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동자 멜섭왹비 2차 가해 및 아웃팅 사건

최근 편집: 2020년 6월 7일 (일) 07:48

성노동자 멜섭왹비 2차 가해 및 아웃팅 사건은 온라인 상에서 멜섭왹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사람을, 성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단편적으로 조각내어 성매매를 하지 말라는 말로 2차 가해하고 그의 신상을 아웃팅하고 사이버불링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단일한 가해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피해자가 성노동자 당사자라는 것을 이용하여 벌어진 행동이기에 더욱 악의적이다. 이 사건은 단일한 사건으로 발생했다 사그라들지 않고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2020년 6월 현재도 진행중이다.

사건의 발단

트위터에서 멜섭왹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계정은 2020년 5월 15일에 "정말 죽고싶다 만날때마다 목조르는 지명한테 이번에 목은 안졸리고 항문에 억지로 삽입당했고 저는 정말 죽고싶네요"라는 트윗으로 자신이 성노동 중에 겪은 성폭력 피해에 대해 토로하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보고 "(포도그림)KKRIMM"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트위터 사용자 @uSTIqFPVb730Qa8은 다음 날 피해 당사자의 어떤 동의도 얻지 않은 채 이 트윗을 캡쳐하여 "성매매는 인간을 갉아먹는다. 성매매는 노동이 아니다. 성매매로 돈 못 번다. 지속가능한 삶과 행복을 원한다면 저쪽엔 절대 발 들이지 마세요."라는 트윗을 남긴다.

캡쳐로 트윗을 남긴 탓에 이를 바로 발견하지 못하고 몇 시간 뒤에 발견한 피해 당사자는 이에 2차 가해자에게 이것은 2차 가해라고 말하며 사과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클럽에 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게 그 피해 사실을 꼬집으며 "그러니까 클럽에 가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성폭행의 원인을 피해자의 행동에 귀인하는 분명한 성폭력 2차 가해이다. 다른 트위터 유저들도 그 점을 지적하며 2차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청하였으나 가해자는 오히려 피해자가 성노동자 및 트위터에서 성노동 운동가 활동을 지속하면 자신이 네 불행서사를 더 읊어주겠다며 협박조로 대응한다.

밑의 트윗에서 말한 성매매 가이드는 평소에 피해자 멜섭왹비가 트위터에서 성노동자임을 밝히고 제공하던 성매매 상담을 지칭하는데, 피해자는 평소에 성노동자들이 손님과 실장에게 성폭력, 성적인 착취를 당하거나 임신 위험이 있을 시 오픈 카카오톡으로 해결책을 찾아주고 성매매 피해 상담소 주소를 알려주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지칭한다.

이에 피해자는 자신의 피해 사실이 단순히 이념, 주장, 진영의 프로파간다로 도구화되어 납작하게 사용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으나 가해자 측은 꿋꿋이 성노동자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그런 일을 당했다는 식의 주장을 쭉 이어갔다.

피해자의 저항

피해자 측은 이런 2차 가해에 굴하지 않고 가해자 측의 2차 가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분노하며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트위터 상에서 해시태그 운동을 전개하였다. 해당 해시태그는 #KKRIMM_성폭력_2차가해_사과하라라는 해시태그였다. 피해자의 2차 피해에 분노하던 사람들이 해시태그 운동에 함께 참여하였으며, 이 해시태그 운동은 며칠 간 이어졌다.


집단 2차 가해 및 사이버불링의 시작

본격적으로 일부 랟펨 및 일부 반성매매 활동가들에 의한 집단 2차 가해 및 사이버불링이 시작되었다. 집단적으로 그것은 2차 가해가 아니라며 피해자에게 또 한번 고통을 주었다

창녀혐오 및 트랜스젠더 혐오 신상 털기 조리돌림

멜섭, 남자, M군, 여친 은하, 이성애 패싱, 생리, 솜2개 , 트젠이라 사과할 맘


ReSET 운동가 남혜리 가세 및 사과

--남혜리 원 트윗

--남혜리 사과 트윗

랟펨들의 사건 조작

랟펨들이 이 사건을 성폭력 2차 가해가 아닌 반성매매 페미니스트 대 성노동 이론 페미니스트의 진영 싸움으로 몰고 가기 시작한다. 이들은 성노동자에게 가해진 2차 가해가 2차 가해가 아니라 그저 성매매에 반대하는 일이고, 성폭력 피해자의 피해 사실은 성매매에 반대해야 할 근거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이 일의 핵심이 2차 가해가 아니라 진영 논리인 것 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들의 노력 때문에 트위터 상에서는 #성노동은_노동이다 #성판매는_강간이다 등의 해시태그가 각각 5500회, 3800회 정도로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해시태그에 참여한 많은 유저들은 원 사건을 알지 못하고 단순히 해시태그를 보고 그것에만 참여하며 진영 싸움을 격화시켰다. 따라서 진영 싸움이 커짐에 따라 피해자의 원 사건은 크게 조명받지 못하였고, 피해자는 다시 한번 고통받았다.


유명인의 사건 언급

뮤지컬 배우 오지은

--오지은 트윗 캡처

페미당 서울시당 창당준비위원장 이가현

해당 사건을 진영간 입장차이가 아니라 성폭력 2차가해라는 이가현씨의 페이스북 글 첨부

최근 발생한 문제의 핵심은 반성매매냐 성노동이냐가 아니라, 누군가가 성매매 당사자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함부로 가져다가 개인의 주장의 뒷받침 근거로 사용하고 퍼뜨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성폭력 2차 가해를 '반성매매'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대체 어떤 반성매매 활동가가 성매매 당사자를 그런 식으로 대합니까? 이 문제를 반성매매 vs 성노동으로 프레임화해서 계속해서 당사자를 소외시키고 소비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페미당 서울시당 이가현씨가 진영간 입장차이가 아니라 성폭력 2차가해라는 글을 게시했다.

풀메탈할머니의 피해자 아웃팅 및 신상 유포

<<신상 유포 사진>>>> 트위터에서 풀메탈할머니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유저가 피해자의 페북 계정을 알아내어 신상이 드러나있는 프로필을 캡쳐한 후에 트위터에 올려 공격 수단으로 삼았다. 이에 피해자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신이 성노동자라는 것을 들킬 수도 있는 위험에 처했고 정신적으로 고통과 불안을 겪었다.

피해자의 저항

피해자는 자신의 신상을 아웃팅한 사람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계정을 폭파하라고 하였다. 풀메탈할머니는 계정을 폭파했다 며칠 만에 돌아왔다.

피해자의 미투 글 업로드

<<페북 미투 글>>

기타 사이트에서 이루어진 2차 가해

많은 남초 사이트에서 피해자가 성노동 중에 강간을 당한 사실을 미투로 고발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조롱하며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또 한번 심각한 2차 가해가 이루어졌다.

연대 단체의 성명서 발표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이룸 성명서를 넣기 이룸은 이번 사건을 통해 갑자기 성매매 이슈가 급부상하여 후원금 릴레이를 통한 적지 않은 액수의 후원금이 들어왔으나, 성명문에 대해서는 사건의 정황 설명이나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대한 언급없이 구조적 폭력에 반대한다는 언급만으로 사건에 대해 성명서를 쓴다.

주홍빛연대 차차

<<성명문 이미지>> 주홍빛연대 차차에서는 이번 사건이 성노동자에 대한 괴롭힘이자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전국연대 성명서 이미지 넣기

유튜버 시둥이의 피해자 2차 가해

20만의 구독자를 가지고 N번방 피해자를 2차가해하는 영상으로 유명한 안티페미 유튜버 시둥이가 자극적인 썸네일과 문구로 "응.아니야"라는 영상을 올린다. 시둥이는 해당 영상에서 피해자의 미투 글을 캡쳐해서 올리고 어이가 없다고, 성노동자가 노동 중에 성폭력을 당한 것은 마치 격투기 선수가 링 위에서 맞았다고 해서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며, 자기가 몸을 팔아놓고 어떻게 강간당했다고 말할 수 있냐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가해를 한다.--영상 내용 더 자세히 해당 영상의 썸네일은 너무나 끔찍해서 쳐다보기조차도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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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성노동, 창녀혐오, 사이버불링, 및 5월 이슈 6월 이슈 문서에 첨부하고 문서 내에도 내부 링크 넣고 2월 사건은 코로나와 관련해서 이것을 어떻게 넣을 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