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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8일 (월) 14:34

이렐리아, 칼날의 의지(Irelia, the Will of the Blades)

파일:Irelia Splash 0.jpg

제 검이 당신의 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경

룬테라에서 가장 뛰어나며 치명적인 아이오니아의 무술은 내면의 깨달음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흥미로운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런 아이오니아에서도 검술이 만들어진 실질적인 이유는 역시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였다.

리토 사부는 모든 도시의 귀족들이 배움을 청하는 검술의 대가였다. 그에게는 철칙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이 습득한 궁극의 비술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겠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그의 숨겨진 검술을 목격한 사람들은 사부가 손에 쥔 검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하곤 한다. 그는 이른 나이에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는데, 룬테라에서 가장 솜씨가 뛰어난 의사들도 그의 병을 치료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리토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것은 아들 젤로스와 딸 이렐리아 그리고 아주 독특한 무기 하나가 전부였다.

이후 녹서스가 아이오니아를 집어삼키려는 야망으로 진군을 시작했을 때, 젤로스는 아이오니아군의 부사관이 되어 있었다. 다가오는 전쟁의 기미를 느낀 젤로스는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데마시아로 향했고 그 때문에 실제로 전투가 벌어졌을 때는 고향에 남아 있던 이렐리아만이 녹서스군에 맞설 수 있었다. 아이오니아 군대는 용맹스럽게 싸웠지만 얼마 가지 않아 녹서스 군의 발길 아래 피를 흘리며 쓰러져갔고, 더 이상의 희생을 피하기 위해 항복을 고려하게 되었다. 바로 그때 어린 소녀 이렐리아가 아버지의 거대한 검을 치켜들고 사람들을 향해 외쳤다. 소녀는 큰 소리로 자신의 오빠가 돌아올 때까지만, 딱 그때까지만 버텨달라고 간청했다. 소녀의 용기는 사람들을 감명시키기에 충분했고 그들은 마지막 전투에 모든 것을 걸기로 맹세했다. 그렇게 플레시디엄의 위대한 결전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위기는 다시 한 번 찾아왔다.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 녹서스의 흑마법사 하나가 이렐리아에게 사악한 저주를 걸어버린 것이다. 별의 후손 소라카가 그녀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최후의 주문을 외우지 않았더라면... 이렐리아는 정말로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고향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이었을까? 이렐리아는 기적처럼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아버지의 검을 높이 치켜들었다. 그녀가 재빨리 앞으로 돌진하자 녹서스의 병사들이 휙휙 쓰러졌다. 공포에 질린 녹서스 병사들은 춤을 추듯 검을 휘두르는 이렐리아의 손에 차례차례 섬멸당했다. 엄청나게 많은 병사를 잃은 침략자들은 플레시디엄에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아이오니아와 녹서스의 전쟁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그 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이오니아의 근위대장으로 임명된 이렐리아는 조국의 명예를 위해 정의의 전장으로 향했다.

"피로 그림을 그리듯 검이 부드럽게 춤을 춘다." - 녹서스 전장 보고서

대사

- 선택 시

  • "제 검이 당신의 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공격

  • "저들은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 "여기서 끝나리라."
  • "이 전투는 승리로 끝날 것이다."
  • "저들을 베어 넘겨라."
  • "돌아설 순 없다."

- 이동

  • "굳건히 서리라."
  • "정밀하게."
  • "이쪽이야."
  • "전진하라."
  • "진정한 의지는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
  • "정의가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 "아이오니아는 함락되지 않을 것이다."
  • "난 흔들리지 않는다."
  • "경계를 늦추지 마라."

- 도발

  • "무기에 너무 의존하는군. 무기가 없으면 싸울 수 없는 거냐?"

- 농담

  • (칼위에 올라타면서)"균형은 어디에나 존재하지."
  • (칼위에 올라타면서)"내 검은 정확할 뿐만 아니라 끝내주지."

- AI전 채팅

  • (게임 시작) "아이오니아를 위하여!"
  • (게임 종료) "끝까지 사수하라!"

기본 능력치

능력 1레벨 수치 성장 수치 18레벨 수치
체력 546 90 2076
체력 재생 1.63 0.13 3.84
마나 265 35 860
마나 재생 1.53 0.13 3.74
공격력 59.3 3.3 115.4
공격 속도 0.665 0.032 1.027
방어력 18.75 3.75 82.5
마법 저항력 31.25 1.25 52.5
이동 속도 345 0 345
사정거리 125 0 125

치명타가 터질 땐 칼을 끌어당기는 모션을 취하며 공격한다.

사망 시 검이 이렐리아의 복부를 찌르며 비명을 내지른다.

스킬

P : 아이오니아의 열정(Ionian Fervor)

파일:IreliaSkills P.png

이렐리아의 주변에 적 챔피언이 많을수록, 이렐리아를 대상으로 한 방해 효과의 지속시간이 10/25/40% 감소합니다. (최대 3명)


한타 때 보통 이렐리아는 적 딜러를 무는 딜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렐리아에게 쏟아지는 CC기들을 약화시키는 강력한 패시브이다. 적 입장에서는 이 패시브와 칼날 쇄도 때문에 이렐리아를 떼어내기 정말 어렵다. 이런 강력함 때문에 몇몇 유저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패시브라고 할 정도.

발동 시 머리 뒤의 장식물이 빛나며 주위의 적이 늘어날수록 점점 밝게 빛난다. 단, 적이 시야에 없다면 발동되지 않는다.

Q : 칼날 쇄도(Bladesurge)

파일:IreliaSkills Q.png

돌진해 대상에게 물리 피해를 주고 적중 시 효과를 적용합니다. 적을 죽이면 이 기술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초기화되며 마나 35를 돌려받습니다.

  • 사정거리: 650

마나 소모량: 60 / 65 / 70 / 75 / 80

  • 물리 피해:

20 / 50 / 80 / 110 / 140 (+1.0 공격력)

  • 재사용 대기시간:

14 / 12 / 10 / 8 / 6 초


이 스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적을 죽이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른 챔피언보다 파밍이 훨씬 수월하며, 비천어검류와 조합하면 놓칠 CS는 거의 없다. 적중 시 효과도 적용되어 생명력 흡수 효과와 비천어검류의 기본 지속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또한 멀리 있는 미니언을 타고 1000 이상의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근접 챔피언들과는 달리 원거리 챔피언에게 유리하며, 한타 때 적 딜러를 물기도 훨씬 쉽다. 비천어검류를 켜고 흉포하게 달려드는 이렐리아는 몸약한 적 딜러에게는 가히 악몽 수준. 팁을 주자면 W선마를 하고 광휘의 검이 나온 상태라면 원거리 미니언을 한번에 죽일 수 있다.

이렐리아 유저의 숙련도를 알아볼 수 있는 스킬이다. 야스오와 마찬가지로 미니언 줄타기로 요리조리 움직이며 상대방의 회심의 스킬을 회피하거나 공격 사거리에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불리한 싸움에서도 비등비등하게 딜을 주고받거나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기엔 뛰어난 상황 판단력이 필요하고, 알아도 실전에서 적용하기 힘든 편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Q선마는 짧은 쿨타임으로 원거리 챔피언들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준다. 6렙 이후의 아칼리가 왜 강한지 생각해 보면 쉽다. 단점은 마나 소모량이 심하다는 것. Q선마를 하려면 파밍용으로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W : 비천어검류(Hiten Style)

파일:IreliaSkills W.png

기본 공격 시 체력을 회복합니다. 사용 시 6초 동안 기본 공격시 고정 피해가 추가되고 비천어검류의 회복량이 두 배가 됩니다.

  • 재사용 대기시간:15초
  • 체력 회복:

5 / 7 / 9 / 11 / 13

  • 추가되는 고정 피해:

15 / 30 / 45 / 60 / 75


이렐리아의 라인 유지력과 딜링을 책임지는 스킬. 추가 피해가 고정 피해기 때문에 대미지가 쏠쏠하다. 또한 회복기도 아주 훌륭하다. 이 강력함은 4~5렙에 정점을 찍으니 이때 딜교를 걸어 이득을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함은 초중반까지다. 계수가 전혀 없어서 중후반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해 후반엔 거의 존재감이 없어지고 심하면 쓰기도전에 죽는다. 이 때문에 이렐리아는 초중반에 순간이동 등으로 로밍을 다니거나 라인전을 이겨 최대한 많이 이득을 보고 템을 장만해야 한다.

대부분의 이렐리아 유저는 W선마를 한다. 제일 무난하기 때문. 단점은 쿨타임이 긴 데다 적용 시간도 짧은 편이라서 재사용 대기시간엔 사려야 한다.

여담으로 타워나 억제기를 때려도 회복 효과는 적용된다.

E : 균형의 일격(Equilibrium Strike)

파일:IreliaSkills E.png

적을 균형의 힘으로 공격하여 마법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만약 대상의 체력 비율이 이렐리아의 체력 비율과 같거나 더 높다면 지속시간 동안 기절합니다.

  • 사정거리: 425
  • 재사용 대기시간: 8 초
  • 마나 소모량:

50 / 55 / 60 / 65 / 70

  • 마법 피해:

80 / 120 / 160/ 200 / 240 (+0.5 주문력)

  • 둔화/기절 지속시간:

1 / 1.25 / 1.5 / 1.75 / 2 초


이렐리아가 역관광의 여신이라 불리는 이유 상대의 체력%가 자신보다 높거나 같으면 기절한다. 이때 이 체력%는 수치가 아니니 조심하자.

상대방이 타워 다이브를 시도한다면 상대에게 타워 어그로가 끌렸을 때 균형의 일격을 써보자. 대부분 더블 K.O.나 역관광이 벌어진다.

1레벨에 1초 기절+80이라는 기본대미지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 1렙에 E를 찍는다.

적 라이너와의 라인전이 힘들다면 E선마를 하는 것이 좋다. 2초의 긴 스턴 때문에 웬만해선 죽지 않게 된다

R : 초월의 검(Transcendent Blades)

파일:IreliaSkills R.png

이렐리아가 네 자루의 검을 소환합니다. 최초 시전시 한 개를 던지고, 이후 15초 안에 3개의 검을 R키를 누를 때마다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검은 적을 뚫고 지나가며 물리 피해를 입히고 미니언에게 입힌 피해의 10%, 챔피언에게 입힌 피해의 25%만큼 이렐리아의 체력이 회복됩니다.

  • 물리 피해:

80 / 120 / 160 (+0.6 추가 공격력) (+0.5 주문력)

  • 마나 소모량:100
  • 재사용 대기시간:

70 / 60 / 50초

  • 사정거리: 1200

이렐리아의 스킬중 유일하게 AD계수가 붙어 있는 스킬이다. 계수가 몰빵된 스킬이라 대미지는 상당하다. 또한 4발 모두 광휘의 검을 발동시키기 때문에 딜링 기대치가 높다.

후반에 W-Q로 원거리 미니언을 죽일 수 없다면 미니언에게 R을 한두 자루 날려서 피를 깎은 다음 돌진하는 게 좋다.

평가

딜탱형 AD 챔프. 이렐리아는 거의 대부분 픽이 되면 탑으로 보내지며, 페이커 센빠이라던지정말 드물게 미드로 보내지는 경우도 있다.

타겟 지정 돌진기, 스킬 간의 연계로 인한 순간적인 폭딜, 거기에 cc지속시간을 줄여주는 패시브의 존재만을 놓고 보면은 왜 이 챔프에 암살자 태그가 붙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무언가가 애매한 폭딜, 한계가 존재하는 스킬의 성장성, 준수한 기본스탯과 패시브의 성능 때문에 실제로는 딜탱, 즉 브루저로 키우게 된다. 실제 게임에서 이렐리아는 딜템 1개나 많아봐야 2개 정도만 가주고, 나머지는 탱템으로 도배하는게 현실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암살자 같은 스킬셋을 가졌으면서도, 스킬 대미지와 기본스탯 등의 특성이 브루저에 가까운 탓에 무언가 애매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것이 현재 이렐리아의 모습이다.

장점

우선 이렐리아는 상대 조합이 강력한 화력보다는 CC를 중심으로 한 조합에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렐리아를 상대해야하는 자신이 룰루나 리산드라 같은 챔프인 경우에는 CC 효율도 얼마 안나오기에 일방적인 딜교환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CC 활용 한번 잘못한 순간에는 이렐리아에게 킬을 따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렐리아는 탱템 위주로 둘러도 방템을 가지 않는 누커나 암살자, 원딜을 상대로는 후반까지도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에 언급한 CC기에 강하다는 점과, 비천어검류의 고정대미지, 빗나갈 일이 없는 타겟팅 돌진기인 칼날 쇄도, 주문검 효과를 터트리기에 유용한 초월의 검 등 훌륭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기에 이렐리아는 딜템 1개만 들어도 이런 극딜을 가는 챔프의 목을 따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렐리아는 기본적으로 균형의 일격이라는 스킬로 인해서 역관광 능력이 탁월한데, 이 때문에 이렐리아는 타워 다이브 상황에서도 꽤나 잘 대처할 수 있다. 괜히 이렐리아 상대로 어설프게 다이브를 했다가는 시원하게 망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최상급의 갱호응을 자랑하는 것도 이 챔프의 장점.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돌진기와 적절한 성능의 CC기, 순간 폭딜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정글러의 갱킹에 호응하기가 상당히 수월하다.

단점

위에서 언급한 암살자의 특성과 브루저의 특성이 섞여있다는 점은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애매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탑에 레넥톤이나 올라프처럼 유지력도 더 뛰어나고, 맞딜이 무시무시한 챔프를 만나면 그야말로 영혼까지 털리는 모습이 나온다. 특히 레넥톤의 경우에는 유지력, 폭딜도 이렐리아보다 더 뛰어나고, 궁극기를 통한 순간적인 피뻥 때문에 하드 카운터와 같은 존재다. 즉, 이렐리아는 순수한 브루저와의 맞싸움에서는 그 위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못하다는 얘기가 된다.

거기다 딜탱으로 써먹는 이렐리아에게 있어서, 탱킹에 도움이 되는 스킬이 패시브 하나밖에 없다는 점도 상당히 뼈아프게 작용한다. 이는 바꿔 말하면 이렐리아의 탱킹력은 템빨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상황에 따라서 이렐리아는 탱커로써의 역할을 해야하는 경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만약 이런 상황에서 이렐리아가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이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성장 못한 이렐리아가 탱킹 한답시고 들어갔다가 얼마 못버티고 녹아내리는 경우도 나오게 된다.

이렐리아의 또 다른 단점으로는, 스킬의 성장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이다. 칼날 쇄도는 온힛 스킬이기에 생각보다 스킬 기본대미지 자체가 높지도 않고, 비천어검류의 고정대미지는 성장 계수가 없고, 균형의 일격은 주문력 계수의 스킬이기 때문에 사실상 후반가면 방템을 아예 안올리거나 1개만 올리는 딜러들이 아닌 존재들에게는 위협적인 대미지가 안나온다. 그나마 후반까지 유용한 대미지 딜링 소스는 고정대미지를 주는 비천어검류 밖에 없는데, 이를 최대한 이용하려면 공속을 올려야 한다. 결국 이는 이렐리아가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불안정한 카드가 되는 이유이자, 말파이트나 나서스와 같이 공속을 깎아버리는 스킬을 가진 챔프를 만나면 존재감이 삭제되는 이유가 된다.

마지막으로, 이렐리아는 갱킹 호응력이 최상급을 달리기는 하지만, 애매한 탱킹력과 생존기가 전무하다는 점, 그리고 근접 챔프의 특성이 합쳐진 탓에 자신이 역으로 갱을 당해서 죽기 시작하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계속 갱을 당해 죽게된다. 이렐리아가 스킬 조작이 쉽지만, 운영이 어렵기에 초보자들에게 권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