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포항시 지진

최근 편집: 2017년 11월 15일 (수)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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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포항시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

개요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1])에서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2] 이번 지진은 깊이가 9㎞로 경주 지진(15㎞)보다 얕아 체감진동이 더 컸다고 한다.[1]

관측

규모 5.4 지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대에 인근에서 두 차례의 전진(前震)이 있었고 본진 후에도 규모 4.3에서 2.4의 여진이 이어졌다.[1]

경남 전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지진 직후 약 10분 사이에 창원소방본부에는 50여통의 전화가 쏟아졌고 경남소방본부에도 수백통의 신고가 이어졌다.[2] 서울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이 관측되었다.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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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처

재난관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10여 분 만에 정부 세종청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부겸 장관)을 꾸려 피해 상황 파악과 긴급조치를 위한 1단계 운영에 들어갔다.[1]

피해

인명 피해

1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신고된 지진 관련 피해 신고는 총 7810건이었으며 사망자는 없다.[3]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7시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적 피해는 중경상자 14명으로 집계됐다.[1]

기타 피해

KTX 포항역사 천정 일부가 무너지고 시내 상수도관 40여곳이 파손됐으며 건물 15곳이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1]

원전 피해 우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원전 6기를 비롯해 다른 지역의 원전까지 국내 원전 24기에 모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4]

2018 대수능 연기

교육부는 다음 날에 치뤄질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음주 목요일11월 23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 논술고사도 연기될 방침이며 전국의 대학들은 11월 16일 대교협과 입시 전형과 일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원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장사단층(기상청)

기상청지진계에 기록된 신호를 분석한 결과 이번 포항 지진은 장사단층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5] 장사단층은 양산단층대 인근에 있는 단층으로, 양산단층의 가지로 분류되며 양산단층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인근 지열발전소의 영향(학계)

고려대학교 지질학과 이진한 교수는 진앙으로부터 2km 떨어진 지역에서 공사 중인 지열발전소 공사 과정에서 4.5km 깊이의 구멍이 크게 뚫리면서 이번 지진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5] 다시 말해 양산단층과는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밝혔으며 이 내용에 대해 학계 주장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만큼 조금 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5]

  1. 1.0 1.1 1.2 1.3 1.4 1.5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지진 종합대책 서둘러야(종합)”. 《연합뉴스》. 2017년 11월 15일. 
  2. 2.0 2.1 ““갑자기 ‘쿠쿵’하며 집 흔들렸다” 전국서 포항지진 문의 쇄도”. 《한겨레, 연합뉴스》. 2017년 11월 15일. 
  3. 윤정식 기자; 지윤정 기자 (2017년 11월 15일). “떨어지고 갈라지고 뛰쳐나오고…포항 '전쟁터' 방불”. 
  4. 권순완 기자 (2017년 11월 15일). “한수원 "지진에도 국내 원전 24기 모두 정상 운전". 《조선일보》. 
  5. 5.0 5.1 5.2 박소연 기자 (2017년 11월 15일). “기상청 "포항 지진, 장사단층 부근서 발생…여진 분석 중".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