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최근 편집: 2023년 6월 1일 (목) 10:32

하이테크(일본어: ハイテックC, 영어: HI-TEC-C)는 일본 파이롯뜨에서 만드는 젤잉크펜이다. 정식 명칭은 하이테크C다.[1]

장점

0.28과 0.38이 있는데, 0.28은 다른 회사의 0.3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얇다. 0.38조차도 다른 0.3 볼펜보다 얇다. 이 때문에 굉장히 글씨가 얇게 써지는 특징이 있다. 필기를 작은 글씨로 하는 사람이면 한번 써봄직만하다. 유니볼 시그노와 함께 얇은 볼펜계의 선두를 달린다. 필기감은 유니볼 쪽이 약간 부드럽고, 잉크가 많은 느낌으로 하이테크는 약간 거친 느낌이 있으며, 유니볼에 비해 글씨를 적었을 때 잉크가 마르는 속도가 빠르다.

단점

  • 하이테크는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펜치고 일반 젤잉크펜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 일본에서 정가는 210엔으로, 한국에서는 평균적으로 4,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 촉 부분이 아주 쉽게 고장난다. 특히 촉 부분이 아래를 향한 채로 바닥에 닿게 떨어지면 고장날 확률이 매우 높고, 뚜껑을 닫은 채로 떨어뜨려도 고장나는 일이 다반사다. 그래서 인터넷에는 하이테크 고치는 법에 관한 팁이 많이 나돈다.

고장난 하이테크 고치는 법

  • 너무 꾹 눌러써서 펜촉이 안으로 들어갔을 경우 : 케이스에서 볼펜심을 뺀 다음, 펜촉을 덮고 있는 쇠뚜껑을 꺼내고 펜촉도 꺼낸다. 그 다음에 쇠뚜껑을 먼저 끼운 다음 펜촉을 이전처럼 너무 들어가지 않게 잘 위치를 조정해 끼운다.
  • 펜촉이 휘었을 경우 : 뺀찌로 펜촉이 일자가 되게 살짝 조정한다. 혹은 예전에 쓰던 하이테크 펜촉 중 고장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고장난 펜에다 끼워서 쓰면 된다. 참고로 펜촉은 손톱으로 잡아 빼면 쉽게 빠진다.
  • 잉크가 분명히 있는데 나오지 않을 경우 : 잉크가 들어있는 펜 심 부분을 꺼내 입에 물고 압력을 가해 한번 불어준다. 다만 이 때 너무 세게 불면 잉크를 가두는 투명젤 부분이 터지거나 잉크가 앞으로 터져버릴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 종이를 긁는 느낌이 나는 등 필기감이 이상해졌을 경우
    1. 펜촉 부분을 라이터로 살짝 지진다.(2초 이하로)
    2. 위에 말한 방법으로 펜촉을 교체한다.
    3. 어떤 방법으로도 고칠 수 없을 경우... 각도에 따라 잘 나오는 부분과 안 나오는 부분이 있으니 잘 나오는 각도에 맞추어 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