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Excalibur)는 아서 왕 전설에서 아서 왕이 사용했다는 검이다. 아서 왕 본인보다 더 유명한, 그야말로 전설의 검의 대명사다.엑스칼리버라해서 아서 왕을 생각하면 일반인, 세이버쨩을 생각하면 덕후, 미사일을 생각하면 밀덕이라 카더라..
이름
유래와 변천
아서 왕이 휘두르는 명검에 관한 기록은 옛 웨일즈 설화 및 《마비노기온》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웨일즈에서 아서는 아르수르(Arthur)라고 부르는데, 이 아르수르가 들고 있던 명검이 바로 칼레드불흐(Caledfwlch)다. 칼레드불흐의 이름은 무훈시 《안누븐의 약탈》(Preiddeu Annwfn)과 《마비노기온》에도 채록된 《쿨루흐와 올루엔》(Culhwch ac Olwen)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엑스칼리버의 원형은 이 칼레드불흐로 비정된다.
아서 왕의 다른 검
각종 문헌 상에서 아서 왕의 검은 엑스칼리버 말고도 여럿 출현한다. 이름에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엑스칼리버와 같은 계통으로 짐작되는 검(칼리번이라든지)이 있는가 하면, 전혀 별개의 검도 있다.
대중문화 속의 엑스칼리버
소울이터의 엑스칼리버
작중에서의 성능은 그야말로 사기급의 무기지만 성격이 매우 고약하다.
작중에서 밝혀진 능력에 의하면 빛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며 장인에게 빛의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날 수 있으며 공간을 베어 버리는 흠좀무한 무기. 장인의 영혼파장이 어떻든 간에 다 맞는 대단한 무기이지만 무기의 성격이 꽤나 고약한지라 저 녀석의 비위를 맞춰줄 사용자가 없어서 버려지는 녀석. 데스 시티 외곽에 있는 한 산맥의 동굴 속에 보관되어 있는데, 그 동굴에 사는 요정들도 이 성미 탓에 꽤나 피를 보고 있어서 천진하게 웃고 있다가도 엑스칼리버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일그러진다.(...)
연재중, 등장할 때마다 연출의 짜증력이 성장하고 있다. 작중 인물만 짜증나게 하는 게 아니라 독자까지 짜증나게 할 지경. 후반부에는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지면에 부담스럽게 얼굴을 들이미는 경지에 오른다. 말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직접 보는 걸 추천. 짜증난다.
작중에서는 과거 프랑켄 슈타인 박사가 이 무기를 찾았으나 성격 때문에 포기. 대사를 보건대 시드 바렛도 한 번 피를 본 적이 있는 모양이다. 데스 더 키드와 블랙☆스타도 이 녀석을 찾았으나 위에서 말한 성격 때문에 원래 장소에 다시 박아버린다. 근데 두 사람 앞으로 사무전에 커다란 화단을 보내 망신을 당하게 만든다. 옥스 포드는 검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직접 얘기를 들으러 찾아갔다가 역시 치를 떨며 돌아가 버린다.
9권에서 놀랍게도 이 망할 무기의 비위를 맞춰주는 히로 더 브레이브라는 대단한 놈이 등장. 원래 히로는 잘 생긴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심약하고 힘이 약해서 늘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살았으나, 엑스칼리버를 손에 넣으면서 180도 달라진다. 그리고 엑스칼리버가 히로와 함께 있을 때 보관되어 있던 동굴에 살던 요정들은 연일 잔치를 벌였고, 엑스칼리버가 꽂혀 있던 곳에 화사한 꽃들이 피어났다. (...) 엑스칼리버의 악랄함을 알 수 있는 장면.
그리고 사무전의 이름난 무투파 세 명, 블랙☆스타와 데스 더 키드, 키리쿠 룽그를 필살기 히로 더 아토믹[3]으로 순식간에 관광 보내면서 사무전 학생중 최강으로 등극한다. 그러나 엑스칼리버의 요구사항 1000가지를 전부 다 들어주던 히로마저도 엑스칼리버의 연속 재채기에 짜증이 치밀어 올라서 그대로 원래 있던 동굴에 다시 쳐박아버리고 다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동굴 속 요정들에겐 다시 지옥이 도래했으며 이전 엑스칼리버가 꽂혀 있던 곳에 가득 피어 있던 꽃들은 모조리 시들어 다시 삭막한 풍경으로 되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