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
털이 아주 부드럽고 다른 동물에 비해 귀가 긴 것이 특징이다. 눈도 크다.
습성
- 초식동물이라서 풀을 주로 먹는데,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먹으면서 보낸다. 대소변을 보면서 동시에 먹기도 한다.
- 몸의 청결을 중요시 여겨 그루밍을 한다.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배설물을 제외한 몸에서는 별로 냄새가 안 난다. 오히려 토끼 먹이로 쌓아둔 건초가 더 냄새가 날 정도이다.
- 토끼는 초식동물인데다 미각이 발달하여 먹이의 단맛을 잘 감지하는데, 그래서 과일류를 좋아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일은 토끼의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식으로 주어서는 안된다.
배변
토끼의 대변은 작고 동그란 구형으로, 꼭 한의학에서 처방하는 환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약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토끼의 똥은 육식이나 잡식 동물의 배설물에 비해 냄새가 잘 나지 않지만, 토끼의 오줌은 고양이 오줌과 비슷하게 매우 진하고 지독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토끼는 배변 훈련이 잘 되지 않지만, 한번 배변훈련을 시키면 자신의 화장실을 잘 알아본다.
종류
- 네덜란드 드워프: 얼굴과 몸에 털이 풍성하고 부드럽다. 다른 토끼들에 비해 몸집이 작다. 그냥 드워프라고도 한다.
- 롭이어: 다른 토끼에 비해 아주 크고 긴 귀를 가지며, 귀가 서있지 않고 얼굴 양옆으로 축 쳐지는 품종. 털은 중간 정도이며 애완 토끼에 비해 몸집이 크다.
- 렉스: 털이 짧고, 가장 자연적인 토끼와 비슷하다. 보통 갈색털을 지닌다. 개량을 통해 귀가 짧고 작은 품종의 미니렉스도 있다.
- 라이언헤드: 귀가 짧고, 얼굴에 털이 풍성하게 나있는 품종. 얼굴에 나있는 털이 사자의 갈기를 닮았다고 해서 라이언헤드이다.
- 자이언트: 다른 토끼에 비해 몸집이 아주 큰 토끼이다. 흔히 말하는 산토끼처럼 생겼으며, 다 자랄 경우 10kg에 육박하기도 한다.
- 앙고라: 모피를 채취하기 위해 개량된 토끼로, 털이 끊임없이 자라며 털이 자란 모습을 보면 마치 둥그런 솜뭉치 같다. 털이 많이 자라면 얼굴도 잘 보이지 않는다.
키우기
토끼는 미관상 귀엽고 성격이 순하여 반려용으로도 많이 키운다. 
토끼 키우기
기타
- 토끼는 몸집이 작은 생물이기 때문에 이틀만 굶어도 목숨에 치명적이다. 3일을 계속 굶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 미국의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가 토끼의 얼굴 모양을 브랜드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오해
토끼는 눈이 빨갛다? 빨간 눈의 토끼는 알비노로 인공 개량된 토끼로, 자연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출현하는 모습이 아니다. 이것은 토끼를 모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털을 하얗게 만드려는 목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