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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56

한국 야구의 흑역사

개요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예선 탈락을 한 사건을 말한다.

경기 내용

출처1:위키백과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예선

참고: 나무위키 타이중 참사


네덜란드 전

2013년 3월 2일 - 19:30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틀:라인스코어

첫 경기부터 시원하게 0:5 영봉패로 말아먹었다. 대표팀의 에이스인 윤석민은 1회부터 야수들의 실책이 나오면서 불안불안하게 버티다가 4⅓이닝 2실점 2자책점했고 [1]야수들은 에러를 남발하고 공격에서는 어이없는 커리어를 가진 네덜란드 투수들에게 병살과 주루사, 삼진 등을 당하며 삽질을 했다. 여기에 류중일 감독의 괴상망측한 타선 라인업과 투수 교체도 한 몫을 했다.

더군다나 이날의 다실점 패배는 뼈아팠는데 WBC 1라운드 조별리그 규정에 따르면 '승리가 같을 경우 승률, 2자동률의 경우엔 승자승, 3자 동률의 경우엔 TQB[2] 를 따진다' 라고 되어 있는 항목 때문이었다.

만약 TQB가 동률일 경우엔 으로 ER-TQB [3] 를 따지는데 자책점만 따져서 적게 주고 많이 낸 팀이 상위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문제는 한국이 이 날 5실점을 하는 바람에 호주전, 대만전을 잡아도 TQB에서 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13년 3월 3일 - 14:30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틀:라인스코어

한국 야구계와 팬들의 기대를 안은 네덜란드가 대만을 상대로 이기길 간절히 원했지만 3월 3일에 열린 네덜란드와 대만의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초반 3점을 내며 앞서나가다 실책으로 우장창 무너지면서 결국 8:3으로 대만의 승리로 돌아갔다. 결국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무조건 대만전에서 6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상위라운드에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6점차 승리면 확정, 5점차면 ER-TQB를 계산하게 되어 한국vs대만 경기 내용에 따라 결정되거나, 호주가 네덜란드를 잡아주길 바라게 될수밖에 없게 되었다.

호주전

2013년 3월 4일 - 18:30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틀:라인스코어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이승엽의 타점 등으로 호주를 가볍게 꺾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무조건 잡았어야 했고 1:0이든 10:0이든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대만, 네덜란드가 동률이 되며 이 세 팀간의 전적만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 만약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가 네덜란드를 이기고 한국이 대만에게 졌다면 호주, 한국, 네덜란드가 사이좋게 1승 2패가 되어 이 경기의 득실차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으나 결국 부질없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대만전 경기 전

2013년 3월 5일 - 12:30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틀:라인스코어

(네덜란드 vs 호주전)

경기가 있기 전 네덜란드가 호주를 상대로 4:1로 승리 하면서 대만전에서 무조건 6점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했다.

대만전

2013년 3월 5일 - 19:30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틀:라인스코어 팀의 실책과 안타로 2실점을 먼저하면서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한국팀이 전통적으로 강한 8회에 이대호의 1타점과 강정호의 투런으로 점수를 내서 역전을 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가 나오질 않았다. 결국 9회초 오승환이 올라와 깔끔하면서도 찝찝하게 대만 타자들을 잡아내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순위 HH[4] RS[5] IPO[6] RA[7] IPD[8] TQB[9]
1 대만 2 1 1−1 10 17.0 6 17.0 0.235
2 네덜란드 2 1 1−1 8 17.0 8 17.0 0.000
3 대한민국 2 1 1−1 3 17.0 7 17.0 -0.235
4 호주 0 3

[10]

결국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TQB에서 한국이 결국 밀리며 예선 3위(9위)로 이 대회를 마감하였다.

참사의 원인

엔트으리

당시 대회에서는 류현진, 추신수, 박병호 등의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애초 소집하지 않았고 이 욕나오는 행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재현된다. 엔트으리!

단, 류현진과 추신수의 경우 소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메이저리거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인데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주전급 선수들의 WBC 참가를 매우 꺼려하고 심하면 아예 불허하기도 한다. 류현진은 당시 LAD에 막 입단한 기대주였고, 추신수는 팀의 주축선수였다.

하지만 이 둘을 제외해도 1루수 및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박병호를 발탁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상당했다. 그래도 주전 1루수로 이대호가 있고, 김태균이 뒤를 받치고 있었으며 연륜과 경험이 있는 이승엽이 있긴 해서 그나마 박병호 미발탁은 어느 정도 변명은 된다. 하지만 유격수로 강정호손시헌이 있음에도 김상수를 발탁해서 2루수를 볼 선수가 정근우밖에 안 남아, 정근우가 부진함에도 그를 대신할 선수가 없는 문제가 생겼다.

이처럼 1루(및 지명타자), 유격 포지션에서 선수를 과잉발탁한 반면 2루나 3루, 포수에서는 백업이 부족했다. 특히 포수에서는 강민호가 극도로 부진했는데 남은 포수가 노쇠화한 진갑용뿐이었다.

  1. 사실 윤석민이 내려갈 때만 해도 윤석민에 대해 욕이 많았는데 이후 나오는 계투진들마다 족족 얻어터지자 오히려 야수 실책에도 불구하고 잘 던져줬다는 평으로 바뀌었다.
  2. (득점/공격이닝) - (실점/수비이닝)
  3. (상대 자책점/공격이닝) - (자책점/수비이닝)
  4. 팀 간 전적
  5. 득점
  6. 공격 이닝
  7. 실점
  8. 수비 이닝
  9. 팀 퀄리티밸런스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
  10. 출처는 역시 위키백과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B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