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최근 편집: 2023년 8월 1일 (화) 21:27

총신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사립 신학 대학이다. 소속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이다.

사건사고

총신대 점거 농성 사건

2018년 3월 17일, 총장을 비판하며 점거 농성 중이었던 학생들에게 용역업체 고용자들을 동원하는 파국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자체적으로 이번 학내분규를 해결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1]

여성 목사 안수 거부 사건

“우리 교단에서 여자가 목사안수를 받는다는 것은 택도 없다. 여자가 기저귀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 2003년 당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 임태득 목사는 총신대 채플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2] 이때 기저귀가 생리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되었다.

이후 2015년 12월 14일 총신대 신학대학원 여동문 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을 대표해 기도에 나선 P 박사가 “평등과 자유와 사랑이 넘쳐야 할 교회와 교단에서 오히려 차별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여성 사역자들이 많이 있다”며 “이 시간 간절히 바라오니 속히 이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에서도 여성들에게 안수가 이뤄지게 하여주옵소서”라고 하자, 곧이어 총신대 김영우 총장이 “여성 안수 반대는 개혁신학의 보루”, “여성 안수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총신대를 운영하는 예장 합동 교단은 소위 개혁신학을 추구하면서도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린도전서 14장 34절) 등의 문구를 근거로 여성에게 목회자 안수를 금지하고 있다.

2014년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과정에 여성 입학을 사실상 차단하기로 했다가 비판이 일자 철회하는 일도 있었다.[3]

성소수자 동아리 '깡총깡총' 처벌

총신대 징계위원회는 2023년 2월 3일, '깡총깡총' 소속 학생 6명에게 각각 무기정학(1명), 유기정학(3개월·2명), 근신(1개월·1명), 경고(2명) 처분을 내렸다. 징계 처분에 더해 소속 학과 학과장 특별 지도 3회, 총신대 경건훈련원이 지정하는 교내 교육 3회, 외부 전문 기관의 특별 교육 10회 등 '특별 지도'를 이수하라고 명령했다.[4] 깡총깡총은 2015년 설립된 성소수자 동아리이며, 기독교 색채가 짙은 총신대의 특성상 비밀리에 활동했으나 2023년 소속 학생이 드러났고, 학교가 바로 처벌한 것이다.

출처

  1. 이데일리(2018. 3. 20.). 학내분규에 ‘용역 투입’ 총신대…교육부 실태조사 착수.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2489526619145288&mediaCodeNo=257&OutLnkChk=Y)
  2. 미디어오늘 (2019년 5월 1일). “여전히 여성목사 금지 “남성신을 믿는 기분이었다””. 2023년 8월 1일에 확인함. 
  3. 김혜영 (2016년 3월 10일). "여성 목사도 안수" 기도후... 총신대, 여성학 강의 폐지”. 《한국일보》. 2021년 5월 1일에 확인함. 
  4. “성소수자 인권 모임 소속 학생 색출·징계한 총신대…"모임에 속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 2023년 3월 24일. 2023년 8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