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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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미국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자유의지론적 래디컬 페미니스트와 문화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라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이들은 포르노에 대한 의견이 매우 상이했다. 자유의지론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포르노를 성적 경험의 일종으로 여성도 한번쯤 경험해봐야 할 것으로 권장했으며. 문화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이에 반대하여 포르노를 여성에게 해를 끼치는 가부장제의 선전물로 생각했다. 문화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이러한 의견을 갖고 법률적으로 여성들을 보호하려 애썼는데, 자유의지론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자들이 포르노의 재현물에 노출되면 그걳이 여자들의 신체에 상처를 입히거나 여자들의 인격을 훼손시키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었던 급진주의-문화 페미니스트들은 반-차별 법률들로 여자들을 보호할 방법을 찾았다. 그들은 안드레아 드워킨과 캐더린 맥키논의 본을 따랐는데, 그들은 포르노그래피를 '그림이나 말을 이용하여 여자들의 성적 종속을 생생하게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그 속에는 여자들은 성적 대상물, 물건, 또는 상품으로 비인간화시키는 모습들도 들어있다. 즉, 고통, 굴욕, 강간을 즐기고, 묶이고, 잘리고, 절단되고, 상처입고, 신체적으로 손상을 입으며 성적 예속이나 굴종 또는 전시의 자세를 취하고, 신체의 일부분으로 환원되고, 물건이나 동물에 의해 삽입당하거나, 아니면 품위저하,. 상처, 고문의 시나리오에 등장하며;더럽거나 열등한 모습으로 나타나고;이런 상황들을 성적으로 만드는 문맥 속에서 피 흘리고 멍들고 부상당한다."고 규정하였다.

급진주의-문화 페미니스트들은 섹슈얼리티야말로 여자들에게 해를 입히는 성별 관계가 구성되는 남성의 힘의 주된 활동장소라고 주장하였다. 급진주의 문화 페미니스트들은 또한 포르노 제작자들이 조직적으로 여자들을 모자란 인간이고 그렇기에 남자들보다 존경이나 좋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떨어지는 사람들로 묘사하기 때문에, 포르노물 제작자들은 여자들의 시민권을 침해하는 죄를 범하는 성차별의 대리인들로 간주될 수 있고 또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어떤 여자- 또는 여자 대신에 이용된 남자, 어린이, 또는 성전환자-이건 간에 만일에 음란한 퍼포먼스를 하도록 강요당하고, 그녀에게 음란행위가 강제로 행해지거나, 또는 특정한 포르노물 때문에 공격당했거나 폭행당했다면, 특정한 포르노물 제작자나 포르노 업계를 상대로 소송을 벌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주어져야 한다. 더 나아가서 어느 여자건 간에 모든 여자들을 대신하여 포르노물의 부정 거래업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포르노물 제작자들의 재력을 박탈하는 것이 그들이 자진해서 퍼뜨리고 있는 여성혐오적인 이데올로기에 맞서서 페미니스트들이 싸울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초기에는 맥키논과 드워킨의 지휘 하에 미니애폴리스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급진주의 문화 페미니스트들이 반-포르노그래피 조례의 통과를 성공적으로 시도하였지만, 급진주의-자유의지론 페미니스트들과 페미니스트 반-검열 특별위원회(FACT)라고 불리는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의 연합체가 맥키논과 드워킨의 1980년 법률 통과를 반대하는 비-페미니스트 언론 자유 옹호자들과 힘을 합했다. 대체로 FACT의 노력으로 인하여 대법원은 결국 미니애폴리스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반-포르노그래피 조례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선포하였다. FACT가 맥키논과 드워킨의 조례를 철폐시키고자 노력한 기간에, FACT의 회원들은 '여자들의 노골적인 성적 굴종'과 같은 구절에는 맥락에서 벗어난 고정된 의미가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주장했다.