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토론:제재 정책의 토론 주제

@WhatisI:

다소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보충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일사부재리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제재가 면책(차단은 처벌이 아닙니다. 현재 투표로 차단 일수를 정하는 것은 이를 처벌로 여기게 만들게끔 한다고 생각됩니다.)된 상황에서 악의적이든 악의적이지 않든 위키 공동체를 뒤흔드는 행위들이 계속적으로 3인 이상의 반대로 면책이 된다면 그것을 방지할 방법은 없게 됩니다.

또 위키백과 내 민주주의에 관해서는 wikipedia:ko:위키백과:위키백과에 대한 오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링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또한 wikipedia:meta:투표는 악입니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키 내에서의 투표는 문제를 가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드리자면 과거에 대한민국의 모 보수단체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위키백과에 접근하는 사례가 있다#1라고 주장(물론 아시다시피 미디어위키는 가입 시에 기본적으로 메일을 제외한 그 어떠한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습니다.)하였고 그 단체는 그 후에 집단적으로 한국어 위키백과에 가입하여 판문점 도끼살인사건 문서의 표제어를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으로 바꾸려는 등 공동체 내 여론을 주도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만일 그 상황에서 위키백과가 다수결을 채택하고 있었다면 휘둘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문서에서든 삭제 토론 및 기능 도입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안에서 다수결에 따라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행위들이 용인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최근 들어서는 편의성을 근거로 다수결을 간혹 볼 수 있으나 여전히 모든 위키미디어 재단의 프로젝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위키백과를 비롯한 위키미디어 재단 산하의 프로젝트에 대한 애착이 아닌 거기서 일어났던 일들과 제도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대안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