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생존자

최근 편집: 2023년 4월 6일 (목) 19:11
페페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4월 6일 (목) 19:11 판 (→‎개념: 자살 사별자 내용 추가)

개념

자살생존자(Suicide Survivor) 혹은 자살유족이란 일반적으로 자신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람을 자살로 잃고 삶의 변화를 겪은 사람들을 일컫는다. [1]

자살생존자에는 좁게는 '자살 유가족'부터 넓게는 자살 사망자의 친구, 동료 등 의미 있는 관계의 '주변인'까지 포함된다. [1]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는 일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이며, 남은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버릴수 있다.

한편, 애도 상담 전문가 고선규는 한국 사회에서 자살율이 높아짐에 따라 유가족에 대해 "자살 사별자(자살로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난 사람)"이라 호명하며, 아래 유가족에게 해서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임을 묻는 풍조로 인해 마음껏 고통을 호소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2] 이들이 애도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그가 소속된 마인드웍스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자살 사별자 자조 모임 '메리골드'를 이끌고 있다.

지원사업

자살유족 치료비지원 사업

자살 유가족에 절대로 해선 안 될 말들

  • 왜 그랬대?
  • 불효자네
  • 이제 그만 잊어
  •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어
  • 나약해서 그런거지
  • 이제 잊을 때도 됐어

기타

자살생존자들의 자살위험은 일반인보다 3~4배 높다.[3]중앙심리부검센터의 '2018 심리부검 면담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 유가족 121명 중 81%(87명)가 우울감을 호소했다. 이 중 19%(23명)는 심각한 우울 상태였다. 여기에 송인한 연세대 사회복지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자살생존자의 자살 생각은 일반인보다 3.7(친구, 동료)~4.5배(가족) 높다.[1]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