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돈 사생활 무단 인용 논란

최근 편집: 2024년 9월 5일 (목) 15:30

2024년 6월 23일, 정지돈의 옛 연인이었던 BJ 사슴, 김현지가 그의 작품에 자신의 사생활이 무단으로 인용된 문제를 공론화한 사건. 사안이 현재진행형이니만큼 문서의 제목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개요

김현지는 정지돈에게 메일을 통해 『야간 경비원의 일기』의 등장인물 'H'와 『브레이브 뉴 휴먼』의 '권정현지'가 1. 본인과 관련이 있음을 인정 2. 공식적인 채널을 통한 사과 3.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1]

정지돈은 이에 H는 네가 맞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절판하겠지만, 권정현지는 네가 아니므로 요구 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고 답장한다. 이에 동의할 수 없었던 김현지는 다시 한 번 '사안에 대한 인정, 진심을 담은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사건을 공론화한다.[1]

6월 25일 정지돈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입장문을 밝히고, 이후 2달 정도 침묵한다. 그러던 도중 8월 5일에는 정지돈이 참여한 공저 『스무 낮 읽고 스무 밤 느끼다(2024, 마음산책)』가 출간되기도 했다. 8월 28일이 되어 정지돈은 침묵을 깨고 새로운 입장문을 발표했다.

타임라인[2]

관련 논의 및 기사의 링크를 공론장에 올라온 순서대로 게재하도록 한다. 중요한 내용은 발췌한다.

6월

7월

8월

논의의 장

X (트위터)

X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240623 아카이빙 프로젝트

트위터리안 아노윤, 무무, 응정이 김현지에게 응답하기 위해 이 사건을 논한 글들을 매체를 가리지 않고 구글 시트에 날짜순대로 아카이빙 중이다.

디시인사이드 문예 마이너 갤러리

습작 평가, 등단에 관한 이야기 등 문학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오지만 이 사안에 대한 언급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간단한 언급부터 장문의 고찰까지 다양한 글들이 올라옴. 예를 들어 이런 글.

질문들, 답변들

  • 재현의 윤리
  • 작품과 현실 간 유사성이 있을 때 어떻게 작품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여태껏 문학계의 관행이 그랬듯이 최대한 빠르게 출판사는 작가를 손절하고, 작가는 책을 절판해야 하나? 아니면 현실과 창작물이 1:1로 대응되지 않으므로 유사성이 없다고 판단해야 하나? 아니면 작 중 내에 해당 인물이 어떤 식으로 재현되었는지, 의도를 따져보아야 하나? 이도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까?
    • 명백한 사실 관계나 특별한 악의 없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책임을 함께 논의해보자는 의견[3]도 있다.
  • 장은정 평론가가 '오늘의 대화를 위한 약속들'이라는 질문지를 올리고, 7월 17일부터 21일, 닷새 동안 받은 26개의 답변들을 블로그에 공유한 바 있다.
    • 질문 1) '공론장'이라는 단어의 뜻을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요? 바로가기
    • 질문 2) 공론장에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가기
    • 질문 3) 더 나은 공론장을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가기
    • 질문 4) 논의된 내용을 아카이빙할 때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는 것과 기록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가기
    • 질문 5) 대화 중에 발생하는 갈등을 대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바로가기
    • 질문 6) 비판과 사이버불링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로가기
    • 질문 7) 타인의 의견을 비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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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1.0 1.1 사스미 (2024년 6월 23일). “<김현지, 김현지 되기>”. 《TXT》. 2024년 8월 28일에 확인함. 
  2. 240623 아카이빙 프로젝트, “20240623”, 《구글 시트》 
  3. 시우 (2024년 8월 31일). “일단, 내용과 시점을 떠나 정지돈 작가와 은행나무 출판사가 입장문을 냈다는 사실을 환영합니다. 아래로는 몇몇 파편적인 생각들을 느슨하게, 더듬더듬 적었습니다.”. 《X》. 2024년 9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