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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3:06

천 년 이후까지의 무림(武林) 전체를 위해서...그리고 무(武)의 극한(極限)을 향해 걸어가는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군림(君臨)하는 자의 의무이다.

인온지마(氤氳地魔)는 무협 소설천년검로》의 등장인물이다. 천하오강(天下五强)의 일원이자 인온천마의 사제(師弟).

설명

외양은 갈색 삼옷을 입고 다니는 남성. 본명이나 나이는 불명이지만 천년검로의 시점에선 나이가 100세는 족히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 노인이라는 설명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노인같은 외모는 아니라고 한다. 반로환동으로 인해 이미 족히 수백년 이상의 수명을 보장받은 존재. 일단 사형인 인온천마가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온지마 역시 만약 인온천마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절대적인 천하 최강자로 군림했을 존재이다. 혈영무신이 등장하기 전, 정사대전 말기에 인온지마는 혼자서 비인삼성 전원을 상대로 압도했다. 만약 인온천마가 직접 가세했다면 비인삼성은 단 한사람도 살아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비인삼성 개개인이 일대일로 싸웠다면 인온천마나 인온지마의 십초지적에 불과하다는 설명도 존재한다. 평상시에는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며 술이나 마시는 한량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피붙이라고 해도 방해가 되면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냉혈한 면을 가지고 있다.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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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천년검로 2권. 구두룡의 일원인 남혈무도(藍血霧刀) 공한표와 천검 강하나의 대결을 관전하면서 자신을 드러낸다. 초절정 고수인 공한표를 가지고 놀다가 단 일검에 즉사시키는 강하나의 솜씨를 보며 그의 사형인 인온천마혈영무신의 존재를 떠올린다. 마도인이라면 당연히 정파의 기재인 강하나에게 위기감이나 삭초제근을 해야겠다는 의식을 할 텐데, 인온지마는 처음부터 정파든 사파든 상관없이 강자의 등장만을 바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등장은 4권. 마교의 첩자로 종남파에 파견되었다가 마교를 배신하고 아예 종남파로 전향해버린 단송에게 검룡이라는 칭호를 주고 키워주는 모습을 보인다. 인온지마는 검천의 재능을 가진 단송에게 절세의 영약인 천마두령주(天魔斗靈酒)를 하사하여서 한 순간에 구두룡급의 초절정 고수로 만들어준다. 그의 사형인 인온천마처럼 오로지 혈영무신이라는 목표 하나를 위해서 배신자의 존재마저도 인정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평소의 모습은 허허롭고 술이나 마시며 돌아다니는 여유를 보여주지만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며, 설령 피붙이도 용서하지 않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수십년 전 자신을 거스른 일가족을 모조리 죽인 전적이 있는 인온지마라고 한다. 이후의 등장에서도 수십만명의 학살극을 벌이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팔왕 탈혼객의 제자인 검마는 팔왕과 구두룡을 배신하고 명룡왕부에 붙어서 인온지마의 제자인 절룡신군을 암살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인온지마는 곧바로 부하들을 이끌고 명룡왕부를 쳐서 멸망시킨다. 탈혼객의 요청으로 인해 검마를 살려주기로 한 인온천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온지마는 방해되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자신을 제지하기 위해 등장한 세 명의 팔왕을 모두 살해한다. 그렇게 살해당한 팔왕 중에는 천마의 딸인 혈도후가 포함되어 있었을 정도. 이후 팔왕 측에 가세한 유천영도 순식간에 양 팔이 절단당한다.하지만 금방 다시 팔을 붙여버린 것은 함정.

하지만 자신의 제자인 절룡신군을 도와준 유천영의 모습을 보며 혈영무신의 정체에 관한 사항과 무공의 경지에 관한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이때 인온지마의 언급에 따르면 이미 인온천마와 인온지마는 천마신공의 극한마저 뛰어넘어 신계로 승천하는 경지까지 노릴 수준에 도달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이미 반신 수준을 넘어서는 절대강자.

관련 문서

각주

  1. 인온지마의 첫 등장시 인온지마가 실제로 활동한 시기가 70년 전이라는 언급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