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는 1986년 8월 12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제 몸을 바쳐 돌아가시거나 희생당한 열사들의 유가족이 모여 창립한 단체이다. 유가협으로 칭하기도 한다.
역사
- 1986년 8월 12일 : 전태일기념사업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를 발족함.
11월 30일. 민가협 창립 1주년 기념잔치
- 1998년 4월 24일 :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
- 1999년 3월 29일 :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 요구 유가협 부모님 7인 삭발식
- ...
창립선언문
오늘 우리는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의 창립을 선언합니다.
사랑하는 자식,남편,형제를 잃고 창자를 끊는 듯한 슬픔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던 우리 유가족들은 지금 이 모든 아픔을 딛고 고인들이 썼던 민주의 가시관을 받아쓰는 경건한 마음으로 오늘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유가족들은 지난 1970년 전태일의 분신이래 이 나라의 민주화와 민중의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다 스스로 혹은 권력에 의해 민주제단에 희생이 된 고인들의 죽음을 계기로 이 시대의 참담함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고인들이 하나뿐인 생명을 바쳐가면서까지 목말라 외치던 바를 살아 있는 가족들이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만이 그들의 원혼을 위무해 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기록물
- 너의 사랑 나의 투쟁- 유가협 30년의 기록
- 책소개 : "독재와 저항, 타살과 자결, 의문사 등이 발생했던 한국 현대사로부터 남겨진 가족은 멍에를 뒤집어쓴 채 험난한 세월을 보내야 했다. 민주와 통일 제단에 자식과 남편, 형제를 잃은 가족은 이제 거리로 나와 유가협을 결성했고,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역사를 추동했다. 『너의 사랑 나의 투쟁』은 그간의 역사를 정리한 기록이다. 민주화를 위해 죽음으로 항거했던 열사와 그 유가족의 이야기를 온전히 기록해 사랑의 정의를 다시 일깨운다."(인터넷 교보문고)
기타
- 홈페이지 http://ugh.kr/
- 후원계좌 : 500302-01-287054(국민은행, 예금주 허영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