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자 메이 올컷

최근 편집: 2023년 5월 3일 (수) 20:51

미국의 소설가. 필명은 A.M.Barnerd이다.

1832년 11월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저먼타운에서 출생, 1888년 3월 6일 (향년 55세)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사망.

생애

생애의 대부분을 보스턴과 콩코드에서 보냈다. 아버지 에이머스 브론슨 올컷은 저명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사회개혁가였고, 어머니 에비게일 메이 올컷은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올컷은 인내와 절제를 강요하는 아버지의 교육철학을 온몸으로 떠안고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벗이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성주의자 마거릿 풀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자신의 원래 꿈이었던 배우 지망도 단념하고 결혼도 하지 않으며 일찍부터 집안살림을 도우며 가계를 꾸려나갔다. 올컷은 바느질, 가사노동, 가정 교습, 글쓰기 등 다양한 일을 닥치는 대로 해야 했다.

남북전쟁 때에는 간호병을 자원해 일하기도 했는데, 이때 장티푸스 폐렴을 앓은 뒤 평생 건강 문제로 시달렸다고 한다.

천부의 문학적 재능을 살려 잡지나 신문에 글을 기고하던 중 1863년 발표한 "병원 스케치"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남북전쟁 당시의 후방인 뉴잉글랜드의 가정을 묘사한 "작은 아씨들"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외에 "7명의 사촌" 등 30여 편의 소설 작품을 남겼다. 이 중 작은 아씨들은 작가 자신과 자매들에서 모델을 따서 만들었는데, 특히 주인공 중 조세핀은 작가 본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말년까지 여성운동과 노예해방운동, 금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가 1888년 3월 보스턴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하였다.

작품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or, Meg, Jo, Beth, and Amy)

1868년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며, 초판 발행처는 보스턴에 위치했던 Roberts Bros.이다.

남북 전쟁 당시 뉴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한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Meg, Jo, Beth, Amy)를 주인공으로 하여 가족애와 성장을 그려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가미되었는데, 실제로 작가 본인과 자매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출간 당시에는 '소녀들'을 주 타겟으로 잡았지만 현재까지도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소설이다.

단편

병원 스케치 (1863)

올컷에게 작가로서의 첫 성공을 안겨준 작품.

올컷이 야전병원에서 간호병으로 복무할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간호병과 흑인 노예 사이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초월주의의 야생귀리
가면 뒤에서, 또는 여자의 능력
구식 소녀

병원 스케치 이후 발표한 아동문학.

작은 신사들

병원 스케치 이후 발표한 아동문학.

조의 소년들

병원 스케치 이후 발표한 아동문학.

변덕

병원 스케치 이후 발표한 성인문학.

병원 스케치 이후 발표한 성인문학.

기타

병원 스케치로 작가로서의 성공을 이룬 후 작은 아씨들을 집필하기 전까지 올컷은 A. M. 버나드라는 필명 또는 익명으로 고딕풍의 선정소설들과 스릴러들을 발표했다. 이때의 작품은 여성주의적 관점과 노예 해방사상 등 급진적인 사상이 여실히 담겨 있어 이후 여성주의 문학 연구자들에게 새로이 발굴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