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한문: 病身)은 장애인에 대한 비하를 담은 차별어이며,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부정적인 비유적 표현으로서도 사용되고 있다.
장애인 비하 용어
병신은 비장애인도 차별성의 정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한 단어이다.[1] 그만큼 병신은 굳이 설명을 해주는 자료를 찾기 어려울만큼 너무나 당연한 장애인 비하 단어이다.
- 국가인권위원회은 2014년 '언론매체의 장애비하표현에 대한 의견표명'에서 장애인 비하 용어로 병신을 포함시켰다.[2]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모니터보고서에서 장애인에 대한 비하용어 조사를 할 때 병신을 포함하였다.
인터넷에서의 파생
병신은 장애인 비하 용어이라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많은 파생 표현을 낳았다. 이 모든 단어 또한 병신과 같은 수준의 비판을 받고 있다.
시대에 따른 의미 변화
근대 이전 한국에서 병신은 변변치 못한 상태 전반을 지칭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말이었다. 근대 이후 병신은 장애인혐오 용어로 여겨진다.[3] 근대 이전 병신이란 단어의 용례는 책에서 근대 이전 사회 상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참조
- ↑ “사회적 의사소통 연구; 장애인 차별 언어의 양태에 관한 연구”. 《국립국어원》. 2008.
- ↑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 만드는 표현 삼가해야"”. 《국가인권위원회》. 2014년 11월 3일.
- ↑ 이진경 편저; 현민 (2007년 4월 25일). 〈섹슈얼리티: 이성애주의와 퀴어 정치학〉. 《문화정치학의 영토들》. 그린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