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진보위키의 토론 주제

@열심 긴 토론을 복기하신 것과 토론에서의 성실하게 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선 독재국가 건의 경우는 친서방적이고 우익적 편집으로 진보위키를 점철해놓은 유저들의 편집을 정신없이 되돌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또한 하마스 옹호에 대해 @홍길님이 지적하셨는데, 주디스 버틀러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에 대해 친이스라엘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하마스를 옹호한다라는 비판을 그대로 옮긴 것에 대해 그것에 대한 '친서방적 관점을 삭제'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 관점에서는 팔레스타인 폭격을 비판한 코빈마저 반유대주의 프레임을 씌우기도 했었습니다. 관련한 주디스 버틀러의 글을 번역한 블로그를 출처로 제시토록하죠.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risium&logNo=3015292833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무엇보다 위키의 주장이 아닌 맥락도 파악 안 한 편집요약만으로 해당 비판을 하기에는 그 근거가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마지막으로 @홍길님께서는 스탈린주의 논쟁에 대해 위에 적어놓어놓았으니 답변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 지적한 부분부터 반박을 하시죠. 제가 하는 주장이 극좌 스탈린주의에서만 하는 주장인지 말이죠.


설령 토론을 문제삼는다해도 스탈린을 틀에 달린 '학살자'이자 '유해한' 독재자로 매도하는 것은 과거 파시즘과 냉전기 매카시즘에서 비롯된게 분명하고요. 1920년대 대기근과 대숙청을 스탈린과 공산당에 의한 의도된 학살이라는 것은 나치발 찌라시가 서방세계로 흘러들어가면서 대숙청 2000만명설같은 터무니없는 얘기가 통설이 된 것입니다.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45981?no=245981#08gq


당장 소련 몰락 후 공개된 문서들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역사 수정주의는 브루스 커밍스, 쉴라 피츠패트릭 등 상당히 많은 학자들이 매달리는 부분인데 이 역시 '극좌 스탈린주의'라고 매도할 것입니까?

이것이야말로 "너는 복지를 옹호하니 빨갱이구나?"식의 흑백논리이고, 진영논리적 비방이 아니면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비판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비판이 최초로 적힌 리브레위키는 그냥 두려했는데 해당 비판들이 각종 위키에 Ctrl+c, Ctrl+v당하는 행태에 나선 것이죠.


페미위키에서 만약 '워마드와 연계된 TERF 위키'라던지 '문화마르크스주의를 추종하는 위키'라는 날조가 한 위키도 아닌 각종 위키에 Ctrl+c, Ctrl+v 당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 있었을지 역지사지의 자세로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