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

최근 편집: 2019년 11월 27일 (수)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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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영어: Totalitarianism, 全體主義)는 공동체 또는 이념을 개인보다 우위에 두고, 개인을 전체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사상 또는 제도를 의미한다.

용어

이탈리아의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지오바니 아멘돌라(Giovanni Amendola)가 1920년대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정부를 묘사하기 위해 최초로 사용하였다. 전체주의를 표현하는 단적인 문장으로는 파쇼 정치인이었던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가 연설에서 말하였던, "모두는 국가 안에 있으며, 국가를 떠나서는 아무도 있을 수 없고, 국가에 대항하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 대표적이다.[1]

개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초기 연합군 진영에 속했던 국가는 '전체주의'라는 용어를 대대적으로 사용하여 반공주의와 연결하였다. 이후 전체주의는 이탈리아와 독일 등지에서 나타난 파시즘과, 소련의 정권 형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전체주의 개념은 아직 학자들 사이에서 그 정의가 분분하다. 독일계 미국인 교수인 칼 요아힘 프리드리히(Carl Joachim Friedrich, 1901 - 1984)는 전체주의 정부의 특징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2]

  1. 유일 사상이 존재한다.
  2. 유일 합법 정당이 존재한다.
  3. 비밀경찰에 의한 테러 정치가 이루어진다.
  4. 정비된 무기에 관한 독점이 이루어진다.
  5. 문화 및 미디어에 대한 광범위한 독점이 이루어진다.
  6. 국가 계획에 의한 통제 경제가 이루어진다.

각주

  1. Richard Pipes (1995), Russia Under the Bolshevik Regime, New York: Vintage Books, Random House Inc., p. 243,
  2. Friedrich, Carl and Brzezinski, Zbigniew Totalitarian Dictatorship and Autocracy Harvard University Press,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