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후(기원전 ? ~ 180년)는 중국 역사상 여성으로서 정치를 이끈 최초의 황후이자 한나라 고조(유방)의 황후다. 한나라 초기 태평성대를 이끌었던 정치보다는 악행으로 유명하다.
유방이 죽은 후 여태후의 아들인 유영이 즉위해 호혜제가 되었으나, 무능했던 혜제는 여태후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이후 술에 빠져 정치를 멀리하다 일찍 사망했다. 당시 여태후는 혜제 대신 실제적 제왕의 지위를 누렸으며 선정을 베풀어 태평성대를 이끌었으며, 그 덕에 특수하게도 사기에 그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