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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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06년 7월 26일 본사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7 (서초도으 토니모리빌딩) 대표자 배해동 산업 화장품 제조업 자회사 토니모리 유한공사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 심양토리화장품유한공사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 (주) 메가코스바이오, 메가코스




논란

독점경영

토니모리, ‘독점 경영’ 논란 속 오너 일가 행보에 눈길 최다은 기자 승인 2019.03.13 14:54 글씨키우기 글씨줄이기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스토리

▲ 전국 100여 곳의 토니모리 가맹점주들은 19년 3월 7일 전면 휴업에 돌입했다. <출처=토니모리가맹점주협의회>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내 로드숍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는 올해 초 주요 경영 계획으로 수익 개선을 꼽았다. 업계 일각에선 사업성이 온라인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서 토니모리 역시 온라인 중심 유통채널 확장에 보다 힘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런 와중에 회사에 각종 악재가 겹쳐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토니모리 가맹점 100여 곳, 본사 ‘갑질’ 중단 촉구 동시휴업 토니모리 100여 곳 가맹점은 지난 7일 가맹본사에 부당한 할인 행사 요구 등 갑질 중단을 촉구하고자 동시휴업에 나섰다. 전국 토니모리 매장 600여 개 중 가맹점이 200곳이기 때문에 절반가량이 영업 거부에 나선 셈이다. 특히 토니모리 가맹점주 50여 명은 이날 본사 앞에서 ‘상생안 수용 촉구대회’를 열었다. 가맹점주들은 집회를 통해 수익배분 정상화와 상생안 수용을 요구했다. 이들은 ▲할인 금액 관련 본사와 가맹점 간 동등 부담 ▲온라인 제품 난립 규제 ▲온라인몰 수익 가맹점과 분배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배해동 회장은 가맹점 살리기 위한 상생안을 적극 수용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말로만 상생경영 현실은 갑질경영’, ‘본사 살길을 유통ㆍ온라인보다 가맹점에서 찾아라’라고 적힌 팻말 등을 들고 항의했다. 토니모리는 매분기 최대 50%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에 따르면 이들은 할인 시 발생하는 손실을 본사가 최소 절반정도 부담해야 하지만, 현재는 가맹점주가 더 큰 폭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성 가맹사업자협의회 회장은 “본사로부터 마일리지를 받고 제품을 다시 발주하는 이 과정을 3번만 반복하다 보면 3500원도 안 남는다”며 “카드수수료와 샘플 배치ㆍ증정 등 다양한 비용을 제외하면 절대 마진이 남지 않게 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온라인과 오픈마켓에서 토니모리 제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규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가맹점주 측에 따르면 오픈 마켓에서 워낙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다 보니 오프라인 가맹점은 어려운 화장품 업계 상황에 경영이 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정기세일과 멤버스데이 등 행사를 한 달씩 번갈아가며 실시하기 때문에 사실상 1년 내내 세일을 하는 셈”이라며 “가맹점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본사와의 대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월 12일 토니모리 관계자는 “오랫동안 토니모리는 리더스컨퍼런스 및 점주협의회를 통해 소통을 해왔으며, 점주들의 의견을 소홀히 생각한 점이 결코 없음을 밝힌다”면서 “금번 사태를 누구보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자사 세일 정책에 대한 의견이 강력한 부분을 감안해 자사 세일 정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모색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적 부진 속 주식배당 확대… 오너 소유 지분율 ‘66%’ 현재 토니모리는 2017년 첫 적자를 기록한 후 2년 연속 실적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이달 7일 더팩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78억 원의 적자를 기록, 전년 대비 적자폭이 41.75% 확대되며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은 34억 원에 달했다. 국내 내수 침체로 화장품 로드숍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연결 자회사의 영업 부진, 중국 사업 철회 등 각종 비용 부담까지 늘어나며 수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영업적자에도 주식배당금이 전년보다 확대된 가운데 회사 주식 대부분을 토니모리 오너인 배해동 회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토니모리 측은 지난해 주당 50원으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소액주주 대상에게 차등 배당했다. 당시 토니모리 측은 “2015년 상장 시부터 천명한 주주 우선 경영정책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영업적자 기록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올해는 적자가 더 늘어났음에도 주당 금액은 100원으로 지난해의 2배로 책정해, 전 주주를 대상으로 배당하겠다고 공지했다. 주당 금액이 높아진 만큼 배당금도 올랐다. 지난해 총 배당금은 2억9116만 원이었으나, 올해 배당금 총액은 17억4878만 원이다. 현재 토니모리의 전체 지분 66.13%는 배 회장 일가의 지분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배 회장이 32.12%, 나머지를 배 회장의 배우자와 자녀 2명(34.01%)이 소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이들의 이번 배당금은 약 12억 원대로 알려지며 사측의 주당 금액 확대가 오너 일가의 배당금 수익을 위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오너 일가의 주식배당금과 관련한 비난이 일자, 토니모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최대주주의 배당금은 없고, 주주별 차등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 회장, 토니모리 상표권 사실상 ‘독점’ 향후 토니모리의 행보는?… 업계 “대대적인 체질 개선 필요” 회사의 영업적자와 가맹점주들의 동시휴업으로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배 회장이 회사의 주요 상표권을 본인 명의로 등록하고 있는 점도 지적됐다. 13일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토니모리가 2015년 7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배 회장이 회사의 주요 상표권을 지속적으로 본인 앞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상표권 등록 현황에 따르면 그는 최근 ‘더촉촉 그린티 더 순한 수분 안개 미스트’에 대한 등록도 마쳐 ‘토니모리’를 비롯한 주요 상품의 상표권을 배 회장이 소유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대주주나 특수 관계에 있는 인사가 회사의 핵심 자산인 상표권을 가진 기업을 원칙적으로 상장 대상에서 제외한다. 상장 이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와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특정 개인이 상표권을 갖고 있다면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니모리 측은 “오너 일가 상표권 독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상장 후부터 토니모리가 상표권 등록을 하고 있다”며 “다만, 토니모리 문구가 들어가는 일부 제품에 대한 상표권의 경우 법적인 문제로 배 회장 이름으로 등록해야 하고, 회장이 상표 사용 권한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주요 상표 권한은 배 회장이 갖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니모리는 수익 개선을 위해 최근 국내시장의 유통망 재정비와 해외시장의 경우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토니모리가 동남아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을 추진력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매출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판단이 어렵고 과열경쟁이 예상돼 성공이라고 단정하긴 이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화장품시장에서 토니모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회사 안팎의 대대적 체질 개선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니모리가 중국 유통업체와 계약 해지 사실을 ‘3ㆍ1절’이 낀 사흘 연휴를 바로 앞둔 지난달(2월) 28일 ‘장 마감’ 후 공시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시간대를 노려 공시한 것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본보는 회사의 입장을 요청했으나 사측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최다은 기자 realdaeun@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논란

갑의 횡포

대리점주들에게 갖가지 횡포를 부려왔음이 고발되었다. 제품 공급이 일방적으로 끊긴 대리점주가 공정위에 제소하자, 대리점주의 부모를 모욕하는 막말은 물론, 인접지역에 보복성 대리점 개업 등을 자행하는 등 부당한 처우가 존재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장의 2세 경영을 위해 딸 초고속 승진 논란

회장의 딸이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내이사 선임이 여러모로 논란을 불러오는데, 입사한 지 약 6개월만에 사내이사가 됨으로써, 아무리 회장 딸이라지만 사내이사가 될 만한 '자격'과 '자질' 검증을 거치지도 않은 채 사내이사 선임한 것에 대한 의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동세대를 살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아버지의 혜택을 입은 금수저' 논란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