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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42

아리랑의 고장

소개

강원도 영서지방 동쪽에 위치한 군으로 지도상으로 보면 영동고속도로로 나뉘어지는 강원도 남쪽 지역의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아리랑의 발상지이며 경제성장기에는 대한민국 최대의 에너지자원 공급처였고 지금은 대한민국 도박의 메카이다.

지형

산간지이면서도 한반도 최대의 다중 감입곡류하천 유역으로 사방의 분수계에서 모이는 물에 의해 오랜 세월 하방향 침식이 진행되어 주변지역에 비해 평균 해발고도는 낮으나 고도의 편차가 굉장히 크다. 태백시와의 경계부를 제외하면 산악의 평균높이는 강원도 치고는 별로 높은 편이 아니지만 침식작용을 겪은 탓에 산악의 측사면 경사가 굉장히 급하기 때문에 산 쪽은 사람이 살거나 지나가기 매우 어렵다. 그래서 군민들은 주로 산을 뒤로 끼고 농경이 가능한 강변의 퇴적사면이나 구 탄광 옆 골짜기에 모여산다.

기후

주로 사람이 사는 곳이 산 밑의 계곡이나 강 옆이다보니 군 경계면에 위치한 태백산맥의 준령과 군 내부의 거대한 산덩이들이 계절풍 유입과 대류의 순환을 틀어막고 아침과 저녁의 태양을 가리는 특징이 있다. 그 결과로 여름엔 굉장히 무덥고 봄 가을 겨울엔 밤 사이에 산 위에서 냉기가 내려와 고이는데다 햇볕이 잘 안들어서 기온 자체가 낮게 나온다.

경제

이 지역은 군 자체가 탄전이나 다름이 없어서, 거의 어느 읍면을 가도 산 옆을 파고들어가면 석탄이 나오는 곳이 있었다. 헌데 1970년대 경제성장기에는 석탄이 석유만큼이나 중요한 에너지자원이었기 때문에 군 내에 무려 18개의 탄광이 있는 이 곳은 거의 현재의 천연가스나 석유가 나오는 곳 만큼의 중요성을 가졌었다. 그래서 1980년대 초 까지만해도 거의 도시 2개를 새로 만들 수있는, 무려 13만이라는 인구를 자랑하며 번영했었고 신동면과 사북리, 고한리가 각기 읍으로 승격하기까지 하였다. 이 곳은 국책사업으로 태백선 철도에 함백선과 정선선이라는 지역전용 지선(오늘날로 치면 지하철을 깔아준 것과 같다)까지 깔아 줄 정도로 중요했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석탄산업 합리화라는 미명 아래 탄광들을 모조리 문을 닫게 한 후에는 별다른 지역산업이 없어서 인구가 대거 빠져나가 순식간에 4만으로 줄어들었다. 인구유출을 줄여보자고 정부차원에서 강원랜드라는 국내 유일의 합법 카지노를 2000년에 개장하기까지 하여 일단 지자체 재원은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지만 당장 뾰족한 지역산업 육성책은 없는 상태. 일단 강원랜드 측에서는 도박업으로 확보한 수입으로 워터파크스키장 사업까지 확장을 하고 있지만, 이 지역은 교통이 너무 불편한 관계로 그런 레저산업이나 관광산업 육성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지금은 고냉지 농업에 치중하는 편.

교통

관광

행정구역

정선군의 행정구역은 4읍 5면으로 구분된다. 군 인구에 비하여 읍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는 과거 석탄산업이 호경기이던 1970~80년대 이쪽 지역 면들이 대거 읍으로 승격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이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로 인구는 급감하였으나 기존에 승격한 읍을 다시 면으로 강등시키는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틀:정선군의 행정구역

기타

  • 강원도 오지 군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 이상인 32.7%수준이다.[1] 인구 규모를 생각하면 의외라 할 수 있는데 사실 강원랜드의 수입 비중이 상당히 큰 것으로 추정된다.
  1. 2015년 기준, 당시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는 19.6%

틀:강원도의 기초자치단체

틀:리브레 맵스 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