쓰여있었지. 그 내용이나 실제 이후에 일어난 일들을 봤을 때.... 지난 번 테흐 두인에서 발견되었던 계시록의 다음 권이 틀림없는 것 같아.

'단서 수첩에 계시록에 대한 정리를 추가했다.'


(단서 수첩에 계시록에 대한 내용을 써넣었다.)

[속상한 듯한 ○○○] 피르안과 마르에드가 테흐 두인에서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책의 내용이 실제로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티르 코네일로 다시 돌아갔고. 그리고 돌아갔더니... 티르 코네일의 주민들은 열병에 시달리고 있었어. 던컨도 상당히 당황스러워 했지. 다행스럽게도 치료제를 찾긴 했지만... 그건 임시 방편에 불과해. 솔직히 말하자면, 치료제의 재료도... 효과도... 또 그것에 대한 소문이 퍼지는 것까지 하나같이 이해되지 않는 것 투성이야. 이리아에 사는 이들에게까지 퍼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야. 바다를 건넌 저주는 걸음 빠른 이들도 덮친다는... 검은 표지의 책에 쓰여있던 말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치료제도 주었고, 약의 재료를 모으는 것도 도왔으니 일단은 안심해도 될 것 같아. 파르홀론을 덮쳤던 것과 같은 지독한 열병... 사람들을 괴롭고 불안하게 만드는 저주....... 어서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 싶어..... (속상한 듯한 나는 말을 마치고 생각에 잠겼다.)

'단서 수첩에 열병에 대한 정리를 추가했다.'


(단서 수첩에 열병에 대한 내용을 써넣었다.)

[조심스러운 태도의 ○○○] 피르안을 두고 마르에드와 함께 발레스와 필리아를 방문했고... 바투르라는 자이언트와 미르올이라는 엘프를 만났어.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유물을 찾았고. 절대신 아튼 시미니의 유물이라니... 정말로 발견하게 된 걸 보면, 아무래도 계시록의 내용은 사실인 것 같아. 아, 발레스에서 신경이 쓰이는 경험을 했지. 의식을 잃고... 모르피드리아나스라는 자의 기억을 엿본 것 같아.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힘... 세계의 이면에 있는 것을 꿰뚫어본다는 놀라운 힘으로 유물을 찾을 수 있었어. 수호자라는 말은 검은 달의 계시록에서도 언급됐었는데... 이면을 보는 눈으로 세상의 경계에도 관여할 수 있었는데 그런 힘도 막아내는 강력한... 존재인 거겠지? 어쨌든... 모르피드리아나스라는 여자와 탈렉이라는 남자. 그 둘은 검은 달의 교단... 그 조직의 간부와 부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 수상한 인물들...... 아무리 봐도, 그 둘이 이번 사건의 배후인 것 같아. (조심스러운 태도의 나는 말을 마치고 생각에 잠겼다.)

'단서 수첩에 수상한 인물들에 대한 정리를 추가했다.'


(단서 수첩에 수상한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써넣었다.)

[○○○]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보면... 수상한 인물인 모르피드리아나스와 대화하려고 할 때 동물떼가 달려나와 길을 막은 것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떠난 후에, 검은 표지의 책... 계시록의 하권으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지.)


(이후 티르 코네일에 열병이 퍼진 것을 확인했다. 마르에드와 동행한 후에는 던바튼과 이멘 마하 등지에도 열병과 치료제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르홀론을 덮쳤던 저주의 발발이라는 이야기에 밀레시안을 납치하려는 무리가 있단 것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타닐리엠도 구해냈었다.)


(그리고 이리아 각지를 돌며 수상한 인물들에 대한 단서를 얻고, 절대신의 유물로 추정되는 것을 찾았다. 각 마을에서... 바투르와 미르올도 만났지...)


(코르 마을에서는 아쿨과 샤말라가 길을 막아섰다. 그리고 찾아간 샤먼의 성지에서는... 밀리아의 의식을 엿보았다.


(아주 예전에 본 것과 같은 예언... 푸른 빛 가득한 환상 사이에 서 있던 세명의 사람... 높아지는 파도와.. 바람....? 잠깐. 혹시...... 밀리아와 동화되었을 때 본 것이 물에 대한 예언이라면......? 대홍수의 시대...... 어렴풋하게 그런 단어가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어느새, 주변에 서있던 모두가 사라졌다. 생각은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다. 저주와 홍수...... 이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르웰린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눠보자.)

'단서 수첩에 밀리아의 예언에 대한 정리를 추가했다.'

- 르웰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르웰린] 아, 오셨네요. 정리는 잘 마치셨나요? 마침 아르젤라 님도 돌아가셨는데... 마주치진 않으셨나 보군요. [정리는 잘 마쳤는데...]

[○○○] (기억이 생생하게 나서인지, 생각도 잘 정리된 것 같다. 수첩을 펼쳐 보이며 르웰린에게 생각을 정리하여 말해주었다. 이야기를 할 수록... 장서관에서 있었던 일이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미심쩍은 느낌이 들어서 의심을 담아 바라보자,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에 빠져 있던 르웰린이 시선을 눈치채곤 고개를 들어보였다.)

[르웰린] 왜 그런 눈으로 보시는 거죠? 유난히 집중이 잘 되었다거나... 정리가 쉬우셨나요? [그렇다고 한다] (역시, 르웰린은 뭔가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하며 방금의 일을 말하자, 재미있다는 웃음과 함께 예상했다는 듯한 대답이 돌아왔다.) 뭐. 밀레시안인 ○○○ 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요. 사실 그건... 특별한 종이로 만든 수첩이거든요. 가끔 빛이 날 수도 있지만, 놀라지 마세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하던 르웰린이 잠깐 말을 멈추고 흥미롭다는 듯이 내게 시선을 준다.) 뭐... 단순히 집중이 잘 되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의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니. 그건 ○○○ 님이 밀레시안이라서 생긴 일이 아닐까 하지만요. 제 경우에는... 그냥 다양한 경우의 수를 떠올려보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거든요. 뭐, 재미있네요. [.........] 뭐, 어쨌든... 대재앙이라...... 정리하신 것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파르홀론을 덮쳤던 저주와, 반족을 덮친 대홍수. 이정도가 제 마음에 걸리네요. 혹, 짚이는 자들이 있으십니까? 문서나 연구에 대해서는 국왕이 찾아볼 것 같으니 ○○○ 님은 다른 방향으로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흐음... 제 감으로는.... 음악과 시... 그림... 그런 쪽이 좋겠네요. [내가? 나만...?] [그래!]

[○○○] - '내가? 나만...?' 선택 시 (나만...? 또 나만....? 르웰린의 뉘앙스가 신경쓰여서 반문했다. 르웰린이 동그랗게 눈을 뜨더니, 이내 화사하게 웃으며 대답해왔다.)

[르웰린] 네, ○○○ 님이요. 제가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니면... 쓸데없이 이목이 집중될 거예요. 물론 ○○○ 님도 그러시겠지만 저에게 쏟아지는 관심과는 성격이 다르지 않습니까. 저 밀레시안이 또 뭔가 조사하나 보다... 하고 여길거예요. 그렇죠?

[○○○] (엄청나게 반박하고 싶지만...! 이곳에서의 르웰린의 위치도 있고... 내가 이런저런 일들로 조사를 많이 하는 건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왠지 분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 - '그래!' 선택 시 (르웰린의 말이 맞는 것 같다.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조사를 해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르웰린] 감사합니다, ○○○ 님. 물론 제가 함께 하면 더 좋을 테고... 그러길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요. ○○○ 님은 조사엔 일가견이 있으시니 아쉽지만 전 이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습니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 아쉬움이라는 말을 할 때 르웰린의 얼굴이 묘하게 상쾌해 보이는데... 기분 탓인 걸까?)

[르웰린] - 이후 공통 국왕의 근처에 있는 건 아무래도 이래저래 신경 쓸 게 많아서요. ○○○ 님이 커다란 날개 같은 걸 펄럭이면서 그녀의 뒤에 서 계신다면 제가 이런 고생은 덜해도 될 텐데요... 여러모로요... (르웰린이 짐짓 아쉬운 시늉을 하더니 웃으며 팔짱을 꼈다.) 뭐, 반쯤은 농담입니다. 어쨌든 가까운 곳엔 브리아나 양이 있겠네요. 그녀를 찾아가 보세요. 그리고............

'르웰린이 품 안 깊숙한 곳에, 무언가를 안겨주었다.'

[○○○] (르웰린은 아직 할 말이 남은 듯 잠시 뜸을 들이더니, 무언가를 꺼내 품에 안겨주었다. 그게 뭔지 확인하기도 전에 몸을 조금 가까이하더니 비밀스러운 이야기라도 하는 것처럼 웃으며 속삭여왔다. 즐거워 보이는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르웰린] 가시기 전에 이걸 드리겠습니다. 기사단에서 보관하던 것입니다. 최근... 성소에서 찾아냈죠. 신성력에 반응하긴 하지만 용도도 알 수 없고, 특별한 힘이 봉인된 것도 아니고... 약간의 정화의 힘을 풍기고 있긴 합니다만, 그 책에 쓰인 것 같은 종류나 큰 힘은 없었어요. 그래서, 당신의 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 님이 가지고 계세요. [누구의 판단이냐고 묻는다] 왜 그런 게 궁금하시죠? 라고 묻기엔... 제게 전적이 있네요. 알려드릴 수도 있지만... .........비밀입니다.

[○○○] (다시 허리를 펴고 바로 선 르웰린이 옷매무새를 고치며 말을 이었다. 자리를 뜨려는 모양이다.)

[르웰린] 어쨌든... 재앙에 대해 어서 알아보도록 하죠. 가까운 브리아나 양부터 찾아가 보세요. 최근 참석한 리사이틀에서, 그녀가 망국의 왕자에 대한 감상을 비추는 걸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그럼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타라를 벗어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듣는 이야기는 잘 정리해서 모아두세요.

[○○○] (말을 마친 르웰린은 잡을 새도 없이 등을 돌려 떠나갔다. 품을 확인해보니... 붉은 보석이 박힌 유물이 있다. 좀 당한 기분이긴 한데... 일단은 브리아나를 찾아가 보자.)

- 대화를 종료하고 나면 '르웰린이 건네 준 유물(Relic of Alban)'을 얻을 수 있다.


- 아이템 : 르웰린이 건네 준 유물(Relic of Alban)
- 르웰린이 건네 준 유물(Relic of Alban) : 역병을 막을 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지는 주신의 유물. 총 4개 중 마지막 것이다. 르웰린이 안겨 주었는데...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 같은 붉은색 빛이 드는 보석이 박혀 있다.
- 브리아나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르웰린이 망국의 왕자라고 했지... 브리아나가 과거에 주었던 악보, 파르홀론의 왕자에 대해 운을 떼 보았다.)

[브리아나] 파르홀론의 왕자? 브류나크 이야기할 때를 아직 기억하는 거야? 나야 당연히 기억하지! 내 역작이었는걸. 지금도 종종 펼쳐서 연주한다고. 브류나크가 칼리번이라는 말은 다시 들어도 신기해. 완전 전설 속의 이야기잖아? 빛의 기사 루와 브류나크, 전설 속 비운의 왕자님과 칼리번... 요새 쓸쓸하고 비장한 곡이 다시 유행이거든. 아픈 사람이 늘어서인지... 그게 아니라면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아...! 아, 새로운 악상이 떠올라! 추위를 두려워했다는 인간의 선조에 대한 이야기, 알아? 난 부캐넌 아저씨한테 물어봐야겠다. 아차,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곳곳에 전염병 얘기가 퍼져있어. 파르홀론의 저주 얘기도 그래서 자꾸 언급되는 것 같아. 연주회 요청도 종종 들어오니까, 궁금하면 한 번 들으러 와. 급한 일이 아니라면 다음에 다시 와줄래? 잊기 전에 어서 작곡을 해두고 싶거든. (브리아나는 손이 근질거리는지 양손을 들었다가, 놨다가, 맞잡았다가, 다시 내려놓는다.) 으으, 내게 그림 실력이 있다면... 이 느낌을 좀 더 잘 남길 수 있을 것 같은데...

[○○○] (파르홀론에 대해 잊고 있던 것들을 조금 떠올렸다. 르웰린이 말한 대로.., 수첩에 정리해두자. 브리아나의 말을 듣자, 광장의 한스가 떠올랐다. 한스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 한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한스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먼 곳을 올려다보더니, 이쪽을 바라본다.)

[한스] 안녕하세요. 귀한 손님이 오셨네요. 초상화를 그려드릴까요?

[○○○] (한스에게 직접 겪거나 보지 못한 것도 그려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한스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생각에 빠졌다.)

[한스] 겪거나 보지 못한 것이라... 제가 그렸던 여신 네반의 초상화를 기억하시나요?


제가 본 적 없는 여신의 초상화를 그릴 수 있었던 것도... 팔라라의 빛과 함께 나타났던 여인이 아니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제 하루는 풍경을 바라보고 그것을 캔버스에 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초상화를 그리는 일을 자주 하는 것은 제게 보이는 것들을 남겨두는 일이 기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직접 보지 못했던 것을 그렸던적도 있죠. 제가 잠시 바닷일을 했을 때입니다만... 지독한 폭풍우를 겪고서는 떨어지는 비를 갑판에서 하염없이 맞았던 적이 있습니다. 추위에 몸을 떨며 밤바다의 무심함을 지켜보는데, 선장의 류트 소리가 들려왔었습니다. 카라젝 선장은 어느 폭풍우 심한 날에 선원을 잃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에게 바치는 위로의 곡이라며 들려준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곡이 들려오더군요. 비탄과 슬픔이 느껴지는 류트 선율을 들으며 어렴풋이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렸죠. 심한 폭우와 혹독한 한파, 넘실거리는 파도... 대홍수로 인해 본래 지내던 터전을 버리고 이주했다는 아주 오래전의 종족이지요. 그 감상에 젖어 대홍수를 그려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의 저는 그림을 그려본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어설픈 솜씨였고, 재료도 마땅치 않았지만... 푸르고 검은 물이 재앙이 되어 쏟아지는 그림을 그려본 적 있네요. 신은 우리를 만드셨지만 때론 엄벌을 내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밤에는... 자신이 만든 종족을 내쫓는 신의 마음은 자비가 없단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하, 말이 길어졌네요. 갑자기 왜 그런 것을 물으시는지 모르겠지만...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예전 생각을 하니... 이리아를 여행한 기억도 나네요. 혹시 잡화점의 일리자 씨도 이리아를 탐험한 적 있단 사실, 아시나요? 클리아나씨에게 들었거든요. 지금의 모습을 봤을 땐... 상상할 수 없는 순간을... 생각보다 않은 사람들이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 그림이 그런 걸 떠오르게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탐험이라... 그러고 보니, 일리자도 이리아에도 가봤었지...? 일리자가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도 같다. 일리자를 찾아가 보자.)

- 일리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일리자] 엠포리움의 잡화점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어머, 이게 누구야? 오랜만이네?

[○○○] (일리자에게 이리아 대륙에 대해 얘기하며, 재앙에 대해 들어보았냐고 물어보았다. 잠시 멈칫한 일리자가 눈을 가늘게 뜨고 흘겨보았다.)

[일리자] 오랜만에 오더니, 짓궂은 소릴 하네. 자기, 다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 (일리자는 매끈한 손톱을 만지작거리며 옛날 일을 회상하듯 말을 이었다.) 이리아라... 옛날 사람들 기억이 나네. 탐험을 즐기고, 오래된 유물을 좋아하던... ..... 캠프파이어의 불을 쬐면서 열심히 들었었는데. 자기, 전혀 다른 땅에서 난 유물을 본 적이 있어? 가끔 정말 희귀한 유물이 발견된대. 나도 직접 본 건 아니고, 그 사람한테 듣기만 했어. 동토의 흙을 가공해서 만든 새하얀 여성 조각상...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 재료의 출처를 모르니 유물이 만들어진 시기도 알 수 없는 신기한 유물. 추운 땅의 광물과 흙이 분명한데, 소금기가 느껴진댔고... 이리아 대륙의 것도 아니고, 울라 대륙의 것도 아닌 신기한 재질... 수천 년 전의 고대의 유산이 틀림없었다고 말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그 전엔 본 적 없던 황금색 불꽃이 보이는 것 같았어. 나는 역사 같은 건 잘 모르지만 우리 인간의 기원이 된 종족의 물건이라던걸? 반족이라고 하던가... 사람이 뭔가를 강하게 열망할 때, 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거 알아? 얼굴이나 몸, 입고 있는 옷과 잡화... 이런 건 인상에서 희미해지고 그 눈만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 것 같아.

[○○○] (반족의 유물이라... 보이트를 찾아가 봐야 할까? 그 유물을 보이트가 갖고 있냐고 물었다.)

[일리자] 글쎄? 난 잘 모르겠지만 아닐 거야. 고릴라한테 도둑맞았다는 소릴 하길래, 나에게 알려주기 싫은가 보다 했거든.

[○○○] (유물을 도둑질하는 고릴라라...)

[일리자]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귀한 보물이라니까 그런가 보다 했었어. 거짓말이든 아니든, 깜찍하잖아? 고릴라라니... 후훗. 자기, 유물에 관심이 많았던 거야? 새삼스럽네.... 혹시 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안부 전해줘.

[○○○] (파르홀론, 반족, 대홍수... 일단 조사는 이정도면 될 것 같다. 타라 안에서의 조사는 정리해보자.)

- 대화가 끝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방문자들
  • 입수 정보
- '사각의 나침반'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정리는 어때? 네가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어. 정원으로 와줘.          - 에레원
  • 퀘스트 진행
- 공중 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공중 정원에서 마르에드와 대화
- 공중 정원에서 르웰린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에레원] 왔구나, ○○○. 조사는 잘하고 있어? 유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부른 건 아니야. 이래저래 알아보고는 있는데.... 남은 하나가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어.

[피르안] 마르에드 누님과 법황청도 방문했지만... 그쪽도 아는 바가 없는 눈치더라고요.

[르웰린] 절대신에 대한 것을 아는 사람을 찾기가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흐음... 이럴 때 ○○○ 님이 마법처럼 구해오시면 좋을 텐데요.

[에레원] 르웰린, 소문 좋아하는 편이었어? 물론 ○○○이/가 좀 신출귀몰한 데다가, 온갖 문제 해결을 도맡는 편이긴 하지만...

[○○○] (아무래도 유물이 있다는 걸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 [유물을 찾았다고 말한다] [가만히 있어 본다]

[○○○] - '가만히 있어 본다' 선택 시 (일단은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 보았다. 잠시의 침묵이 흐르는데... 갑자기 품의 유물이 진동하듯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르웰린] ○○○ 님, 지금 품에서 뭔가 움직인 것 같은데.... 길 잃은 고양이라도 데리고 오신 건 아니죠?

[에레원] 뭐어? 함부로 동물 데려오면 안 돼. 물론... 너야 온갖 이상한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니니까 예외지만... ......정말 고양이야?

[피르안] 고양이요?. 와아, 저도 볼래요!. 냐옹~ 냐아옹~

[르웰린] ....피르안 씨. 뭐 하는 겁니까?

[○○○] (유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존재감을 뽐낸다. 어쩔 수 없이 유물을 꺼내 보였다. 에레원과 르웰린이 깜짝 놀라 바라본다.)

[에레원] 잠깐, 세상에.... 그거 네 번째 유물이야?

[르웰린] 과연 ○○○ 님.... 대단하신 걸요?

[피르안] 어, 그.... 고양이가 아니네요...?

[○○○] - '유물을 찾았다고 말한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유물을 찾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깜짝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에레원] 유물을 찾았어? 어디에서? 도대체 매번 어디서 그런 걸 덥석덥석 구해오는 거야?

[르웰린] 과연 ○○○ 님... 대단하신 걸요?

[피르안] 와아, 그러게요!

[에레원] - 이후 공통 찾았다니 다행이긴 한데, 그사이 무슨 위험한 일을 한 건 아니지? 네가 하기로 한 건 타라 조사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 일이야...

[르웰린] 그러게요. ○○○ 님은 제가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신기한 분이시군요? 덕분에... 원정대가 유물을 더 찾는 고생은 덜었네요.

[피르안] 저랑 누님은 아무런 실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역시 ○○○ 씨는 대단해요!

[에레원] 그러게. 흐음... 시기가 적절한 것 같아. 내가 부른 건, 엘프와 자이언트에게서 연락이 와서야. 대재앙을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정식으로 자신들을 원정대에 포함해달라고 했어.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그러겠다고 했고, 원정대에 함께 할 자들이 이곳으로 출발했다는 연락을 받았어. 거의 도착했다기에 지금 마르에드가 데리러 간 참이야.

[르웰린] 세 종족이 함께하는 원정대... 아니, 밀레시안인 ○○○ 님까지 함께인 원정대라... 종족별로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역사상 처음인 조직이 되겠네요.

[에레원] 응. 사실 지난번과 같은 고민을 하긴 했는데, ○○○, 널 직접 언급해준 덕에 부담이 적었어. 그래서 정원에서 기다리는 것이기도 하고. 흐음. 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컷신 영상]

[마르에드] 에레원 폐하 필리아와 발레스에서 사절이 도착했습니다.

[에레원] 벌써? 이리 모시고 오도록 해.

[마르에드] 알겠습니다. 두 분, 들어 오시죠.

[에레원] 때 맞춰 도착했네. 흐응... 이들이 각 마을에서 보내온 자들... ○○○, 너랑은 구면인 거지? 원정대의 리더로서 잘 행동해줘.

-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르에드] 폐하, 발레스와 필리아에서 도착한 분들입니다. 발레스에서 온 자이언트 바투르 씨와, 필리아에서 온 엘프 미르올 씨입니다. 바투르 씨, 미르올 씨. 에일리흐 왕국의 국왕이신 에레원 폐하입니다.

[○○○] (마르에드를 뒤따라 들어온 미르올과 바투르가 에레원에게 인사했다. 에레원이 우아하게 인사를 건넸다.)

[에레원]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두 분. 먼길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과 함께 행동하겠지만, 모쪼록 왕성에서 편히 지내주세요.

[○○○] (말을 마친 에레원이 내 쪽을 보자 자연스레 사람들의 시선이 이쪽으로 몰렸다.)

[에레원] 환대 보다는... 본래의 용무가 우선일 것 같군요. 대재앙을 막기 위해 모인 2차 원정대 여러분. 편하게 말 나누세요.

[○○○] (에레원이 한발 물러서는 듯이 말하며, 르웰린과 다른 얘기를 시작했다. 피르안이 눈을 빛내며 바투르와 미르올을 바라본다. 어딘지 어색해 보이는 바투르와 미르올에게... 일단 유물을 찾았다는 말을 해주었다.)

[마르에드] 유물을 찾으셨다고요? 그사이에 어떻게... 역시 놀랍습니다. 그럼 네 개의 유물은 전부 모인 것이군요. 아무래도 그 책에 적혀있던 건... 예언이 맞는 것 같습니다. 미르올 씨, 바투르 씨. 아까 제게 했던 이야기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미르올] 마을로 돌아갔더니, 아픈 사람들이 생겼더라고요. 열사병보다도 훨씬 심하게 열이 오르기에 아트라타 씨가 고역을 치르고 있었어요. ○○○ 씨가 아트라타 씨에게 준 치료제를 쓰니까 대부분 나아졌는데... 완전히 낫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 책에는 독과 병이 가신 후에 또 다른 재앙이 온다고 쓰여있다면서요? 카스타네아 님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가까이서 확인하고... 도움이 되어드리라고 했어요.

[바투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변을 보던 바투르가 핫, 소리를 내며 지지 않겠다는 듯 이어 말했다.) 우리 마을도 비슷햇다! 키리네 님이 무지막지하게 바빠지셨어. 농담처럼 말씀하시던 독버섯 스튜 얘기도 하지 않으실 정도로... 어지간한 약이 죄다 안 드는데, 치료제만 효과가 있었다고 하시더라고. 아무래도 그... 원정대 일을 더 알아두는 게 필요하다셔서. 크게 위험한 일은 아닐 것 같으니 나에게 가라고 하셨어.

[마르에드] 저희가 떠나온 뒤, 두 마을에서 그런 일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피르안, 두 사람도 함께 계시록...의 이야기를 더 해보죠.

[피르안] 네, 마르에드 누님. 미르올 씨, 바투르 씨. 반가워요, 저는 피르안이에요! 그러니까... 책에 쓰여있는 정확한 말은...

[검은 표지의 책] 신벌을 두려워한 모래와 눈의 땅에서 원조를 얻어낸 후 ......의 품에서 완성되고 하나 된 유물은 흘러내린 독과 병을 걷어낸다.

[피르안] 였어요. 일단 유물은 네 개가 모였으니... 완성된 후에 완전히 역병들이 사라질 것 같아요. 그 완성의 방법을 찾는 게 문제인데...

[미르올] 마르에드 씨에게 말은 들었어요. 반가워요, 피르안 씨.

[바투르] 반갑다! 나는 명예를 아는 전사, 바투르다. 너... 아니, 당신은 전사는 아닌 것 같군...?

[르웰린] 음...., 크흠. (주의를 끌기 위한 듯한, 작은 헛기침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리자 르웰린과 눈이 마주쳤는데... 르웰린과 대화해보자.)

- 르웰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에레원과 르웰린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르웰린] 흐음... 인사를 충분히 나누셨다면 잠시, 의견을 드려도 될까요? (르웰린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폐하와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 계시록... 그 예언이란 것의 내용으로 봤을 땐 역병이 다시 올 것 같진 않습니다.

[피르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전혀 다른... 좀 더 거대한 일일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종족 간 전쟁이나 신의 강림...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진 않고...

[르웰린] 네, 그래서 말인데... 하나씩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수고롭겠지만 어떤 전조가 있다면 느낄법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게 어떨까요?

[마르에드] 전조를 느낄법한 사람이요? 전조가 있는 재앙이라면...

[미르올] 음... 저주를 제외한다면 저는 역시... 반족이 겪었다는 재앙이 떠오르네요. 한파와 대홍수요.

[바투르]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사는 피시스도 원래는 얼음으로 뒤덮인 땅이 아니라는 말을 들어 봤어.

[피르안] 한파.. 홍수... 얼음.. 전부 물에 관련된 것들이네요.

[마르에드] 물에 관한 전조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물의 정령이 떠오르는군요. 이름이... 아르라고 했던가요?

[피르안] 저는 항구에 있는 사람들이요! 항구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 제 또래도 있다죠? 셰넌 이라고 하던가...?

[바투르] 물이라... 내가 발구르기를 하면, 얼음 낚시를 할 수 있다!

[피르안] 우와, 정말이요? 바투르 씨는 힘이 정말 세신가보네요! 자이언트는 역시 대단하네요!

[미르올] 흐음, 낚시라고 하니... 라노 해변에서 갈 수 있다는 큰 배, 혹시 아세요? 작은 쪽배로 다니는 사람들을 본 적 있어요~

[에레원] 찾아가 볼 사람은 충분히 많은 것 같네. 일단 물에 관한 걸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마르에드, 피르안.

[마르에드] 네, 폐하.

[피르안] 네, 에레원 님!

[에레원] 그 책에 쓰인 것들이 어느 정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니 테흐 두인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아. 검은 달의 교단... 그들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다면 그쪽을 그냥 두진 않을 거야.

[르웰린] 맞습니다. 이곳저곳이 어수선할 때를 노려서 그곳을 다시 탈환하려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에레원] ...마르에드,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지?

[마르에드] 네, 폐하. 이곳을 떠나는 건 내키지 않는 일이지만... 당신께서 걱정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제가 테흐 두인으로 가 경계를 서겠습니다.

[피르안] 이곳저곳을 다녀야 한다면... 저는 짐이 될 것 같아요. 헤헤... 누님도 혼자 그곳을 지키는 것보단 저와 함께인 편이 든든하지 않을까요?

[마르에드] 혼자여도 상관없지만... 그게 나을 것 같구나, 피르안. 나도 네가 눈 안에 있는 것이 편해.

[르웰린] 그럼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네요.

[마르에드] 네. ○○○ 님. 저와 피르안은... 테흐 두인에 가 있도록 하겠습니다. ○○○ 님과 바투르 씨, 미르올 씨. 세 분은 아까 말한 조사를 진행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겠다고 한다] (에레원의 생각처럼 마르에드와 피르안은 테흐 두인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바투르와 미르올을 데리고... 조사를 진행하자.)

- 대화를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곳곳의 전조
  • 입수 정보
- '방문자들'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재앙의 전조를 느낄 법한 사람들이라... 아까의 이야기에서 충분한 단서를 얻은 거 같지 않나요? 그럼... 얘기한 대로 조사를 시작해 볼까요.          - 르웰린
  • 퀘스트 진행
- 공중 정원에서 르웰린과 대화
- 케오 섬의 아르와 대화
- 케오 섬에서 미르올과 대화
- 케안 항구의 셰넌과 대화
- 케안 항구에서 바투르와 대화
- 라노 해변의 머딘과 대화
- 이리아 남쪽 바다의 어선에 있는 페트라와 대화
- 수상한 유물 조각 낚기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르웰린과 대화한다.

[르웰린] 어디부터 갈지는 정하셨습니까? 만나볼 수 있다면, 자연의 변화를 잘 느낄법한... 이를테면 정령 같은 존재를 만나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 (정령 같은 존재라... 그러고 보니, 대화할 수 있는 물의 정령이 기억난다. 이름이...)

- 대화문 중간에 이름 입력 창이 뜬다. 아르를 입력하여 계속 진행하자.


- 틀린 이름을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르웰린] 음... 글쎄요. 아까 마르에드 씨가 말한 이름은, 그 이름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 (음... 방금의 이름은 아닌 것 같다. 수첩을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이름을 제대로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 (물의 정령 아르... 그녀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케오 섬으로 가보겠다고 했다.)

[르웰린] 호오. 물의 정령... 아르라고 했던가요? 그녀는 케오 섬에 있나 보군요.

[바투르] 물의 정령 아르...? 타우네스 형님이 말해준 적이 있는데...

[미르올] 정령이라... 필리아 근처에서 정령의 결정을 얻을 수 있긴 한데, 저는 실제로 정령을 만나본 적은 없거든요. 기대되네요.

[바투르] 그럼 결정됐으니, 빨리빨리 가보자!

[○○○] (아르는 케오 섬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르를 찾아가보자.)

- 아르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아르] 누구시죠...? 어째서 이런 곳까지, 여행자가... 아... ○○○ 씨군요. 이곳까지 오신 것은... 제게 궁금한 것이 있어서겠죠...? 이곳에서 밀레시안이 아닌 다른 종족을 만나다니...

[○○○] (아르에게 혹시... 불길한 전조를 느끼거나, 특별한 일을 겪진 않았는지 물었다.)

[아르] 불길한 전조.... 평소와 다른 특별한 일이라... (잠시 질문을 되읊은 아르는,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양손을 모르고 두 눈을 감았다.) 얼마 전부터... 저편... 저 먼 곳에서부터 물의 탄식... 아니, 환호가 들려요. 사람들이 물에 흘려보내는 온갖 것들을 보고... 즐거워 하고 있네요. 새로운... 오래된... 신기한 것들을 만나고 있나봐요. 아니, 그게 전부가 아니네요. 이건............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꺄르르하는 웃음소리도요. 바다 깊은 곳에서부터 불안과 기대가 춤추고 있어요. 파도를 헤치고... 거대하고 아름다운 것이 다가오네요. 아주, 아주 먼 곳에서부터 오나 봐요.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따를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요. 바다의 정령들이 기뻐하고 있어요...... 앗......! (갑자기 크게 숨을 몰아쉰 아르가 눈을 번쩍 떴다. 푸른 눈에 당혹이 가득하다.) 저... 제가 어떤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은... 분명해요. 하지만... 하지만 더는 말씀드릴 수가.........

[○○○] (아르는 불안한 눈으로 나와 미르올, 바투르를 번갈아 살펴보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엇에 데이기라도 한 것처럼 두려워하는 모습이다.)

[바투르] 어... 뭐, 말하기 좀 그런 거야? 그럼, 뭐... 이 정도면 되지 않아?

[미르올] 으음... 원래 궁금했던 건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은데... 아르 씨를 혼자 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 (아르가 입을 꾹 다물고 끄덕거렸다. 어쩐지 잔뜩 겁에 질린 기색인데... 자리를 비켜주는 게 좋겠다.)

- 나와보면 미르올과 바투르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미르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미르올] 물의 정령이라니 신기하지만... 별로 대화는 나누지 못했네요. 음... 제대로 짚은 것 같죠? 물에 관련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바투르] 왜 저렇게 무서워하는 거야? 대체 뭐길래... 단순한 재앙 느낌 보다는... 좀, 뭔가를 두려워하는 것 같지 않았어?

[미르올] 글세요... 정령이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상대라면... 요정왕이나 여왕, 아니면... 신 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바투르] 뭐어? 요정왕? 요정 여왕? 신?

[미르올] 아직 판단하긴 이른 것 같지만요. 보아하니, 저 정령... 조심성이 많아 보이던걸요. 다른 데도 가보는 게 어때요? 어딜 가야 했죠?

[바투르] 그 피르안이라는 사람이 항구 얘기하지 않았어? 항구는 배를 타기 위해 있는... 큰 곳이지? 그럼 거기 있는 사람들은 온종일 서서 바다만 보는 건가...

[○○○] (울라 대륙의 항구라면 카브 항구를 찾아가는 게 좋겠지만... 별다른 일 없이 바다를 들여다보다가... 이상한 징조를 알만한 사람은 다른 곳에 있을 것 같다. 카브 항구가 아닌 곳에 있는 사람... 이름이...)

- 대화문 중간에 이름 입력 창이 뜬다. 셰넌을 입력하여 계속 진행하자.


- 틀린 이름을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 (바다를 많이 들여다보고 이상한 징조를 알만한 사람은... 카브 항구보다는 다른 곳에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쓰지 않는 항구라든가...? 다른 사람을 떠올려 보자.)

- 이름을 제대로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 (그래. 지난번에도 셰넌이 연관된 일이 있었지...? 케안 항구의 셰넌을 찾아가 보는 게 좋겠다.)

- 셰넌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셰넌] 어엇? 어엇? 얼마만의 방문객이지? 호오... 심지어 신기한 조합이잖아? 여기까지 무슨 일이야? 보다시피, 배는 탈 수 없다고. 설마 모르고 오진 않았을 거고... 나 보러 왔어?

[○○○] (셰넌에게도 혹시... 특이하거나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겪진 않았는지 물었다. 팔짱을 낀 셰넌이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셰넌] 쳇. 뭐야, 역시 용건이 있었구나? 특이한 일, 특이한 일이라... 음, 특이한 일인 줄은 모르겠는데 말이야. 그, 나랑 항해할 때 무지 잘해주던 아저씨가 얼마 전에 잘 지내냐고 찾아왔었거든. 요새 자꾸, 배를 타면 신기한 게 잡힌대. 원래라면 잡히지 않을 온갖 물고기부터 처음 보는 유물이나 보석까지도...? 신기한데 불길하기도 하다면서, 배에 오르고 내릴 때 신한테 기도를 올리는 게 일이라나... 뭐가 나올지 몰라서, 오히려 근해만 다니게 되었대! 그 말을 듣고 보니... 가끔 이 근처 해변에도 신기한 게 떠내려와. 쩌어기, 벨바스트나 이리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물고기! 그 왜, 가오리, 개복치, 고등어나 갈치 같은 것.가끔 해파리도 산더미처럼 해변에 깔려있고... 나야 뭐, 냄새가 싫을 뿐이지만! 앗! 그리고...... 왠지 기분 나쁜 꿈을 꾼다? 기분 나쁘게, 웬 할아버지 목소리가 나한테 화를 내! 막 호통을 치는데, 나는 영문도 모르고 도망다니고... 나한테 누굴 찾으라고 와아악! 역정을 내는데, 그게 누군지도 모르면서 알겠다고 하게 되는 꿈... 그 꿈을 꾼 이후부터... 기분 탓인지... 자꾸 막, 유령선 같은 게 보이는 것도 같고...... 으으으, 으스스하지? 히히! 유령선 얘긴 숀에겐 비밀이야! 궁금한 건 해결됐어? 뭐 재미있는 일 있는 거면 나도 데려가! 보물 섬의 지도를 발견했다든가 하면, 꼭 말해줘야 해! 알았지?

[미르올] 보물 섬의 지도... 흥미로운 얘기네요!

[바투르] 헤에... 물고기라...

[○○○] (셰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 같긴 한데...)

-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바투르] 역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긴 한 것 같은데? 아까 그 정령도 바다 깊은 곳을 말했잖아?

[미르올] 음. 역시 바다를 직접 나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라노 해변에서 자그마한 배를 타고 오가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어요. 그쪽에는 알 만한 사람이 없을까요?

[바투르] 바다라면, 저거지...? 저 엄청 많은 물이 전부 소금 맛이 난다는...?

[미르올] 어머..., 바투르 씨. 아직 바다를 제대로 본 적 없어요? 저번에 오아시스 보고도 놀라더니... 바다는 말이죠...

[바투르] 윽...! 나, 나는 너희보다 어리다고! 이 코앞에 있는 게 바다인 건 나도 알아!

[미르올] 저런. 화내지 말아요. 기분 나쁘게 하려던 건 정말 아니었어요. 미안해요.

[바투르] 알면 조심하라고! 무, 물론 네가 그런다고 해서 이 바투르가 기분 나빠하는 건 아니지만!

[○○○] (둘이 또 티격태격하기 시작한다. 음... 라노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볼만한 사람이라... 그쪽엔 원양 어선이 있었다. 원양 어선에 갈 수 있게끔 도와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일등 항해사의 이름이 무엇이더라...?)

- 대화문 중간에 이름 입력 창이 뜬다. 머딘을 입력하여 계속 진행하자.


- 틀린 이름을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 (라노 해변에서 원양 어선을 태워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방금의 이름은 아닌 것 같다. 좀 더 생각해보자.)

- 이름을 제대로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문을 볼 수 있다.

[미르올] 아, 맞아요! 머딘...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요. 라노 해변으로 가도록 해요!

[○○○] (원양 어선을 태워 주는 일등 항해사의 이름은 머딘이었다. 라노 해변으로 이동하자.)

- 머딘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머딘] 어서 오세요, 세 분. 저는 일등 항해사 머딘입니다. 먼 곳까지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배를 타러 오신 건가요? (머딘에게 별다른 일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 그림 같다.) 별다른 일이라... 글쎄요? 요새 원양어선을 타는 분들이 좀 늘긴 했어요. 특이한 연금술사들이 오기도 했었고... 평소에는 낚을 수 없던 것들이 해안까지 밀려오기도 하고요. [평소에는 낚을 수 없던 것?] 네. 깊은 바닷속에서 아주 오랜 시간 가라앉아 있었던 것 같은 물건들이 심심찮게 건져지는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여기에서도 그런 것들이 발견되기도 하고요. 수면 아래 깊은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쩌면... 드래곤이 있던 시기 전의 유물이 아니냐는 말도 있어요. 아니면 잊힌 어떤 신의 보물이라든가... 하하. 아, 음. (머딘이 잠시 말을 멈추더니, 빙그레 웃으며 쾌활하게 말을 이었다.) 직접 가서 보시는 게 어때요? 본래는 선원 지망생인 분들만 무료 승선을 도와드리지만... 밀레시안인 ○○○ 님만 선원 지망생 타이틀을 달고 오시면, 다른 분들도 같이 원양 어선으로 보내드릴게요. 선원 지망생이 아니시라면... 카라젝 선장님의 배를 여러 번 타고 오세요. 아무리 대단한 분이라도, 배에 익숙하지 않으면 원양 어선은 무리니까요. 준비가 되셨다면,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 선원 지망생 타이틀을 달고, 머딘에게 대화를 걸어서 '어선으로 간다'를 선택하자.
- 페트라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페트라에게, 머딘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원양어선에서 낚이는 것 중에 특별한 게 있는지 물어보았다.)

[페트라] 특별한 거라... 웬일로 세명이나 한꺼번에 오나 했더니, 그게 궁금했구나? 있긴 확실히 있었지. 특이한 문양이 그려진 신기한 조각... 꽤 귀한 것 같긴 했어. 원양어선 생활이 하루이틀도 아닌데, 꽤 그럴싸한 장식품이라고 해야하나..

[미르올] 장식품이라... 보통의 유물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나 보네요.

[페트라] 그렇지. 좀 정성들여 장식한 게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어쩌지, 얼마 전에 탄 양반들이 죄다 쓸어서 갔거든. [쓸어가다니..?] (쓸어서 갔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되물어보자, 페트라가 이마를 긁적이며 대답해왔다.) 음. 문자 그대로? 요즘 바다에서 새로운 게 낚이지 않냐고 묻더니... 사람들에게 얻은 걸 전부 사서 떠났어. 사제지간으로 보이는 이상한 사람들이었는데... 뭐, 유물 연구를 좋아하는 자들이야 많으니까. 이때다 하고 냉큼 전부 팔아버렸지 뭐야. 꽤 쏠쏠하던걸?

[바투르] 그, 그럼 어떡하지? 그 유물이라는 거... 우리도 찾아야 하는 거 아니야?

[페트라] 호오, 너희도 그게 필요한 거야? 뭐... 유물이란 게 그렇게 흔하게 낚이는 건 아니지만 아주 안낚이는 것도 아니라서 말이야. 미끼통을 줄테니까, 직접 낚아보지 그래?

[미르올] 오... 직접 낚시를 해보라는 거군요? 저, 낚시는 해본 적 없어요! 좋아요!

[바투르] 흥. 낚시도 못해봤냐? 발레스에서는 말이야... 내가 꽝! 하면 얼음이 이렇게...!

[페트라] 뭐... 낚시 초짜들이 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어쨌든 내가 가진 건 없으니까, 그게 궁금하다면 직접 낚아보도록 해. 기왕 어선에 오른 거... 뭐라도 건져가야 하지 않겠어?

[○○○] (페트라에게 미끼통을 받았다. 낚시라... 일단 신경쓰이니, 낚아보도록 하자.)

[페트라] 모자라면 더 줄테니까, 걱정 말고 오라고.

- 대화를 종료하면 '페트라의 특별한 미끼통(Bait Can For Fishing)'을 받을 수 있다.


- 아이템 : 페트라의 특별한 미끼통(Bait Can For Fishing)
- 페트라의 특별한 미끼통(Bait Can For Fishing) : 미끼를 담아두는 낚시 전용 미끼통. 미끼는 낚시를 할 때 항상 필요하다. 낚시를 하려면 낚싯대와 함께 장비해야 한다.
- 어선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수상한 유물 조각(Piece of Strange Relic)'을 얻을 수 있다.


- 아이템 : 수상한 유물 조각(Piece of Strange Relic)
- 수상한 유물 조각(Piece of Strange Relic) : 낚시를 통해 얻은 수상한 유물 조각. 처음 보는 문양이 그려져 있다. 무엇에 대한 문양일까?
- 수상한 유물 조각을 낚으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어두운 방
  • 입수 정보
- '곳곳의 전조'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유물에 대해서 알 만한 사람을 찾은 것 같아. 4인의 바테에 대해 알아?          - 에레원
  • 퀘스트 진행
- 공중 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타라에서 모르비스의 연구실 찾기
- 연구실에서 얻은 자료 확인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에레원] ○○○. 왔구나. 조사는 어때?

[○○○] (에레원에게 조사한 내용을 말하며, 아무래도 바다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에레원] 흐음... 그러게. 운 좋게도 제대로 짚었던 것 같네. 바다에 일어나는 일이라... 해일 같은 걸까? 벨바스트 쪽에도 서신을 보내 확인해 볼게. 고생했어, ○○○. 그 유물들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 아는 바가 있는 것 같은 사람이 있었어. 모르비스라는 왕정 연금술사야. [왕정 연금술사?] 응. 왕정 연금술사. 4인의 바테에 대해서 알고 있어? 지금은 상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최초의 4인 바테는 도렌, 헬베티우스, 레녹스, 그리고 모르비스야. ......라고 해봤자,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 도렌과 모르비스 뿐이지만... 아마 처음 들어볼 거야. 나도 만나본 적은 없거든. 과거에...... 아라트 연금술 학회의 연구 사건이 터진 후부터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두문불출한 채 지내고 있어. 뭐, 여태까지는 방치한 것도 사실이고 말이지. 바테들은 너무 많은 일을 겪었으니... 남은 2명이라도 최대한 편안히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싶었거든. 이런저런 실험을 한다는데... 극소수의 사람들만 접촉하며 조수와 둘이 지내나 봐. 근데 그 사람이 절대신의 유물에 대해 뭔가 알 수도 있어.

[미르올]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연금술... 이란 걸 하는 사람들은 신이나 유물과는 친하지 않을 것 같은걸요? (미르올의 생각이 맞는 것 같다. 연금술사, 심지어 왕정 연금술사가 어떤 관련이 있단 걸까? 에레원은 일행의 의아함을 예상한 것 같다.)

[에레원] 음... 정확하게는... 과거의 종족들과 그 힘에 대해 아는 게 많다는 게 맞겠네. 스파크도 파르홀론의 고대 마법에 관련된 것. 그녀는 옛 종족들의 힘을 연금술로 복원하는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해오고 있어. 유물이나 자잘한 단서들을 찾아다니고 그걸 재현해낼 방법을 심도 있게 연구한다고 해. 그리고 동시에... 그런 강대한 힘을 가졌던 종족들을 멸망으로 이끈 일들이 무엇이었는지에도 큰 관심이 있다고 하네. 신앙심이나 종교적 관심이 아니라 힘이 작동하는 방식과 현상을 중점으로 본다던가? 뭐,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어.

[바투르] 연금술을 한다는 자들은 신을 존경하지 않는 건가?

[미르올] 신의 존재를 믿지 않을 수야 없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종교랑도, 마법을 쓰는 드루이드랑도 사이가 좋지 않아서 인간들의 세력 싸움에서 한 축을 담당한다고 알고 있어요.

[바투르] 넌 인간들의 사정에도 관심이 많네? 어떻게 그런 걸 전부 아는 거야?

[미르올] 으음~ 재미있지 않아요? 같은 종족인데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 비슷한 일을 겪거나 보면서도 개체별로 상이하게 받아들이고 입장이 나뉘는 게 신기해요. 엘프들도 지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그랬지만... 아무래도 인간들은 개성이 강하잖아요?

[바투르] 뭐가 재미있다는 거야? 이상한 녀석......

[에레원] 미르올 씨는 인간들의 일에도 관심이 많은가요? 원한다면 장서관 출입을 허가해드리죠.

[미르올] 어머, 정말이요? 허락해주신다면 저는 너무 기쁠 거예요.

[바투르] 으, 크흠. 설마 엘프만 들여보내 주는 건 아니겠지요? 크루크 님이 엘프에게 뒤처지지... 아니, 엘프와 비슷한 대접을 받으라고 하셨는데...

[미르올] 바투르 씨도 재미있는 게 많을 거예요. 인간의 눈으로 본 우리 종족이 어떤지... 그런 서술을 읽는 것은 꽤 새로운 기분이 들거든요.

[바투르] 그래...? 뭐 자이언트에 대해서야... 당연히 멋진 말들밖에 없겠지만!

[에레원] 그럼 두 분은 장서관에 가보실 수 있도록 해둘게요. 그리고 ○○○. 유물을 그 연금술사에게 맡겨보기로 했어. 서신으로 접촉했더니, 짚이는 바가 있다며 흔쾌히 수락하더라고. 라이미라크 교단에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으니 지금으로선 이게 최선일 것 같아.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는 물건인데 지금은 마르에드도 없으니... 부탁할게. 그녀의 연구실에 유물을 가져다줘. [알겠다고 한다] 고마워. 시네이드 말에 따르면 연구실을 비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 만약 아무도 없다면 유물을 두고 돌아오면 될 거야. 그녀의 연구실을 타라 북쪽에 있어. 위치는 알려줄 테니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럼, 잘 다녀와.

[○○○] (타라 시가지 내라면 금방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미르올과 바투르와 동행하는 것보단 혼자 다녀오는 게 나을 것 같긴 하다... 설레 보이는 미르올과 바투르는 왕성에 두고, 연구실에 다녀오자.)

- 모르비스의 연구실 앞에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위치는 스샷 참조.


[○○○] (여기가 그 연구실인가...? 희미하게 약품의 냄새가 흘러나오는 것 같은데... 들어갈까?) [들어간다(미션 진입)] [관둔다]

[○○○] - '관둔다' 선택 시 (음... 여기가 아닐 지도 모르니, 좀 더 찾아보자.)

- '관둔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들어간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수상한 연구실' 을 받을 수 있다.


  1. 수상한 연구실(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어두운 방'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입장하면 바로 컷신이 뜬다.

[컷신 영상]

[○○○] (이 곳이 바테의 연구실...?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잠시.... 아니, 꽤 자리를 비운 것 같다. 유물을 두기 적합한 곳을 찾아보자.)

- 대화문이 종료되면 이곳 저곳에 반짝이는 것이 소환된다.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연금술에 사용되는 흔한 건식 화덕이다. 아직도 불씨가 타오르고 있는걸 보니 최근까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화덕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따스한 온기가 느껴질 뿐, 별 다른 것은 없는 것 같다. 유물을 두기에는 부적합해보인다. 유물을 둘만한 다른 장소를 찾아보자.)

[○○○] (여러가지 정보들이 적힌 문서들이 붙어 있는 게시판이다. 꽤 많은 양의 문서들이 게시판에 덕지덕지 붙어있다. 게시판에 유물을 두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하지만....) [게시판을 자세히 살펴본다] 필요한 것들 유물의 완성 바...신...유물 ...요 파르...론의 ...주 반족, 파...홀론, 벨..ㅅ트 (몇몇 글씨들은 알아보기 힘들게 휘갈겨 쓰여 있다.)


(쥐에게 실험을 한 듯한 문서와, 이동 경로를 표시한 것 같은 메모도 함께 붙어 있다. 이 문서들이 다 무엇을 뜻하는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행복하거나 유쾌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유물을 둘만한 다른 장소를 찾아보자.)

[○○○] (여러가지 책들이 잔뜩 놓여있는 선반이다. 먼지가 소복히 쌓여있지만, 몇몇 책은 자주 꺼내본 듯, 먼지가 닦여있다.) [선반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벨바스트의 바다, 에린의 재앙들 물의 힘, 비와 바람, 대홍수 ......... (뭔가 재앙과 바다, 그리고 홍수에 대한 내용의 책이 많이 놓여 있다. 책을 치운 후 선반에 유물을 놓아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책의 제목들이 자꾸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다. 일단 책의 제목들을 수첩에 적었다. 유물을 둘만한 다른 장소를 찾아보자.)

[○○○] (지도가 놓여있는 작은 책상이다. 지도를 비롯한 여러 종이들이 너저분하게 늘어져있다.) [책상을 자세히 살펴본다]


(에린의 대륙들이 그려진 지도가 넓게 펼쳐져있다. 꽤나 열심히 본 듯, 지도 여기저기 표시와 글씨들이 쓰여 있다. 지도와 함께 있는 종이에는 의미 모를 그림이 그려져있다. 도시를 덮치는 파도? 쏟아지는 폭우?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지도와 메모지의 내용을 수첩에 적었다. 지도 위에 유물을 올려두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찝찝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 유물을 둘만한 다른 장소를 찾아보자.)

[○○○] (여러가지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놓여 있는 거대한 식탁이다. 이 정도로 거대한 식탁을 사용할 정도라면, 여러명이 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음식이 가득해서는... 유물을 놓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식탁을 자세히 살펴본다] (뭔지 모를 위화감이 든다. ...... ......... ..........!! 여러명이 사용한 것 치고는 의자 2개를 제외한 다른 의자들이 온통 먼지 투성이이다. 심지어 몇가지 음식들 빼고는 다 가짜인 모형 음식들이다. 대체 뭐하러 이런 짓을....? 유물을 둘만한 다른 장소를 찾아보자.)

[○○○] (문서 더미와 약품, 그리고 펜과 잉크가 놓여진 거대한 책상이다. 여러가지 물품들로 어지럽혀져 있긴 했지만, 먼지 없이 깔끔하다. 아마 바테는 이 책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확실히... 이 곳에 두면 바테가 유물을 발견할 것 같긴 한데....) [책상을 자세히 살펴본다] (비교적 새 것 같은 종이들이 한가득이다.)


홍수를 일으키는 법, 벨바스트의 지형 바다의 신, 신비의 섬 (대체 바테는 뭘 연구하고 있는 중인걸까? 이것들도 유물과 관련된 걸까?)


(옆에는.... 대체 뭘 그리고 싶었던 것인지 알 수 없는 낙서가 있다. 이 낙서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지만.... 책상 위의 문서들에 적힌 내용들을 수첩에 적었다. 낙서는.... 혹시 모르니 함께 적어두는게 좋겠다. 유물을 둘만한 다른 장소를 찾아보자.)

[○○○] (여러가지 책과 수상한 약품, 책들이 놓여있는 선반이다. 자주 만지는 곳이 아닌 듯, 곳곳에 깨진 유리와 먼지, 심지어 거미줄까지 보인다. 유물을 놓기에 적합해 보이는 장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선반을 자세히 살펴본다] 반족의 역사, 에린과 반족 반족의 멸망, 에린의 종족들 반족에 대한 책들이 잔뜩 놓여 있다. 바테가 반족에 대해 관심이 있는 걸까?)


(선반 근처에는 장식품이 놓여져 있는데...... 이 장식품은...... 검은 달의 교단과 동일한 모양을 하고 있다. 검은 달의 교단과 바테...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인거지? 복잡한 머리를 뒤로 하고, 책의 제목과 장식품에 대해 수첩에 적었다.)

[○○○] (연구실을 충분히 둘러본 것 같다. 연구소에 유물을 두기에는 왠지 께름칙한 기분이 든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

- 마지막 조사까지 끝나고 나면 미션이 종료되며, '연구실에서 얻은 자료(Clue)' 을 얻을 수 있다.


- 아이템 : 연구실에서 얻은 자료(Clue)
- 연구실에서 얻은 자료(Clue) : 수상한 연구실에서 얻은 자료. 자료를 토대로 단서 수첩에 적어 두자.
- 연구실에서 얻은 자료를 사용하면 대화문이 뜬다.

[○○○] (자료들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았다. 열병에 대한 연구 일지와, 대홍수와 반족에 대한 연구... 사람을 그린 것 같은 그림. 다른 것 보다, 이 문양은 분명... 어떻게 된 일인 걸까? 에레원의 말에 따르면, 최근의 사태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어쩐지 그냥 유물을 두고 가기가 내키지 않는다. 직접 만나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

- 대화문을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무지개 케이크(Rainbow Cake)'를 받을 수 있다.


- 아이템 : 무지개 케이크(Rainbow Cake)
- 무지개 케이크(Rainbow Cake) : 라흐 왕성 최고의 요리사 글루아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의 케이크. 알록달록 무지개 빛깔이 서로 다른 맛을 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화려하고 맛있어 보이는게 누군가가 너무 좋아할 거 같은 모양새이다.


  1. 의심의 문턱
  • 입수 정보
- '어두운 방'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그 모르비스라는 자, 케이크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혹시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충분히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르웰린
  • 퀘스트 진행
- 모르비스의 연구실 다시 조사
- 바투르 또는 미르올과 대화
- 연구실 앞에서 바투르와 대화
- 공중정원에서 에레원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집중 도발] 특성 습득
  • 공략
- 모르비스 집 앞의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아무래도... 모르비스라는 연금술사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전에... 혹시 모르니... 케이크를 놓을 겸, 연구실에 손을 조금 써둘까...?) [연구실로 들어간다(미션 진입)] [관둔다]

[○○○] - '관둔다' 선택 시 (음... 아니다. 조금만 더 고민해보자.)

- '관둔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연구실로 들어간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만약을 위해!'를 받을 수 있다.


  1. 만약을 위해!(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의심의 문턱'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입장하면 바로 대화문이 뜬다.

[○○○] (모르비스라는 연금술사가 돌아오기 전에 다시 한 번 연구실을 조사해두자. 르웰린이 준 케이크를 올려두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보자.)

- 맞는 장소를 조사하고 나면 케이크를 둘 수 있다. 
- 빠르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연구실의 가장 안쪽, 붉은 술병 앞의 반짝이는 것과 오른쪽 벽 중앙 선반 앞의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창을 통해 볕이 들어와 왠지 아늑해 보이는 공간이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런 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연구를 할텐데..... 이상하게도 사람이 사용한 흔적이 보이지 않을 만큼 먼지만 가득 쌓여있다. 아무래도 바테는 어두운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한눈에 올려다 보기도 힘든 거대한 문이다. 이런 문을 혼자서 열고 닫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힘이 상당할거 같은데... 문 앞에는 쥐들의 발자국이 가득하다. 이정도의 난장판이라면, 누군가 왔다갔다는 사실도 모를 것 같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바테가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건식 화덕. 화덕 근처에는 알 수 없는 액체가 들어있는 통들이 놓여 있다. 바테가 자주 근처에 왔었는지 화덕 앞에 타일이 움푹 파여 있다. 역시 연금술사라 그런지, 화덕을 비롯한 연금술 도구들이 많다. 저번에 왔을 때와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화덕 근처에 손을 가져다 대 본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던 걸까....? 다른 곳을 조사해보면 무언가 단서를 얻을지도 모른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여러가지 약품들과 제목만 봐도 어지러운 책들이 마구 쌓여있다. 딱히 정리정돈을 잘하는것 같진 않다. 선반에 손때가 잔뜩 묻은 걸로 봐서는, 바테가 자주 선반을 사용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고 보니, 여기에서 수상쩍은 책들의 제목을 수첩에 적은 기억이 떠올랐다. 왠지 섬뜩한 느낌이 드는 장식들도 있는데.... 역시, 평범한 연금술사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걸린다. 바테가 자주 접근하는 곳 같으니, 일단 이곳에 케이크를 두자. 케이크를 조심스레 올려놨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에린의 지도가 놓여있는 책상이다. 뭔가 열심히 연구하는 중인 듯, 지도 여기저기에 표시가 남겨져 있다. 꽤나 자주 사용하는지 잉크가 책상 곳곳에 지저분하게 묻어있다. 바테가 상당히 자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충분히 지저분해서 누군가 왔다 간 흔적을 찾기 힘들어보인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여러가지 문서들이 붙어 있는 게시판이다. 올 때 케이크 사올것... 바테가 꽤나 사사로운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다. 특별히 중요한 정보가 보이진 않는데.... [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본다] 오늘의 할일 청소하기!! ............ (메모를 확인하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집 상태를 보니 그렇게 자주 보는것 같진 않다. 유의미한 자료는 없는 것 같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알 수 없는 액체가 들어있는 습식 화덕이다. 습식 화덕들 중앙에 놓여있는 장치는 딱봐도 매우 중요한 연구중인 것 같다. 아직 불씨가 타오르고 있고 액체가 계속해서 끓고 있는 걸 보아 최근까지 사용한 것 같은데... 도대체 바테는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 걸까? 습식 화덕에서 끓고 있는 액체를 기억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면 연관지을만한 단서가 발견될지도 모른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어두침침한 집에 몇 안되는 볕이 들어오는 장소이다. 집안의 공기는 전부 싸늘하고 음침하지만 이곳만큼은 따뜻하고 상쾌한 느낌이 든다. 바테도 이 창문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할거 같은데.... 전체적인 집 분위기를 봤을 때 바테는 밝은 곳을 상당히 싫어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연구와 관련된 무언가가 있을 만한 곳을 조사해보는 것이 좋겠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문서들이 잔뜩 붙어있는 게시판이다. 여러가지 중요 정보들이 적혀있는 문서들인 것 같다. 바테가 진행중인 연구의 키처럼 보이는 문서들이 잔뜩 붙어있는 것 같은데.... 게다가 문서들이 겹겹이 붙어 있는 것이 꽤나 자주 손을 대는 것 같다. 문서의 내용들을 기억해두는 편이 좋겠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이상하리만치 게시판에 붙어있는 종이가 많다. 하나로 모아 정리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본다] '특별할인!' '던바튼에서 가장 싼 금리!' '어딜 가도 이런 우대는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연구와는 상관이 없어보인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이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피아노가 놓여있다. 너무 어울리지 않는 나머지, 오히려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니면 생각보다 감성적인 인물일지도...? 건반 위에 먼지가 잔뜩 묻어 있는걸 봐선 연주를 그리 즐기는 것 같지는 않다. 이 피아노는, 바테의 연구와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 연구와 관련된 좀 더 확실한 곳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잔뜩 담겨 있는 통들이다. 이상한 냄새도 올라오는 것 같은데... 연구에 사용하는 무언가가 담겨있는 게 확실해 보인다. 거기에 먼지까지 잔뜩 쌓여있는 걸 보아 바테도 이 통 근처에는 자주 오지 않는 모양이다. 이상한 냄새를 풍ㅇ기며, 무언가가 잔뜩 담겨있는 통.... 기억해두는 편이 좋겠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찬을 즐길법한 거대한 식탁이다. 처음에는, 생각 보다 많은 사람이 이 집에 사는 게 아닌가 했지만... 의자는 두 개를 제외하고는 사용한 흔적이 거의 없고, 음식은 모형이다. 단순한 장식용 식탁인걸까? 바테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연구와는 관련이 없어보인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바테가 주로 연구를 하는 책상 같아 보인다. 다른 장소에 비하여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혹시 바테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사용하는 책상이 아닐까?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책상이라면, 굳이 조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단 다른 곳을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여러가지 책과 수상한 약품들이 놓여있는 선반이다. 딱히 정리정돈을 잘하는것 같진 않다. 구석에는 잘 다듬어진... 마리오네트가 보인다. 누군가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것 같은데.... 마리오네트가 놓인 선반은 어수선하긴 해도 곳곳에 먼지가 닦인 흔적이 있다. 바테가 자주 선반을 사용하는 것 같아 보인다. 책과 약품들이라... 혹시 습식 화덕에서 끓고 있는 액체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책들의 제목과 액체를 기억해두는 편이 좋겠다. 다른 곳을 조사해보자.)

[○○○] (정말 이상한 장소에 놓여있는 술병이다. 혹시 술에 잔뜩 취해 이곳에 술병을 두고 까먹은게 아닐까? 아니면... 이 집을 나가기 전에 마시다가 두고 간걸까? 술병 입구를 살펴보니, 아직 마르지 않은 술이 묻어 있다. 최근까지 이 술을 마신 것 같으니, 이 장소는 바테가 자주 찾는 곳인 것 같다. 혹시 모를 흔적을 위해, 이 곳에 케이크를 올려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르웰린이 준 케이크를 연구실 곳곳에 보란듯 뒀다. 이 정도면, 바테가 온다 하더라도 케이크에 정신이 팔려 이상한 것을 눈치채지 못하겠지? 그 때, 밖에서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 쾅쾅!! 쾅쾅쾅!!!

- 대화문이 종료되면 미션이 완료된다.
- 일행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문 밖으로 나오자, 미르올과 바투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서있다.)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엘프'일 때 뭘 하느라고 이렇게 늦어? 너 엘프인데 이렇게 행동이 굼뜬 거야? 귀찮게시리 찾으러 오게 만들고 말이야...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인간'일 때 ○○○. 제대로 도착해있네? 너무 안 와서 찾으러 왔잖아.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자이언트'일 때 ○○○,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길을 잃었나 싶어서 찾으러 왔어!

[미르올] - 이후 공통 바투르 씨의 말이 맞아요. 생각보다 ○○○ 씨가 늦길래, 혹시 무슨 일이 있나 하고 와본 거예요. 손에 든 건 뭐예요? 문서들? 혹시 날라야 하는 거예요? 혹시 ○○○을 도울 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연보라색 머리의 남자가 말하긴 했는데...

[○○○] (미르올과 바투르에게 연구실에서 확인한 것과, 늦어지게 된 이유를 말해주었다.)

[바투르] 뭐어? 엄청 수상하잖아? 하지만 국왕의 신하라며, 인간은 자신의 왕을 잘 배신해? 그냥 오해인 거 아니야?

[미르올] 관심 있는 일을 계속하도록 지원해주는 사람을 곤경에 빠뜨린다니...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만, 아직은 가능성인 거죠? 음... 그럼 ○○○ 씨의 생각처럼 직접 만나보는 게 좋겠어요~ 사실, 전 연금술사의 연구실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을 것 같은 곳이잖아요? 호호.

[바투르] 연금술사의 연구실이란 게 그렇게 신기한 곳이야...? 그, 그럼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자! 우리가 이렇게 밖에 있으면 오려다가도 말지 않겠어? [연구실로 들어간다(미션 진입)] [관둔다]

[○○○] - '관둔다' 선택 시 (음... 어떻게 할지 조금 고민이 되는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 '관둔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연구실로 들어간다' 선택 시 그림자미션 '놀랍지 않은 정체'를 받을 수 있다.


  1. 놀랍지 않은 정체(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의심의 문턱'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진입하면 바로 짧은 컷신이 재생된다.

[컷신 영상]

[탈렉] 그러니까... 모르피 님, 이번에는..... 세 번째 인자를 바꿔보자는 말씀이신거죠? 음....? 거기 누구지?! 당신들은....!

[○○○] (.........! 목소리가 들린 곳에는, 티르 코네일에서 자신을 모르피드리아나스라고 소개한 여자와 탈렉이라고 불린 남자가 적대심 가득한 얼굴로 이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물어본다]

[모르피드리아나스] ....! 이, 이런데서 다시 볼 수 있을 주, 줄은 모, 몰랐는걸!! 그나저나 사, 상당히 대범하잖아! 나, 남의 집에 함부로 드, 들어오고 말이야... 히히히! (모르피드리아나스는 당황한 기색을 지우며, 흥미로운 얼굴로 말했다.)

[○○○] ........? (분명 모르피드리아나스가 방금, 남의 집이라는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그럼 설마....?) [이 곳이 당신의 연구실이냐고 물어본다]

[모르피드리아나스] 흐, 흥... 그럼 당연하지! 이, 이런 연구 자료들이 모여있는 여, 연구실이 흔한 줄 알아?! 히히히... 꽤나 당황한 표, 표정이 보기 조,좋은걸? 감동이야! 그, 그런 당황한 표정을 보게 될 줄은 몰랐거든....!!! 히히힛! 특별히, ○○○! 너... 너에게만....!! 내, 내 진짜 이름을 말씀해드리도록 하지! 히히히! 내 이름은 모르비스! 너, 너희들은 사,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대단한 여, 연금술사님이시다!! 라는 마, 말씀이야!

[모르비스] 어, 어때!!! 노, 놀랐지? 히히... 지, 지금은 궁금한게 많아도 조금은 참아줘! 때가 되면 다! 모두 다! 전부 다!! 알게 될테니까!! 이히힛!!!!! 오늘은 이,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어서 말이지! 여기까지만! 트.... 특별히, 오래남ㄴ에! 온 손님이니만큼, 대접을 해야겠지? 여, 여기있는 내 치, 친구들도 함께 말이야...!! 이 유물은... 이 모, 모르피드리아나스님께서 특별히! 가져가도록 하겠어!

[○○○] (어느샌가 책상 위에 얹어둔 유물을 손에 든 모르비스가 의기양양하게 말을 쏟아냈다. 모두가 빤히 모르비스를 쳐다보자, 부담스러운듯 소심한 얼굴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탈렉을 불렀다.)

[모르비스] 뭐, 뭘 보고만 있어?! 곧 내 친구들이 너에게만! 너에게만! 달려들텐데?! 흐, 흥... 한 치 앞도 모르고 태평하기는.... 가, 가자, 탈렉! (모르비스는 불만이 생긴 듯 한참을 중얼거리다, 그새 기분이 좋아진 듯 웃어보였다.) 꺄하하하!!! 그, 그럼...!! 즈,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해!!

- 대화문이 종료되면 쥐들이 소환된다. 소환된 몬스터를 잡다 보면 사념파 메세지가 연이어 지나간다.

'모르비스가 나에게 의문의 효과를 부여했다!' '몬스터들의 공격이 나에게만 집중되고 있다.' '이상한 기운이 온 몸에 퍼진다.' '새롭지만...... 익숙한 기운.......' '이 기운은 분명히......' '기적이라고 불렸던, 그 때와 비슷한 기운......' '공격을 집중시키는 방법을 깨닫게 된 것 같다.'

- 마지막 사념파 메세지까지 보고 나면 미션이 완료된다.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바투르] 저, 저자식들 뭐야? 이상한 거 맞지? 으엑, 헥, 켁! 비겁한...!

[미르올] 콜록, 콜록. 세상에... 저 사람들, 나쁜 사람들 맞죠? 동물 떼가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사람을 공격하는 건 처음 봤어요. ○○○ 님이 예전에 봤다는 게 저들이에요?

[바투르] 그, 그럼 이럴 때가 아니지! 어서 그 국왕에게 말해야 하는 거 아니야? 믿었던 신하가 사실 나쁜 놈이라니! 유물도 저 녀석들이 가져가 버린 거잖아! 빨리 가자!!

[○○○] (새로운 힘을 얻었지만... 일단은 이 사실을 알리는 게 먼저다! 빠르게 에레원을 만나러 가자.)

- 에레원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에레원에게 모르비스라는 바테가 검은 달의 교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에레원이 무슨 소리냐는 듯 날카롭게 반응했다.)

[에레원] 모르비스가 검은 달의 교단이라고? 모르피드리아나스... 라는 이름의? 말도 안 돼! 4인의 바테는 아버지의 지원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그들의 충심을 의심하는 건...! 하... 아니야. ○○○, 네가 거짓말을 할 리는 없지. 이미... 그들이 사고를 일으킨 적도 있고. 분명해? 티르 코네일에서 만났던 그자들이라고? [그렇다고 한다]

[○○○] (틀림없었다. 자세한 일들을 얘기하자, 에레원이 턱 끝을 매만지며 초조하게 생각을 정리해나갔다.)

[에레원] 내가 시네이드에게 보고받은 바로는... 그녀는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사람이야. 최근에 꽤 오랜 기간 소식이 끊겨서 실종되었다는 말도 있었는데... 네가 찾아온 유물 건으로 연락에 성공했었거든. 호문클루스 사건 이후에, 혼자만의 연구 세계에 빠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검은 달의 교단과 연관이 있다면... 보통 일이 아니야. 모르비스는 왕정 연금술사 중에서도 원로. 위험한 지식도 많이 알고 있을 거야. 내가 그녀에 대해서 아는 게 많진 않지만, 네가 보았다는 모습이나 성격은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너무 다른데... 그녀를 잘 알만한 사람을 찾아가자. 어찌 되었든... 왕정에 오래 몸담고 있던 사람이니만큼 그녀에 대한 정보는 얻기 쉬울 거야. 하...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전혀 생각도 못했어. 완전히... 유물을 갖다 바친 꼴이잖아?

[미르올] 으음, 너무 상심 마세요. 사람의 행동 패턴이나 생활 양식은 쉽게 바뀌지 않을 테니... 오히려 행적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문제의 교단에 대한 추적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바투르] 맞아! ......요? 본래 유명한 사람이면, 알았던 사람들도 많을 거고... 단서를 얻기 쉽지 않을까? .........요? 유명인은 조금만 뭘 해도 눈에 띄어 피곤하다고 누님이 그랬는데...

[에레원] ...고마워요. 그 말이 맞군요. 벌어진 일을... 후회하기엔 시간이 아깝네요. ○○○, 일단 빨리 대응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를 모아보자. 일단, 재앙은 대홍수일 가능성이 여러모로 높아 보이네. 마르에드와 피르안에게도 알려 둘게. 원정대는... 모르비스와 그 조수에 대해 조사해줘. 그녀는 은둔해서 지낸 세월이 길어. 남아있는 사람 중에서 모르비스를 가장 잘 알만한 사람은... 탈틴에 있는 도렌 뿐일거야. 그러니 도렌을 찾아가 줘. 모르비스가 교단 관계자... 그것도 간부라면, 일이 심각해. 그리고 그 조수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는 게 좋겠어.

[○○○] (에레원의 말처럼, 그들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게 우선일 것 같다. 탈틴에 있는 도렌을 찾아가자.)

- 대화를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그림자의 긴 꼬리
  • 입수 정보
- '의심의 문턱'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모르비스를 가장 잘 알만한 사람은, 지금 시점에선 도렌 뿐일 거야. 탈틴으로 가서 도렌을 만나봐.          - 에레원
  • 퀘스트 진행
- 탈틴의 도렌과 대화
- 탈틴의 안드라스와 대화
- 자레스가 숨어 있는 그림자 세계 진입
- 탈틴에서 자레스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도렌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도렌] 웬일로 손님들이 오셨군요. 연금술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서 온 건가요? 반갑습니다. 도렌입니다. (차분하게 이곳을 바라보는 도렌의 근처로, 화덕이 뿜는 열기가 후끈하게 전해진다.)

[바투르] 여기, 더워...

[미르올] 사막과는 다른 종류의 열기네요. 후끈후끈하지만 습해요.

[도렌] 엘프와 자이언트, ○○○ 씨라니... 보기 어려운 조합이군요.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모르비스에 대해 묻는다] (도렌에게 모르비스를 아냐고 물었다. 도렌이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모르비스, 모르비스라....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네, 알다마다요. 제가 4인의 바테 중 한 명이란 건 기억하시겠죠. 네 명의 바테 중 한 명이 모르비스입니다. 저나 레녹스, 헬베티우스와는 다르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물체와 현상의 본질을 연구하며, 개념을 해체하여 새로운 발상을 찾아내는 일. 연성 연금술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던 사람이죠. 그녀는 워낙 외부 활동을 꺼리기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텐데... 어떻게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죠? 왜 모르비스에 대해 묻는 건지 알고 싶군요.

[○○○] (도렌에게 원정대의 일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했다. 도렌이 숄 끝을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잠겼다.. 작은 금속이 부딪히며 잘그락거리는 소리를 낸다.)

[도렌] 그 아이는 소심하고,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을...? 믿을 수 없는 얘기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 아이라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몰두하는 일에는 한없이 빠지는 성향이었으니.,. 평소에는 사람들을 가까이하지 않고 연구실에 틀어박혀 책 읽기와 연구에만 몰두하지만 그 아이는... 가끔은 위험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았어요. 사적으로 만나면 한껏 움츠러든 사람이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 나설 때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돌변하곤 했지요. 호기심이 위험한 방향으로 발달했다고 해야 할까요. 좋고 나쁜 방향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실험에 거침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개발 중인 약물을 스스로에게 투약해보기도 하는 것 같았어요. 흠.... 알 수 없는 일이군요. 어쨌든 그녀는... 호문쿨루스 연성 이후 거의 만나볼 수 없었어요. 특히 헬베티우스에 대한 일로 충격이 컸던 모양인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네요... 초창기 연금술이 환영받지 못하던 시절에는 연구 자료를 수월하게 찾기 위해서라며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기도 했어요. 더더욱 그 아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텐데... 얕잡아보이는 게 싫어도 그렇지, 너무 멋없게 분장을 하는데다가 외모를 드러내는 걸 워낙 싫어해서... 제가 귀찮게 했던 적도 있죠. 주문 제작한 코트를 그 아이에게 선물해줬는데 입고 다니는 걸 보진 못했어요.

[○○○] (남자처럼 꾸밀 수 있는 외모였던가....? 코트 차림이긴 했는데... 일단 마저 이야기를 들어보자.)

[도렌] 작위를 받은 후, 제 새 옷을 주문하면서 제 취향은 아니지만... 같이 의뢰했던 옷이었는데, 흐음... 그러고 보니 최근 그 외투와 어울리는 옷을 젊은 남자가 주문하러 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군요.

[○○○] (젊은 남자라... 어쩌면 탈렉이라는 자가 아닐까? 도렌이 아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탈렉이라는 이름을 들어봤냐고 물었다.)

[도렌] 잠깐, 탈렉이라... 아는 이름이네요. 탈렉... 제 제자 중 한 명이에요. 정확히는 제 20번째 제자가 될 뻔했던 이라고 하는 게 좋겠군요. 제 아래에서 연구하던 중, 헬베티우스... 그의 연구실로 소속을 옮겼죠. 아라트 연금술 학회의 수석 연금술사까지 되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실종자 명단에서 보았던 기억이 나요. 아시겠지만 당시 헬베티우스가 일으킨 폭발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발이 가신 후에도 신원을 알기 힘든 희생자들이 많았죠. 탈렉은 그중 하나예요. 모르비스, 그 아이와 탈렉이 함께라...... 그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조용한 성격이었고... 흠... 손재주가 꽤 이는, 섬세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모르비스.. 조수 같은 건 두지 않는 아이였는데... 탈렉이 살아있는데도 그 아이가 거두어 들였다면.....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외에는... 딱히 기억나는 게 없군요. 잠깐, 사령부 쪽이 좀 시끄러운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

[미르올] 대화 중에 끼어들기 애매해서 가만있었는데, 안 그래도 신경 쓰이던 참이에요. 저쪽 건물이 뭔가 소란스럽네요.

[바투르] 쇠가 부딪히는 소리도 났어. 싸우는 것 같진 않지만... 단체로 무기를 손질하나...?

[도렌] 흐음... 어쨌든, 4인의 바테라 불리었던 그녀가 자신을 그 자리에 있게 한 왕실을 적으로 돌릴만한 일을 했다면..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든 이유가 무엇일지 저도 궁금하군요. 더 궁금한 게 없으시다면, 옆의 탈틴 사령부에 좀 가주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소란스러워서야 집중을 할 수 없거든요. 제가 아는 건 다 말씀드렸으니, 새로운 용무가 생기면 들러주세요. 생각이 복잡하네요.

[○○○] (도렌에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다 들은 것 같은데...)

[바투르] 난 먼저 가겠다! 너무 밍기적거리지 말고 빨리 오라고.

[미르올] 바투르 씨... 어쩐지 즐거워 보이네요. 혹시 사고를 칠지 모르니 저도 따라가볼게요.

[○○○] (달려나간 바투르의 뒤를 따라 미르올도 먼저 가려는 눈치다. 도렌도 다른 생각에 빠진 것 같은데... 들은 이야기를 정리하고, 안드라스에게 가보자.)

- 안드라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안드라스를 찾아가자 미르올과 바투르가 보인다. 바투르는 상기된 얼굴로 주변의 병장기를 구경하고 있고... 미르올은 묘한 표정으로 안드라스를 바라보고 있다. 안드라스가 어딘지 날카로운 태도로 미르올에게 대답한다.)

[안드라스] 당신들에게 알려줄 건 없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두 종족의 원정대 구성원은 전원 알고 있습니다. 병사로 보이지도 않는 자들이 어째서...! 비키십시오. 소속이 불분명한 자들과 잡담 나눌 시간 없습니다. 보급병, 아라트의 열매는... 잠깐. 거기 뒤에... ○○○ 씨? 어쩐 일이십니까?

[바투르] 우, 우리 말은 들은 척도 안 하더니...!

[미르올] 바투르 씨, 대뜸... '싸움인 거냐! 위대한 전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 하고 외쳤잖아요. 으음. 정말 엄청나게 수상해 보였다고요.

[안드라스] 수상한 건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키십시오. ○○○ 씨, 당신도 저희에게 알릴 말이 있으십니까? [안드라스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다] (당신도 알릴 말이라니...? 도렌이 말한 것처럼, 사령부가 소란스럽다. 안드라스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급한 전갈이 와서입니다. 무슨 수를 쓴 건진 모르겠지만, 그림자 세계에 격리되어 있던 자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투르] 아니 왜, ○○○한테는 바로 얘기해주는 거야?! 우리가 먼저 와서 물어봤잖아!

[미르올] 그야... 저분은 유명한 용사이신걸요. 우리랑은 다르다고요.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엘프'일 때 너, 너랑 나를 우리라고 묶지 마! 흥. 유명한 용사라니... 비루한 엘프한텐 안 어울린다고.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인간'일 때 너, 너랑 나를 우리라고 묶지 마! 인간이라 그런 건 아니고...? 어, 어쨌든... 대단하네. 쳇...

[바투르] - 진행 캐릭터가 '자이언트'일 때 너, 너랑 나를 우리라고 묶지 마! ○○○... 역시 대단해! 위대한 우리 종족 다워!

[안드라스] (둘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본 안드라스가 마저 말을 이었다.) 사라진 자는 연금술사 한 명. 다른 그림자 세계로 도피했다는 말에 탈틴과 타라 모두에서 급히 수색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 자들은 일행이십니까? [그렇다고 한다]

[○○○] (자세한 것을 말하진 못했지만, 에레원도 알고 있는 원정대의 구성원들이라고 말했다. 안드라스의 얼굴이 한 결 풀어졌다.)

[안드라스] 그렇군요. 일행인지 몰랐습니다. 손님과 길게 얘기 나누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저 역시 그림자 세계 수색을 떠날 예정입니다. 한 명이긴 하지만 과거 위험한 실험에 참가한 자라고 하더군요. 자레스라는 이름이었는데... 아라트 연금술 학회의 수석 연금술사였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그가 이전에 했던 것과 유사한 사태를 벌이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바투르] 아라트 연금술 학회...? 아까 들었던 이름이잖아?

[미르올] 이 시점에서 탈출한 연금술사 소식을 듣다니.. 아까 도렌이라는 분이 말씀하신 조직도 저곳 아니었나요?

[○○○] (두 사람의 말이 맞다. 탈렉이 아라트 연금술 학회 소속이라고 했었는데... 안드라스가 말하는 실험이라면... 설마 호문클루스 실험을 말하는 걸까...? 안드라스에게 수색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드라스] 수색을요? 물론, ○○○ 님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만... 아니, 부디 도와달라고 말씀드리는 게 더 적절하겠군요. 그때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신 일어나선 안됩니다. 자레스라는 자의 흔적은 탈틴의 그림자 미션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운이 좋은 자들은 흔적을 쉽게 찾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고 해요. 저희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여러 군데를 수색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자레스의 흔적을 찾는 것을 도와주십시오.

[바투르] 그림자 세계? 그림자 미션? 그게 뭐야? 발레스엔 없는 건가...?

[안드라스] 그리고.. 주제넘은 참견일지 모르겠지만, 이 두 분이 그림자 세계가 익숙하지 않다면 이곳 사령부에 계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두겠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수색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초행인 분들이 동행하는 일은 삼갔으면 좋겠는데요. 괜찮으시다면 이곳의 엘프, 자이언트 원정대 분들과 만나 뵐 수 있도록 해드리죠.

[바투르] 날 무시하는 거냐, 너?! 하지만.. 어... 여기 분명 카르펜 누나가 있었지? 누님을 볼 수 있는 건가?

[미르올] 탈틴에 계시는 엘프 원정대장... 그라나트 씨 말이죠? 그림자 세계... 라는 곳도 궁금하지만, 이 대륙에 적응한 엘프의 이야기 쪽에 더 관심이 가네요. 전투를 속행하며 사람을 찾는 일이라면 저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

[○○○] (그림자 세계는... 확실히 바투르와 미르올이 가기엔 낯선 곳일 것 같다. 다른 밀레시안들과 빠르게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다. 탈틴의 그림자 미션을 돌며 자레스의 흔적을 찾아보자.)

- 대화가 끝나면 자레스의 흔적(서브퀘스트)을 받을 수 있다.


  1. 자레스의 흔적 (서브퀘스트)
  • 입수 정보
- '그림자의 긴 꼬리'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설명
- 자레스의 흔적을 찾아야 한다. 그림자 세계 속을 헤매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 만큼, 탈틴 그림자 미션들을 수행하다 보면 수상한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 수상한 흔적 10개를 모아 사용 시 자레스의 흔적 획득

  • 퀘스트 진행
- 자레스의 흔적 얻기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탈틴의 그림자 미션의 보상 상자에서 '수상한 흔적(Strange Trace)'을 얻을 수 있다.



- 아이템 : 수상한 흔적(Strange Trace)
- 수상한 흔적(Strange Trace) : 그림자 세계에서 발견한 수상함이 잔뜩 느껴지는 발자국 모양의 흔적. 흔적들을 모아 누구의 발자국인지 알아보자.
- 수상한 흔적을 10개 획득하면 '자레스의 흔적(Trace of Jarlath)'을 얻을 수 있다.


- 아이템 : 자레스의 흔적(Trace of Jarlath)'
- 자레스의 흔적(Trace of Jarlath) : 그림자 세계에서 얻은 자레스의 흔적. 흔적을 사용하여 그림자 세계에 가면 자레스가 있는 곳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 자레스의 흔적을 획득하면 서브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 자레스의 흔적을 사용해보자.

[○○○] (자레스의 흔적에 정신을 집중 하고 그림자 세계에 들어가 보자.) [흔적에 동화(미션 진입)] [관둔다]

[○○○] - '관둔다' 선택 시 (아직은 준비가 된 것 같지 않다.)

- '관둔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자레스의 흔적을 사용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흔적에 동화' 선택 시 그림자 미션 '지친 연구자'를 받을 수 있다.


  1. 지친 연구자(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의심의 문턱'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진입하면 바로 대화문이 뜬다.

[○○○] (자레스의 흔적을 통해 들어온 그림자 세계는 매우 고요하다. 아무 기척 조차 없을 정도로 고요한 마을... 지쳐버린 연구자는 아무 기척도 없는 이곳에 숨어있다.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레스의 흔적을 찾아보자.)

- 길을 따라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치는 스샷 참조.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세 갈림길 앞에서 어느 곳으로 갈지 고민한 듯 수많은 발자국들이 찍혀있다. 자레스는 어느 방향으로 지나갔을까? 혹시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면 흔적이 보이지 않을까?)

[○○○] (역시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니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 갈림길 중에서 광장 쪽으로 이어지는 방향으로 자레스의 발자국이 이어져 있다. 광장 쪽으로 가보자.)

[○○○] (광장에 도착하니 발자국이 사라졌다. 다만 몇몇의 발자국 들이 광장 주변의 덤불속을 향해 나아 있다. 자레스가 덤불 속에 무엇을 숨기려 한걸까?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여 덤불에 숨은 자레스의 흔적을 찾아 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주위 덤불 속에 반짝이는 것이 소환되어 있다.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덤불을 들추니 수상쩍은 발자국이 찍혀 있다. 발자국이 한개만 찍혀 있는걸 보아 장시간 이곳에 웅크리고 숨어 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피해 숨어 있던 걸까? 덤불을 이리저리 살펴 보자. 점불의 한 구석을 들추자 덤불의 바깥 방향으로 발자국이 나아 있다. 발자국은 성당의 방향으로 나아 있는 것 같다. 성당 쪽으로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

[○○○] (성당 앞에 도착하니 왠지 모를 한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바닥에는 무언가 잔뜩 기어간 흔적들과 함께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다. 이것만 봐서는 무슨 일이 있던 건지 알 수가 없을 것 같다.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 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사념파 메세지로 '갑작스럽게 뱀떼가 공격해왔다. 일단은 뱀들을 막아야 한다!' 가 등장하며 몬스터가 소환된다.
- 4차 : 거대 검은 뱀 3, 거대 흰 뱀 3
- 몬스터를 모두 쓰러뜨리면 대화문이 등장한다.

[○○○] (뱀떼를 모두 처치했다.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다 나온 뱀들일까. 다시 정신을 차리고 흔적을 살펴 보자. 흔적을 자세히 살펴보자 연금술 화덕 쪽으로 나아 있는 발자국 하나를 발견했다. 연금술 화덕 쪽으로 이동해 보자.)

[○○○] (화덕 앞에 도착하니 역시나 수많은 발자국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화덕을 사용해 무언갈 만든 듯 보인다.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 해 자레스의 흔적을 찾아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이전과 같은 사념파 메세지가 등장하며, 몬스터들이 소환 된다.
- 5차 : 거대 검은 뱀 3, 거대 흰 뱀 3
- 몬스터를 모두 쓰러뜨리면 대화문이 등장한다.

[○○○] (뱀떼를 모두 처치했다.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다 나온 뱀들일까. 다시 정신을 차리고 흔적을 살펴 보자. 흔적을 자세히 살펴보자 탈틴 사령부 쪽으로 나아 있는 발자국 하나를 발견했다. 탈틴 사령부 쪽으로 이동해 보자.)

[○○○] (탈틴 사령부 앞에 도착하니 또 다시 흔적이 사라졌다. 자세히 보니 손자국과 함께 발자국들이 지워져 있는 상태이다. 이래선 발자국이 어느 방향으로 나있는지 알아 보기 쉽지 않은데...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해 발자국에 남겨진 기운을 찾아 보자.)

- 탈틴 사령부 안에 반짝이는 것이 소환되어 있다. 조사해보자.

[○○○] (이 발자국은 손으로 쓸린 흔적이 아닌거 같은데? 발자국에서 사람의 것이 아닌 다른 기운이 느껴진다. 다시 한번 더 이면을 보는 눈을 사용해 무슨 기운인지 알아 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이전과 같은 사념파 메세지가 등장하며, 몬스터들이 소환 된다.
- 6차 : 거대 검은 뱀 3, 거대 흰 뱀 3
- 몬스터를 모두 쓰러뜨리면 대화문이 등장한다.

[○○○] (자꾸 어디서 이렇게 뱀들이 나타나는 걸까? 뱀들 때문에 아까의 흔적을 자세히 보질 못했다. 다시 한번 흔적을 살펴 보자. 자세히 보니 발자국이 사령부 윗쪽으로 나아 있다. 자레스가 사령부 윗쪽을 올라 간거 같은데...)

[???] ...거기 누구시죠...?

[○○○] (사령부 위로 올라가 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고 바로 왼쪽에 있는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안쪽에서 자레스를 볼 수 있다.


- 자레스에게 대화를 걸어 보자.

[자레스] 아, 이런. 한계인가 보네요. 꽤 오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무채색의 코트는 낡고 흙먼지가 잔뜩 묻어 있다. 피곤해 보이는 얼굴의 연금술사는 힘 빠진 목소리로 말을 건네왔다.) 여기까지 절 찾아오신 걸 보면... 제가 누군지도 알고 계시겠죠. 제가 자레스가 맞습니다. ○○○... 당신을 본 기억이 있네요. 더 도망갈 생각은 없으니... 마음 놓으세요.

[○○○] (자레스는 도망갈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바깥에서 얘기해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그림자 미션이 완료된다. 


- 자레스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먼지 묻은 안경을 고쳐 쓰며, 자레스가 평온한 태도로 서있다. 잡힐 것을 예상했던 걸까...? 탈출을 꾀하던 사람처럼은 보이지 않는다. 자레스는 어떻게 격리되어 있던 그림자 세계를 탈출한 걸까? 물어보았다.)

[자레스] 어떻게라... 글쎄요. 낮도 밤도 모르는 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말입니다... 빛났다고 생각했던 스스로의 이성에 먼지가 켜켜이 쌓이고... 열정과 통찰이 희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죠. 흐려지는 기억 사이로 내가 믿었던 것, 내가 열망했던 것, 우리가 꿈꿨던 것... 그런 게 모두 의미가 있었나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세상에 잊혀진 걸까. 연구도, 실험도 할 수 없게 된... 잊혀진 연금술사의 말로란 어떤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옛 동료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빈틈... 경계를 걸어 볼 생각이 있느냐며 묻더니... 제게 특이한 가루를 건넸습니다. 눈 앞에 안개가 나타나거든 가루를 쓰고 안개에 몸을 묻으라고요.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대로 여생을 포기하기 전, 한 번은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결국 당신에게 걸려버렸네요.

[○○○] (옛 동료... 그 사람이 탈렉이냐고 물었다. 자레스가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자레스] 맞습니다. 이미 그에 대해서도 알고 있나 보군요. 탈렉... 눈에 띄진 않는 사람이었지만 차분하고 섬세한 성격이 헬베티우스 님의 눈에 들어 우리의 연구에 큰 진척을 안겨주었죠. 찾아온 그는... 제게 예전의 연구 내용을 기억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하죠. 갇힌 처지로 할 수 있는 거라곤... 기억을 되새기고 또 되새기는 거였으니까요. 그러자 탈렉이 말했던 겁니다. 새로운 힘... 마치 그때 본 것과 같은... 우리가 알던 이성의 경계 너머에 있는 일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고요. 꺼진 줄 알았던 불씨가 제 안에서 타오르는 것을 느끼고 그의 말을 따라 본 겁니다. 뭐... 결국 이렇게 되었으니 다 소용없게 된 것 같긴 하지만요.

[○○○] (병사들이 다가와 자레스를 데려가려고 하는 것 같다. 자레스가 체념한 듯 그들을 바라보다 한마디를 덧붙였다.)

[자레스] 세계는 어쩌면... 맞닿은 여러 장의 종이 같은 것일 수도 있겠어요. 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아주 조금의 선을 경계로 나뉘는......

[○○○] (알 수 없는 말을 뱉은 자레스는 순순히 병사들을 따라갔다. 모르비스와 탈렉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얻은 것 같은데... 자레스의 탈출을 도와 그들이 얻으려던 것은 무엇일까? 자레스의 신병도 확보했으니... 모르비스와 탈렉이 무얼 하려하는지 생각해보자.)

- 대화를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짧은 잠복
  • 입수 정보
- '그림자의 긴 꼬리'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지금은 어디 계신가요? 그자들을 목격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르올 씨와 바투르 씨에게도 연락을 했으니, 테흐 두인으로 와주십시오.          - 마르에드
  • 퀘스트 진행
- 테흐 두인에서 마르에드와 대화
- 마르에드를 따라가 잠복하기
- 센마이 평원에서 미르올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테흐 두인에는 마르에드와 피르안 외에도 바투르와 미르올이 와있다. 다가오는 나를 보더니 다들 아는 체를 해온다.)

[마르에드] 오셨군요, ○○○ 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피르안] 와아, 딱 맞춰서 오셨네요! 바투르 씨랑 미르올 씨도 방금 막 같이 도착하셨거든요!

[○○○] (이 둘만 움직이는 건 잘 상상이 안되는데... 의아한 기색이 느껴졌는지, 바투르가 묻지도 않았는데 설명했다.)

[바투르] 나야 위대한 전사니까 상관없지만, 허약한 엘프는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기다려줬지.

[미르올] 어머... 제가 걱정되어서 기다려주었다는 거군요?

[바투르] 걱저엉? 우, 웃기지 마! 네가 자꾸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말을 붙이니까, 원정대의 이야기가 새어나갈 수도 있고...!

[미르올] 저야, 저랑 다른 환경에서 지내는 엘프들이 신기하니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궁금해서 그걸 물었던 건걸요. 제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니라서요. 음. 그러고 보니.... 어차피 길도 모르던 거 아니에요, 바투르 씨? 설원과 다르게 뭐가 이것저것 너무 많다고... 그 길이 그 길 같다 그랬죠?

[바투르] 윽...! 그, 그건...!

[○○○]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니... 어쨌든 잘 온 것 같다. 마르에드가 작게 한숨을 쉬더니 말을 이었다.)

[마르에드] 폐하께 얘기는 들었습니다. 왕정 연금술사가 교단과 관계된... 심지어 간부라고요. 왕가에 은혜를 입고도 이런 사건들을 일으키다니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폐하의 명으로 피르안과 이곳에 온 후에 순찰의 간격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키 큰 남성과 조금 작은 여성을 보았다는 순찰병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인상착의가 ○○○ 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코트 차림으로, 연금술사로 보였다더군요. 처음에는 행인인 줄 알았으나... 시기를 달리할 뿐 테흐 두인 근처에서 지속적으로 목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은발의 엘프와 안개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피르안] 마법 안개에 대한 것은... 알려면 알 수야 있겠지만... 아무래도 수상한 것 같아요!

[마르에드] 네. 호기심 많은 연금술사들이 안개를 연구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림자 세계에 오랫동안 격리되어있던 자가 최근 탈출했다는 말에 심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피르안] 맞다, 그리고 역병은 소강되었대요! 어... 유물을 빼앗겼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미 ○○○ 님이 한데 모았기 때문에 병은 사라진 거 아닐까요? 완성된 유물은 흘러내린 독과 병을 걷어낸다.... 완성이 대단한 게 아니라, 그냥 한데 모이기만 하는 걸 의미하는 거였다면...?

[미르올] 아, 저도 카스타네아님께 연락을 받았어요. 상태가 악화되진 않아도 완전히 낫진 않던 엘프들도 증상이 모두 사라졌대요.

[바투르] 맞아! 크루크 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어... 키리네 님은 새로 만든 버섯 스튜의 효과라고 하시는 것 같았지만...

[피르안] 헤헤... 다행이에요. 병세가 사그러든 시기는 모두 거의 일치하는 것 같아요.

[마르에드] 그렇습니다. 다행이에요. 전염병이 사라진 것으로 끝나면 좋겠습니다만.... 만약 다음이 있다면, 그건 재앙이겠죠. 지금까지의 말에 따르면... 물에 관련된 거라고 하셨죠? 음.... 이렇게 감에 의존하는 건 저와 맞지 않는 방법이지만... 그들을 본 적이 있는 여러분들이 확인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장소를 옮길까요. 그들이 여러 번 목격된 곳으로 함께 가도록 하죠. (마르에드를 따라, 장소를 옮겨 보자.)

- 대화문이 종료되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위치는 스샷 참조.


-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르에드] 그들이 목격된 건 이 근방입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근처를 서성이는 모습이 자주 발견됩니다. 예상으로는 곧 나타날 것 같은데... 가장 최근에 모습이 확인된 곳이 여기가 맞는 것 같군요. 준비는 되셨습니까? [잠복한다(미션 진입)] [잠시만...]

[마르에드] - '잠시만...' 선택 시 시간이 좀 더 필요하신가요? 준비가 되면 말씀주십시오.

- '잠시만...'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마르에드에게 대화를 걸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잠복한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적절한 짜쟌' 을 받을 수 있다.


  1. 적절한 짜쟌(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짧은 잠복'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들어가면 바로 대화문이 뜬다.

[모르비스] 그는... 어째서 오지 않는 것일까, 탈렉? 이야기는제대로 나눴다고 했잖니.

[탈렉] 네, 모르피님. 틀림없이 전했습니다. 분명히 응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탈출에 실패한 건 아닐까요?

[모르비스] 더 늦어지면..... 우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거야. 저번에도 위험했어. 다행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경계흔이 있었지만... 잠깐, 거기 누구지?!

[○○○] (아앗, 들켜버린 것 같다!)

[모르비스] 어째서 이곳에.........?!

[탈렉] 자레스... 그가 꼬리를 밟힌 것 같군요. 어쩐지, 밀레시안들이 그림자 세계를 평소보다 빈번히 왕래한다는 소문이 돌더라니... 모르피님. 지금은... 저들을 상대할 때가 아닙니다.

[모르비스] 마.... 맞아, 자레스. 지금은......... 아니지, 아니야. 때를 기다려야 해... 잘됐군. 마침... 저기 쓸만한 것들이 나타나주잖아? 어, 어디... 따라올 수 있다면, 따라 와 보아라! 히, 히힛!

[마르에드] 어딜 도망가려고...! 멈추십시오!

[모르비스] 탈렉, 가자!

- 대화문이 종료되면 사념파 메세지로 '어디선가 나타난 동물 떼들이 앞을 가로막았다!' 가 등장한다.
- 사념파 메세지가 끝나면 몬스터들이 소환된다.
- 1회차 : 회색 여우 2, 숲 멧돼지 2, 난폭한 들개 1, 검은 다이어 울프 1
- 2회차 : 너구리 2, 숲 멧돼지 1, 난폭한 들개 1 흰 다이어 울프 2
- 3회차 : 난폭한 들개 1, 검은 다이어 울프 2, 흰 다이어 울프 2
- 소환된 몬스터들을 전부 잡고 나면 미션이 완료된다.
- 미르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미르올] 음...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네요...

[피르안] 미르올 씨... 뭔가 마음에 걸리는 거라도 있으신가요?

[바투르] 맞아, 찝찝하게 뭘 혼자 중얼거리고 있어? 어디 물리기라도 했어?

[미르올] 아니, 그게 아니라... 음. 동물들이 저렇게 움직이는 걸 실제로 본 건 저희는 지금이 처음이잖아요?

[마르에드] 그렇죠. 저도 이번이 두 번재이긴 합니다. ○○○ 님은 이번이... 아마 네 번째던가요? [그렇다고 한다]

[미르올] 볼 때마다 저런 느낌이었나요? 음... 그러니까... 저는 저 동물들이 병에 감염되어 있어서 병을 옮기는 매개가 되는 건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보니까... 음.... 어....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제가 생각했던 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마르에드] 뭐가 어떻게 다르다는 건가요?

[미르올] 음, 도망가고 있는 것 같다...? 라고 할까요?

[피르안] 도망이요?

[미르올] 네, 도망이요. 무언가에 쫓기거나... 뭔가를 피해서 도망가는 느낌에 가까운 것 같아요. 가끔 사막 드래곤이 나타나면 작은 짐승들이 도망가거든요.

[바투르] 어, 뭔지 나도 알 것 같다. 그... 그거 말하는 거지? 그거... 무서운 녀석들 나오면, 주변에 어지간한 짐승들 전부 도망가서 휑해지는 거...

[미르올] 맞아요, 바투르 씨. 대륙이 다르다고 해도... 동물들의 습성이 아주 다르진 않을 것 같죠?

[피르안] 어... 네, 동물들의 습성은 비슷하다고 들은 것 같아요.

[마르에드] 뭔가를 피해 도망 간다라...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동물들이 도망간다는 종류의 것인가요? 그런 가설이 딱히 확인되진 않은 것으로 압니다만...

[미르올] 네. 그냥... 제가 생각한 모습과는 좀 다른 데다가 그 예언... 재앙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니 연상되었어요.

[피르안] 재앙을 피해서 도망가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긴 하겠네요. 어... 그렇다면, 동물들이 온 방향으로 가볼까요? 어차피 저희는 그 재앙이란 게 뭔지 모르니까요. 음... 물에 관한 것이라고 듣긴 했지만....

[바투르] 나도 동의한다. 나뭇잎이 시든다면 뿌리를 찾아보면 된다고 했다!

[미르올] 저희는 아까의 두 사람도 놓쳤으니까... 미심쩍은 부분은 조금 더 확인해보아도 되지 않을까요?

[피르안] 아, 동물들은 가이레흐 방향에서 왔어요!

[마르에드] 음... 동물들이 온 방향을 역으로 거슬러 오른다라... 제게도 타당해 보이는 생각입니다. 저와 피르안은 테흐 두인을 비울 수는 없겠지만요.

[피르안] 앗..... 그, 그렇네요...

[마르에드] ○○○ 님, 미르올 씨, 그리고 바투르 씨. 가이레흐 언덕 방향을 조사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왕성으로 서신을 보내, 동물들의 이동에 대해 정리를 요청해보겠습니다. [그러겠다고 한다] (마르에드와 피르안에게 그러겠다고 했다. 바투르가 기운차게 외쳤다.)

[바투르] 자! 결정됐으면 빨리빨리 가자!

[미르올] 가이레흐 언덕... 저 동쪽 방향인 거죠? 흔적이 사라지기 전에 어서 가는 게 좋겠어요.

[피르안] 조...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저도 합류할 수 있으면 따라갈게요! 그... 혼자서는 말고 누님과요!

[마르에드] 폐하께 보고는 제가 올리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다면 연락해 주십시오. (이곳은 마르에드와 피르안에게 맡기고 떠나는 게 좋겠다. 가이레흐 언덕 방향으로 동물의 흔적을 쫓아가보자.)

- 대화가 끝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뜻밖의 만남
  • 입수 정보
- '짧은 잠복'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동물들이 온 흔적을 거슬러 따라가 보아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저도 하이미라크님께 기도할게요.          - 피르안
  • 퀘스트 진행
- 이상한 흔적 조사하기
- 가이레흐 언덕에서 트레저헌터와 대화
- 가이레흐 언덕에서 미르올과 대화
- 카브 항구에서 트레저헌터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가이레흐 언덕> 피오드 던전 문게이트로 이동하면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 위치는 스샷 참조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무언가 수상한 흔적이 있다. 짐승의 자취인 것 같긴 한데... 생김새가 울라 대륙에서 보이는 것들과는 다른 형태이다. 좀 조사해볼까?) [조사한다(미션 진입)] [관둔다]

[○○○] - '관둔다' 선택 시

[미르올] 앗, 이걸 조사하는 게 아니었나요? 저는 이게 수상해 보이는데...

[바투르] 흐음... 이거, 딱 봐도 수상해 보이지 않아?

[○○○] (음... 둘의 생각이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 '관둔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조사한다' 선택 시 RP미션이 진행된다. 지도, 퀘스트는 열 수 없다.

[○○○] (가이레흐 언덕에도 분명 동물떼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 가이레흐 언덕의 길을 따라가며 흔적을 찾아보자. 나무 밑이나 길가를 찾아보면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대화문을 종료하면 근처의 나무에서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치는 스샷 참조.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알 수 없는 동물의 발자국이 남아있다. 동물 떼의 발자국이라고 보기엔....)

[바투르] 역시 이곳에도 동물떼의 흔적이 남아 있네! 다행이야 헛걸음하지 않은 거 같아!

[미르올] 그런데 바투르 씨. 동물떼라고 보기엔 흔적이 좀 적지 않나요? 모양도 다 같은 거 같구요. 그렇죠? ○○○님.

[○○○] (미르올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여 보였다.)

[바투르] 으음...... 동물떼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녀석인가?

[미르올] 글쎄요...... 이 흔적만 가지곤 동물떼 무리에 있던거 라고는 보기가 좀 어려운데요? 찍힌 발자국에서 다급함도 느껴지지 않고요.

[바투르] 뭐야? 그런 것도 알 수 있단 말이야? 신기하네.... 엘프들은.......

[미르올] 그렇다기보단... 으음.... 그냥 어슬렁어슬렁 움직인 발자국 인 거 같아요. 역시 다른 흔적들을 더 찾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흔적을 더 찾아보자.)

- 대화문을 종료하면 길을 따라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아까와 같은 모양의 발자국이 찍혀있다. 역시 떼를 지어 이동한 발자국이라곤 보기 힘든데......)

[바투르] 그런데 말이야...... 동물들이 떼를 지어 이동했다면 여기도 나무고 뭐고 다 쓰러져 있어야 하지 않나? 뭔가 부러진 흔적조차 없는걸?

[미르올] 그러게 말이에요. 바투르 씨! 생각보다 예리하신걸요? 동물떼가 이곳은 지나가지 않은 걸까요?

[바투르] 그래도 이런 수상한 흔적들이 있는걸 보면 이곳에도 뭔가 있을 것 같단 말이지........ (바투르는 한 손에 바나나 껍질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미르올] 바나나 껍질이네요?

[바투르] 응. 아까 근처에서 찾았어.

[○○○] (아무래도 다른 흔적들을 좀 더 찾아 봐야겠다.)


[○○○] (길목에 또 다른 흔적이 남아 있다. 이번에도 역시 바나나 껍질이 함께 남아 있다. 그런데 이건.........)

[미르올] 이건 손자국 같은데요? 역시 동물의 발자국도 같이 찍혀 있고요!

[바투르] 손자국? 아까 그 녀석 들인가! 이번에는 반드시......!

[미르올] 잠깐! 잠깐만요 바투르 씨,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아까 그 나쁜 사람들이라기엔 손자국이나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는걸요?

[바투르] 으으...... 분하다! 이번에 만났으면 본때를 보여 줬을 텐데!

[○○○] (남겨진 손자국을 자세히 살펴보니 무언가 파헤친 흔적 같다.)

[미르올] 혹시 저희 말고도 누군가 흔적들을 조사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 (다른 흔적들을 더 찾아보자.)


[바투르] 여기! 여기에도 손자국이 있어!

[미르올] 역시 동물의 발자국도 같이 있고요. 누군가와 누군가를 따라다니는 동물이라...... 혹시 짐작 가는 게 있나요? ○○○ 씨? (동물과 같이 다니는 인물...... 어쩐지 누군가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잠깐만요! 혹시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았나요?

[바투르] 뭐야...... 무슨 소리가 났다고 그래. 장난 치지마!

[미르올] 아니에요. 바투르 씨. 진짜 무슨 소리가 들렸다니까요?

[바투르] 으으.... 뭐야.... 유, 유령 같은 거, 건가?

[미르올] 앗! 저기! 저기 좀 보세요! 저기 나무 뒤에! ○○○ 씨! 보셨나요? 나무 뒤에서 방금......

[바투르] 뭐야! 저, 적인가! 이봐! 이봐! 비겁하게 숨어 있지 말고 나와! 이 바투르가 상대해 주마!

[미르올] 바투르 씨...... 그렇게 소리지르면 나오려다가도 도망가겠어요. 그리고 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귀여운게......

[바투르] 작고 귀여운 게 무슨 상관이야! 연구실에서 쥐들이 달려드는 거 못 봤어?

[미르올] 그건 귀여운 게 아니잖아요. 바투르 씨.

[○○○] (그것이 사라진 나무 뒤로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미르올] 이 근처였던 거 같은데요.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바투르] 밤톨 만한 게 빠르기도 하네!

[미르올] 바투르 씨에게는 대부분 다 작게 느껴지지 않나요?

[바투르] 흥! 아니야! 나도 크루크님이나 키리네님에게 비하면......

[미르올] 네네. 알겠어요. 그나저나 더 이상 흔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어쩌죠? ○○○ 씨?

[○○○] (미르올의 말처럼 더 이상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혹시 모르니 주변이라도 살......)

[바투르] 앗! 저기다! 저기 나무 뒤에! 고.... 릴라 같은 건가?

[미르올] 그런 거 같은데요. 그것도 아주 작은 고릴라. 게다가 옷을 입고 있네요?

[바투르] 옷을 입은 고릴라라......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잖아. 그치?

[미르올] 그러게요. 분명 누군가가 기르는 동물일 것 같아요. 어쩌면 아까 손자국이 저 아이의 주인일 수 있겠네요! (옷을 입은 고릴라와 사람...... 머릿속에 한사람이 떠오른다.) 저기 나무 쪽으로 가볼까요?

[바투르] 그래! 빨리 가자! 누군지 몰라도! 걸리기만 해봐라!

[미르올] 아이참...... 아직 적인지 아닌지도 모르잖아요. 바투르 씨.

[바투르] 쳇......

[○○○] (나무 뒤로 가서 다시 한번 살펴보자.)


[미르올] 역시나 없네요. 재빠르기도 해라...... 왠지 자꾸 모습을 비추면서 사라지는 게 우리를 따라오라고 하는 거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바투르] 그렇다면.... 역시 함정인 거 아니야? 우리를 유인해서 막 이렇게 저렇게!

[○○○] (머릿속에 떠오른 그 인물이라면 함정은 아닐 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서 뭘 찾고 있던 걸까?)

[미르올] 별일은 없겠죠? 왠지 바투르 씨가 하도 날뛰니까 저까지 걱정되네요.

[바투르] 뭐야! 내가 언제......

[미르올] 앗! 이번엔 저기다! 저기에요! ○○○ 씨! (미르올이 언덕 아래의 붉은 나무 쪽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 핑크! 가만히 좀 있어 봐! 그렇게 다 밟고 다니면 흔적이 지워지잖아...... (언덕 너머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 대화문이 종료되면 미션이 완료된다.


- 트레저 헌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트레저헌터] ○○○? 여기서 뭘 하는 거야. 뒤에 또 사람들을 줄줄 달고서... 흐음... 알았다. 또 무슨 일이 있는 거지? 역시... [역시?] 음? 역시 네가 나타날 것 같았다고. 번개머리 녀석은 바쁘다고 틀어박혀 지내는데... 아무리 봐도 수상한 일이 일어나니, 널 만날 확률이 높겠다 싶었거든. 뭐, 나야 정신 사나운 녀석이 떨어지니까 편하지만... 넌 여기서 뭘 찾고 있었던 거야?

[핑크] 우끼! 우끼끽! 우뀨뀨?

[바투르] 뭐야, 이 짐승은...?

[트레저헌터] 짐승이라니, 듣는 핑크 기분 나쁘다? 우리 핑크, 요새 예민하단 말이야. 이상한 사람들이 자꾸 쫓아다니질 않나, 가는 곳마다 동물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를 않나... (트레저 헌터도 동물들의 이동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본 이후의 일들과 지금의 상황을 간단하게 말하자, 흥미롭다는 듯 말을 받아온다.) 호오, 그래? 혹시 그 문제의 인간들이란... 머리 하얀 여자랑, 우중충한 남자?

[미르올] 어머. 이분도 아는 눈치네요...?

[트레저헌터] 그 인간들. 아주 귀찮아 죽겠어. 누가 쫓아다니는 느낌이 한동안 드나 싶더니 연극 배우처럼 길을 막고서는 자기네 비밀 조직에 관심 없냐고 자꾸 그러더라고.

[바투르] 비밀 조직이라면 그거 아냐, 그거? 교단?

[핑크] 우끼끼끽! 끼끼끽? 우끼끼! 우끽!

[트레저헌터] 아, 그래. 그것도 있네. ○○○, 잠깐 이리로 와 봐. 게다가 말이지.... (트레저헌터가 손짓을 한다. 가까이 다가갔더니, 작은 목소리로 말을 전한다.) 그 녀석들... 내 이름에 대해 언급했어. 내 가족과... 반족에 대해서도 말이야.한술 더 떠서, 흑서를 넘길 수 없냐고도 묻더군.

[○○○] ....!! (트레저헌터의 이름과 가족에 대한 것...? 그러고 보니, 그에 대해서는 제대로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 한걸음 뒤로 물러난 트레저헌터가 시큰둥하게 말했다.)

[트레저헌터]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 좀 큰일을 꾸미는 녀석들인 것 같네. ○○○, 네가 움직일 정도라면... 흠. 생각보다 위험한 녀석들일 수도 있겠군. 하아, 기분이 영 나쁜걸? ○○○, 그리고 거기 둘. 흔적을 역추적하고 있다고 했지? 잘 됐네. 이미 어지간한 건 이 몸이 다 확인해뒀거든. 흔적은 던바튼에도 있어. 나랑 핑크가 조사해 본 바로는... 카브 항구 근처에서 서식하던 동물들이 비슷한 시기에 내륙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 같아.

[핑크] 뀨! 뀨뀨! 우끼끼끽! 우끽, 우끼끼, 뀨끼끽!

[트레저헌터] 그리고 핑크의 말로는... 동물들이 엄청나게 겁에 질려있대. 두려워서 도망가는 거다, 라고 말했다네. 나랑 핑크는, 녀석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뭔지 알기 위해서 조사하는 중이야. 뭐... 같이 갈지 말지는 너희가 알아서 결정해. 나는 어차피 그것 말고도 찾아야 할 게 있어서 이 일을 조사할 생각이거든. 카브 항구와 벨바스트, 토리 협곡... 이곳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해저에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값비싼 보물이 요새 어선의 그물에 걸려 나온다는 말도 있단 말이지. 가볼만하지 않겠어? (핑크가 물구나무를 서더니, 발바닥으로 박수를 쳤다. 보물이란 말에 반응한 걸까...?)

[바투르] ...... 이 사람들... 아니, 이 인간하고 동물의 말... 믿어도 되는 거 맞아? 하긴... 크루크 님도 쉬나벨을 아끼긴 하시지만...

[미르올] 아하하, 전 재미있는걸요?

[트레저헌터] 얘기해 보고 생각이 있으면 카브 항구에서 만나자. 너무 늦으면 함께할 생각이 없는 걸로 알겠어. 가자, 핑크.

[핑크] 우끽!

[○○○] (트레저헌터와 핑크가 던바튼 방향으로 빠르게 걸어간다. 어떻게 할 건지 한 번 얘기 나눠볼까...)

- 미르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미르올] 음, 저자가 믿을만한 사람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흔적을 하나하나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 같은데...

[바투르] 대재앙도 물에 관한 거 아니었어? 항구라면, 그... 배가 많은 곳이지? 저번에 갔던 해변하곤 다른... 셰넌이란 꼬마가 있던...

[미르올] 맞아요. 큰 배가 사람들과 물자를 싣고 나르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저도 가본 적 없는 곳이네요. 후훗. 해변을 처음 갔던 때가 생각도 나고...

[바투르] 무슨 생각인데?

[미르올] 음.. 제가 길 잃은 엘프였던 건 말했던가요? 저는 마을에 돌아오고도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바다를 가봤거든요. 기억으론 남아있지만, 그건 제가 가본 게 아니니까... 왠지 오기가 생겨서 가보기 싫더라고요. 괜히 마을에서 멀어졌다가... 혹시 또 길을 잃게 될까 두렵기도 했고... (평소와 다르게 미르올의 목소리가 약간 슬프게 들린다. 바투르도 그것을 느꼈는지, 한층 누그러진 태도로 대꾸했다.)

[바투르] ...그래서? 그런데도 왜 갔는데?

[미르올] 으음... 그래도... 종족들과 공유하는 기억 말고... 나만의 경험을 만들고 싶어져서? 제가 직접 바다를 보면 늒니느 게 다를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쓰지도 못할 양손검을 구해서, 낑낑거리며 해변까지 끌고 갔었어요. 그건 분명, 저말곤 아무도 해보지 않았을 일이니까.

[바투르] 뭐야, 그게...

[미르올] 후훗.... 정말 엄청 힘들었어요. 바투르 씨 같은 자이언트에게야 별거 아니겠지만...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새벽이 되어서야 해변에 도착한 거 있죠. 완전히 녹초가 되어서요. 아, 힘들어 죽겠다. 하면서 모래사장에 드러누웠는데... 반짝이는 별이 너무 예쁜 거예요. 그래서 하늘을 바라보다... 잠깐 생각에 빠졌는데... [빠졌는데...?] 그만 잠들어 버렸어요. 한낮이 될 때까지... 완전 쿨쿨 잔 것 있죠. 나무 근처여어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바투르] 너, 혹시 바보 아니야?

[미르올] 사실 그때 잔뜩 타버려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아마 세상의 모든 엘프 중에 제가 제일 까만 피부일걸요? 후훗. 어때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겠죠?

[바투르] 지, 진짜야? 그럴 수가 있어?

[미르올] 바투르 씨도, 참. 농담이에요!

[바투르] 이...! 모처럼 열심히 들어줬더니, 누굴 놀리는 거야! 됐고, 바다로 가자! 아까 그 녀석들 놓치겠어!

[미르올] 맞아요. 도움 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있다면 조사가 훨씬 수월할 것 같아요. 음... 한 마리라도 더... 도 추가해야 할까요?

[○○○] (미르올에게 아까와 같은 슬픈 기색은 느껴지지 않는다. 바투르도 툴툴대는 기색이지만, 생각이 많아 보인다. 일단 카브 항구로 가면 될 것 같으니... 항구로 가서 트레저헌터를 찾아보자.)

- 트레저헌터의 위치는 아래 스샷과 같다.


- 트레저헌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우리가 올 것을 예상했다는 듯, 눈이 마주친 트레저헌터는 씨익 웃어보였다.)

[트레저헌터] 여어, 바로 따라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늦었잖아? 이미 이곳에서의 조사는 마쳤다고.

[핑크] 우끽! 우끼끼끽!

[트레저헌터] 그렇지? 역시... 카브 쪽의 동물들도 자취를 감췄대. 핑크 말로는 보금자리를 비우고 달아난 것 같은 녀석들도 많은 가봐. 나도 확인해 봤는데... 뭐, 단체로 이동하는 게 눈에 띌 만큼 군집을 이루는 무리는 어차피 이곳에 없었지만... 나는 근처를 조금 더 둘러보고, 배를 타고 벨바스트로 가 볼 생각이야. 같이 갈 거지?

[핑크] 우끽! 우끼끼... 끼끽! 뀨꺄꺄, 우끽!

[트레저헌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벨바스트로 가는 배는 꽤 크거든. 여러 명의 사람이 타도 끄떡없으니까, 괜찮아.

[핑크] 뀨... 우끼, 우끼끽...

[미르올] 궈여워라, 또 뭔가 말하는 건가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대화해보고 싶어요.

[트레저헌터] 자긴 배가 무서운데, 무거운 자이언트가 타면 가라앉는 거 아니녜.

[바투르] (신기한 눈으로 바다를 살피던 바투르가 얼굴을 붉혔다.) 뭐, 뭣? 배란 게 그런 약하고 허술한 물건이라면... 이 바투르가 거절하겠다!

[미르올] 바투르 씨. 우리 저번에... 원양어선을 탔었잖아요. 잊은 건 아니죠?

[바투르] 앗! 그렇지? 흥. 배는 이미 타봤다, 이 작은 동물아. 내가 탄다고 가라앉진 않아.

[미르올] 음. 물론... 배에 따라 가라앉을 수도 있긴 하겠지만...

[핑크] 우끽, 우끼끼끽!

[바투르] 이익...! 이 자식들이...!

[트레저헌터] 자, 자. 잡담은 그만하고. 너흰 여기서 볼일 없어? 직접 확인해보고 싶으면 한번 돌아보는 게 어때? 나는 잠깐만 남은 볼일을 볼테니까. 일 마치면 보자고. 가자, 핑크.

[핑크] 우끽끼끼!

[○○○] (트레저헌터와 핑크는 거침없는 걸음거리로 사라졌다. 저 방향은... 주점인가? 이곳에서 할만한 일이 뭐가 있으려나... 카브 항구... 마음에 걸리는 게 있는데, 잠시 생각해보자.)

- 대화가 끝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잿더미 위의 나비
  • 입수 정보
- '뜻밖의 만남'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저... 최근 신경 쓰이는 소문이 귀에 들려 오더군요... 괜찮으시다면, 제게 들러주시겠습니까? 부탁입니다...          - 아스콘
  • 퀘스트 진행
- 카브 항구의 아스콘과 대화
- 카브 항구의 아스콘과 대화
- 떨어진 장소에서 바투르와 대화
- 선착장 근처에서 타닐리엠과 대화
- 트레저헌터와 함께 벨바스트로 이동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아스콘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아스콘은 등대 앞에 앉아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얼굴엔, 세월의 흔적이 깊게 새겨져 있다. 좀 더 다가서자 인기척을 느낀 듯 천천히 돌아본다.)

[아스콘] 아... ○○○ 님. 사실 요 앞에서 얘기 나누시는 걸 보았습니다. 하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스콘이 신경 쓰인다고 했던 소문은 무엇일까? 물어보았더니, 아스콘이 조금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아스콘] 그게... 웃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벨바스트의 아이들이 떠드는 말이 뱃사람을 통해 이곳까지 전해지더군요. 유령이 나타났다는 소문 말입니다. 유령이라... 살아생전의 한을 풀지 못한 영혼이나, 산 자에게 하지 못한 말이 있는 자들은 쉽게 이승을 떠나지 못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잠시 할 말을 정리하는 듯... 입을 다물었던 아스콘이 천천히 말을 이었다.) 나쁜 생각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가끔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제게도 죽음이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망상의 끝에 다다르면... 내가 죽는다면...... 무엇이 가장 가슴에 남을지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제게 그런 게 있다면... 그건... 아시겠지만... 하나입니다. 아란즈... 제 소중한 동생 아란즈 말입니다........ 내 별 같은 아이...... 다른 모든 일은... 기억 저편으로 희미해져도... 그 아이에 대한 미련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절 붙들 것만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벨바스트에서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들려 오고, ○○○ 님이 그것을 해결한 것 같다는 말에... 염치없지만, 혹시 뭔가 알아낸 것은 없으신가 하여... (아스콘은 말꼬리를 흐리더니, 눈을 내리깔고 자조적으로 말을 이었다.) 하하... 우습지요. 이제 그만하라고 말씀하고 싶으실지도 모릅니다... 제게도 그만 모든 걸 잊으라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미르올] ............

[바투르] .................

[○○○] (잠시 침묵을 지키던 아스콘이,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내 쪽을 바라보았다. 쏘는 듯한 눈빛 뒤에서 간절함이 느껴진다.)

[아스콘] ○○○ 님. 아란즈의 소식을 듣지 못하셨나요? 비덱...! 그에 대한 것이어도 상관없습니다!

[○○○] (아란즈에 대한 소식... 그러고 보니, 분명히... 지난번 석상을 파괴할 때 소녀 유령이...)


[소녀 유령] 열쇠를 건네줄 테니까, 내 부탁을 들어줘. 정말, 정말 간단한 거니까..... 아란즈는 이제 괜찮다고... 전해줘. 더는 힘들어하지 말고, 울지 않기를 바란다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부탁해. 우리 오빠를 만나게 되면, 꼭...

[○○○] (그랬던 기억이 났다. 아스콘에게 조심스럽게 소녀 유령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듣는 아스콘의 주름진 눈이 경악으로 점점 커졌다. 말을 이어나갈수록, 매달리는 사람처럼 절실하게 상체를 가까이한다.)

[아스콘] 아... 아란즈.... 아란즈의 유령을 만났단 말입니까...? 아란즈는..... 우리 아란즈는 결국.... 결국........! (아스콘이 떨리는 손을 뻗어 내 양팔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억세고 거친 손가락을 타고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아스콘은 절규 같은 질문을 던졌다.) 아란즈, 아란즈와 대화를 나누셨다고요? 그 아이가... 혹시, 혹시 저를 기억하던가요? 저, 제게 남기는 말은 없었습니까?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 (아란즈가 분명히 전해달라고 했던 말이 있었는데...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소녀 유령이 했던 말을... 어떻게 전하는 게 좋을까 고민된다.) [스스로가 아란즈인 것처럼 말한다] [아란즈의 말을 전해준다]

[○○○] - '스스로가 아란즈인 것처럼 말한다' 선택 시 따뜻하다는 평가+1 (아란즈가 한 말을 최대한 그대로 전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잘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아란즈처럼 말해보자.) [아란즈는... 괜찮아.] 아란즈는... 이제 괜찮아.

[아스콘] 네... 네? [이어서 말한다]

[○○○] 나는... 오빠가 더는 힘들어하지도... 울지도 않길 바라. (아스콘은 숨을 쉬는 법을 잊은 사람처럼 내 쪽을 올려다보았다. 마저... 전해주자.) 고맙고 미안해.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 [.........] .......... .............

[아스콘] ...............

[○○○] (한동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말을 하는 동안 눈도 깜빡이지 않고 올려다보던 아스콘의 두 눈에 눈물이 천천히 고였다. 팔뚝을 쥐고 있던 손이 천천히 떨어지더니, 아스콘의 이마를 감싸 쥐었다. 얼굴을 가린 거친 손가락 사이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 바닥으로 떨어진다.)

[○○○] - '아란즈의 말을 전해준다' 선택 시 신중하다는 평가 +1 (소녀 유령이 했던 말을 떠올려 보았다.)


[소녀 유령] 아란즈는 이제 괜찮다고... 전해줘. 더는 힘들어하지 말고, 울지 않기를 바란다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부탁해. 우리 오빠를 만나게 되면, 꼭... [아스콘에게 전해준다]

[아스콘] - 이후 공통 아.... 아아....... 아란즈..... 아란즈.... 어째서....... 어째서 네가 사과를.......

[○○○] (아스콘의 어깨가 떨리는 것이 보인다. 웅크린 몸 너머로 숨기지 못한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잘 알아들을 수 없지만, 중간중간 아란즈의 이름을 읊조리는 것이 들리는 것 같다. 잠시... 아스콘이 진정할 때까지 내버려 두자.)

- 아스콘에게 다시 대화를 걸어보자.

[○○○] (한참을 울던 아스콘이 메인 목소리로 나를 부르기에, 천천히 다가갔다.)

[아스콘] 그렇다면 아란즈는.... 우리 아란즈는 잘 떠나갔습니까...? ○○○ 님이... 지켜봐 주신 거지요? 그 아이가 떠나는 것을... [그렇다고 말한다]


[○○○] (벨바스트에 있던 묘지를 떠올리며... 아스콘에게 그렇다고 말했다.)

[아스콘] 네... 그렇다면...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네... ○○○ 님이시라면... 분명... 그 아이도 안심하고 떠났을 것입니다. 외롭지 않게요.......... 정말... 정말로 감사합니다.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를 뒤적거린 아스콘이, 뭔가를 꺼내 줘여줬다. 손이 축축하다...) [손을 펼쳐본다] (손을 펼쳐보자, 다이아몬드 하나가 반짝인다) 이전의 것보다 작은 것이지만... 아란즈... 그 아이를 혹시라도... 혹시라도 죽기 전에 만나게 된다면 건네주려 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아무 쓸모가 없어졌으니 ○○○ 님께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주 오랜 시간 가지고 있던 것 같은데... 돌려주더라도 받을 것 같지는 않다. 조금 진정한 듯, 눈물을 닦으며 아스콘이 말한다.)

[아스콘] 늙은이가 추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군요. 아까... ○○○ 님을 아는 것 같은 분이 근처에 오셨는데... 저 때문인지, 가까이 오지 못하고 가시더군요.

[○○○] (바투르와 미르올도 조심스럽게 끼어든다.)

[바투르] 어... 나도 봤어. 초록색 머리의 쪼끄마한 여자애가 가까이 올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갔어.

[미르올] 따뜻해 보이는 옷을 입은 밀레시안 말이죠? 저 안쪽으로 가는 것 저도 봤어요.

[아스콘] 중요한 얘기 때문에 기다리신 걸지도 모르니... 찾아가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면...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알겠다고 하고 자리를 뜬다] [아스콘이 걱정스러운데...]

[○○○] - '알겠다고 하고 자리를 뜬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전할 말은 전부 전했으니... 알겠다고 하고 몸을 돌렸다. 미르올과 바투르가 조금 망설이는 기색으로 눈치를 보자... 아스콘이 억눌린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 '아스콘이 걱정스러운데...' 선택 시 따뜻하다는 평가+1 (아스콘의 말이 맞지만... 아무래도 이대로 떠나기가 마음에 걸린다. 망설이는 마음을 알아챘는지, 아스콘이 눈물로 얼룩진 얼굴로 애써 웃어 보인다.)

[아스콘] - 이후 공통 저는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입니다... 이렇게 그 아이가 남긴 말을 들을 수 있어서요. 그저... 그저 좀... 좀... 혼자 있고 싶습니다. 아, 아란즈야......... 제가 울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고요... 지금 잠깐 정도는 허락해 주겠니........ 이... 이 못난 오빠가... 너를 애도할 시간은 가질 수 있게 해다오....

[○○○] (아스콘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점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눈물이 보인다. 아스콘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잠시 혼자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미르올과 바투르에게 눈짓하고, 아스콘이 편히 울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었다.)

- 대화가 종료되면'다이아몬드(Diamond)'를 받을 수 있다.


- 아이템 : 다이아몬드(Diamond)
- 다이아몬드(Diamond) : 보석의 왕이라 불리는 찬란한 빛의 보석. 일생에 한번 구경하기 힘든 매우 희귀한 보석이다.
- 잡화점 앞으로 이동해야 한다. 위치는 스샷 참조


- 바투르에게 대화를 걸어 보자.

[○○○] (평소답지 않게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아스콘과 떨어진 바투르가, 뭔가 할 말이 많은 표정으로 내 쪽을 바라보았다.)

[바투르] 어... 그러니까... 저 늙은 인간의 형제가 죽은 거야...?

[미르올] 그런가 봐요... ○○○ 씨가 조사 중에 만났다는 유령이, 저 사람의 동생이었나 보죠? [그렇다고 한다]

[바투르] 저렇게 속상해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 거지? 만나지 못한 시간이 엄청 긴 것 같은데......

[미르올] 인간들은... 타인의 사정을 궁금해하는 건 실례인가요? 그렇겠죠? 너무 슬퍼하니... 저도 궁금해요.

[바투르] 우리 자이언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거든... 비교적 수명이 짧기도 하고...? 나도 당연히 위대한 전사가 되고 싶으니까 죽음 따윈... 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긴 한데......

[미르올] ...... 아트라타 씨가, 죽음 때문에 삶이 가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음... 모르겠네요.. (숙연해진 분위기 사이로 바투르의 혼잣말이 들려온다.)

[바투르] 종족에 따라 같은 것도 다르게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은... 밀레시안이니까 또 다르겠지...? [.........]

[○○○] (기분이 복잡해진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데, 미르올이 다른 주제를 꺼냈다.)

[미르올] 으음... 일단은... 아까 저분... 아스콘 씨가 말했던 사람을 찾아볼까요? 이러다 정말 놋치면, 좀 그렇잖아요.

[바투르] 마, 맞아. 나야 모르겠지만, 나중에 또 저 인간을 만날 거 아냐. 그때 저 늙은 인간이 물어봤는데... 만나지 못했다고 하면 왠지 자기 탓이라고 하면서 엄청 신경 쓸 것 같아! 초록색 머리카락의 작은 여자 인간인 밀레시안! 근처를 찾아보자! 멀리 안 갔을 거야!

[○○○] (둘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일단 내게 말을 걸려 했다는 밀레시안을 찾아보자.)

- 마놀린 옆으로 이동하면 타닐리엠을 만날 수 있다. 위치는 스샷 참조.


- 타닐리엠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타닐리엠은 쪼그리고 앉아서 마놀린을 관찰하고 있다. 말을 건네자, 한 박자 늦게 이쪽을 바라본다.)

[타닐리엠] 어, 어? 누구? 어...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한참을 내 얼굴을 들여다 보더니, 뒤늦게 알아본 듯 인사한다.) 아! 하이~ ○○○! 난 또...

[바투르] 뭐야... 아까 한참 동안 ○○○을 쳐다봤잖아, 너. 알아본 거 아니었나. 인간도 기억을 잘 잊어?

[타닐리엠] 내가? 언제? 아까? 음..... 으으음....... 으으응음.........! 아! 떠올랐어! 아까 그 등대 옆에 있었지? 여기서 모해? 또 퀘스트 중이야? 저번에 그건 어떻게 됐어? 해결된 거야? 사람들이 요샌 날 봐도 귀찮게 굴지 않아! 나 이제 안전해? 괜찮아? 으음, 또 다른 새로운 사건 안 겪으려나?

[바투르] 이 인간은... 왜 이렇게 수다스러운 거야? 질문을 한꺼번에 몇개나....

[타닐리엠] 아까 할아버지 울던 것도 그 일이야? 왜 그렇게 울어? 네가 울렸어? 울게 만들었어?

[미르올] 으음, 아주 어렸을 적에 헤어진 여동생... 만난지 오래된 가족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그렇게 슬퍼하던 거예요. ○○○ 님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대요. 그래서 그렇게......

[○○○] (미르올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바투르도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타닐리엠이 둘을 번갈아 보고, 내 쪽을 보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타닐리엠] 으응.... 그렇구나...... 다난 할아버지의 가족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구나... 후우음. 있잖아, ○○○. 나 궁금한 게 있는데... [무엇이 궁금하냐고 묻는다] (무엇이 궁금하냐고 묻자, 타닐리엠이 기다렸다는 듯 되묻는다.) 슬퍼? [뭐라고?] 슬프냐구. 움... 그러니까.... 다난의 죽음이 슬퍼?

[바투르] ............?

[미르올] 어머... 이상한 질문을 하시네요. [............] [슬프다고 한다] [넌 슬프지 않아?]

[○○○] - '............' 선택 시 신중하다는 평가 +1 (할 말을 잃고 가만히 바라보자, 대답을 기다리던 타닐리엠의 표정이 뾰로통해진다.)

[타닐리엠] 왜 말이 없어? 다난의 죽음이 넌 슬프냐니까...? 우린 밀레시안이잖아. 나는 별로 안 슬픈데.... 있지, 죽었다는 다난은 원래 만난 적 있어? 그렇지도 않으면... 어떤 게 슬픈 거야? 죽음이? 죽음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 죽음을 듣는 다난을 보는 것이? 아니면 너도... 사실은 안 슬퍼?

[○○○] - '슬프다고 한다' 선택 시 (당연히 슬프지 않나...? 의아함을 담아 슬프다고 대답했다. 타닐리엠의 표정이 아리송해졌다.)

[타닐리엠] 슬퍼? ○○○는 슬프구나... 그렇구나... 막 안타깝고 그런건가...? 이상하다.... 어떤 게 슬퍼? 다난이 죽은 게? 아니면 죽은 것을 알려야 하는 게? 나는 안 슬픈데... 조금 딱하기는 한데, 슬프지는 않거든. 어차피 다난들이잖아...? 그러니까, 내 말은.... 우리는 밀레시안인데도 슬퍼? 슬픔을 느껴야 해? 우음... 죽어봤자, 쟤들은 다난인데...?

[○○○] - '넌 슬프지 않아?'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멀뚱멀뚱하게 바라보는 타닐리엠에게, 넌 슬프지 않은 거냐고 물었다. 타닐리엠이 눈을 빛내며 대꾸한다.)

[타닐리엠] 응! 난 안 슬퍼! 타니는! 한 개도! 안 슬프다!! 어떻게 알았지? 역시 너도 안 슬픈 거 아니야? 있지, 내가 왜 안 슬픈가 생각해봤는데... 어어, 우린 밀레시안이잖아? 그래서 그냥 그런 거 아닐까? 다난의 죽음이 슬프면, 슬플 일이 너무 많잖아. 우리는 행동불능이 되긴 해도, 어떻게든 다시 말짱해지구... 그래서 안 슬픈 거 아닐까? 싶었어! 그리구 더 생각해봤는데, 슬퍼야 한다면 왜 슬퍼야 할까...? 죽음이라서? 그치만 다난인데? 여기는 에린이고? 따지고 보면, 슬프다기보단 좀 화가 나는 느낌 아니야? 너, 왜 이렇게 죽어버리냐! 하구...

[바투르] - 이후 공통 이 자식...... 듣자 듣자 하니까, 말을 뭐 이렇게 해?

[타닐리엠] 으아아앙, 성격 나쁜 자이언트다! 한대 치겄어! 폭력성 무엇!!!!

[미르올] ......... 죽음을 가볍게 생각하는 밀레시안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말이 너무하네요, 이 밀레시안은.

[타닐리엠] 아니... 나는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건데, 반응들이 왜 그래? 후응... 니네, 밀레시안이 아니니까 그러는 거지? 나는 ○○○한테 밀레시안 대 밀레시안으로 묻는 거라구! 밀레시안 아니면 잠깐 빠져!

[바투르] .................!

[미르올] .............

[타닐리엠] 훙....... 어쨌든, 다난의 죽음이 슬프다면 궁금한 게 더 있는데.... 그럼 포워르가 죽는 것도 슬퍼? 막, 우리는 사실 허구한 날 때려잡잖아. 맨날 마족 스크롤 몇 뭉치씩 모으겠다고, 친구들하고 늑대 잡고 곰 잡고... 그랬었거든. 돌아와 보니 요샌 아무도 안 하는 것 같지만...? 나는 걔들 깨갱, 하는 게 오히려 불쌍한 느낌? 임프도 이렇심? 저렇심? 돈이다! 같은 거 할 때 약 오르긴 하지만 가끔은 불쌍하던데... 거미줄 줍다가 잘못해서 거미를 푝! 때려서 죽여도 미안하구... 넌 어때? 포워르가 죽을 때도 슬퍼? 안 슬프다면 다난이랑 차이가 모야? 음... 생김새일까? 내 눈엔 다난이나, 엘프나, 자이언트나, 포워르나... 다 똑같이 에린의 애들이거든! 0과.... 1의... 세계.... 만난 적도 없는 다난이나 엘프, 자이언트가 죽는 것보다야, 실수로 던진 돌이나, 스킬 수련 때문에 맞아 죽는 너구리 쪽이...

[바투르] 야, 아무리 밀레시안이라고 해도 남의 목숨을 함부로 말하지 마! 포워르나 동물이랑 같겠냐?

[미르올] ............ 밀레시안들은 이렇게 생각하나요? 저도 듣기 유쾌하진 않네요. 저야 엘프이고, 바투르 씨야 자이언트이긴 하지만... 마르에드 씨라도 여기 계셨다면, 상당히 화내셨을 것 같군요.

[타닐리엠] 어어, 저기... 화난 거야, 역시? 으음... 으으으음....!

[○○○] (타닐리엠은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눈치를 보더니, 내쪽을 향해 다시 물어왔다.)

[타닐리엠] 그래서 어때? 포워르가 죽는 것도 슬퍼? [슬프다고 한다] [때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슬프지 않다고 한다]

[○○○] - '슬프다고 한다' 선택 시 따뜻하다는 평가+1

[타닐리엠] 왜? 이건 왜 슬퍼? 포워르랑 다난이랑 비슷한 점이 있어? 그리구... 너, 슬프다고 말하는 것 치고는... 거창한 역할을 하고 있잖아. 저 엘프랑 자이언트랑 다니는 것도 일 때문이지?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 일을 할 땐 어떤데?

[○○○] - '때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선택 시 신중하다는 평가+1

[타닐리엠] 모야... 그런 게 어딨어... 어떻게 달라? 그때마다 뭐가 다른데? 왜지? 궁금하당...

[○○○] - '슬프지 않다고 한다' 선택 시 침착하다는 평가+1

[타닐리엠] 호오... 그랭? 포워르 죽일 땐 안 슬퍼? 신기하네.... 오! 그래서 다난의 영웅인가 보네... 역시 난 안되겠어!! 어렵고.... 으으음....

[타닐리엠] - 이후 공통 후응, 모르겠어. 영 모르겠단 말이지... 나는 알 수 없는 일인 걸까...?

[미르올] 저기, 대화 중에 끼어들고 싶진 않은데요. 그 이상의 말씀은 따로 나누시면 안 될까요? 저와 바투르 씨가 밀레시안이 아니란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원정대의 일보다 중요한 대화라면, 제가 바투르 씨랑 자리를 잠시 비킬게요.

[바투르] 내가 왜 너랑..! ........하지만 좋아. 아까 그 까만 머리 녀석이 배 타는 곳에 있겠다고 했지? 얘기 더 할 거면 거기 가 있을게. 아니, 갈래.

[타닐리엠] 어엇...! 역시 화난 거지? 으음... 아냐! 사실 궁금한 건 다 물어봤으니까, 가던 길 가! 뭐어... 밀레시안 마다 다른 거겠지? 방해해서 미안해~ 가던 길 가도 돼~ 나중에 또 만나자! 안녕, 안녕! [.........]

[○○○] (타닐리엠은 대화를 끝내겠다는 뜻인 듯,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바투르와 미르올은 타닐리엠의 무신경한 태도에 꽤 기분이 나쁜 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질문 세례를 맞는 사이... 시간이 꽤 지난 것은 사실이다. 바투르와 미르올을 데리고 배를 타러 가자.)

- 배 앞으로 가면 트레저헌터를 볼 수 있다. 위치는 스샷 참조.


- 트레저헌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트레저헌터] 왔어? 생각보단 늦었네. 흐음... 표정들이 왜 그래?

[바투르] ........알 거 없어.

[미르올] ..........

[○○○] (바투르와 미르올은 방금의 대화를 곱씹고 있는 것 같다. 곤란한 것을 눈치챈건지, 트래저헌터가 어깨를 으쓱해보이더니 말을 이었다.)

[트레저헌터] 뭐... 크게 문제있는 건 아니지? 싸우든 말든 나랑은 상관 없지만. 그럼, 벨바스트로 가볼까?

- 벨바스트로 이동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용암과 빗방울
  • 입수 정보
- '잿더미 위의 나비'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난 벨바스트를 좀 조사할거야. 만나야 할 사람도 있고... 그나저나, 여기 좀 춥지 않아?          - 트레저헌터
  • 퀘스트 진행
- 벨바스트에서 트레저헌터와 대화
- 벨바스트의 오언 제독과 대화
- 조용한 곳에서 생각 정리
- 벨바스트에서 베임네크와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트레저헌터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트레저헌터] 흐음... 도착했네. 왜 이렇게 춥지?

[바투르] 어디가 춥단 거야? 아까의 항구랑 그렇게 차이나는 것 같진 않은데... 흐응, 역시 인간은 나약하네...?

[미르올] 음...... 저도 딱히 추운 느낌은 아닌걸요? 저분이 추위를 잘 타시는 건 아닐까요?

[핑크] 우끼! 끼끼끽! 우끽!

[트레저헌터] 핑크, 너도 안 춥다고? 이상하다. 난 좀 한기가 느껴지는데... 살펴볼 것 어서 확인하고 떠나고 싶다. 느낌이 별로야.. [살펴볼 것?] 응. 살펴볼 것. 지금 자세하게 말해주긴 그렇고... 탐사를 좀 해야 하거든. 협곡 근방이라든가... 말이지. 뭐, 이번엔 번개 머리가 없으니 저 안쪽은 못 가보겠지만... 으, 추워. 어쨌든 난 번개 머리가 말한 사람을 만나러 갈게. 흐음... ○○○, 너도 아마 아는 사람이겠네. 그녀에게 물어볼 게 있거든.

[바투르] 번개 머리...? 협곡 근방...? 그녀...?

[미르올] 앗, 어디론가 신비한 곳으로 떠나는 건가요? 탐사라니... 재미있을 것 같은데...

[트레저헌터] 보통의 탐사라면 재미있겠지만... 아마 그쪽이 생각하는 거랑은 다를걸? 훨씬 긴장감 넘치고 머리 아플 거야.

[핑크] 우끼끼... 끼끽! 우끽!

[바투르] 또 뭐라고 하는 거야, 저 고릴라...?

[트레저헌터] 알았어, 알았어. 핑크가 서두르자고 하네. 난 가볼게. ○○○, 넌 어차피 제독을 만나러 갈 거지?

[○○○] (벨바스트까지 오게 되었으니... 오언을 만나고 , 원정대의 조사를 이어나가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한다] (오언을 만날 거라고 말하자, 트레저헌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트레저헌터] 그래. 뭐... 쓸모 있는 정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좀 알아보고, 쓸만한 내용이 있으면 알려줄게. 어째 좀...... 영 수상쩍은 일이란 말이지... 나도 알아보고 연락할게. 그럼 수고해. 거기 둘도.

[○○○] (트레저헌터는 누군가를 따로 만나보려는 것 같다. 오언을 만나보는게 좋겠다.)

- 오언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오언] 아니, 이게 누군가. 오늘은 또 어떤 일인가? 지난 번엔 인사도 없이 사라지더니... 석상이란 것은 찾았나? 묘지에서 소란이 있었다는 말은 들었네만. [지난 일을 말한다] (오언에게 지난 방문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다. 오언은 관자놀이를 누르며 집중하여 이야기를 듣는다.) 수상한 석상을 찾고, 유령을 만나고... 문제의 인물들을 만나 대치했단 말이지... 흐음... 보통이라면 쉽게 믿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아네스트] 보고와 일치합니다.

[오언] 그래, 그런 것 같군. 다른 사람도 아닌 ○○○이/가 하는 말이니 말이야. 흠.... 저번에 왔을 때 일이 마무리되었다면... 지금 이렇게 나타나진 않았을 것 같군. 이번 방문도 원정대의 일인 건가? 에레원 님의 명을 따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고 말하며, 울라와 이리아를 휩쓴 열병에 대해 말했다. 오언은 턱을 매만지며 대답했다.) 흐음... 열병이라... 저주니 뭐니 하는 소문이 퍼진다는 말과 열병이 도진다는 이야기는 폐하를 통해 들었네. 그렇지, 아네스트?

[아네스트] 네, 맞습니다. 따로 조사해본 바로도 두 대륙에서 원인 모를 병이 퍼져 혼란하단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딱히 열병에 대한 소문도 없으며, 특이하게 아픈 이가 보고되지도 않았습니다.

[오언] 그렇네. 에레원 폐하의 서신을 받고 우리도 예의주시 하고 있네만, 딱히 관련된 일은 확인되진 않고 있다네.

[○○○] (벨바스트에는 열병이 전혀 퍼지지 않은 것 같다. 어째서지...? 책의 내용을 곱씹어 보는데, 오언의 시선이 등 뒤의 미르올과 바투르에게 향하는 것이 보인다.)

[오언] 에레원 폐하가 신경 쓰실 일이 많겠어. 뒤의 두 분은 새로 원정대에 합류한 분들인 것 같군. 흐음... 별로 전투 요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아네스트] 엘프와 자이언트 측에서 보내온 이들은 원정대가 조사하는 것에 대한 자료 전달이 중점이라고 들었습니다.

[바투르] 그렇다! 내 이름은 바투르. 크루크 폐하께서 전해달라고 하신 걸 전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보기 위해 왔다.

[미르올] 오언 제독님이라고 했죠? 미르올이라고 해요. 카스타네아 님이 보내셨어요. 저도 바투르 씨랑 비슷하답니다. 그리고... 전투가 취미는 아니지만, 제 몸 정도는 지킬 수 있어요!

[오언] 하하하, 오해는 마십시오. 사실 밀레시안인 ○○○이/가 함께인 만큼 전투 상황을 걱정하는 건 아닙니다. 조금 신기했을 뿐이오.

[아네스트] 제독님, 죄송하지만 시간이...

[오언] 아, 또 인가... 아네스트, 잠시 바투르 씨와 미르올 씨에게 관사를 보여드리며 벨바스트에 대해 얘기해드리는 게 어떻겠나? 아무래도 마을에서 선발되어 오신 귀한 분들인 것 같으니 이곳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만... 왕도에 비할 바는 아니나, 벨바스트 역시 멋진 곳이지 않나.

[미르올] 어머! 저는 좋아요! 관사 구경도, 벨바스트에 대한 이야기도요. 여길 와보는 건 처음이거든요.

[바투르] 엇... 크흠, 큼! 발레스에 비하면... 뭐... 대단한 건 없겠지만. 보여주겠다면 나도 좋다.

[아네스트] ...... 제독님. 따로 나눌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짧게 끝내시길 바랍니다. 미르올 님. 바투르 님. 두 분은 잠시 제 설명을 들어주시겠습니까? 이곳 벨바스트는 아시다시피 섬이며, 오언 제독님의 자치령에 속하는 곳입니다.

[○○○] (아네스트는 조금 못마땅한 기색이지만, 오언의 말대로 미르올과 바투르에게 벨바스트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세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걸 잠시 지켜보던 오언이 내 팔을 잡아끌더니 조심스럽게 속삭였다.)

[오언] ○○○. 사실 말해둘 것이 있다네. 그녀가... 요새 좀 예민하다네. 지난번에 자네가 들른 이후에 그녀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는데... 뭐라고 해야 할까... 대화가 쉽지 않았네. 확실하진 않지만, 무언가 그녀를 흔들고 있어.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말해주지 않더군. 아니, 못한다고 하는 것이 맞을까? 나를 걱정하면서도, 무언가 기대하는 눈치인데... 그게 무엇인지 도통 알 수가 없더군... 지금은 조금 그렇지만, 자네가 괜찮다면 한 번쯤 그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하네. 그녀와... 또 다른 그녀까지 말일세.

[아네스트] 제독님, 죄송하지만... 여기 두 분께서 궁금하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바투르] 포워르가 여기서는 같이 산다며? 정말이야?

[미르올] 아직 토리 협곡 너머에 미지의 땅이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예전에는 해적들의 섬이었기도 하고요?

[○○○] (미르올과 바투르는 아네스트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 궁금한 게 늘어난 눈치다.)

[아네스트] 듣자 하니 타라의 장서관도 드나들었다고 하시는데... 안내인을 붙여, 간단하게라도 이곳에 대해 알려드리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오언] 하하, 원정대의 이종족이 벨바스트에 매력을 느낀다면 충분히 느끼게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 물론, ○○○이/가 허락한다면 말이지. [그러라고 한다]

[○○○] (당장 벨바스트에는 이렇다 할 일이 없는 것 같다. 미르올과 바투르는 원하는 대로 돌아보게 둬도 될 것 같으니... 그러라고 했다.)

[오언] 흠... 그리고, ○○○. 좀 더 얘기할 게 있는데... 지금은 좀 바쁘니, 자세한 것은 따로 부엉이를 보내 알려주겠네. 어디 멀리 가진 말고, 근처의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좀 정리하며 쉬고 있는 건 어떻나?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걸세. [알겠다고 한다]

[○○○] (다음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도 고민해야 하니... 알았다고 하였다.)

[아네스트] 제독님, 이제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겁니다.

[오언] 그래, 알겠네. ○○○. 나는 머리가 복잡할 땐 등대 근방에서 먼바다를 바라보지. 물안개를 헤치며 드러나는 선두를 바라보며... 배가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 이곳, 벨바스트라는 것을 지켜보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내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거든. 이 두 분은 잘 대접하도록 이를 테니, 조금만 기다리게나.

[○○○] (미르올과 바투르는 기대에 찬 눈으로 아네스트가 부른 안내인이 다가오는 걸 보고 있다. 이곳은 조금 어수선하니... 오언의 연락을 기다릴 겸, 등대 근처에서 조용하게 있어 보자.)

- 등대 쪽으로 이동하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치는 스샷 참조.


-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보자.

[○○○] (오언의 조언에 따라, 좀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트레저헌터는 벨바스트와 토리 협곡에서 얻을 단서가 있다고 했다. 아마도... 에아렌을 만나러 가는 것 같았는데, 따라갈 걸 그랬나... 검은 표지의 책... 계시록에는, 독과 병이 걷힌다고 했다. 그래서 벨바스트에는 열병이 도지지 않을 걸까? 하지만 그 이후에 이어지는 내용이...........)

[???] 그대, 홀로 무슨 고민을 하고 있지?

[○○○] (복잡하게 엉킨 생각을 가르듯, 뚝 떨어지는 음성이 뒤에서 들려왔다. 이 목소리는............?)

[베임네크] 그대가 일행도 없이 이런 곳에 혼자 있다니... 드문 일이 아닌가?

[○○○] (소리소문 없이 근처에 베인... 아니, 베임네크가 다가와 있었다. 혼자인 것 같은데... 어째서 나를 찾아온 것이지? 무슨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를 나눠 보자.)

- 베임네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베임네크] 밀레시안... 여기까지 왔군. 하하... 이것 역시 그분의 뜻인가. 아니면...... 작은 행운인가. [무슨 소리인지 묻는다(미션 진입)] [무시한다]

[○○○] - '무시한다' 선택 시 (베임네크는 내게 하고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대화를 하기 위해선 각오가 필요할 것 같다. 그리 오래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지만... 잠시 못들은 척 해보았다.)

- '무시한다' 선택 시 대화가 종료되어 버리므로, 이 경우에는 다시 반짝이는 것을 조사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면 된다.
- '무슨 소리인지 묻는다' 선택 시 그림자 미션 '사안의 시험'를 받을 수 있다.


  1. 사안의 시험(그림자미션)
  • 입수 정보
- '용암과 빗방울' 퀘스트 진행 도중 획득
  • 미션 정보
- 미션등급 : 초급
- 제한시간 : 1시간
- 수행인원 : 1인
- 수행재능레벨 : 풋내기 이상
  • 미션 내용
- 없음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10만
- 상금 10000 Gold
  • 공략
- 미션에 입장하면 바로 대화문이 뜬다

[○○○] (베임네크가 천천히 내게 걸어서 다가왔다.)

[베임네크] 그 뒤로는... 처음인 것 같군. 그대와 내가 이렇게 단둘이 있는 건... 그대의 주변엔 언제나 많은 자들이 있더군. 나도... 예전보다는 바빠졌고 말이야. 혹시나 해서 그들의 일을 살피러 와보았는데... 이렇게 혼자 있는 그대를 만나게 되다니. 의외의 소득이야. 아주 마음에 들어. 나는... 그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것들이 많아. 그분도 역시 마찬가지이고 말이야. [그분?]

[○○○] (발로르 베임네크... 그가 말하는 그분이라는 건.... 되묻는 말에,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날카로움이 묻어났다. 그걸 느낀 것인지... 질문을 들은 베임네크가 흥미롭다는 듯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한층 낮게 가라앉은 베임네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베임네크] 그래, 그분 말이야...... 내게 궁금한 게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그분에 대해 알고 싶은가? 과연... 그대가 영웅이라 불리는 이유는 그런 면모에서 발휘되는가. 하하하, 흥미로운 일이야. [...............]

[○○○] (영웅이라는 말을 할 때의 베임네크의 말에... 정확히 말하기 어려운 감정이 느껴진다. 베인... 아니, 베임네크에게도 궁금한 것은 많다. 그의 정체... 지난번의 일.... 지금의 상황............ 이쪽의 기색을 눈치챈 건지, 베임네크가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베임네크] 묻고 싶은 말이 많은 눈치군. 나는 예측을 좋아하진 않지만... 어디, 그대의 마음을 짐작해 볼까. 나의 정체가 무엇인지... 나와 내 부하... 우리 모두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가 궁금하겠지. 그렇지 않나? 재미있는 일이야. 하하하! 그대가 어째서 그렇게 궁금해하는 건지... 나는 오히려... 그편이 궁금하거든. 밀레시안은... 영웅이라고 떠받들어지지만 본질부터 다른 존재이지 않나. 끊임없이 기대받고, 동원당하고, 때론 배제당하고, 때론 배신당하는....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영웅이 되고야 마는... 나는 그런 그대가 신기해. 무엇이 그대를 그렇게 만드는지 말이야. 그대의 진정한 바람은 무엇일까? 그대는... 그저 그렇게 하고 싶을 따름인가? 하고자 하는 뜻을 망설이지 말고... 갈구하려는 마음을 닫지 말아라...... 이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게 있나? 나에겐 그런 것이 있지. 그게 바로... 내가 지금 이렇게 그대를 대면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야. 강렬히 바라는 것.... 하지만 끝내 손에 넣지 못하고 있는 것.... 이 길의 끝에서... 나는 오랜 시간 열망하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거든. (잠시 말을 멈춘 베임네크가, 타오르는 듯한 눈으로 내 눈을 직시한다.) 그리고 그것을 내게 안겨주는 게 그대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

[○○○] (베임네크의 말과 시선이 칼로 찌르는 듯 강렬하게 다가온다. 베임네크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잠시 침묵하자... 베임네크가 고개를 돌리더니, 근처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베임네크] 바다는 거대한 하나의 세계지. 거대한.... 한 덩어리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생명이 숨 쉬고 있어. 그래... 들끓는 용암과는.... 전혀 다르지.

[○○○] (갑자기 바다라니... 무슨 소릴까? 베임네크는 나를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혼잣말을 이어나갔다.)

[베임네크] 바다를 움직이는 건 불가능하지만... 사실 바다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지. 바람이 이끄는 방향으로... 열기에 의해 사라지는 대로... 혹은 누군가의 손에 담겨서도 말이야. 어쩌면....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누군가의 행동 때문에 바뀌거나 거센 폭풍에 의해 휘저어질 수도 있지 않겠나? [...............]

[○○○] (뜻 모를 소리를 하는 베임네크를 말없이 응시하자, 베임네크는 실소를 흘렸다.)

[베임네크] 뭐...... 그대의 이해를 바라고 하는 말은 아니야. 중요한 건, 지금 이렇게... 이곳에... 다른 방해 없이 그대와 나, 단둘이 있다는 것이지. 발현한 힘에는 좀 익숙해졌는지 궁금하군... 어디 한 번...... 내게 보여주지 않겠나!

- 대화문이 종료되면 사념파 메세지로 '베임네크가 공격을 해온다!' 가 등장한다. 1페이즈에서는 베임네크의 HP를 50% 까지 줄여야 한다. 

<1페이즈> : 베임네크의 HP 100 ~ 65 % 구간


1) 레이지 임팩트



2) 캐릭터의 근처로 순간이동하는 패턴



3) 스매쉬

- 베임네크의 HP가 65% 까지 떨어지면 잠시 대화문이 등장한다.

[베임네크] 하하... 좋아, 상대할 마음이 드는군. 역시 그대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자였어.

[○○○] (베임네크의 몸에 굳건한 의지가 감도는 것이 느껴진다! 공격으로 빈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베임네크] 이 감정에는... 그래, 기쁨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될 것 같아. 좀 더... 좀 더 나를 기쁘게 해주겠나?

- 대화문이 종료되면 다시 전투가 이어서 진행된다. 베임네크의 HP가 50% 까지 떨어지면 대화문이 다시 등장한다.

[베임네크] 하하하하! 역시... 그대를 상대하는 건 즐거워. 이런 즐거움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군. 그래... 재미있어! 어느새 그 인간의 힘도 발현하게 된 게 틀림없군. 과연... 그대는 날 실망하게 하지 않아.

[○○○] (즐거운 기색의 베임네크에게서... 돌연, 붉은빛이 강하게 터져 나왔다!)

[베임네크] 본격적인 무대는 아니지만... 나도 조금은 진지하게 상대해주도록 하지!

- 대화문이 종료되면 베임네크의 HP가 100% 회복되며, 2페이즈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베임네크에게 방어막이 생기며, 10000의 데미지를 줘서 방어막을 깎기 전까지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G22에서의 발로르처럼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에 지속데미지를 주는 원형 장판을 6개 소환하는 패턴이 추가된다.

<2페이즈> : 베임네크의 HP 100 ~ 30% 구간

- 베임네크의 HP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대화문이 진행된다.

[베임네크] 그래... 그대는 날 실망하게 하지 않을 거야. 아마도 틀림없이.... 틀림없이 그대는 날...!

[○○○] (베임네크의 목소리에 한구석에 숨길 수 없는 희열이 느껴진다. 대체.... 베임네크가 내게 바라는 건....!)

- 대화문이 종료되면 잠시 컷신이 재생된다.

[컷신 영상]

[베임네크] 벌써 시작되었군... 아쉽지만 즐거움은 여기까지인가... 그대와 헤어져야 할 시간인 것 같아. 그대는... 그대가 이곳에 오기 전 이 땅에 살았던 종족을 기억하나? 그래. 지금은 사라진 자들 말이야. 뭐... 그대의 기억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밤을 맞이하며... 한번쯤 그들을 회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나는 그대가 이번 밤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어. .... (말을 마친 베임네크는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빙그레 웃어보였다.)

- 대화문을 종료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1. 푸른 소문의 소맷자락
  • 입수 정보
- '용암과 빗방울' 퀘스트 완료 직후 획득
  • 설명
- 근처에 있다면 바로 관사로 와주게. 폭우가 심상치 않아... 좋지 않은 예감이 드네.          - 오언
  • 퀘스트 진행
- 벨바스트의 슬레빈과 대화
- 벨바스트의 오언 제독과 대화
- 스카하 정찰 캠프의 오란과 대화
- 스카하 동굴의 스카하와 대화
- 스카하 동굴의 마녀 스카하와 대화
- 벨바스트의 배리와 대화
- 벨바스트의 티닉과 대화
- 벨바스트의 오언 제독과 대화
  • 임무 완수 포상
- 경험치 50000
- 상금 5000 Gold
  • 공략
- 슬레빈은 등대의 오른쪽에서 볼 수 있다. 위치는 스샷 참조.


- 슬레빈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슬레빈] 헉.... 바, 방금 뭐죠? 누구랑 그렇게 싸우신 겁니까? 번쩍이는 빛과 함께 전투가 벌어지기에 숨어있었는데... 저는 신을 믿지 않지만... 무슨 신화 속 장면인 줄 알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프엣취! 혹시, ○○○ 님이 폭풍을 부른 겁니까? 아까의 그.... 불을 다루는 것 같은 남자와 싸우기 위해? 밀레시안은 그런 능력도 있나요? [아니라고 한다]

[○○○] (베임네크와 대치한 건 사실이지만... 폭풍을 부르는 힘 같은 건 없다. 그러고 보니... 비를 내리게 하는 것 같진 않았지만, 베임네크는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놀라는 기색은 없었던 것 같은데...)

[슬레빈] 아니군요? 뭐... 비가 온 덕분에... 싸움을 그친 것 같긴 하지만.... 어휴... 제가 벨바스트를 조사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이런 비는 처음 봅니다. 이정도 되는 비가 오려면... 조금은 기미가 보이는데... 순식간이네요. 정말이지, 마른하늘에 갑자기....? 이곳 사람들이 보면... 마나난이 노했다고 하겠는데요... 제독도 깜짝 놀랐겠어요. 아까 싸우다가 뭘 훼손한 건 아니죠? 요새 지반이 불안정하다고, 사람들이 쑥덕대던데...

[○○○] (방금의 전투도 그렇고, 이 폭우도 그렇고... 연락도 왔으니, 오언을 빠르게 만나러 가는 것이 좋겠다.)

- 오언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관사는 뛰어다니는 사람들로 어수선하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다들 황급히 대응하는 것 같은데...)

[아네스트] ......그래서 침수가 걱정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독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조금이나마 확보해 두었으니, 당장 필요한 조치는....

[○○○] (아네스트의 보고를 받던 오언이 걸어오는 날 발견하고는, 큰 소리로 불렀다.)

[오언] 아, ○○○이/가 왔군. 여길세! 아네스트. 일단 그렇게 하게. 우려되는 지점부터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심상치 않아. (오언의 말을 들은 아네스트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빠르게 지시를 내린다. 오언이 가까이 다가와서 작지만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다.) 서신으로 말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급해졌군. 거두절미하고 말하겠네. 그녀에게 가서 묻도록 하게. 마나난에 대해서 말이야.

[○○○] (마나난이라고...? 아까 슬레빈도 마나난을 언급했다. 마나난.... 게다가 그녀라면.... 스카하에게 물으라는 걸까?)

[오언]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 뱃사람들 사이에서 요새 마나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네. 자세한 이야기는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지금 이 폭우는 심상치 않네. 만약 이게 정말 마나난... 그가 벌이는 일이라면 그녀는 분명 무언가 말해줄 걸세. 내가 아니더라도, 자네에게라면 말이야!

[○○○] (오언은 보기 드물게 격양된 모습이다. 조금은 평정을 잃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 내 기색을 눈치챈 듯, 오언은 얕은 심호흡을 한 뒤 다시 말을 이었다.)

[오언] 내 기우이면 좋겠지만... 우연이라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 맞아떨어지네. 오란을 만나서 특별한 기미는 없는지도 확인해주게. 녀석이... 자네와 원정대를 보면 또 무례하게 굴지도 모르겠지만 생각이 있다면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란 걸 알고 있을 것이네.

[아네스트] 제독님, 선착장에서 또 다른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교역소에서도 물품을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오언] 잠시만, 아네스트. 대화를 거의 마쳤으니... 보고는 잠깐만 기다리게.

[아네스트] ...네, 제독님.

[○○○] (대화 중에도 비 내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어딘지 불안해 보이는 기색의 아네스트를 대기시키고, 오언 제독은 다시 한번 진지하게 부탁했다.)

[오언] 부탁하네, ○○○. 만약 이것이 신이 관련된 일이라면...... (오언은 말을 잇지 못하고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가, 씹듯이 내뱉었다.) 아니, 아닐세. 확실해지면 마저 이야기하지. 어쨌든... 지금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것 같네. 확인이 필요해...! 오란과... 그녀를 만나주게. 벨바스트 자치령의 자치령주로서 원정대에게 부탁하겠네. [알겠다고 한다]

[○○○] (오언이 너무나도 진지해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다. 조금 엉겹결에 고개를 끄덕이자, 오언이 어깨를 한번 강하게 쥐더니... 손을 놓고 아네스트와 저쪽으로 걸어갔다. 어색하게 구석에 서 있던 바투르와 미르올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온다.)

[바투르] 갑자기 무슨 얘길 하는 거야...? 정신이 없는데... 일단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단 거지?

[미르올] 여기는... 지금 저희가 있기에 좋은 상황이 아닌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 건 처음 봐요.

[바투르] 이, 일단 나가면 안 될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나는 모르니까... 앞장서서 가줘. 따라갈게.

[○○○] (미르올과 바투르는 지금의 상황이 불편한지, 이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베임네크를 만났다는 이야기도 하지 못했는데... 일단은 정찰 캠프로 가면서 이야기하자.)

- 오란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정찰 캠프 역시 폭우로 어수선한 상황인 것 같다. 여기저기서 짐을 옮기고 치우느라... 굉장히 소란스럽다. 다급한 얼굴로 지시를 내리던 오란이 이쪽을 발견하고는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오란] 또 뭐냐! 젠장... 가뜩이나 정신없는데, 웬 밀레시안과 졸개들이야? 성가시게 굴지 말고 꺼져!

[바투르] 졸개? 이 자식이...!

[미르올] ......... [오언 제독의 말을 전한다]

[○○○] (정찰 캠프도 바빠 보이니... 용건만 빨리 보고 떠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오언의 말을 전하자, 오란이 헛웃음을 쳤다.)

[오란] 특별한 기미? 하? 특별한 기미라고? 우리 잘난 형님이 그걸 묻던가? 새삼스러운 말을 하는군. 난데없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후로 골렘과 사하긴이 미쳐 날뛰는 걸 말하는 건가? 그게 아니면...... (오란은 입매를 비뚤게 하고는, 고개를 가까이하고 목소리를 낮추며 이죽거렸다.) 요새 마녀의 동굴에서 시도 때도 없이... 끔찍한 비명과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웃음소리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려온다는 것? 어? 그게 궁금하신가, 밀레시안 양반? (여기저기에서 오란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천천히 몸을 멀리하며, 오란이 킬킬거렸다.) 빌어먹을... 정말이지, 웃기는 일이야. 신의 저주라고?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하. 그 마녀를 만나러 가는 거라면 이 마족놈들을 어떻게 하라고 전해! 아니면 조용히 하라고 하든가! [.........]

[○○○] (신경질적인 오란의 태도에 잠시 침묵하자, 오란이 비아냥대듯 중얼거렸다.)

[오란] 내 말이 진짜냐고 묻고 싶은 것 같은데... 그거야 그 마녀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는 일이겠지. 사하긴이고, 수정골렘이고.... 죄다 울고, 짖고, 기고, 뛰어다녀. 제정신들이 아닌 것 같아. 그것들에게 정신이란 게 있다면 말이지...

[○○○] (정찰대원 한 명이 눈치를 보더니, 오란에게 서신을 보여준다. 크기를 봐선 상당히 짧은 내용인 것 같은데... 서신을 펼쳐 본 오란이 내 쪽을 보고는, 바투르와 미르올을 보며 피식 웃었다.)

[오란] 그래, 우리 대단한 밀레시안 님은 왕국에서 보낸 분이셨군? 이 두 이종족과? (오란은 차가운 눈으로 미르올과 바투르를 훑어보고선, 코웃음 치며 대꾸했다.) 내가 말한 게 전부니까, 어디 한번 해결해 봐. 이게 신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마녀님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겠어? 그러니....... 도와줄 게 아니라면, 이곳에서 성가시게 굴지마. 어차피 도움도 필요 없지만 말이야. 자, 볼일이 끝났으면 꺼져.

[○○○] (오란은 차가운 태도로 우리 일행을 일별했다. 캠프의 사람들이 흘긋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근처의 몬스터들이나 스카하의 행동에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바투르와 미르올을 데리고 스카하를 만나러 가자.)

- 스카하는 에린시간으로 낮에는 마녀, 밤에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 스카하(인간)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스카하] 아, 아아...... 당신들... 오언이 보냈군요.

[바투르] 어, 어떻게 알았지?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스카하] 마녀의 예지는 강력하고도 잔인하죠. 안타깝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아요. 폭풍에 대해선 묻지 마세요. 말할 수 있는 분명한 것은... 바다의 주인... 그가 가까이 오고 있단 거예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을 넘쳐 흘러가게 하겠죠. 어느 방향으로든지요.

[미르올] 바다의 주인......... 마나난을 말하는 건가요...?

[○○○] (마나난이라는 이름을 들은 스카하의 눈동자에 일순 강렬한 감정이 스친다. 증오...? 희망...? 둘 중 어느 것에 가까운 것이었을까...?)

[스카하] 그래요. 마나난... 그가 틀림없어요. 이곳으로... 벨바스트로 그가 다가오고 있어요.

[○○○] (마나난... 원정대의 행로를 되짚어 보면... 그의 이름이 나오는 게 낯설지는 않은데... 마나난의 이름을 되뇌이던 스카하가, 어쩐지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

[스카하] 마나난, 마나난... 낭만적인 신의 이름... 복수... 그 달콤함을 상상하고 싶지만 그는 나를 찾아오는 게 아니에요. 나를 찾아오는 거라면... 감히 신의 사랑을 거절하며 했던 약속을 어긴 인간을 잊지 않고 오는 거라면... 저주를 기억해서 오는 거라면... (갑자기 스카하가 높고 날카로운, 비명 같은 목소리로 외쳤다.) 그런 거라면... 희망이든 절망이든, 독이 든 잔이든 향기로운 꽃이든..! 무언가를 품고 꿈꿀 수 있을 텐데!!

[바투르] 으, 으앗....!

[○○○] (음산한 동굴 안에 스카하의 절규가 울려 퍼지자, 바투르가 놀라 주변을 둘러본다.)

[스카하] 아아, 그 땅을 밟지 않았어야 했던 걸까. 아니... 오언... 그이를 마주치지 말아야 했던 걸까...

[미르올] 저기... 괜찮은가요?

[○○○] (미르올이 망설이며 건넨 말에, 스카하가 한결 차분해진 목소리로 내 쪽을 응시해온다.)

[스카하] 애초에 배를 가까이하지 말았어야 했던 걸까요? 아니... 아니에요. 나는 알고 있어요.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나를 동정하지 말아요. 동정을 받느니 죽겠어요. 마음대로 죽음을 택할 수도 없는 몸이지만 말이에요. 신을 거절한 것도, 그를 선택한 것도. 나는 후회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자가 다가오고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오직 그것만이 지금은 아쉽군요. [..........] (마나난을 말하는 것 같은 스카하의 목소리에는... 깊고 짙은 원한이 서려 있는 것이 느껴진다. 속눈썹을 내리깐 스카하가 이어 말했다.) 오언... 그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그에겐... 무엇을 생각하든 신중하라고 해주세요. 기회는... 위험과도 위기와도 맞닿아 있으니. (거기까지 말한 스카하가, 말을 끊고 입을 다물었다. 잠시간의 침묵 끝에, 입술을 사려문 스카하가 차갑게 말을 이었다.) 마녀가 당신과의 대화를 기다리는군요. 밀레시안......... 당신은 과연............

[○○○] (다음의 말을 기다렸지만... 스카하는 마주 보던 눈을 천천히 감아버렸다. 마나난이 벨바스트로 오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스카하는 폭풍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일단... 해가 뜨기를 기다려보자......)

- 스카하(마녀)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마녀스카하] 깜찍한 이종족과 함께 온 밀레시안이라니... 쏟아지는 빗줄기를 연주 삼아, 작은 연회라도 열고 싶은 기분이야. 키킥. 키키킥, 그래. 어디... 대화를 해볼까? [마나난에 대해 묻는다]

[○○○] (스카하에게... 오언의 말을 전하며 마나난과 폭우에 관해 물었다. 이야기를 듣는 스카하가 키들거리며 웃는 소리에, 목 뒤의 솜털이 서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녀스카하] 이 비가 내리는 이유... 바다의 위대한 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지. 그의 아름다운 배가 가까워지고 있어. 그래... 마나난이 다가오고 있어. 안타깝게도, 자신이 벌준 아름다운 해적 선장은 잊은 채 말이야. 내 사랑스러운 오언.... 그는 마나난이 내게 벌을 내리기 위해 온다고 생각하나 봐. 혹은 자신에게 불똥이 튀길까 두려운 걸까? 깔깔깔. 새삼스럽게? 아니야. 신에게 나는 스쳐 가는 꽃이었을 뿐... 이제 와서 세상의 끝에서 나를 보기 위해 온다니...... 과거라면 모를까, 그런 것은 아니야. 위대하고 아름다운 신은 거절당해 쥐어내지 못한 열망을 받아낸 약속으로 덮어두었지만.... 멍청한 인간은 맹세를 어겼지. 그에게는 그뿐이야. 그다음으로 묻고 싶은 질문도 알고 있어. 그럼 그가 왜 오고 있냐고? 이 일들이 그와 상관이 있느냐고? 그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그보단... 왜 내키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 (스카하는 천천히 팔을 뻗어, 내 머리를 소중한 것이라도 되는 양 휘감았다. 스카하의 얼굴이 시야 가득 들어찬다. 목에 닿는 차가운 체온과 함께, 서늘한 목소리가 귓바퀴에 내려앉는다.)

[마녀스카하] 그거 알아...? 모든 일은... 네게 연결되어 있어. 이 세계의 모든 일이 말이야. 대부분이 너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지. 사람들이 그걸 모를까? 알까? 글쎄... 키킥......... 내가 말했지?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누군가는 그 바퀴에 처참하게 깔리게 될 거라고. 깔깔깔! 중요한 건............ 어쨌든 이곳이 낙원이란 사실 아니겠어? 아아, 내겐 마나난의 욕망이 보여. 네게 드리워진 팔라라의 광휘... 그걸 모른 체하는 이들이 우스울 뿐이야. [.......]

[○○○] (스카하의 말이... 잊고 있던 여러 가지를 상기시킨다. 침묵이 만족스러운 듯 킥킥 웃더니, 스카하가 선심을 쓰는 듯 몇 마디를 얹었다.)

[마녀스카하] 네게만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려줄게. 그의 아들 중 하나가 심장과 동행하여 묻더군. 망토와 안개... 그리고 검애 대해 말이야. 제 아비의 보물을... 이 마녀에게 묻는 까닭이 무엇이었을까? 키킥. 신의 선물을, 신에게 저주받은 인간을 찾아와 묻다니... 요정 여왕을 만나러 가기엔 무서웠던 모양이야. 귀엽지 않아? 구미가 당기는 녀석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 (속삭임을 멈춘 스카하가 좀 더 킬킬거리고는 어깨를 부드럽게 밀치며 떨어져나갔다.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미르올과 바투르를 보며 입맛을 다시더니... 스카하는 이내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를 높였다.)

[마녀스카하] 사랑스러운 왕의 귀여운 장기말들... 잘 들어... 너희가 잘해야 할거야... 오언, 그이의 발버둥은 중요하지 않아. 너희는 나중에야 깨닫게 될 거야. 만들어져 있던 길을 걸은 것인지, 아닌지 말이야. 내 사랑스러운 오언에게도 전해줘. 의미가 있든 없든... 할 수 있는 일을 보이는 족족 해치우라고 말이야. [할 수 있는 일?]

[○○○]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물어보았지만.. 스카하는 대답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마녀스카하] 글쎄. 그건 그가 알겠지. 너희는 그저... 무시무시하고 소름 끼치는 마녀의 예언을 소중히 품에 안고, 소문을 짊어지고 돌아가면 돼. 자아, 마녀의 이야기는 끝났어. 돌아가렴. 잡아먹히기 전에 말이야... 아하하하! (스카하는 볼일을 마쳤다는 듯 몸을 돌렸다. 어깨너머로 키득거리는 웃음소리가 잘게 들려온다.)

[바투르]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이 마녀...? 그러니까... 이 비는 마나난이라는 신 때문이 맞는 거지?

[미르올] 그런 것 같긴... 해요. 배가 가까워져서 비가 온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가 오는 이유에 대해선 말해주지 않네요.

[바투르] 마지막에... 소문을 짊어지라는 건 무슨 소리야?

[미르올] 글쎄요... 관사로 돌아가서 오언이란 자를 다시 만날 거지요? 그 전에, 주변에서 사람들을 조금 만나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바투르] 그런 뜻인가...? 그럼 여길 빨리 벗어나자. 저 마녀...... 쳐다보는 눈빛이 섬뜩해.

[○○○] (바투르의 말에 미르올도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일단... 벨바스트로 돌아가도록 하자.)

- 벨바스트의 주점에서 배리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배리] 어서 오십시오. 죄송하지만... 지금은 주문하실 수 있는 것이 몇 없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다음에 방문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 (배리의 말투는 정중하지만, 곤란한 기색이 느껴진다. 조금 짜증스러운 것 같기도 한데...? 술을 마시다 말고 일어나는 사람들의 불평이 들린다.)

[목소리가 큰 취객] 이 비는 갑자기 뭐야? 내가 벨바스트에서 산 게 몇 년인데... 이렇게 갑자기 내리는 비는 처음 봐. 그것도 이렇게 많이! 영문을 모르겠단 말이야...

[걸걸한 목소리의 손님] 거... 내가 말 했잖아... 제독님 이야기 말이야. 신이 노한 게 틀림없다니까.

[짜증스러운 목소리의 손님] 아이참, 허튼 소리 말라니까. 마나난 님이 벨바스트에 벌을 내린다고? 그럴 리가 없어. 분명 또...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걸 거야. 마나난 님이 나타난다면... 비를 걷어내고 우리를 살피실 거라고.

[목소리가 큰 취객] 글쎄... 비를 걷는 것도 내리는 것도 마나난의 힘이잖아. 내 말은... 화가 나서 비를 내리시는 게 아니냔 거지. 거, 소문대로라면....

[배리] 크흠, 크흠! (취한 사람들이 투덜대며 하는 말을 듣던 배리가, 헛기침하며 손님들을 쏘아 보았다. 웃고 있는데도... 어쩐지 움찔하게 되는 시선이다.) 폭우로 인해 오늘 영업은 마무리합니다. 정리는 제가 할 테니, 모쪼록 조심히 귀가하십시오.

[목소리가 큰 취객] 어, 어어. 알겠어요.

[짜증스러운 목소리의 손님] 다... 다음에 또 올게요!

[○○○] (사람들은 허겁지겁 자리를 떠났다. 배리가 고개를 돌려 상냥하게 웃어 보인다.)

[배리] 상황이 이렇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상점들이 어수선하니... 다음에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중하게 말한 배리는 등을 돌려 가게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바투르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제대로 묻지도 못했지만... 나름 어떤 소문이 돌고 있는지는 파악한 것 같다.)

[미르올] 저기... ○○○ 님. 바투르 씨. 방금 꼬마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뛰어다녔는데... 가사가 조금 신경 쓰여서요. [가사가?]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야 별일은 아닌데... 가사가 왜...?) 음... 제가 제대로 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배에 오른 무언가와... 마나난... 이런 단어가 들린 것 같은...?

[○○○]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도 아이들에게소문이 퍼져있었지...)

[바투르] 꼬마들이라... 우릴 보고 신기하다고 소리 지르던 그 조그마한 녀석들?

[미르올] 으음, 그러긴 했죠. 이곳엔 엘프도, 자이언트도, 포워르도 있는데... 뭐가 신기한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음... 저희가 있으면 오히려 이야기를 제대로 듣기 힘들까요? 사실 고민이던 것도.. 어서 제독에게 이야기를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였는데...

[○○○] (둘은... 아이들의 눈에 비교적 신기해 보일 수는 있을 것 같다. 바투르는 어린 편인 데다가, 미르올은 피부색이 특이한 편이고... 오언에게 할 수 있는 일을 빨리 해치우라는 종류의 이야기를 스카하가 했던 것 같으니... 둘을 먼저 보내는 게 좋을 것 같다.) [먼저 오언에게 가라고 한다] (미르올과 바투르에게 먼저 관사로 가라고 일렀다. 아이들에게는 혼자 소문을 들어보아야겠다.)

[미르올] 알겠어요. 먼저 가서 이야기를 전해둘게요.

[바투르] 방금 저 선술집에서 들은 말도 해두면 되지? 애들이 성가시게 하면, 그냥 어서 와! 그... 아무래도 네가 말하는 게 좋을 테니까...

[○○○] (알겠다고 하고 둘을 보냈다. 아이들을 찾아 보자.)

- 티닉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티닉에게 다가가자, 빗소리를 뚫고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들린다. 발장구를 치는 티닉의 근처에 서서 주의깊게 가사를 들어 보았다.)

[티닉] 주르륵, 주륵! 비가 내려요~ 꽈르릉, 꽝꽝! 번개가 쳐요~ 마나난, 마나난, 바다의 , 지배자~ 신이 벌을 내려요~ [.........]

[○○○]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한 멜로디에 단순한 가사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래이다. 티닉에게 노래에 대해서 물었다.)

[티닉] 응? 이 노래? 어떤 형아가 알려 줬는데... 길고 복잡해서, 대충 외웠어! [어떤 형아?] 응! 마르고... 하얗고... 키가 큰... 햇볕 구경을 한 적 없는 것 같이 하얀, 처음 보는 음침한 형아! 노래를 엄청 잘 불렀어! (하얗고 키 큰 남자라......) 그 형아가 긴 노래를 잘 외우면 좋은 걸 준댔거든! 코트 주머니에서 달콤한 냄새가 났어! 근데 툼도, 제니도 노래를 못해서, 나만 받았다? 히히히. [무슨 노래냐고 묻는다]

[○○○] (티닉에게 정확히 무슨노래인지 물었더니, 티닉이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다.)

[티닉] 누나/형, 아까 내가 한 말 안 들었구나? 까먹었다니까! 아까는 외웠었는데.... 너무 어려운 가사였어! 뭐라고 했더라... 배에 오른 어쩌구... 실과 보물이 어쩌구... 별의 손이 대재... 대앙? 재앙을? 음... 너무 길고 복잡해서... 쉬운 부분만 외웠어! 주르륵, 주륵! 비가 내려요~ 꽈르릉, 꽝꽝! 번개가 쳐요~ 마나난, 마나난. 바다의 지배자~ 신이 벌을 내려요~ 어때, 쉽지? 비가 많이 오면 생각날 거라고 했는데... 진짜였어! 우히히! 나는 태어나서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 거 처음 봐. 이 노래를 부르면서 뛰어다니면... 진짜로 신이 된 기분이야! 으헤헤! 앗, 나 이제 가야 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엄마가 오늘은 일찍 들어 오랬거든. 갈게, 누나!/형! 안녕! 인사하고 가야지! 주르륵, 주륵! 비가 내려요~

[○○○] (티닉은 손을 흔들어 보이더니, 비를 뚫고 다른 아이들을 향해 달려갔다. 빗줄기 사이로 티닉이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멀어진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노래... 관사로 가서 오언에게 이 이야기도 전하도록 하자.)

- 오언에게 대화를 걸어보자.

[○○○] (관사에 들어서자,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나를 발견한 오언이 눈짓하자, 사람들이 다가설 수 있게 길을 내어주었다.)

[오언] 어서 오게, ○○○. 미르올 씨와 바투르 씨에게... 대략의 이야기는 들었다네.

[미르올] 네. 제독님이 찾아가 보라고 한 이들이 한 말을 전해드렸어요. 음... 그러니까... 그와 그녀에게 들은 대답들이요.

[○○○] (미르올의 말에, 아네스트가 보란 듯이 한숨을 쉬었다. 오언이 웃어 보였다.)

[오언] 미르올 씨의 이야기가 맞네. 정찰 캠프에도 병력을 보냈고... 당장 떠오르는 일을 하는 중이지. 그래... 더 확인하겠다고 한 것은 어떻게 되었나? 아이들 사이에 노래가 퍼졌다던데... [노래의 내용을 이야기한다]

[○○○] (오언과 미르올, 바투르에게 티닉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베임네크를 만났던 얘기까지... 무언가를 받아 적던 아네스트가 미간을 구기고는 대화에 끼어들었다.)

[아네스트] 그들은 대체 누구입니까?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틈에 아이들을 통해서 그런 이야기를 퍼뜨리다니... 잡아서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오언] 아네스트, 진정하게. 원정대가 하는 일이 그들을 찾는 것 아니겠나. 그리고... 비바람에 관한 일이라면 사람들이 마나난... 그 신을 떠올리는 것이야 자연스럽지. 아이들이 그런 노래를 부르지 않더라도, 이런 비가 계속된다면 나올 얘기일 거야.

[아네스트] ...........제독님의 생각에 동의는 합니다만...

[오언] 괜찮네.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니까. 비가 계속될 경우를 대비하는 방법들을 정리하고 있으니... 이젠 차곡차곡 실행하면 되네.

[○○○] (아네스트를 달래는 오언의 태도에서는 지난번 만났을 때보다 미묘하게 여유가 느껴지는 것 같다. 의아함을 눈치챈 것인지, 오언이 내게 침착하게 말을 건네왔다. )

[오언] ○○○, 자네가 다녀오는 동안, 나도 생각을 했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했네만... 원정대가 전해준 조언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네. 원정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이 비가 그칠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부탁하도록 하겠네. 분명... 내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을 것 같으니 말이야.

[○○○] (어깨에 손을 얹은 오언이 부드럽게 웃어 보였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아 보이는데...)

[아네스트] ...제독님. 각 담당자가 정리한 보고서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확인한 후 몇 가지로 분류를 해볼까 합니다만...

[오언] 그래, 알겠네. 정리를 마치면 내게 가져오도록 하게. ○○○. 그리고 미르올 씨, 바투르 씨. 아무래도... 이 섬에서 일어나는 일은 원정대와 관련이 있는 것 같네. 에레원 폐하께는 내 쪽에서도 서신을 보내둘 테니, 일이 해결될때까지라도 괜찮다면 벨바스트에 머물러 주었으면 하는데... 빠른 대처로 어느 정도는 수습하고 있지만, 어쨌든 이 물난리는 전에 없던 사태라서 보다시피, 관사가 마비될 지경이네. 정말로 신이 벌인 일이든 아니든... 능력 있는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네. 게다가, ○○○. 자네라면... 사실상 신이 돕는다고 봐도 되지 않겠나?

[○○○] (짐짓 유쾌하게 말하는 오언의 말에, 바투르가 호기롭게 대답했다.)

[바투르]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하도록. 이 바투르는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

[미르올] 음...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와드릴게요.

[오언] 하하, 정말 감사합니다. 필리아와 발레스의 도움을 벨바스트는 잊지 않을 겁니다. ○○○... 보고가 들어오는 것 중, 원정대에게 필요해 보이는 게 있다면 알려주겠네.

[○○○] (대답을 기다리는 오언에게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보았다. 등을돌려 자리에 앉는 오언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이 비가 언제 그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벨바스트에 머물며 할 일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요란한 빗소리가 가득한 세상이... 마치 요새의 혼란한 머릿속과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나를 둘러싼 사건과 인물들이 떠오르며, 여러 생각이... 아주 천천히, 소용돌이친다...)

- 대화문을 종료하면 퀘스트 완료를 할 수 있으며, 퀘스트를 완료하면 잠시 컷신 영상을 볼 수 있다.

[컷신 영상]

- 컷신이 끝나면 퀘스트는 모두 종료된다.


  • 메모
- 퀘스트가 마무리 되면 알림창과 함께 타이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이틀 : 폭풍의 눈
- 폭풍의 눈 : 에일리흐 왕국의 특별 원정대로서 에린을 뒤덮는 열병을 걷어내고 새로운 진실에 다가가는 자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 타이틀 효과 : 최대 대미지 10, 마법 공격력 10, 보호 5, 마법 보호 5 증가
- G23 2부는 1월 10일 업데이트 이후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