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G-DRAGON의 토론 주제

"가증스런 입 다물래/상대가 누군지 알고 말해" 같은 말을 여성이 남성에게 하였을 때 이 상황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여성은 남성을 위협할 신체적 능력도(일반적인 경우), 젠더권력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남성이 여성에게 이러한 대사를 하는 것은 여성이 충분히 위협으로 느낄 만한 수준의 협박 즉 데이트 폭력이 됩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이러한 대사를 하는 것은 본인이 지닌 남성 권력(젠더 권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강자는, 설령 그럴 의도가 아닐지라도, 여성이 실제로 데이트 폭력으로 3일에 한 명 이상씩 사망하는 현재 상황에서 본인의 젠더 권력(남성 권력)을 인지하고 폭력적인 언행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러한 상황을 인지하지 않는 대부분의 '일반적'이고 '선량'한 남성이 '여성혐오자'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권지용의 가사는 여성혐오입니다. 가사를 다시 삽입하겠습니다. 더불어 도랑님이 제시해주신 가사도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