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2일 (목) 23:12

우산은 비를 막기 위한 도구이다.

개요

우산은 비, 눈, 우박이 내리고 있을 때에 스스로의 몸이나 소지품이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이는 물건이다. 우산을 사용한 다음에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펴두어 습기를 제거한 후에 접어서 보관한다. (외부에서 맞은 비와 눈 등은 다양한 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화장실에서 물을 한번 뿌려준 후에 닦아서 말리면 더 좋다.)

각종 영화, 웹툰 등에서 '비'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의미를 확장시켜 로맨틱한 아이템으로 사용되곤 한다.

우산의 종류

장우산

장우산은 손잡이 가운데가 접히지 않는 우산을 말한다. 우산을 펴지 않은 상태에서는 지팡이처럼 가지고 다녀야해서 보행에 많은 불편을 준다. 그래서 보통 휴대성이 좋은 2~3단 우산 등이 선호시 되지만 장마 같은 철에 강수량 높은 비가 내리거나 태풍 등의 바람이 많이 불 경우 튼튼한 장우산을 사용하게 되는 일이 많다.

N단 우산

손잡이에 해당하는 가운데 뼈대(대봉)가 2단 또는 3단으로 접혀 들어가기 때문에 부피가 작아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보통 니켈이나 아연 살대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럴 경우 가볍고 녹이 잘 슬지 않지만 부러지고 휘어질 경우 원상태로 복원이 다소 힘들다. 장우산보다는 내구도가 대체로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바람이 덜불고 강수량이 적을 때 사용하기 좋다. 5단 우산도 존재한다고 한다.

1회용 비닐우산

1회용이지만 관리에 따라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녹스는 것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3~4000원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얇은 플라스틱과 철 등의 뼈대 위에 투명한 비닐로 덮어져있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 지하철 역,버스 정류장 근처의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절찬리에 팔린다. 새벽에 사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1회용 우산 주제에 가격이 8천원에서 1만원까지도 올라간다!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산이다. 크기도 작고, 잘 망가진다. 길거리에서 간혹 고장난 비닐우산이 버려져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자동 우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우산. 접을 땐 손으로 다시 접어서 넣어야 한다. 어떤 제품은 펼칠 때는 수동이고 접을 때는 자동이다.

자동으로 펴지는 데에 용수철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넣을 때 도로 집어넣을 때에는 힘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건물의 외벽이나 튼튼한 바닥 등, 힘이 받을 수 있는 곳에 기대어 밀어넣으면 편하다. 배에 대고 밀어 넣는 경우도 있다.

지우산

종이로 만든 우산이다. 나무로 만든 대와 지지대, 기름 먹인 한지 등을 이용해 만든다.

전북에는 국내 유일의 지우산 장인인 윤규상 우산장이 있다. (전북무형문화재 45호)

우산매너

지하철에서

지하철에 들어가자마자 우산을 접고, 손에 물이 묻더라도 우산에 달려있는 끈을 당겨 고정한다.

펼쳐져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이고 많은 이들의 다리에 물테러를 하게 된다. 휴지 등으로 표면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도 좋다.

우산의 표면에 물이 묻어있지 않다고 해도 절대 우산을 칼처럼 팔 사이에 끼고 다녀서는 안된다.

뾰족한 지팡이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험하다.

우산과 관련된 사건/사고/일화

18세기 영국에서 처음 우산을 쓴 남자 이야기

1750년 초반에 조나스 한웨이(Jonas Hanway)라는 영국의 남성이 나쁜 날씨에 우산을 쓰고 나가 사람들이 분노하고, 부끄러워하며 규탄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당시 우산이란 '연약함의 상징'이었기 때문이기 때문에 여성만 사용했다고 한다. 과거, 폐렴이나 감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것을 미루어보았을 때, 남성이 '연약해보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우산을 쓰지 않은 것은 물론 어리석은 짓이다. (+ '남성이 연약해보이면 안된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우산에 관한 미신

영국에서는 실내에서 우산을 펴는 것이 터부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당시 우산은 사이즈가 굉장히 크고 금속 꼭지가 달려 있어서, 집안에서 폈을 때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금기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