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위한 연주

최근 편집: 2023년 2월 16일 (목) 09:58

시놉시스

눈이 멀었거나 학대당해 상처 입고 버려진 코끼리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에 대한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 영국 음악가인 폴 바튼이 태국 크와이 강변의 코끼리 보호 구역에서 한 떼의 코끼리들에게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의 연주를 듣던 코끼리들 중에는 학대 당해 눈 먼 코끼리 플라라가 있었다. 처음 베토벤을 들었을 대의 플라라의 반응은 놀라웠고 폴은 플라라를 위해 계속 연주를 해주었다. 플라라와의 관계는 짧았지만 폴은 인간에게 상처 입은 다른 코끼리들을 위한 연주를 계속했다. 무대에서의 연주와는 비교할 수 없는 보람을 얻는다는 폴의 자연 속 연주와 그를 둘러싼 코끼리들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동시에 상아와 볼거리를 향한 인간의 욕심으로 계속해서 상처받는 코끼리가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릿해진다.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과, 그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감수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1]

  1. “코끼리를 위한 연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23년 2월 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