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여성 2인극 뮤지컬로 낭만바리케이트가 제작해 2021년 초연되었다.
제작
연출 이기쁨과 작가 김솔지의 첫 작업이다. 또 안예은의 첫 뮤지컬 작곡 도전작이기도 하다.[1] 양지해 음악감독의 편곡과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선보인다.[1] 이기쁨 연출과 김솔지 작가는 이 뮤지컬 작업을 통해 유진과 유진이라는 작품을 처음 접했다.[2]
이기쁨 연출
"내 모습을 직면한다는 게 쉽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한 일이다. 유진이들이 자신을 직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2004년에 처음 선보인 이야기지만 현재까지 아주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2]
김솔지 작가
유진과 유진은 김솔지 작가가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2] "소설을 읽으면서 중학생 때로 돌아간 것처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청소년기에 느끼는 감정들이 제 어렸을 때를 보는 것 같았다"며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작은 유진처럼 친구를 멀리하고, 인간관계에 서툴렀던 적이 있고, 또 어느 순간에는 큰 유진처럼 밝은 성격을 가진 적도 있다.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
안예은 작곡
김솔지 작가는 "작곡가님도 모르실 텐데, 작곡가님 데뷔할 때부터 팬이었다"며 "작곡가님의 작곡 스타일과 제 작사 스타일이 안 맞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작곡가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작업했고, 주로 쓰시는 단어 스타일과 결을 맞추고 싶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2]
사이코 드라마(심리극)
유진과 유진은 2인극로 30대가 된 두 유진이 서로의 과거를 돌아보는 형식이다.
김솔지 작가는 "성인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다"며 "과거의 일을 30대 유진이들이 재현하면서 치유를 얻는 이야기다.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2] 이기쁨 연출은 "유진이들이 느끼고, 마주해야 하는 지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인극이라는 포맷 안에서 유진이들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데에 사이코드라마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2]
역사
- 2021년 6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 공연[3]
- 2021년 10월 24일 오후 6시 OST '잊는다고 없던 일이' 발매[4]
- 2022년 4월 22일 고양문화재단 별모래극장[5]
출처
- ↑ 1.0 1.1 reeskk@naver.com, 이슬기 기자 (2021년 4월 13일). “이금이의 '유진과 유진' 뮤지컬로 재탄생..이기쁨·김솔지·안예은 이끈다”. 2022년 7월 13일에 확인함.
- ↑ 2.0 2.1 2.2 2.3 2.4 2.5 2.6 이솔희 기자. “[컬처노트②]이기쁨·김솔지, 자신을 직면하는 용기”. 《뉴스컬처》. 2021년 6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 ↑ “안예은, 뮤지컬 '유진과 유진' 음악작업 참여 "코로나 시대, 큰 의미 될 것"”. 2021년 4월 12일. 2022년 7월 13일에 확인함.
- ↑ “작곡가 안예은, 소설 원작 뮤지컬 ‘유진과 유진’ OST 발매”. 2021년 10월 20일. 2022년 7월 13일에 확인함.
- ↑ “≪신문고뉴스≫ 고양문화재단, 별모래P!CK시리즈 첫 번째 공연, 뮤지컬 선보여”. 2022년 4월 4일. 2022년 7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