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그룹

최근 편집: 2023년 6월 1일 (목) 10:37

한자 삼릉(三菱)으로 표기되는 미쓰비시는 오늘날 해운·항공·자동차·금융·전자·중공업·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에 진출해 있다. 메이지유신 2년 뒤인 1870년 설립된 이 재벌은 초기에 해운·탄광·조선·제철업을 했기에 일본 제국주의의 협력자가 될 수 있었다. 일본은 미쓰비시제 전투기와 군함과 무기를 갖고 러일전쟁만주전쟁, 태평양전쟁을 벌였다.

미쓰비시가 전범기업으로 불매대상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강제징용강제노역 때문이다. 한국인 10만 명을 포함한 동아시아인들을 강제로 끌고 와서 노예노동을 시킨 것이 미쓰비시의 곳간을 불린 '치명적인 결정타'가 됐다. 미쓰비시의 해저 탄광이 있던 군함도에서 한국인 및 아시아 노동자들에게 기본 봉급도 제대로 주지 않았으며, 주거나 의료도 매우 열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