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토론:편집 지침의 토론 주제

논의가 급격하게 개인적이 된 것 같네요.. ㅎㅎ

인용하신 부분에서 "스스로 정하신 일련의 규칙에 대해서 말씀"한다는 얘기는, 제안을 그렇게 하셔서 곤란하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사용자는 각자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면 됩니다. 그런데 위의 토론에서 탕수육님의 말씀은 그런 규칙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탕수육님이 제안하신 '원칙'에 의한 효과로써 생겨날 것으로 여기시는, 제 입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규칙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조라는 것은 명문화된 규칙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문화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기조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존재하는 기조가 안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기조를 바꾸는 것 자체가 나쁘다거나 반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실 탕수육님이 왜 '기조가 생긴 원인'에 대해 언급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꾸 같은 얘기 반복하는 것은 저나 탕수육님이나 피곤하고 시간 낭비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조를 바꾸는 것이나 규칙을 바꾸는 것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단 한 가지만 지킬 수 있다면요. 일관성. 탕수육님에게 중요한 부분이 있듯이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지라 이 부분은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일관성이 얼마나 중요한가" 자체에 대한 토론으로 제가 설득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게는 규칙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 다른 분들이 규칙을 제안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일관성에 대해 판단해서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라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 원칙은 가능한 간결하게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함 + 애매모호한 부분은 개별적으로 논의하더라도 포괄성을 잃지 않기 위함)
  • 예외 조항은 일반적인 원칙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예외는 지엽적으로만 허용하므로써 예외가 일반적이 되지 않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