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토론:편집 지침의 토론 주제

안녕하세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에 동의해요. 하나 추가하자면, 예외 조항이 지나치게 많지 않으면 좋겠어요. 원칙이 아무리 간결해도 예외 조항이 너무 많으면 원래의 목적(이해하기 쉽도록 함)과 반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래에 적은 내용은 토론 자체와는 관련이 없지만 꼭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라서 적어보아요.

토론을 하는 동안 제가 WhatisI님께 상처를 드린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 WhatisI님도 어쩌면 비슷하게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 토론을 시작한 이후로 페미위키 접속하기가 조금 겁이 나요. 페미위키에 접속해서 쓰고 싶은 글들도 많은데 상처주는 말들이 적혀있을까 겁이 나서 접속을 잘 못하게 됩니다.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은 토론이 시작된 이후로 내내 동의한다고 말씀드리고 있고, 애초에 아무 반대 의견을 낸 바가 없는데 왜 자꾸 "저는 기조를 바꾸는 것이나 규칙을 바꾸는 것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단 한 가지만 지킬 수 있다면요. 일관성. 탕수육님에게 중요한 부분이 있듯이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지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나쁜 의도가 없다는걸 믿지만, 같은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니 마음이 많이 상합니다. 조금만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탕수육님이 제안하신 '원칙'에 의한 효과로써 생겨날 것으로 여기시는, 제 입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규칙"이라는 말씀도 마음에 상처가 됩니다. 제가 제 마음대로 생각한 규칙대로 페미위키가 굴러가고 있다고 여기는 폭군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서요.

분탕질 치는 사람들이 막말하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치만 페미위키 잘되게 하려고 모인 사람들끼리, 어떻게 하면 페미위키를 좋게 만들지 토론하는 자리에서는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 조금만 보여도 좀 더 상처받고 실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마 동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상대의 선의를 믿어주고, 이기기 위한 논쟁이라는 느낌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한 대화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정리할게요. 저도 WhatisI님과 마찬가지로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WhatisI님의 오해와 달리 제가 생각하는 규칙대로 페미위키가 마음대로 굴러가길 원하지도 않고, WhatisI님이 주장하시는 바를 이해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