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

최근 편집: 2018년 6월 8일 (금) 19:09
리얼뉴스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8일 (금) 19:09 판

레디컬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미소지니에만 한정된 문제 제기와 공격으로 여성의 성역할 구분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인식이 매우 좋지 못하다. 그에 비해서 우리 사회가 미샌드리의 경우에는 성역할의 폐지를 주장하는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의 입에서조차 잘 언급되지 않을 정도로 문제의식이 미미하다. 제도적으로 행해지고 개인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남성징병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제기하거나 여성징병제를 주장하기만 해도 여성혐오자나 남성우월주의자, 꼴마초 같은 비난이 다수의 여론을 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페미니즘 계열과 여성계에서는 한국 사회의 남성혐오에 대해 '남성혐오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하거나, 혹은 남성혐오를 인정하면서도 한국사회의 만연한 여성혐오에 대한 미러링 혹은 그 미러링이 변질되어 혐오표현만 남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 이는 잘못된 주장으로, 2000년~2010년 이전의 대한민국 사회는 여성에 대한 혐오표현은 문제제기가 이루어진 경우가 몇번 있으나 남성에 대한 혐오표현은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기는 커녕 그것이 남성성으로써의 당연스러움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일례로 여성단체,일부 여성들의 군 복무 및 군 장병 비하발언, 주거비용 책임 분할에 있어서의 남성에게 부여되는 과다한 의무, 속칭 루저녀 사태로 비견되는 남성의 외모에 대한 품평 등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남성혐오 표현들이 대한민국 사회, 인터넷 및 오프라인 등지에서 여과없이 투과되었으며, 일베저장소를 기점으로 삼일한,김치녀 등의 여성혐오성 단어들이 퍼져나가기 시작한 기점이 2010년대 이후인 것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사회는 여성혐오에 대항하기 위해 남성혐오가 탄생했다기보다는 반대로 여성들의 자국이성혐오에 대항하기 위해 여성혐오가 탄생했고, 자국이성혐오를 일삼던 여성세대들이 이에 다시 남성혐오 단어를 사용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외국에서 봤을 때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자주 나온다. 반대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이 넓은 의미의 남성혐오가 심각하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네이버웹툰에 도전만화 스시녀와 김치남를 그린 후 일부 내용 때문에 테러를 겪은 일본인 여성작가 사야카가 여러 차례 이런 관점을 보였다.

그리고 이것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6년 1월,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인터넷상의 게시물 5200만건 분석 결과, 남성혐오 게시물(19.6%)이 여성혐오 게시물(10.4%)의 1.9배로 더 많았다.


YTN 보도에 따르면, 2016년 6월부터 인터넷상의 남성혐오 신조어가 거의 몇천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2016년 12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성차별 표현 가장 많은 커뮤니티는 1위 일베, 2위 네이트판, 3위 워마드, 4위 메갈리아 순으로 2~4위가 전부 여초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