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셰퍼드

최근 편집: 2019년 4월 27일 (토) 16:16

케이트 셰퍼드(Kate Sheppard)는 영국 출신의 뉴질랜드 여성참정권 운동가이다.

생애

  • 출생:1847년, 영국 리버풀
  • 사망:1934년
  • 셰퍼드는 스무 살 무렵 결혼해 호주로 이주했다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자리를 잡았다.[1]


활동

참정권 활동

영국 출신의 케이트 셰퍼드는 뉴질랜드로 이주한 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기독교여성절제회’ 활동을 하며 이후 뉴질랜드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인종, 계급, 성별에 대한 차별 철폐를 주장한 케이트 셰퍼드는 여성참정권 운동에도 매진해 뉴질랜드 의회에 여성참정권 탄원서를 제출한다.

케이트 셰퍼드 탄원서를 1888년과 91년, 92년, 93년 잇달아 청원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두 번째 탄원서부터 서명자 명부를 첨부했다. 그리고 1893년 3만 2천명(당시 성인 여성 인구의 약 절반 규모였다.)의 여성이 참여한 이 청원서는 의회에서 20대 18로 법안을 통과되었다.

뉴질랜드 여성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의회에 제출한 여성참정권 탄원서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1]

교회 사업

셰퍼드는 교회 사업에도 열성을 쏟았다. 헌금을 모으고, 신도 조직사업에 가담했다. 그 교회도 진보적인 삼위일체 회중주의 교회였다. 재능 있는 청년 활동가였던 그는 37세에 교회 여성연합회 총무가 됐다. 이듬해 미국 교회여성절제회(WCTU) 국제선교사이자 페미니스트 메리 리빗(Mary Leavitt, 1830~1912)이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당시 WCTU는 금주 등 생활 개혁운동에 열성을 쏟던 때였다. 1876년 WCTU 뉴질랜드 지부가 설립됐고, 그 중심 인물이 셰퍼드였다.[1]

기타

뉴질랜드 10달러짜리 지폐에 케이트 셰퍼드의 얼굴이 인쇄되어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