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최근 편집: 2020년 3월 9일 (월) 09:32
나노데스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3월 9일 (월) 09:32 판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존재했던 독일의 파시즘 정당이다. 국가사회주의와 극단적 반유대주의를 내세워 당시 민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1920년 무렵 등장한 나치당은 처음에는 바이마르 공화국 체제 성립과 동시에 우후죽순 생겨 난 군소정당 중 하나였다. 시계수리공 출신 정치가 안톤 드렉슬러를 중심으로 한 수십명 정도의 인사가 동참하였으나, 히틀러의 입당 전까지 나치당은 그저 바이에른 주의 '아재'들이 모여 수다나 떠는 클럽 정도의 규모였다. 그러나 아돌프 히틀러가 입당한 후 그는 순식간에 뛰어난 연설 능력으로 당을 장악했으며, 순식간에 나치당을 주목받는 정당으로 만들었다. 히틀러는 1923년 무렵 안톤 드렉슬러를 몰아내고 자신이 당수가 되었다.

히틀러는 나치당의 당수가 된 후 뮌헨에서 맥주홀 폭동을 일으켰으나 실패해 9개월 정도 감옥에 있었고, 그 사이 나치당은 지도자를 잃어 내분 위기에 빠졌었다. 히틀러는 복귀 후 나치당을 다시 장악했고, 1928년 선거에서 12석을 확보하며 최초로 원내 진입한다. 그 후 1930년~1933년 사이 총선을 거치며 제1야당을 거쳐 여당 지위를 차지하고 1933년 수권법을 통과시켜 독일 유일 정당으로 군림한다. 그 후 아돌프 히틀러 총통을 중심으로 한 나치당은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하였다.

1945년 패전 이후 금지되어 해산되었고, 아직도 독일에서는 동일한 당명을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