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테의 법칙

최근 편집: 2023년 1월 5일 (목) 15:22

얀테의 법칙(Jantelagen)은 악셀 산데모세(Aksel Sandemose)가 ‘도망자, 지나온 발자취를 다시 밟다(En flykting korsar sitt spar,1933)’라는 책에서 처음 설명하고 있는 법칙으로. 사람들에게 겸손과 평등을 가르치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국가의 보편적인 정서이다. 오늘날에는 공동체의 집단적 노력에 의한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적 용어이기도 하다.

아래는 얀테의 법칙의 내용이다.

  1. Du skall inte tro att du ar nagot. : 당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2. Du skall inte tro att du ar lika god som vi.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착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3. Du skall inte tro att du ar kiokare an vi.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Du skall inte inbilla dig att du ar bettre an vi.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상상하지 마라.
  5. Du skall inte tro att du vet mer an vi.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Du skall inte tro att du ar former an vi.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Du skall inte tro att du dugar till nagot. : 당신이 무언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Du skall inte skratta at oss. :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9. Du skall inte tro att nagon bryr sig om dig. : 누군가 당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10. Du skall inte tro att du kan lara oss nagot. : 당신이 남에게 무언가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1. Tror du inte att vi vet nagot orn dig? : 우리가 당신에 대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가?

한편,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이 법칙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얀테의 법칙을 이렇게 해석한다.

‘당신은 쓸모없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건 아무도 관심이 없다. 평범한 익명으로 사는 게 제일이다. 이런 신조로 살면 사는 동안 어떤 큰 문제와도 맞닥뜨리지 않을 것이다.’

작가는 덧붙여 ‘이 세상이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악행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건 고맙게도 이 법칙 때문’이라고 하며, ‘얀테의 반대 법칙’을 내세웠다.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는 존재이다. 당신이 믿지 않는다 해도 이 세상에서 당신이 하는 일과 당신의 존재는 중요하다. 얀테의 법칙을 무시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혼란스러워 말고 계속 두려움 없는 삶을 살아라. 그러면 결국 당신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