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익의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나 소설과 다른 점이 매우 많다. 소설 속 남자주인공의 직업은 사업가이나, 영화에서는 검사로 되어 있고, 진범의 정체도 다르고, 결말도 다른 건 이해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가장 큰 주제의식이 '반성'에서 '용서'로 각색되어진 건 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