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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설명: (description ) This attribute controls the content of the description and og:description elements. | 삼부회(États Généraux)는 제1신분 성직자, 제2신분 귀족, 제3신분 평민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했던 중세 프랑스의 국왕 자문기구이다. 국왕의 의지를 제약하는 대의회가 아니라, 국왕의 주도로 국민의 대표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자문기관이었다. 삼부회 소집권, 의제의 제기권은 모두 국왕에게 있었고, 대표들은 심사권과 상신권(上申權)을 가졌지만 의결권은 갖지 못했다. 그러나 왕권에 대한 저항이나 내부의 귀족 대표와 평민 대표 간 대립도 있었다. 1302년에 처음 소집되었고, 1614년에 마지막으로 소집된 뒤로는 1789년까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전국삼부회의 소집은 드물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지방삼부회가 그 기능을 대신했다. 지방삼부회는 소집·관리가 쉬웠으며 지역의 관습을 유지하기에도 훨씬 더 유리했다.[주 1] 16세기 이후 중앙집권화 과정에서 지방삼부회도 사라져 갔으며 18세기에는 브르타뉴, 프로방스, 도피네처럼 중앙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거나 뒤늦게 합병된 주에서만 존속했으나 왕권에 맞선 귀족의 분권적 힘을 대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