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11:42
파일:Ktx snacheon logo.png
KTX-산천 동력차에 마킹되는 로고

개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1편성 10량 동력집중식 고속철도 차량이다. 설계 및 제작은 현대로템이 담당하였고, 해당 열차에 적용된 기술의 대부분은 기술시험기였던 HSR-350X에서 검증된 것들이 적용되었다. KTX-I과의 유사점은 연접대차, 싱글암 팬터그래프 정도이며 외부 형상 및 내부 인테리어는 KTX-I과의 공통점이 거의 없을정도로 대폭 개량되었다.

사양

2024년 현재 KTX-산천 계열로 분류되는 고속열차는 모두 현대로템에서 생산하였다. 열차 등록번호상으로 1세대에 해당하는 110000호대, 2세대에 해당하는 120000호대, 130000호대, 140000호대 열차가 제작되었다. 1세대와 2세대의 차이점은 커다란 틀에서 외형적인 변화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세부적으로는 조금씩 차이점이 존재하며, 성능상 1세대와 2세대의 사양은 가감속 능력 및 소프트웨어의 개량 적용으로 차이가 존재하나 일반적인 승객 입장에서는 큰 차이점이라고 느끼기 어려운 부분.

1세대 열차인 110000호대는 총 24편성이 생산되었으며, 현재 코레일 소속으로 영업중이며, 2세대 열차인 120000호대와 130000호대는 2016년 12월 부로 수도권고속철도의 운영사인 SR에 소속되어 영업에 투입된다. 140000호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용으로 15편성이 발주되어 순차적으로 인도되며, 올림픽 이후에는 고속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모델

1세대 (110000호대)

파일:KTX Sancheon.jpg 파일:KTX-산천 병풍.jpg
마산역에 정차중인 110000호대 강릉역의 24호기

2010년 3월 2일 영업운행 시작. KTX-I에서 특실에만 있던 교류 전원 콘센트가 일반실 앞, 뒤 2열에도 생겼다. 일반석의 동반석은 비즈니스석으로 분류되어 별도의 객차에 몰아서 편성되었으며, KTX-I에서 승객들의 불만을 야기했던 일반석의 고정형 역방향 좌석을 삭제하고 회전식 좌석을 도입했다.

24호기가 태백산맥을 구비구비 넘어 원강선 시공식에 끌려온 전적이 있다. 험준한 강원도 산간지역을 통과하는 영동선의 급구배를 KTX-산천이 자력으로 등판하기는 불가능했으므로 별도의 디젤기관차에 연결되어 갑종회송 형태로 운행되었다. 당시에는 나한정역스위치백 구간이 살아있던 시기여서 이 구간을 넘는 진기한 광경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이 이벤트의 종착역인 강릉역에서는 기공식 연설대 뒤에 훌륭한 병풍으로 세워졌다.

2세대 (120000호대~)

파일:KTX-SANCHEON.jpg 파일:Sr 130000i.jpg 파일:140000ktx.jpg
여수엑스포역에서 발차 대기중인 120000호대 창원의 현대로템 공장에서 출고된 130000호대 140000호대

2015년 3월 31일 영업운행 시작. 원래 호남고속철도의 민영화 분리를 위해 1세대에서 실내 레이아웃을 바꾸고 도색도 와인색으로 해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출고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코레일 품에 안겨버린 차량군. 120000호대부터는 2세대로 분류된다.

  • 120000호대 : 코레일 소유, SR 운용. 첫 2세대 차량으로, 가감속 능력의 향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4호차 스낵바 및 특수좌석 삭제, 좌석 간격 증대 등 실내 레이아웃과 도색이 달라졌다.
  • 130000호대 : SR 소유 및 운용. SR이 직접 발주한 차량으로 도색 및 성능은 120000호대와 동일하나 실내 인테리어가 소폭 변화[1]했다.
  • 140000호대 : 코레일 소유 및 운용. 원강선 투입 목적으로 발주되었으며, 1세대와 같은 도색을 적용했으나 성능이나 실내 레이아웃은 120000호대와 유사하다.

출처

  1. 특실에 설치된 밀폐형 수납함, 일반실 좌석 디자인 변경 등

틀:대한민국의 고속철도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