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Pokémon GO)는 Niantic, Inc.(이하 나이언틱)에서 개발한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이다. 기존 포켓몬스터 게임들과는 다르게 모바일 기반, 직접 걸어다니며 모험을 한다는 컨셉으로 전세계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요소
모든 명칭은 게임 내부의 컨텐츠를 따릅니다.
트레이너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하게되면 자신의 트레이너 아바타를 생성하게된다. 여성과 남성 중 성별을 선택하고, 상의, 하의, 가방, 모자 등 각 부분의 아이템을 조합할 수 있다.
팀
- 팀 인스팅트 (노란 팀) [주 1]
- 팀 미스틱 (파란 팀)
- 팀 발로 (빨간 팀)
도구
도구는 크게 회복, 포획, 부화, 버프로 용도가 나뉜다.
- 회복
- 상처약 : 스프레이식의 상처약. 포켓몬 1마리의 HP를 20 만큼 회복한다.
- 좋은상처약 : 스프레이식의 상처약. 포켓몬 1마리의 HP를 50 만큼 회복한다.
- 고급상처약 : 스프레이식의 상처약. 포켓몬 1마리의 HP를 200만큼 회복한다.
- 기력의조각 : 기절해 버린 포켓몬 1마리의 HP를 절반 회복한다.
- 포획
- 몬스터볼 : 야생 포켓몬에게 던져서 잡기 위한 볼. 캡슐식으로 되어 있다.
- 수퍼볼 : 몬스터볼보다도 더욱 포켓몬을 잡기 쉬워진 약간 성능이 좋은 볼.
- 하이퍼볼 : 수퍼볼보다도 더욱 포켓몬을 잡기 쉬워진 매우 성능이 좋은 볼.
- 라즈열매 : 포켓몬에게 주면 잡기 쉬워지는 나무열매[주 2].
- 나나열매 : 많이 움직이는 포켓몬에게 주면 덜 움직이게 하는 바나나열매[주 3]
- 파인열매 : 포켓몬을 잡았을 때, 캔디를 원래 얻는 양의 2배로 캔디를 얻게 할 수 있는 열매.
- 부화
- 무한 부화장치 : 알을 넣고 걸으면 포켓몬이 부화합니다.
- 부화장치 : 알을 넣고 걸으면 포켓몬이 부화합니다. 3번 사용하면 부서집니다.
- 버프
- 행복의알 : 행복이 가득한 알. 사용하면 30분 동안 받는 XP가 2배가 됩니다. [주 4]
- 향로 : 이상한 향기의 향로. 30분 향기를 피워 야생 포켓몬을 불러냅니다.
- 루어모듈 : 포켓스톱에 사용하면 30분 동안 포켓몬을 불러냅니다.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 그 외
- 카메라 : 야생 포켓몬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포켓몬
2017년 2월 기준으로 1세대 포켓몬과 일부 2세대 포켓몬이 구현되어 있다.
개체마다 고유한 개체값(IV)를 가지고 있다. 개체값은 진화해도 변하지 않으며 공격력에 관여하는ATK, 방어력에 관여하는 DEF, 체력에 관여하는 STA 세가지가 각각 0~15의 값 중에 정해진다.
레벨은 40까지 있으며 강화를 통해 트레이너의 현재 레벨과 같은 레벨까지만 올릴 수 있다. 한 번의 강화로 0.5의 레벨이 올라간다.
CP는 강함을 나타내는 수치로 개체값과 레벨을 계산하여 나온다.
도감
본인이 잡은 포켓몬과 발견한 포켓몬을 확인할 수 있다. 포획한 포켓몬은 3D 이미지로, 포획하지 못한 포켓몬은 실루엣으로 나타난다.
포켓스톱
포켓스톱은 도구를 얻을 수 있는 장소로 가까이 다가가면 모양이 변한다. 중심부의 동그란 부분을 스와이프(미끄러지듯 밀기)하면 레벨에 맞는 도구를 준다. 사용하면 색이 분홍빛으로 변하며 5분 후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루어모듈을 사용할 수 있다.
포켓스톱은 나이언틱의 전작 인그레스의 포탈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체육관
포켓몬 배틀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처음에 진영을 선택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체육관은 나이언틱의 전작 인그레스의 포탈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체육관에는 1부터 10까지 레벨이 존재하며 레벨당 한마리씩 포켓몬을 배치시킬 수 있다. 무소속 체육관에 포켓몬을 배치시키면 2레벨이 되며 자기 진영의 체육관으로 바뀐다. 자기 진영 체육관의 레벨보다 배치된 포켓몬 수가 더 적다면 포켓몬을 배치시킬 수 있다.
자기 진영의 체육관에서 트레이닝 배틀을 하면 체육관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다른 진영의 체육관에서 배틀을 도전하면 체육관의 레벨을 떨어뜨릴 수 있다. 레벨이 0이 되면 체육관은 무소속이 된다.
배틀 중에는 짧게 눌러서 일반공격을 할 수 있고 좌우로 스와이프해서 공격을 피할 수 있으며 게이지가 채워진 경우 길게 눌러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새로운 체육관과 레이드 배틀
이전의 체육관 시스템이 없어지고,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뀐다. [1] 2017년 6월 23일 오전 5시 경, 다음과 같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2]
- 체육관의 변화:
- 체육관을 점령하면 곧바로 6개의 포켓몬 자리가 생긴다. (같은 팀의 트레이팅 배틀 필요 없음)
- 한 체육관에 같은 포켓몬 종류는 넣을 수 없다.
- 다른 팀의 트레이너가 배틀을 신청하면 체육관에 배치된 순서대로 포켓몬이 나온다.
- 체육관에 배치된 포켓몬은 각각 '의욕'을 갖고 있어서 이것이 떨어지면, 해당 포켓몬은 체육관을 떠나 트레이너에게 돌아간다.
- 체육관 뱃지: 체육관도 포토디스크를 회전시킬 수 있는데,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주 5]
- 레이드 패스: 역시 체육관 포토디스크에서 받을 수 있으나, 하루 1회만 받을 수 있고, 이미 가방에 소지하고 있으면 받을 수 없다. 게임 안의 숍에서 프리미엄 레이드 패스를 살 수 있다.
- 레이드 배틀: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보스 포켓몬에 대항하여 싸우는 시스템인데, 여기에 참여하려면 레이드 패스가 필요하다. 배틀이 시작되기 전에 체육관에는 거대한 알이 뜨게 되는데, 이 알이 부화하여 보스 포켓몬이 나온다. 제한 시간 안에 배틀에 승리하면 보스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17년 6월 30일 현재, 트레이너(플레이어) 레벨이 5 이상되어야 한다.[3]
- 1성 (분홍색 알): 대체로 혼자서 깰 수 있다. 잉어킹, 베이리프, 엘리게이, 마그케인이 나온다.
- 2성 (분홍색 알): 대체로 혼자서 깰 수 있다. 마그마, 나시, 에레브, 또도가스가 나온다.
- 3성 (노랑색 알): 두 명은 있어야 깰 수 있다. 윈디, 후딘, 괴력몬, 팬텀, 샤미드, 쥬피썬더, 부스터가 나온다.
- 4성 (노랑색 알): 너댓 명은 있어야 깰 수 있다.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 코뿌리, 라프라스, 잠만보, 마기라스가 나온다.
- 5성: 10명 이상은 되어야 깰 수 있다. 전설종이 나온다.
이벤트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 2017년 2월 8일~16일
- 핑크색 포켓몬[주 6]의 등장, 부화 확률 증가
- 루어모듈의 지속시간이 6시간
- 얻는 사탕이 2배
부활절 이벤트 (eggstravaganza) [4]
2017년 4월 13일~20일
- 알을 까면 사탕을 더 얻음
- 2km 알에서 더 다양한 포켓몬 얻을 수 있음
- XP가 2배 (행운의알까지 이용하면 4배)
문제
부정 행위
트랙
봇
GPS 조작
- 한국외 사례
- 한국
2016년 여름, 지도 체계 상 속초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동해 윗자락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퍼져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기 위해 속초에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일명 속초 마을.[주 7] 플레이하고자 속초로 가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속초행 버스가 매진되는 등의 이유로 직접 갈 수 없어 GPS를 통한 플레이 방식을 우회해서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유저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한 프로젝트는 판교의 한 건물 지하에서 GPS 시뮬레이터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며 참여자를 모집하다가 무산되는 등[주 8][5], 개인적으로 GPS 조작 앱을 받아 비정상적인 루트로 플레이하여 자국 뿐만 아니라 타국의 체육관을 점령하는 등 크고 작은 일이 발생했다. 몇몇 유저들이 이 때문에 차단당하기도 했다.
지역 불균형
- 미국
제일 먼저 출시되었던 미국에서는 워싱턴 D.C. 내에 포켓스톱이 어떤 식으로 분포되었는지 연구되기도 했는데, 백인 생활권 위주로 몰려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6][7] 포켓몬 고의 데이터를 직접 불러들일 수는 없었지만, 인그레스의 포탈 분포도를 기반으로 흑인 주요 생활권이 평균 26개의 포켓스톱과 체육관이 있었던 것에 비해 백인 주요 생활권은 평균 58개의 포켓스톱과 체육관이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디트로이트,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8]
- 한국
한국 출시 이후 포켓스탑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 지역 등 상업 지역이나 대도시와 그 외의 지역 간 포켓스탑 수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주 9][9] 희귀한 포켓몬을 발견해도 몬스터볼이 없어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후 전국의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SK 텔레콤 대리점 등이 포켓스탑으로 지정되면서 약간이나마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출시
비판
포켓몬을 사람이 잡고 이용하는 인간중심적 게임방식 때문에 채식주의 경향의 사람들에게 동물권에 대한 무시라는 비판이 있었다.
부연 설명
- ↑ 한국에서 인스팅트 팀 (노란 팀)은 팀원이 적은 편인지, 체육관이 노란색인 경우는 많지 않다. 활동 지역의 체육관 색을 잘 봐두었다가 너무 안보이는 색을 택하지 않도록 하자. 체육관에 포켓몬고 넣기가 엄청 어려워진다.
- ↑ 설명과는 달리 잡기 쉬워지는 정도가 아닌 볼에서 나왔을 때 도망칠 확률을 한 번 감소시킨다.
- ↑ 포획할 때 심하게 움직여서 포획 가능 시간이 짧은 포켓몬을 잡을 때 유용하다.
- ↑ 진화시킬 포켓몬들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두고, 행복의알을 쓴 상태에서 하나씩 진화시키면 xp를 많이 얻을 수 있다. 빠르게 진화시키면 90개도 진화시킬 수 있다고 함.
- ↑ 나이안틱의 또 다른 게임인 인그레스에서 들여온 아이디어 같다.
- ↑ 아라리, 럭키, 삐삐, 야도란
- ↑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한지우는 "태초 마을"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속초와 태초가 유사한 점, 트레이너들이 모험을 시작하는 곳이라는 점 때문에 속초 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 ↑ 참고로 스타트업에 근무 중이었던 프로젝트 기획자는 직장에서 해고되었다고 한다. 많은 문의가 몰리면서 근무하던 회사와 회사 대표에게도 수십 통씩 전화가 걸려와 고스란히 회사의 피해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5]
- ↑ 포켓스탑이 개발사에 의해 계획적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라 그 전작 인그레스 유저들이 신청을 하면 나이안틱에서 승인하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유저가 많이 있는 지역과 그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 몰려있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승인 조건도 까다로워서 그런 조건을 쉽게 맞출 수 있는 거대 도시나 관광지 위주로 생겨났다.
출처
- ↑ http://pokemongolive.com/ko/post/raids
- ↑ https://twitter.com/PokemonGoApp/status/877974691062968321
- ↑ https://twitter.com/PokemonGoApp/status/880943163430588416
- ↑ http://pokemongolive.com/en/post/eggstravaganza2017
- ↑ 5.0 5.1 “'판교 포켓몬 고' 추진하다 직장서 해고당한 남자 황당스토리”. 《일요신문》. 2016년 7월 27일.
- ↑ (영어)Dustin Kemp (2016년 8월 4일). “‘POKÉMON GO’S WASHINGTON, D.C., RACIAL DIVIDE IS TEARING PEOPLE APART: STUDY”. 《Inquisitr》.
- ↑ (영어)Shiva Kooragayala; Tanaya Srini (2016년 8월 2일). “Pokémon GO is changing how cities use public space, but could it be more inclusive?”. 《Urban Institute》.
- ↑ Benjamin Freed (2016년 8월 2일). “Pokemon Go Locations Are Another Symptom of DC’s Demographic Divide”. 《Washingtonian》.
- ↑ 김동규 기자 (2017년 1월 30일). “포켓몬고 하려는데 '포켓스탑 양극화'”. 《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