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강사 막말 사건

최근 편집: 2023년 4월 2일 (일) 23:59
박기볼레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4월 2일 (일) 23:59 판

2023년 3월 22일 한성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소속 시간강사 A씨가 강의 시간에 여학생들에게 여성 혐오적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어났다.

문제의 발언

강사 A씨는 당시 여학생들에게 "요즘 여학생들 대가리가 텅텅 빈 것 같은데 A+ 받아서 뭐 할 거냐, 시집갈 때 남편한테 보여 줄 거냐, 누구 인생 망치려고" "여자는 눈도 멍청하게 뜨고 여학생들 때문에 학력이 떨어진다" "여자애들은 컴공(컴퓨터공학과)와서 젊은 애들 자리 뺏지 말고 딸기 농사나 지어라" 라며 여성 혐오 발언을 했다.[1]

그 외에도 자기소개를 진행하던 학생의 진행을 끊고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면 그게 이태원 참사인 거야" 라며 고인 모독 적 태도와 생명을 경시하는 등 참사에 대한 생각 없이 쉽게 발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2]

결론

강사 A씨의 여성 혐오 적 태도와 고인 모독을 듣고 피해 받은 학생들은 사건 당일에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에 피해 받은 글을 작성해 올렸으며 한성대 에서는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해당 강사는 사실을 인정하고 2023년 3월 24일에 사의를 표명했다.[3]

문제 및 비판점

문제의 강사를 학생들에게 배정 시키기 전에 제대로 된 확인이나 절차로 알아내지 못하고 이러한 피해를 발생하게 한 학교 측에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음이 보인다. 또한 피해 학생들에게는 "이번 일로 학생들에게 수업 결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미 취했다" 라고 했으나, 수업 결손에 대한 문제점만 보완하려 한 것처럼 보인다. 수업 결손 뿐만 아니라 문제의 발언을 들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권고(眷顧)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