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60대 이상의 시민 모임이다. 2022년 1월 19일 창립해 장년층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후 행동에 나서고 있다.
역사
2021년 9월 23일 준비모임을 열었다. 23일 21시 기준 626인이 연서명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6월 인터뷰 기준, 현재 회비를 내며 정식 회원으로 활동중인 사람은 200여 명이다.) 종교인, 시민단체 활동가, 주부, 예술가, 사업가, 출판인, 교수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선언문에서는 노년의 책임과 반성을 언급하며 전환을 향한 연대를 다짐했다. 선언문 전문은 녹색연합 웹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다('[60+ 기후행동 선언문] 노년이 함께하겠습니다.').
2022년 1월 19일 서울시 종로구 탑골공원 삼일문 들머리에서 창립식을 열었다.[1] 창립식 날짜로 노인의 날(10월 2일), 환경의 날(6월 5일) 등의 의견이 있었으나, 실제로 기후 위기로 화재가 나기도 하는 등 심각한 기후 위기라는 '불'을 끄자는 의도로 소방대 긴급 번호 119를 연상시키는 1월 19일을 택했다.
활동
특징
뒷배 운동
어슬렁 운동
국외 사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노년 세대를 뜻하는 '그레이 그린(Grey Green)'이라는 단어는 해외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2019년 9월 설립된 '미래를 위한 할머니(Omas for Future)' 모임이 있다. 그레타 툰베리가 시작한 미래를 위한 금요일에서 영감을 얻은 50세 이상의 중장년들이 함께 하고 있다(여성 아닌 .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전역에 70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관련 보도
- 박병상 공동대표 인터뷰:
- [인터뷰] 우리는 ‘어슬렁’ 환경운동가들 (2023.06.08.,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 <뉴스브릿지> 한국의 그레이 그린 '60+기후행동' (2023.01.12., EBS, 전하연 작가)
- [인터뷰] 60+기후행동 대표 박병상 "청년 환경운동가들 뒷배 될게요" (2022.12.16., 비즈니스포스트, 박소망 기자)
- 윤정숙 공동운영위원장 인터뷰:
- 그레이 그린과 청년활동가의 만남 “기후 지키는 데 나이가 중요한가요?” (2021.10.23., 한겨레, 최우리 기자)
- “제발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60+’ 할매·할배 '기후 행동' 뭉쳤다 (2022.01.17., 경향신문, 강한들 기자)
출처
- ↑ “[현장] 60+ 기후행동…“손주들이 살아갈 지구, 우리가 지킵시다!””. 2022년 1월 19일. 2023년 9월 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